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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
저자: 하워드 헨드릭스(Haward G. Hendricks)
Ⅰ. 요약
복음주의 교육계에서는 탁월한 교육자 헨드릭스(Howard Hendricks)박사는 전달이라는 주제에 대해 수십 년 동안 다듬어온 기술을 집약하여 다음 7가지 교육원리를 제시한다.
교사(Teather)의 원리
교육(Education)의 원리
활동(Activity)의 원리
전달(Communication)의 원리
마음(Heart)의 원리
격려(Encouragement)의 원리
준비(Readiness)의 원리
이 7가지 원리에 가르치고자하는 열정이 합쳐질 때 당신도 삶을 변화 시키는 교사가 될 수 있다.
1. 교사의 원리(The Law of the Teacher)
- 유능한 교사는 항상 충만한 삶에서 넘쳐흐르는 것으로 가르친다.-
“만일 당신이 오늘 성장을 멈춘다면 내일 가르침을 멈추어라” 계속해서 성장하고 변해야만 한다. 이 원리는 교사인 내가 먼저 학습자 즉 학생들 중 한사람이라는 철학을 내포하고 있다. “살아 있는 한 배우고, 배우고 있는 한 살아 있다” 교수는 학생들이 괴어 있는 연못보다는 흐르는 시냇물에서 물을 마시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 남을 섬기기 위해서는 내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도록 연마되고 정결케 되어 쓸만한 연장이 되어 하나님께서 내 안에서 일하시게 해야 한다.
훌륭한 교사는 충성되고(Faithful), 유용하고(Available), 가르침을 잘 받을 수 있는(teachable)사람이다.
“효과적인 가르침은 변화된 인격을 통해서만 이루어 질수 있다. 가르치는 자가 변화 될수록 다른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더 훌륭하게 사용될 수 있다.
지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와 독서 생활을 하고, 평생교육 과정에 등록하고, 학생들을 파악해야 한다. 교사는 자기 평가를 하며 항상 변화 되어야 한다.
2. 교육의 원리(The Law of Education)
- 유능한 교사는 가르치고자 하는 것, 즉 가르칠 내용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역시 알고 있어야만 한다. -
교사는 단순히 원리를 가르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끼치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학습방법은 교수 방법을 결정한다.
교사는 학습자의 자발적인 활동을 자극하고 지도해야하고 학습자가 스스로 배우고 행할 수 있도록 아무 것도 말해주지 말아야 한다. 즉 교사는 자극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이고 코치이며, 학습자는 탐구자, 발견자, 행위자다.
훌륭한 교사는 자신이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심리학자 아브라함 마슬로우는 학습의 4단계를 지적했다.
무의식적인 무능력 → 의식적인 무능력 → 의식적인 능력 → 무의식적인 능력이다.
가르치는 기술은 사람들이 스스로 처음 단계로 가서 배움의 과정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긴장은 학습과정에 성장하고 발전하고 학습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분명한 학습의 목표를 정하여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고, 배우는 방법을 가르치고,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학생들에게 생각하기, 배우기, 공부하기를 가르치려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기본 기능을 숙달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훌륭한 교사는 훌륭한 청취자가 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한다.
3. 활동의 원리(The Law of Activity)
- 전달자로서 당신의 임무는 사람에게 감명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주는 것이다. 또 그들을 납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시키는 것이다. -
활동의 원리란 “최대의 학습은 항상 최대의 참여에서 나오는 결과”라는 것이다. 단 학습자가 관여하는 활동은 반드시 의미가 있는 것이어야 한다. 학습활동은 항상 목표에 이르기 위한 수단이다.
들은 것은 10% 기억하고, 듣고 본 것은 50% 기억하고, 듣고 보고 행하면 기억력을 90%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 듣고 본 것을 사용함으로써 배우고 활동하는 과정을 통해 익힐 수 있다.
◊ 의미 있는 활동 5가지
① 독재가 아니라 지도를 제공되는 활동 ② 기능과 적용을 강조하는 활동 ③ 계획된 목적을 가진 활동 ④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에도 관심을 두는 활동 ⑤ 문제 해결 상황을 포함하는 실제적인 활동
배운 그것을 깨닫고 행동으로 실천할 때 까지 지속적으로 지도해 주어야 한다.
4. 전달의 원리(The Law of Communication)
“전달”(communication)이란 단어는 라틴어 “communis"에서 파생된 것으로 “공통의”(common)이라는 뜻을 가진다. 전달하기에 앞서 일반성과 공통성을 확립해야만 한다. 공통성이 크면 클수록 전달의 가능성은 점점 커진다. 정확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서는 다리 놓기가 필요하다.
모든 전달은 ‘지, 정, 의’ 즉“생각, 감정, 행동”의 세 가지 필수적인 구성요소를 갖는다.
전달자로서 자신이 어떤 일에 대해 철저히 알고 깊이 느끼고 그것에 대해 모순 없이 행동한다면 그 사람은 뛰어난 전달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어느 하나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며, 전달의 출발점이다.
자신의 개념-감정-행동을 말로 옮겨야한다. 말이란 언어적인 동시에 비언어적인 것이 일치할 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 전달을 완전하게 하는 법
① 전달을 잘 하기 위해서는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도입과 메시지 전달의 형식과 특징을 부여한 내용을 잘 정리하고 통일성 있고 정확하고 충실한 표현으로 다듬는 준비가 있어야 한다.
② 교사는 자신이 말하는 것을 상대방이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분명한 발음과 목소리의 크기가 상황에 맞게 조절되도록 표현해야 한다. 음성의 높이와 빠르기를 변화시켜야 한다. 감동을 전하고자할 때는 어조를 높여서 빠르게 말하고 중요한 점을 강조하고자 할 때는 어조를 낮추어 천천히 말해야 한다.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의 경우를 가능한 한 제거를 하고, 교사는 학습자가 무엇을 알고 있으며, 어떻게 느끼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기를 원하는지 피드백(feedback, 환류)을 해야 한다. 학생들은 교사가 이해하고 느꼈던 것처럼 이해하고 느낀다. 그리고 교사처럼 진리가 그들의 행동에 의미 있게 영향을 미치도록 한다.
5. 마음의 원리(The law of Heart)
히브리어에서 마음은 인간의 전인격, 즉 지성, 감정, 의지를 다 포함한다.
소크라테스는 전달의 본질을 에토스(Ethos, 정신), 파토스(Pathos, 정념), 로고스(Logos, 이성)라는 세 가지 매혹적인 개념으로 요약하였다.
에토스는 교사의 신뢰성, 즉 교사의 자격을 확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파토스(정념) 혹은 동정은 교사가 청중들에게 열정을 일으키고, 그들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이다.
로고스(이성)의 개념은 증거할 것을 분명히 정리하는 것을 포함한다.
가르침이란 배우고자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원인을 주는 것이다. 배우는 것은 “변화하는 것”이다. 배운다는 것은 지, 정, 의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학습은 감정의 수준에서 시작한다. 사람은 자신이 받아드리고 싶은 것은 받아드리고, 거절하고 싶은 것은 거절한다. 듣는 자세가 긍정적이면 듣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쉽게 된다.
6. 격려의 원리(The Law of Encouragement)
현대교육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학습자에게 동기부여를 못하는 것과 행동으로 옮기도록 이끌어 주지 못하는 것이다.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사람의 동기화 지수(MQ : Motivation Quotient)가 지능지수(IQ)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격려의 원리는 가르침은 학습자가 적당하게 동기화 되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동기화에는 외적 동기부여와 내적인 동기화가 있다. 학생이 그의 내부에서 동기가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 교사는 외부에서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 학생을 자발적인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학습자가 자신의 필요를 알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유익한 훈련은 말하기, 보여주기, 통제된 상황에서 해보기, 실생활에서 해보기를 연습하는 것이다.
훌륭한 동기부여자는 제자도를 행하면서 개인적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과 시각을 변화시키고 있다.
일단 교사가 학생을 알게 되면 그들이 당신을 알게 해야 한다. 그리고 난 다음에 그 지식을 토대로 해서 창조적인 동기부여를 해나갈 수 있다. 창조적인 다양한 방법으로 동기부여 해야 한다. 학습자의 관심과 능력의 범위 안으로 창조적인 유인책을 넣어야 한다. 못하도록 금지만 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교사 자신이 동기화 되어 있어야 학습자의 자유롭게 분출되는 능력을 변화시키는 촉진자가 되기 때문이다.
7. 준비의 원리(The law of Readiness)
교수-학습의 과정은 학생과 교사 양쪽이 다 충분히 준비되어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교사에게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이 예습하지 않고 준비 없이 냉담하게 수업에 임하는 것이다. 수업을 시작할 때는 학습자들이 예습으로 이미 시작된 관심을 계속하여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공적인 숙제는 생각을 촉진시키고, 바탕 혹은 기초를 제공해주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갖게 한다. 숙제의 특징은 창의적이어야만 하고. 사고를 자극하고, 가능한 것이어야만 한다.
대부분 대답하기를 주저하는데 질문이나 대답을 하는 사람에게 가능한 한 최고의 찬사를 해주어 두려워서 묻지 못했던 것을 부담 없이 물을 수 있는 분위기를 창조해야 한다.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받았을 때 회피하가나 얼버무리지 말고 모르는 것을 솔직히 말하고 연구하여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해야 한다.
위험한 질문에 대하여는 그 질문을 한 사람을 꾸짖기 보다는 “굉장한 질문이다. 바로 이 문제의 핵심을 짚었다.” 교사의 태도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좋다.
토론을 독점하는 학생에게 그의 공헌에 대해 감사의뜻을 표하고, 다른 사람도 토의 참여하도록 도와주라고 호의적인 부탁을 하고, 수업 중에 그를 불러 질문에 답하게 하여 그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을 크고 분명하게 전달하여 교사 편이 되게 한다.
수업 때 마다 강의의 기본적인 내용을 나누어 줌으로써 학생들이 더 능숙한 노트기록을 하게 할 수 있다. 또 점점 덜 자세하게 기록하여 나누어 주어 그들이 조금씩 더 적어 넣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하여 학생들이 잘 알아듣게 훈련을 해나갈 수 있다.
Ⅱ. 감상문
- 교사의 원리에서 “만일 당신이 성장을 멈춘다면 내일 가르침을 멈추라”는 말은 나의 안일함에 대한 질책으로 받아드려 졌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낳으면서 남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남들 못지않게 노력하고 재미있게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이 하나이기를 바라며 많은 준비를 한다. 온누리교회 송파공동체 순장으로 4년 반을 섬겨 오면서 많은 성과를 보기도 했다. 두가정이 출발한 순(구역)이 일 년 만에 분순을 하며 거듭되는 분순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 분순할 수 있었던 배경은 우리 순에 오신 분들의 변화에 있었다. 삶의 어려움으로 온 가족의 자살을 생각하여 한강다리에 갖다왔다는 가정을 심방하면서부터 순 활동은 시작 되었다. 교회 등록한지 4년이 넘도록 자녀의 질병 치료와 그로인한 비참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 때문에 교회 순에 나오지 못하고 기도원을 배회하며 삶의 돌파구를 찾고자 애쓰던 분들이 우리의 심방을 통해 삶의 희망을 얻고 순에 적응하면서 모든 것이 회복되는 것을 순에 오는 분들마다 보게 되고 또한 그들도 회복을 경험하면서 순이 부흥되게 되었다. 교회의 방침대로 “가르치든지 배우든지” 해야 하는 형편 때문에 배우는 일을 부지런히 했더니 나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그 영향력을 많은 순원들에게 미치게 하였던 것 같다. 다른 순장들은 한 순만 끌고 가기도 어려워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3번의 분순을 하다보니 송파공동체 리더십의 인정을 받게 되어 공동체 다락방장이 되었다. 가르칠 일이 없어지니 배우는 것에 나태하게 되고 신앙이 점점 퇴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뭔가 배워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본 대학원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낮에는 사업을 하고 밤에는 배우고 집에 오면 숙제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알았다면 포기했을 것 같다.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을 다시 더욱 열심히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멈추는 것은 퇴보하는 것이요 오직 전진만이 남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나 또한 변화됨을 깨닫게 되었다.
- 교육 원리에서는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알아야할 뿐 아니라 가르치는 학습자를 알아야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가끔 가르치는 내용에만 치중할 때도 있었다. 중요한 것은 학습자를 아는 것이 더 필요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하고, 배우고,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했음에도 나는 내가 깨달은 생각을 주입하기에 급급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잘 받아드려 주어서 지금 생각하니 너무 고마운 분들이었다.
- 활동의 원리에서 “감명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주고 납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시키는 것이다”는 것인데 나는 감동을 주어 납득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었다. 그랬어도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고 있었다는데 감사드린다. 가끔 부부싸움을 순원들에게 말하여 고통을 나눈 적도 있었다. 리더가 싸운다는 것은 밝히기 부끄러운 일이긴 하지만 혼자 해결하기 어려워서 가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그 싸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부부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보여주기도 했는데 그 부끄러운 과정들이 순원들을 변화시키는 촉매가 되지 않았는지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 전달의 원리에서 다리 놓기는 매우 찾기 힘든 포인트인 것 같다. 공동체의 공동분모를 찾아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전하고자하는 내용을 정확한 어조와 분위기에 맞게 전해야 한다. 나는 준비는 많이 하고 그것의 핵심을 심플하게 전하기를 원했다. 긍정적이며 자신감 있게 목소리의 톤은 조금 높게 말씀을 전할 때 순원들은 관심을 갖고 경청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모았다. 물론 피드백은 아내의 몫이었다. 아내는 처음에는 핀잔을 주더니 세월이 가면서 칭찬을 더 많이 하고 고칠 점은 가볍게 지적해주어 자신감을 갖고 사역에 임하였다.
- 마음의 원리에서는 “영향력 있는 가르침은 머리에서 머리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가슴으로 가르치는 것이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적이 있다. 나는 8년 전 자녀 교육에 실패를 맛보았다. 사춘기를 맞은 아들의 반항으로 자퇴하고 비행을 일삼으며 부모의 속을 썩게 하였는데 그것은 내 머릿속의 사랑이 가슴으로 내려오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믿음도 머리 속에만 있던 것이 가슴으로 내려와 참된 주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 와 생각하니 그 고난은 나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였으며 은혜의 시간이었다.
우리의 신앙도 머릿속에 있는 신앙은 비판하고 부정적인 영향력을 나타내지만 그 믿음이 머리의 30cm 밑의 가슴으로 내려와야 참된 주의 종으로서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 격려의 원리에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에게 동기부여를 하여 행동으로 옮기도록 이끌어 주어야한다는 것인데 나는 감동을 주는데 그치고 행동하는 것은 각자 알아서 하기를 바라고 강조하지 못하였다. 자녀나 순원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강조하였으면서도 대안을 제시해 주지 못했던 것 같다. 배우지 못하여 실수를 하였던 것이다. 다만 스스로 잘하는 것에 대해 칭찬이 인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고 하여 칭찬하려고 노력했었다. 꾸중은 역효과를 보지만 격려는 그 사람에게 자신감을 주어 행동하도록 변화시켰다.
- 준비의 원리에서 “교수-학습의 과정은 학생과 교사 양쪽이 다 충분히 준비되어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다. 그러나 나는 학습자에게 미리 공부해서 준비하도록 하지 못하였고, 학교 교육 또한 가르치기에만 급급해 있다. 미리 준비하지 못한 공부는 듣고 바로 이해하려면 어려움이 따른다. 노트하다보면 교수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논제를 놓치기 일쑤다. 시험 칠 당시는 잘 외워서 알지만 시험지를 내고나면 잊어버리는 것이 교육이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은 서로 공감하며 응답하는 교육이 참된 교육이고 효과 있는 교육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며 교사의 책임이 막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내 삶이 변하여 학습자에게 보여주는 가르침이야말로 참된 가르침이며 효과 있고 지속되는 가르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목회자의 길을 가고자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교역을 할 때는 설교만 잘하는 목회자가 아니라 삶을 통해 본을 보이며 목표를 갖고 계획성 있게 교회를 이끌어가는 참된 교역자로서 살아야 겠다는 것을 명심하게 한다.
Ⅲ. 비평
탁월한 복음주의 교육자 하워드 헨드릭스는 전달이라는 주제에 대해 수십 년 동안 다듬어온 기술을 집약하여 7가지 교육 원리를 제시한다.
- 교사(Teather)의 원리
‘만일 당신이 오늘 성장을 멈춘다면 내일 가르침도 멈추어라.’ 교사란 배움에 대한 멈추지 않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나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금 계속 적절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코뿔소처럼 앞만 보고 도전하는 열정이 있어야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는 계속 공부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 교육(Education)의 원리
유능한 교사는 가르치고자 하는 것, 즉 가르칠 내용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역시 알고 있어야만 한다.
교사는 단순히 원리를 가르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끼치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학습방법은 교수 방법을 결정한다. 교사는 학습자의 자발적인 활동을 자극하고 지도해야하고 학습자가 스스로 배우고 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 교회는 몇 년전에 작성된 계단공과로 현대인에게 맞지 않는 공부를 하고 있어서 매력이 없다.
- 활동(Activity)의 원리
전달자로서 교사의 임무는 사람에게 감명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주는 것이다. 또 그들을 납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시키는 것이다.
활동의 원리란 “최대의 학습은 항상 최대의 참여에서 나오는 결과”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서 적극적인 공부를 하게 된다. 일방적인 주입 교육에서 탈피해야 한다.
- 전달(Communication)의 원리
모든 전달은 ‘지, 정, 의’ 즉 “생각, 감정, 행동”의 세 가지 필수적인 구성요소를 갖는다.
전달자로서 자신이 어떤 일에 대해 철저히 알고 깊이 느끼고 그것에 대해 모순 없이 행동한다면 그 사람은 뛰어난 전달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어느 하나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며, 전달의 출발점이다. 자신의 개념-감정-행동을 말로 옮겨야한다. 말이란 언어적인 동시에 비언어적인 것이 일치할 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헌신된 사랑의 마음으로 가르치는 것을 학습자는 느끼고 있다. 비언어적인 것이 마음을 전달하게 한다.
- 마음(Heart)의 원리
가르침이란 배우고자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원인을 주는 것이다. 배우는 것은 “변화하는 것”이다. 배운다는 것은 지, 정, 의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에 대해 긍정적 마음을 갖도록 해야 잘 받아 드리고 그 사람이 변화하게 된다. 부모가 교사에 대해 나쁜 평가를 학습자에게 하지 않아야 한다.
- 격려(Encouragement)의 원리
훌륭한 동기 부여자는 제자도를 행하면서 개인적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과 시각을 변화시키고 있다. 격려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그것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하는 것이다. 동기부여가 잘 되면 학습자는 창조적인 생각을 하며 능력을 변화시킬 것이다.
- 준비(Readiness)의 원리
교수-학습의 과정은 학생과 교사 양쪽이 다 충분히 준비되어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교사의 준비만큼 학습자의 예습이 중요하다. 학습자는 어떤 것을 더 알아야 겠다는 관심을 갖고 학습에 임할 수 있다. 공부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7가지 원리에 가르치고자하는 열정이 합쳐질 때 당신도 삶을 변화 시키는 교사가 될 수 있다.
TEATHER로 교사의 원리에 대해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동을 준다. 교회의 리더로서 또 앞으로 교회의 사역자로써 교사의 원리에 의한 가르침이 있어야겠다. 나 자신이 더 공부하고 성도들을 파악하여 성도들이 잘 배울 수 있게 동기부여 하는 도전하는 사역자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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