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토마토 때문에 일이밀려 한달정도 늦게 정식 퇴비는 유기질비료(금수강산) 1동(250평)당 15포만 넣어 정식 포기당 간격은 18.5센티(품종:육보)
3. 육 묘
양액재배시에 이용되는 육묘법에는 크게 나누어 3종류가 있다. 즉, 훈탄, 암면, 퍼라이트 등의 고형배지를 이용한 폿트 육묘법과 양액시설을 이용한 양액육묘법 그리고 일적으로 실시하는 토양육묘법이다. 토양육묘는 상토내에 병원균이 잔류하여 있을 위험이 있고 정식시에 뿌리부위를 씻어야 하기 때문에 옮김몸살을 받기쉬운 단점이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억제재배 작형과 같이 장기 주 냉장이나 촉성재배를 위한 단기 주냉장, 야냉처리 등을 실시할 경우에는 양액묘한 묘를 이용하게 된다. 토양액재배에 흙이나 모래를 배지로한 생묘를 이용하지 않고 훈탄, 암면, 퍼라, 이트 등의 무균배지를 이용해서 양액육묘한것이 좋다. 그러나 모주상이 건전한 포장이라면 토양 육묘한 것도 무방하다. 보통 7월 상·중순경에 채묘하여 폿트에 이식한후 양액 육묘하는데 폿트 육묘의 경우에는 EC(전기전도도) 1.2~2.4mS/㎝ 농도의 배양액을 만들어 관수 대신에 뿌려주면 되고 양액 육묘의 경우에는 EC1.2mS/㎝ 농도의 배양액을 순환시키면서 육묘하면 된다. 묘 채취 시기가 늦게 되면 햇빛이 너무 강해서 불량주가 발생하기 쉽게 되므로 한냉사나 차광망으로 피복하여 활착을 촉진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장마가 오기 전에 묘를 채취하는 것이 좋다.
4. 화아분화 촉진법
화아분화촉진법에는 고냉지 육묘, 질소중단, 야냉육묘, 단근, 차광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어느 방법이 좋은지 혹은 이들 방법의 조합에 의한 상승작용이 있는지는 품종에 따라서 다르나 야냉육묘, 질소중단, 고냉지육묘 등이 가장 효과적이다. 야냉육묘는 오전 9시에 출고시켜 볕을 쬐인후 오후 5시경 입고시키는 작업을 반복시키는 방법으로 처리온도는 12~13℃로 20일 정도 처리하며 처리시기의 조절이 가능하고 화아분화 효과도 확실하나 처리실을 구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질소중단을 하고자 할때에는 처리하기 전에 묘를 충실하게 키워놓아야 한다. 묘가 부실할 때 질소중단을 하면 묘의 영양상태가 나빠서 꽃눈분화는 빨리 되지만 정식후 초세가 약하고, 엽병이 짧고, 잎이 작고, 개화의 부담 때문에 뿌리가일찍 노화되고, 수량도 적게 된다. 질소중단을 할때에는 포트육묘의 경우 고엽이나 포복지를 두세번 정리한 후 (8월 중순경), 충분히 관수하여 질소를 씻어버리고 물만을 관수하는데, 이때 햇빛을 충분히 쪼여서 광합성량은 많게 한다. 양액육묘에서는 질소만을 뺀 배양액과 물만을 주었을 경우에 생육이나 꽃눈분화에 차이가 없기 때문에 물만을 관수하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생각된다.질소의 흡수가 중단되면 잎색이 황록색이 되며 잎자루에 안토시안이 생기므로 육안으로 알 수 있다. 질소중단과 동시에 8시간 단일처리를 하거나 저온처리를 하면 품종에 따라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다.
5. 정 식
질소중단을 하고 있는 시기에 정식하는 것이 편리하다(9월 중순). 즉, 질소중단시기에 정식하면 물만을 공급해도 되며, 배드에 찬물을 흘려 보냄으로써 저온 처리도 병행할수 있기 때문이다. 단, 꽃눈분화기 이전에 정식하면 단근에 의해 꽃눈 수가 감소하므로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식하기 2~3주일 전부터 늙은 잎과 병든 잎을 제거하고, 불량한 묘는 즉시 제거한다. 병충해가 염려되면 약제도 살포해 둔다. 포기 사이는 18~20㎝ 로 하고, 화경은 햇빛이 잘 들고 수확이 용이하도록 일정한 방향으로 정식한다. 정식시기가 고온기이므로 정식 후 수시로 살수해 주는 것도 식상을 최소화시키는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6. 양액재배 방식
양액재배의 종류에는 담액수경, NFT, 고형배지경등이 있으나 딸기 뿌리는 산소의 요구량이 많으므로 담액수경보다는 고형배지경이 유리하다. 스치로폴로 만든 배드(그림 1)에 퍼라이드, 훈탄, 피트모스 등을 단용 또는 혼합하여 배지로 사용하면 배드의 설치가 간단하고 배지에 완충능력이 있고 산소공급도 용이하여 딸기의 생육도 좋아진다. 스치로폴배드 (길이 100㎝, 폭 37㎝, 높이 18㎝)는 서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배드내의 온도가 고온이나 저온이 되면 작물생육이 저조하므로 배드내에 순환호스를 설치하여 여름 고온기에는 지하수를 겨울 저온기에는 온수를 순환 시켜 배드내의 온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활용가치가 높다.
7. 배양액 관리
꽃눈분화전까지는 물만을 공급하다가 꽃눈분화를 확인한 후 빠른시기에 배양액으로 바꾸어 순환시켜야 하는데 만약 미분화기에 배양액을 순환시키면 모가 고르지 못하게 되고, 일부 포기는 빨리 개화되어 수확될지라도 일부의 포기는늦게 개화하고 초세가 너무 무성해지며, 런너의 발생이 많아져 생장점이나 눈이 없는 포기로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한편 꽃눈분화가 이루어진 후 늦게 배양액을 순환시키면 개화, 수확이 늦고 포기의 영양상태가 나빠져 화경이 짧아지며 포기가 작아져 수량도 감소한다. 이러한 현상은 토양재배의 경우에도 나타나지만 양액재배의 경우에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므로 정식시기는 작업의 분산을 도모하는 의미에서 어느 정도 폭을 갖고 결정하는 것이 좋으나 배양액 관리는 최저 5포기 이상을 해부현미경으로 꽃눈 분화 정도를 조사한 후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 배양액의 농도
일반적으로 배양액 농도가 너무 높으면 뿌리의 신장이 나쁘게 되고 칼슘 결핍에 의한 팁-번현상이나 이상화가 발생하기 쉽게 된다. 반대로 너무 농도가 낮으면 잎색이 담황색으로 엷게되며 심하면 잎맥 사이에 퇴색이 뚜렷해 진다. 품종에 따라서도 가장 알맞는 호적배양액 농도가 다른데 적응도에 따라 딸기 품종을 대개 표 2와 같이 3그룹으로 대별하여 배양액 농도를 관리하면 안전재배가 가능하다.
표 2. 딸기 품종별 배양액 관리농도 기준 (宇田川 : 1985)
관리농도(단위 : ㎳/㎝)
품종군
품종명
초기
정식1주후 ~ 피복기
피복기 ~ 개화기
개화성기 이후
Ⅰ군
Ⅱ Ⅲ
보조교생, 여봉, 도요노카 데로노카, 하루요이 여홍, 방옥, 명보, 정보 천학, 대령
0.4
0.8 1.0
0.8~1.0
1.2~1.6 1.4~1.8
1.2
1.8 2.0
1.6~1.8
2.0~2.4 2.2~2.6
호적배양액 농도는 다른 열매채소류에 비해 일반적으로 낮으며 특히 꽃눈 분화의 정도에 의해서도 배양액 관리를 시작하는 최초의 호적농도가 달라서 꽃눈 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높게 관리하여야 하지만 초세, 잎색, 정화방의 꽃대길이 등을 잘 관찰해서 스스로 판단하여 생육단계별로 농도 관리를 하여야 한다.
표 3. 딸기 양액재배용 배양액 농도
(물 1M/T기준)
처방명
다량원소의 농도(me/ℓ)
N
P
K
Ca
Mg
한국원시표준 일본원시표준 야 마 자 키
15 17.3 5
3 4 1.5
6 8 3
8 8 2
4 4 1
처방명
시비량(g/MT)
KNO3
Ca(NO3)
MgSO4 7H2O
NH4 H2PO4
한국원시 일본원시 야마자키
606 606 727
944 708 566
492 369 295
115 114 137
분화정도가 늦은 모에서는 저농도 (EC 0.8→1.2) 로 관리하면 개화일과 수확일 이 빠르게 될 뿐만 아니라 성숙 소요일수도 짧게 된다. 또한 개화수는 꽃눈 분화 정도가 늦은 모의 경우에 많고 고농도의 경우에도 많게 된다. 정식후의 생육 정도는 배양액 농도에 크게 영향을 미쳐 저농도 (EC0.8→1.2) 에서는 극히 떨어지지만 제 1과방의 착과 부담이 적기 때문에 제 2과방 개화기 에는 생육이 회복될 수 있다. 그리고 중농도 (EC1.2→1.8)의 경우에는 초기 생육은 비교적 좋으나 제 1과방의 착과 부담이 많게 되어 제 2과방 개화기의 생육이 늦어진다.
표 4. 모의종류및 배양액관리 농도에따른 딸기의 개화성숙 (우전천 : 1982)
모의종류
배양액농도 (EC)
개화일 (월. 일)
제 1화방 개 화 수 (월. 일)
수 확 소요일수 (일)
성 숙 소요일수 (일)
성숙에 소요된 유효적산온도 (℃)
냉수육묘
0.8→1.2 1.2→1.8 1.8→2.3
11.8 11.6 11.6
21 25 26
12.31 12.17 12.17
53 41 41
432 375 375
상온수 육 묘
0.8→1.2 1.2→1.8 1.8→2.3
11.10 11.9 11.9
23 25 27
12.27 12.23 12.23
47 44 44
383 373 373
배양액 육 묘
0.8→1.2 1.2→1.8 1.8→2.3
11.13 11.17 11.17
28 34 35
1.6 1.10 1.10
54 54 54
414 391 391
주) 품종은 여홍임.
한편 고농도 (EC 1.8→2.3) 의 경우에는 개화전에는 팁-번현상이 나타나지만 큰 장해는 받지 않으며 전 생육기간을 통해 생육이 양호하게 된다.
나. 배양액의 산도(pH)
딸기를 양액재배할 때 어떤 종류의 배양액 조성에 있어서도 새뿌리가 발생하고 새잎이 전개되는 시기에는 배양액의 pH가 상승하는 특성을 나타낸다.그러나 끝에 달리는 정과방의 수확성기로 부터 새잎의 전개가 정지해버리는 노화진행 기간에는 오히려 배양액의 pH는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또한 뿌리의 신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노화하게 되면 뿌리의 초산발효에 의해 배양액 중에 초산함량이 많아지게 되어 배양액의 pH가 4.5~6.5 이므로 생육단계에 따라 산이나 알카리를 첨가하여 조절하는 일이 딸기재배의 경우 대단히중요하나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결점이 있다. 따라서 배양액의 pH가 4.5~7.5 범위내에만 유지되면 pH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나으며 만약 이 범위를 벗어났을 경우에는 산이나 알카리로 조절하는 것보다 배양액 전체를 갱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경제적이다. 왜냐하면 일시적으로 산이나 알카리로 pH를 수정하였다 하더라도 대개 2~3 일 후에는 다시 원래의 pH로 돌아가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배양액 pH가 낮으면 Fe(철)과 Mn(망간)이 불용화되기 때문에 높은 pH 상태에 있어서도 용해도가 높은 킬레이트(EDTA) 화합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배양액 pH가 높으면 P(인산)의 비료 효과를 떨어지게 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다. 용존산소 관리
딸기 뿌리의 산소요구량은 대단히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산소를 공급하지 않으면 즉시 생육이 불량하게 된다. 이때문에 용존산소량 증대를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용존산소를 뿌리가 흡수하기 쉽도록 배양액을 유동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크라운으로 부터 발생하는 제 1차 뿌리는 공기중의 산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크라운 부분과 배양액의 수면과는 일정한 공간이 만들어 지도록 한다. 그리고 제 1차 뿌리의 발생에는 적합한 습기를 가진 배지가 좋고, 건조한 공기중에 노출시켜 놓으면 발생도 나쁘고 신장도 극히 나빠지는 특성이 있다.
라. 액온관리
딸기는 뿌리부분 온도가 11℃ 이하로 되면 양분 흡수에 불균형이 생기게 되므로 저온기 최적 뿌리부분 온도인 17~18℃ 정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야간 뿌리부분 온도가 7~8℃ 가까이 떨어지더라도 낮동안 뿌리부분 온도가 17℃ 정도만 되면 생육은 순조롭게 되므로 NFT(피막수경재배) 방식으로 딸기재배를 할 경우는 배양액의 가온은 하지 않아도 된다. 수기경재배 방식과 같이 배양액량이 많아 근권 온도의 일교차가 적게되면 낮 동안 뿌리부분 온도가 17℃ 까지 상승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가온이 필요하다.
마. 배양액 공급량
고형배지경은 한포기 딸기에 1일당 육묘기 20㎕. 정식기~개화초기 40㎖, 수확기 150㎖ 정도를 기준으로 하되 여름에 증산량이 많은시기와 증산량이 적은시기는 가감해서 관수를 하고 NFT방식은 시간당 30분을 관수하는 단속급액 방법을 채택한다.
8. 주요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가. 팁-번(Tip burn)현상
전개되지 않은 잎이나 새로운 잎의 변두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그 잎이 완전히 전개되더라도 정상적인 잎의 형태로 되지 못하고 잎이 오그라드는 축엽이된다. 이것은 칼슘 부족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그 원인은 뿌리부분 온도가 높거나질소 농도가 높으면 딸기는 칼슘을 흡수하기 어렵게 되므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방지책으로는 배양액 농도를 낮추고 뿌리부분 온도를 낮추어 칼슘 흡수가 잘 일어나도록 하고, 멀칭 등을 하여 증발을 억제시키며, 하우스 내 습도를 떨어지지 않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 칼슘의 전류를 촉진시키도록 한다.
나. 이상화
꽃받기가 없거나 또는 꽃잎이 없어 완전한 꽃 형태를 갖추지 못한 것을 이상화라 하고 당연히 결실하지 않는다. 이 원인은 팁-번 현상과 같이 칼슘부족에 의해서 생긴다. 즉, 꽃받기가 형성되는 시기에 칼슘의 흡수나 전류가 저해 당하여 꽃받기 형성이 억제되기 때문에 생긴다. 발생조건은 팁-번 현상과 동일한 환경조건에서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외에 정식직후의 증산이나 증발에 의해서 하우스 내 기온이 35℃ 이상의 고온으로 되어도 발생한다. 따라서 방지책으로는 하우스 내 기온을 23~25℃ 정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다. 칼리 결핍증
다 자란 잎의 변두리가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으로 칼리의 흡수가 저해되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배양액 조성 상태 하에서는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으나 공급하는 물 중에 나트륨 함량이 높으면 (80ppm 이상) 길항작용에 의해 칼리의 흡수가 저해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책으로서는 공급하는 물의 나트륨 농도가 높은 경우에 질산칼리 (KNO3)의시용량을 증대시켜서 나트륨에 대한 칼리의 상대적 농도 비율을 높여주어야 한다.
라. 뿌리의 갈변
딸기의 뿌리는 탄닌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무네 산소가 부족해지면 곧 바로 갈변하므로 뿌리상태를 수시로 관찰하여 산소가 부족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 딸기의 양액재배는 토양재배와 비교해 보면 시설 등에 의한 생산비는 높지만 연작장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조기수량이 많고 총 수량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조수익이 높아 전체적인 순수익은 비슷하나 노동시간이 짧아서 노동시간 소득은 많아 수확작업에 고용노동을 이용한다면 면적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작업시 무릎과 허리를 굽히지 않아 요통이나 어깨결림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딸기 양액재배는 많은 매력이 있어 앞으로연구를 계속하여 작업내용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10월19일--- 토마토 때문에 일이밀려 한달정도 늦게 정식 퇴비는 유기질비료(금수강산) 1동(250평)당 15포만 넣어 정식 포기당 간격은 18.5센티(품종:육보)
3. 육 묘
양액재배시에 이용되는 육묘법에는 크게 나누어 3종류가 있다. 즉, 훈탄, 암면, 퍼라이트 등의 고형배지를 이용한 폿트 육묘법과 양액시설을 이용한 양액육묘법 그리고 일적으로 실시하는 토양육묘법이다. 토양육묘는 상토내에 병원균이 잔류하여 있을 위험이 있고 정식시에 뿌리부위를 씻어야 하기 때문에 옮김몸살을 받기쉬운 단점이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억제재배 작형과 같이 장기 주 냉장이나 촉성재배를 위한 단기 주냉장, 야냉처리 등을 실시할 경우에는 양액묘한 묘를 이용하게 된다. 토양액재배에 흙이나 모래를 배지로한 생묘를 이용하지 않고 훈탄, 암면, 퍼라, 이트 등의 무균배지를 이용해서 양액육묘한것이 좋다. 그러나 모주상이 건전한 포장이라면 토양 육묘한 것도 무방하다. 보통 7월 상·중순경에 채묘하여 폿트에 이식한후 양액 육묘하는데 폿트 육묘의 경우에는 EC(전기전도도) 1.2~2.4mS/㎝ 농도의 배양액을 만들어 관수 대신에 뿌려주면 되고 양액 육묘의 경우에는 EC1.2mS/㎝ 농도의 배양액을 순환시키면서 육묘하면 된다. 묘 채취 시기가 늦게 되면 햇빛이 너무 강해서 불량주가 발생하기 쉽게 되므로 한냉사나 차광망으로 피복하여 활착을 촉진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장마가 오기 전에 묘를 채취하는 것이 좋다.
4. 화아분화 촉진법
화아분화촉진법에는 고냉지 육묘, 질소중단, 야냉육묘, 단근, 차광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어느 방법이 좋은지 혹은 이들 방법의 조합에 의한 상승작용이 있는지는 품종에 따라서 다르나 야냉육묘, 질소중단, 고냉지육묘 등이 가장 효과적이다. 야냉육묘는 오전 9시에 출고시켜 볕을 쬐인후 오후 5시경 입고시키는 작업을 반복시키는 방법으로 처리온도는 12~13℃로 20일 정도 처리하며 처리시기의 조절이 가능하고 화아분화 효과도 확실하나 처리실을 구비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질소중단을 하고자 할때에는 처리하기 전에 묘를 충실하게 키워놓아야 한다. 묘가 부실할 때 질소중단을 하면 묘의 영양상태가 나빠서 꽃눈분화는 빨리 되지만 정식후 초세가 약하고, 엽병이 짧고, 잎이 작고, 개화의 부담 때문에 뿌리가일찍 노화되고, 수량도 적게 된다. 질소중단을 할때에는 포트육묘의 경우 고엽이나 포복지를 두세번 정리한 후 (8월 중순경), 충분히 관수하여 질소를 씻어버리고 물만을 관수하는데, 이때 햇빛을 충분히 쪼여서 광합성량은 많게 한다. 양액육묘에서는 질소만을 뺀 배양액과 물만을 주었을 경우에 생육이나 꽃눈분화에 차이가 없기 때문에 물만을 관수하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생각된다.질소의 흡수가 중단되면 잎색이 황록색이 되며 잎자루에 안토시안이 생기므로 육안으로 알 수 있다. 질소중단과 동시에 8시간 단일처리를 하거나 저온처리를 하면 품종에 따라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다.
5. 정 식
질소중단을 하고 있는 시기에 정식하는 것이 편리하다(9월 중순). 즉, 질소중단시기에 정식하면 물만을 공급해도 되며, 배드에 찬물을 흘려 보냄으로써 저온 처리도 병행할수 있기 때문이다. 단, 꽃눈분화기 이전에 정식하면 단근에 의해 꽃눈 수가 감소하므로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식하기 2~3주일 전부터 늙은 잎과 병든 잎을 제거하고, 불량한 묘는 즉시 제거한다. 병충해가 염려되면 약제도 살포해 둔다. 포기 사이는 18~20㎝ 로 하고, 화경은 햇빛이 잘 들고 수확이 용이하도록 일정한 방향으로 정식한다. 정식시기가 고온기이므로 정식 후 수시로 살수해 주는 것도 식상을 최소화시키는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6. 양액재배 방식
양액재배의 종류에는 담액수경, NFT, 고형배지경등이 있으나 딸기 뿌리는 산소의 요구량이 많으므로 담액수경보다는 고형배지경이 유리하다. 스치로폴로 만든 배드(그림 1)에 퍼라이드, 훈탄, 피트모스 등을 단용 또는 혼합하여 배지로 사용하면 배드의 설치가 간단하고 배지에 완충능력이 있고 산소공급도 용이하여 딸기의 생육도 좋아진다. 스치로폴배드 (길이 100㎝, 폭 37㎝, 높이 18㎝)는 서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배드내의 온도가 고온이나 저온이 되면 작물생육이 저조하므로 배드내에 순환호스를 설치하여 여름 고온기에는 지하수를 겨울 저온기에는 온수를 순환 시켜 배드내의 온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활용가치가 높다.
7. 배양액 관리
꽃눈분화전까지는 물만을 공급하다가 꽃눈분화를 확인한 후 빠른시기에 배양액으로 바꾸어 순환시켜야 하는데 만약 미분화기에 배양액을 순환시키면 모가 고르지 못하게 되고, 일부 포기는 빨리 개화되어 수확될지라도 일부의 포기는늦게 개화하고 초세가 너무 무성해지며, 런너의 발생이 많아져 생장점이나 눈이 없는 포기로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한편 꽃눈분화가 이루어진 후 늦게 배양액을 순환시키면 개화, 수확이 늦고 포기의 영양상태가 나빠져 화경이 짧아지며 포기가 작아져 수량도 감소한다. 이러한 현상은 토양재배의 경우에도 나타나지만 양액재배의 경우에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므로 정식시기는 작업의 분산을 도모하는 의미에서 어느 정도 폭을 갖고 결정하는 것이 좋으나 배양액 관리는 최저 5포기 이상을 해부현미경으로 꽃눈 분화 정도를 조사한 후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 배양액의 농도
일반적으로 배양액 농도가 너무 높으면 뿌리의 신장이 나쁘게 되고 칼슘 결핍에 의한 팁-번현상이나 이상화가 발생하기 쉽게 된다. 반대로 너무 농도가 낮으면 잎색이 담황색으로 엷게되며 심하면 잎맥 사이에 퇴색이 뚜렷해 진다. 품종에 따라서도 가장 알맞는 호적배양액 농도가 다른데 적응도에 따라 딸기 품종을 대개 표 2와 같이 3그룹으로 대별하여 배양액 농도를 관리하면 안전재배가 가능하다.
표 2. 딸기 품종별 배양액 관리농도 기준 (宇田川 : 1985)
관리농도(단위 : ㎳/㎝)
품종군
품종명
초기
정식1주후 ~ 피복기
피복기 ~ 개화기
개화성기 이후
Ⅰ군
Ⅱ Ⅲ
보조교생, 여봉, 도요노카 데로노카, 하루요이 여홍, 방옥, 명보, 정보 천학, 대령
0.4
0.8 1.0
0.8~1.0
1.2~1.6 1.4~1.8
1.2
1.8 2.0
1.6~1.8
2.0~2.4 2.2~2.6
호적배양액 농도는 다른 열매채소류에 비해 일반적으로 낮으며 특히 꽃눈 분화의 정도에 의해서도 배양액 관리를 시작하는 최초의 호적농도가 달라서 꽃눈 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높게 관리하여야 하지만 초세, 잎색, 정화방의 꽃대길이 등을 잘 관찰해서 스스로 판단하여 생육단계별로 농도 관리를 하여야 한다.
표 3. 딸기 양액재배용 배양액 농도
(물 1M/T기준)
처방명
다량원소의 농도(me/ℓ)
N
P
K
Ca
Mg
한국원시표준 일본원시표준 야 마 자 키
15 17.3 5
3 4 1.5
6 8 3
8 8 2
4 4 1
처방명
시비량(g/MT)
KNO3
Ca(NO3)
MgSO4 7H2O
NH4 H2PO4
한국원시 일본원시 야마자키
606 606 727
944 708 566
492 369 295
115 114 137
분화정도가 늦은 모에서는 저농도 (EC 0.8→1.2) 로 관리하면 개화일과 수확일 이 빠르게 될 뿐만 아니라 성숙 소요일수도 짧게 된다. 또한 개화수는 꽃눈 분화 정도가 늦은 모의 경우에 많고 고농도의 경우에도 많게 된다. 정식후의 생육 정도는 배양액 농도에 크게 영향을 미쳐 저농도 (EC0.8→1.2) 에서는 극히 떨어지지만 제 1과방의 착과 부담이 적기 때문에 제 2과방 개화기 에는 생육이 회복될 수 있다. 그리고 중농도 (EC1.2→1.8)의 경우에는 초기 생육은 비교적 좋으나 제 1과방의 착과 부담이 많게 되어 제 2과방 개화기의 생육이 늦어진다.
표 4. 모의종류및 배양액관리 농도에따른 딸기의 개화성숙 (우전천 : 1982)
모의종류
배양액농도 (EC)
개화일 (월. 일)
제 1화방 개 화 수 (월. 일)
수 확 소요일수 (일)
성 숙 소요일수 (일)
성숙에 소요된 유효적산온도 (℃)
냉수육묘
0.8→1.2 1.2→1.8 1.8→2.3
11.8 11.6 11.6
21 25 26
12.31 12.17 12.17
53 41 41
432 375 375
상온수 육 묘
0.8→1.2 1.2→1.8 1.8→2.3
11.10 11.9 11.9
23 25 27
12.27 12.23 12.23
47 44 44
383 373 373
배양액 육 묘
0.8→1.2 1.2→1.8 1.8→2.3
11.13 11.17 11.17
28 34 35
1.6 1.10 1.10
54 54 54
414 391 391
주) 품종은 여홍임.
한편 고농도 (EC 1.8→2.3) 의 경우에는 개화전에는 팁-번현상이 나타나지만 큰 장해는 받지 않으며 전 생육기간을 통해 생육이 양호하게 된다.
나. 배양액의 산도(pH)
딸기를 양액재배할 때 어떤 종류의 배양액 조성에 있어서도 새뿌리가 발생하고 새잎이 전개되는 시기에는 배양액의 pH가 상승하는 특성을 나타낸다.그러나 끝에 달리는 정과방의 수확성기로 부터 새잎의 전개가 정지해버리는 노화진행 기간에는 오히려 배양액의 pH는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또한 뿌리의 신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노화하게 되면 뿌리의 초산발효에 의해 배양액 중에 초산함량이 많아지게 되어 배양액의 pH가 4.5~6.5 이므로 생육단계에 따라 산이나 알카리를 첨가하여 조절하는 일이 딸기재배의 경우 대단히중요하나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결점이 있다. 따라서 배양액의 pH가 4.5~7.5 범위내에만 유지되면 pH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나으며 만약 이 범위를 벗어났을 경우에는 산이나 알카리로 조절하는 것보다 배양액 전체를 갱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경제적이다. 왜냐하면 일시적으로 산이나 알카리로 pH를 수정하였다 하더라도 대개 2~3 일 후에는 다시 원래의 pH로 돌아가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배양액 pH가 낮으면 Fe(철)과 Mn(망간)이 불용화되기 때문에 높은 pH 상태에 있어서도 용해도가 높은 킬레이트(EDTA) 화합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배양액 pH가 높으면 P(인산)의 비료 효과를 떨어지게 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다. 용존산소 관리
딸기 뿌리의 산소요구량은 대단히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산소를 공급하지 않으면 즉시 생육이 불량하게 된다. 이때문에 용존산소량 증대를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용존산소를 뿌리가 흡수하기 쉽도록 배양액을 유동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크라운으로 부터 발생하는 제 1차 뿌리는 공기중의 산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크라운 부분과 배양액의 수면과는 일정한 공간이 만들어 지도록 한다. 그리고 제 1차 뿌리의 발생에는 적합한 습기를 가진 배지가 좋고, 건조한 공기중에 노출시켜 놓으면 발생도 나쁘고 신장도 극히 나빠지는 특성이 있다.
라. 액온관리
딸기는 뿌리부분 온도가 11℃ 이하로 되면 양분 흡수에 불균형이 생기게 되므로 저온기 최적 뿌리부분 온도인 17~18℃ 정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야간 뿌리부분 온도가 7~8℃ 가까이 떨어지더라도 낮동안 뿌리부분 온도가 17℃ 정도만 되면 생육은 순조롭게 되므로 NFT(피막수경재배) 방식으로 딸기재배를 할 경우는 배양액의 가온은 하지 않아도 된다. 수기경재배 방식과 같이 배양액량이 많아 근권 온도의 일교차가 적게되면 낮 동안 뿌리부분 온도가 17℃ 까지 상승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가온이 필요하다.
마. 배양액 공급량
고형배지경은 한포기 딸기에 1일당 육묘기 20㎕. 정식기~개화초기 40㎖, 수확기 150㎖ 정도를 기준으로 하되 여름에 증산량이 많은시기와 증산량이 적은시기는 가감해서 관수를 하고 NFT방식은 시간당 30분을 관수하는 단속급액 방법을 채택한다.
8. 주요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가. 팁-번(Tip burn)현상
전개되지 않은 잎이나 새로운 잎의 변두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그 잎이 완전히 전개되더라도 정상적인 잎의 형태로 되지 못하고 잎이 오그라드는 축엽이된다. 이것은 칼슘 부족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그 원인은 뿌리부분 온도가 높거나질소 농도가 높으면 딸기는 칼슘을 흡수하기 어렵게 되므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방지책으로는 배양액 농도를 낮추고 뿌리부분 온도를 낮추어 칼슘 흡수가 잘 일어나도록 하고, 멀칭 등을 하여 증발을 억제시키며, 하우스 내 습도를 떨어지지 않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 칼슘의 전류를 촉진시키도록 한다.
나. 이상화
꽃받기가 없거나 또는 꽃잎이 없어 완전한 꽃 형태를 갖추지 못한 것을 이상화라 하고 당연히 결실하지 않는다. 이 원인은 팁-번 현상과 같이 칼슘부족에 의해서 생긴다. 즉, 꽃받기가 형성되는 시기에 칼슘의 흡수나 전류가 저해 당하여 꽃받기 형성이 억제되기 때문에 생긴다. 발생조건은 팁-번 현상과 동일한 환경조건에서도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외에 정식직후의 증산이나 증발에 의해서 하우스 내 기온이 35℃ 이상의 고온으로 되어도 발생한다. 따라서 방지책으로는 하우스 내 기온을 23~25℃ 정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다. 칼리 결핍증
다 자란 잎의 변두리가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으로 칼리의 흡수가 저해되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배양액 조성 상태 하에서는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으나 공급하는 물 중에 나트륨 함량이 높으면 (80ppm 이상) 길항작용에 의해 칼리의 흡수가 저해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책으로서는 공급하는 물의 나트륨 농도가 높은 경우에 질산칼리 (KNO3)의시용량을 증대시켜서 나트륨에 대한 칼리의 상대적 농도 비율을 높여주어야 한다.
라. 뿌리의 갈변
딸기의 뿌리는 탄닌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무네 산소가 부족해지면 곧 바로 갈변하므로 뿌리상태를 수시로 관찰하여 산소가 부족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 딸기의 양액재배는 토양재배와 비교해 보면 시설 등에 의한 생산비는 높지만 연작장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조기수량이 많고 총 수량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조수익이 높아 전체적인 순수익은 비슷하나 노동시간이 짧아서 노동시간 소득은 많아 수확작업에 고용노동을 이용한다면 면적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작업시 무릎과 허리를 굽히지 않아 요통이나 어깨결림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딸기 양액재배는 많은 매력이 있어 앞으로연구를 계속하여 작업내용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