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방통위와 시청자 미디어재단, 즉각적인 허위 광고 중단을 요구한다

[한국농아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Of_CS0_u6lw

수어뉴스 촬영 당시의 기준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오늘 업로드 기준으로 하여 공영방송 뉴스내용에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농아방송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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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김청숙 앵커입니다

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는 2025년 3월 11일(화) 시청자미디어재단에 공문을 발송하여 ‘한국수어방송과 폐쇄자막방송 광고 및 홍보 영상물(이하 홍보 영상물)의 즉각적인 게재’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TV 및 유튜브 플랫폼 등에 게재한 한국수어방송 및 폐쇄자막방송 관련 홍보 영상물은 명백히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허위 정보를 통해 농인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이는 방통위와 시청자 미디어재단이 전국 43만 농아인을 자신들의 성과를 과장하고 미화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과 다름 없다. 이는 농인의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인 정보접근권을 뿌리째 훼손하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며, 한농협은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반드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한농협은 농인의 정보접근권을 완전히 박탈하고 있는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의 부당한 작태에 대해 수년동안 한국수어방송의 품질 향상을 정중하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고의로 시간을 끌다가 끝내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농인 시청자의 목소리에 아예 귀를 막고 있다. 이는 방통위와 시청자지미디어재단이 앞장서 ‘농인의 방송 접근권 보장과 권익 증진’을 가로막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이러한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의 기만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극도의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해당 영상물을 즉각 삭제하라.

둘째, 해당 영상물을 영구적으로 재게재하지 마라.

셋째, 한국수어방송 및 폐쇄자막방송의 품질 개선을 위한 우리의 요구를 조속히 이행하라.

만약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즉시 관할법원에 ‘영상물 게재금지가처분신청‘ 등을 포함하여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며,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의 부당한 행태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