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Conference Room에서 아코디언 리허설을 했다.
대부분 시차 적응이 안 되어 새벽에 일어나, 날 밤을 세웠으니 손놀림과
퍼포먼스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교수님의 목청이 점점 높아졌다.
리허설 두 번째에야 어느 정도 회복하는 듯했는데 벌써 10시. 출발시간이다.
어제 받은 PCR 검사결과가 전원 음성이라고 통보받았다.
(Conference Room에서 리허설)
맨해튼은 크게 UP town , MID town, DOWN town으로 구분된다.
오늘은 다운타운 중심으로 Walking Tour.
세계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가 증권거래소 앞 황소상에서 단체사진,
미국 초대 의회로 사용되었던 FEDERAL HALL, BATTERY PARK를 관광.
(뉴욕 월가 증권거래소 앞 황소상에서)
(미국 초대 의회 빌딩 FEDERAL HALL앞에서)
12시 예약된 자유의 여신상 CRUISE 탑승. 1시간 30분 동안 승선하며
선상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관람, 사진 촬영에 몰입,
다양하고 유연한 포즈를 사진에 잔뜩 담았다.
(자유의 여신상가는 CRUISE 선상에서)
점심은 한국에도 진출해있는 SHAKE SHACK 햄버거. 고객이 많았다.
SOHO 거리를 배회하면서 이곳저곳의 갤러리 감상 후,
( SHAKE SHACK 햄버거를 점심으로 해결)
NYU 대학생들이 주로 공원으로 이용하는 워싱턴 광장으로 갔다.
우리나라 가요에 등장하는 바로 그곳이다. “저 넓은 광장 한구석에
쓸쓸히 서 있는 그 사람은 누구일까 ...” 워싱턴 광장 노래 가사 일부다.
나 또한 1년간 애환이 있는 곳이다. 비교적 조용한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개선문 비슷한 워싱턴 스퀘어 아치에서 단체사진
(WASHINGTON SQUARE ARCH 앞에서)
(워싱턴 광장 기타맨과 기념사진 : TIP 5불 기부)
다리미라는 별명을 가진 삼각모형의 1920년대에 건축된
미국 최초의 고층빌딩인 플랫아이언 빌딩을 관람.
브로드웨이 길이 나누어지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많이 하는 곳이란다. 우리도 단체사진
(플랫아이언빌딩 앞에서)
기획사 대표한테 사전에 뉴욕의 명물 뉴욕스테이크를 요청했다.
뉴욕 최고의 스테이크 하우스는 예약이 마감되어 TOP3 안에
들어가는 WOLFGANG STEAK HOUSE에서 우아하게 저녁을 했다.
연주단의 막내 김혜란샘이 교수님과 선배를 위한다고 HOT WATER를
가이드에게 부탁했다. 그런데 뜨거운 물 3잔이 63달러라고 한다.
김혜란샘이 너무나 놀라고, 약이 올라 내내 씩씩거렸다.
맨해튼의 최고급 레스토랑은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다.
(TOP 3안에 들어가는 WOLFGANG STEAK HOUSE)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 주문한 스테이크가 맛은 있는데 반도 못 먹었다.
여자 단원들이라 식사량이 적은데다 스테이크 량이 많아서,
기획사 대표의 통 큰 주문이 실수였다.
뉴욕의 명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은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이다. 이 빌딩은 102층으로 1929년 대공황 때 2년의
단시간에 완공되어 화제가 되었단다. 한 달에 4층씩 올라갔다고 한다.
86층은 실외 전망대라 생동감이 넘치는 야경을 볼 수 있어서
대기줄이 길었다. 사진 촬영을 했으나 실물처럼 되지는 않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배경으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개인사진 (막내라서)
( 뉴욕시 맨해튼 야경 )
뉴욕의 명물과 명소를 찾는날이었다.
첫댓글 자유의 여신상처럼 손을 들긴 했는데
어째 좀 어색하긴 합니다.
여행때 가이드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시차적응으로 비몽사몽에 들을때는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돌아서면 이 건물이
저 건물같고 저 골목이 이 골목같아
기억이 가물가물했지요.
다시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니
이제야 제대로된 여행을 하는듯 합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옥상의 저녁바람이
너무 세서 오래 보지못하고 안으로 들낙날락
했더랬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쉬워요.
뭐든 지나면 아쉬운듯요.
그리고 이날은 3.30일. 한현주선생님의
생일이라 더 뜻깊었던것 같아요.
임종을 앞두고 계시는 어머니의 깊은
병으로 인해 공연인들, 여행인들 맘 편히
했겠으련만은 타지에서 맞는 생일이라
그저 지나칠수 없어 미약한 케익을 앞에 두고 모두들 축하의 잔을 찧었었지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장소라 생일
축하송도 송수신기로 조용히 부르면서
생일을 축하해주었구요.
2022년 생일을 떠올릴 기회가 되면
미국에서의 조촐한 생일상을 기억하시기를.
그리고 단원들 모두 어린애마냥 웃고
떠들며 사진들을 찍고 함께 즐기고 행복했던
그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정신없이
쫓아 다니느라
어디가 어딘지 제 기억은 뒤죽박죽 ㅠㅠ
부단장님의 자세한 기록을 재차 읽으며
여행과정을 되새기고
다녀온 장소를 다시 정확히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
가기전 몇번 뉴욕에 관련책을 봤지만 여러가지 걱정때문인지 집중 이 안돼 심란한 마음뿐이었는데 부단장님의 명료하게 기행문을 써주셔서 제대로 리플레이 할수있었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2022년3월30일은 제 평생 잊혀지지않는날이 될거에요
저..맨하탄 한가운데 유명 스테이크집서 생파한여자..입니다 ㅎ
축하인사로 그냥 넘어갈수있었을텐데 케잌과 생일축하노래까지...감동의 눈물이..ㅠ
세심한배려에 너무너무 감사한순간이었습니다
위독하시던 어머니는 고비를 잘 넘기시고
안정을 찾으셨어요
월욜 임종 맞을준비에 가족이 다모였었는데..
병원에서도 놀라고 기적적이라고..하세요
이또한 교수님과 여러선생님들이 염려해주신
덕분인것같아 감사인사드려요
여러모로 기억에남는 이번 연주여행은
무척특별하고 감사한여행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자세한 설명해주시니 감흥이또 새롭구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할 수 없는 추억들을 부단장님의 노고 덕분에 평생 간직할 수 있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적자생존'이라고 살기위해(?) 적어야한다고 습관처럼 지내다 이제 손을 놓으니 편하더라고요ㅎ 그런데 대선배님께서 이렇게 상세히 기록해 주시니 그 수고로움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시리즈로 올라오는 부단장님의 후기가 '먼 나라 이웃 나라' 만화 보다 훨씬 재미있고 흥미진진합니다^^
공연 준비과정 부터 마무리까지 부단장님의 끝없이 헌신적인 AS에 거듭 거듭 감사드립니다!!
뉴욕에서 3번째로 손꼽히는 스테크집~
밖에는 비와 진눈까비로 날씨는 으스슨하고 롱패딩을 입고 발바닥에 물집 잡히도록 걷다가 저녁식사로 들어간 스테크집~^
가이드님은 패딩이랑 가디건같은 겉옷은 카운터에 맡기고 들어갔다가 식사 끝난 후 돈 주고 찾는 분위기 있는 집이라고 하면서 고급집 식당에 예약했다고 하였어요~ ㅎㅎ
추운데 우르르 들어가보기 분위기가 좀 다르긴 했고 식탁에 앉으니 손 씻으러 가야된다고 얘기했죠.
저는 그냥 앉아서 그러거나 말거나~~ㅎㅎ
배도 고프고 춥기도 한데 얼음담긴 컵에 찬물만 따라줘서 한국말로 <더운물 주세요> 했더니
듣지도 않고, 번역기 <파파고>를 틀어주니
<NO > 아무도 통하지 않은 상황~ㅠㅠㅠ
앞에 앉은 정희영 선생님이 영어로
<안녕> <더운물 주세요> 그제서야 <OK>
한참후에 나온물이 더운물 3잔을 가져와 친절하게 따라주네요
이상한 느낌이 들었으나 이뻐서 따라주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였음~~
나중에 63$돈 계산 하였음 . 하하하.
어이없어 웃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왔죠
뭐 이런데 다있어~화가 났어요
테이블 절반은 생일축하로 노래부르고.,
생축하로 웃고, 눈물이 났던게 넘 잼있었어요
일목 요연한게 정리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하고 어디갔다 왔는지 어리둥절도 한데 딱 꼬집어 주시니
부단장님 감사합니다
현주샘 생일 축하드려요
그리고 어머님이 다시 좋아지셨다니
천만 다행이네요
현주샘이 어머님하고 조금 더 있다가 천천히 보내드리세요
부단장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에서의 개인별 사진은 교수님과 뮤즈단선생님들 전원 다 찍으셨는데 감사하게도 제 사진만 추억으로 한장 올 려주셨네요.
막내라고 특별히 이런 배려까지~~
눈물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여행 한 일정을 부단장님이 자세히 정리해주시니 어린조카들한테 또렷하게, 자랑스럽게, 정확하게, 자세히 설명해줄수가 있어서 너무도 좋으네요.
실은 가이드가 한번씩 얘기하고 담 여행지로 갈때마다 어디가 어딘지, 금방 듣고도 얼떨떨했었는데요~~~ ㅋㅋㅋ
우리부단장님은 하나하나 세심하고, 진심으로 모든단원들을 챙겨주시고 맘써주셔서 이번 미국 '카네기 홀' 공연, 여행기간 많은것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번 듣고는 잊혀질법한 그날의 순간들~
정말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할 수가 없었을법한 추억의 시간들을 부단장님의 상세하신 기록 덕분에 다시금 그때를 회상하며 가슴벅참을 느끼고있습니다.
대단하신 수고와 노고에
오늘도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한장,한장의 사진들을 보면서
즐기고, 또 눈물나게 웃겼던?
순간들을 추억하는 너무 행복한 시간입니다.
역시 세심한 부단장장님이시네요
정리를 넘 잘해주셔
머리에 쏙쏙 들어 오네요
샌님들의 알게 모르게 서로의 배려의 덕분에 정말 무탈없는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잊지못할 추억을 넘겨주셔 모든샌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맛나고 황송하고 멋진 하루였습니다~
그 스테이크 레스토랑에 들어서니 머릿속에서 뉴요커라고 생각하던 분들이 레스토랑안을 가득 채운 느낌이었습니다~^^
글과 사진속에 저도있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같이 관광은 못했지만
마음은 항상 같이 있었던것같아요
자세한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