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이야기>
요즘 특별히 재밌는 소식도 없고 해서
생각해보다가 곧 출시가 임박한
마칸에 대한 정보를 함 정리해보았다
한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마칸..
첨에는 '케이준 샐러드'라는 이름으로 한동안 불리웠다가
정식 출시 날짜가 가까워 오면서 중간에 이름이 바뀌었다...
파파이스에 소송당할까봐 의식한듯..
암튼 케이준이나 마칸이나 이름이 둘다 별로임
원래 포르쉐는 요런 노는 애들만 있던 패밀리였다.
근데 애들이 너무 정신없이 놀다보니 돈만 잡아먹어서
경영난에 허덕이게 되고,
갑자기 등장한 카이엔이 앵벌이 하러 나가면서
살림이 급격히 펴기 시작했다
그 앵벌이의 맛을 알게된 포르쉐 집안은
큰형 빠나메라도 돈벌이로 내보내면서
돈의 참맛을 알게 되었고,
돈이 좋은거여~$.,$
돈독이 오른 포르쉐는 결국 카이엔의 동생
마칸을 출격시키게 된다.
아직은 돈버는법 훈련중
다시말하면 마칸은
포르쉐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라인업이다.
포르쉐에서 카이엔보다 한단계 작은
SUV 라인업을 맡을것이며,
Q5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다.
실제로 같은 폭스바겐 그룹내에 있는
Q5와 샷시를 일부 공유한다고 하니,
완전히 같지는 않아도 Q5 중에서
스포티한 성향을 지닌 라인업(S라인 패키지)과
느낌이 비슷하리라고 예상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아우디에 절인 Q5라는 배추를 사와서
포르쉐에서 만든 속을 무치는 그런 느낌
아무래도 포르쉐가 스포츠카 메이커다보니
하체 셋팅을 보다 탄탄하게 가져갈 것 같고,
일부 상위 라인업에서는
PDCC와 같은 카이엔에 적용된 옵션이 일부 적용되서
보다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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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CC란?
포르쉐 다이나믹 샷시 컨트롤의 약자로,
카이엔의 높은 차고로 인한 롤링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코너링 시 바깥쪽으로 차체가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안쪽 바퀴의 서스펜션을 낮춰
차체를 지면과 수평으로 만드는 기술.
현재는 비교적 롤링이 덜한 911과 파나메라에도 적용되어 끝판왕과 같은 코너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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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예상에....
현재도 저 PDCC란 기술은 카이엔에도 카이엔 S모델 이상
911에도 카레라S 모델 이상에만 적용되므로,
마칸 젤 기본 라인업에는 적용되지 않을듯...
고성능 모델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근데 말이 적용이지.... 어차피 수백만원짜리 옵션임...
다시 마칸으로 돌아와서.
아직 시승차도 없고 심지어
디자인조차 공개가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올린 사진들은 공개된 모델들이 아니고
앞범퍼/뒷범퍼에 이상한 마스크가 붙어있음)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카이엔보다는 확실히 차체가 가볍고 낮기 때문에
코너링에서 보다 경쾌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아마도 지구상에 'SUV'딱지를 붙인 차량중에
가장 민첩하고 스포티하지 않을까 라고 예측한다
주의깊게 살펴볼 것은 파워트레인.
우선 엔진부터.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카이엔에 들어가는 6기통 3리터 디젤엔진과
마칸의 최상위 모델 '마칸 터보'에 들어갈
가솔린 6기통 3.6리터 트윈터보 엔진 뿐이다.
각각 출력은 다음과 같다.
3리터 디젤: 254마력
3.6 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390마력
비슷한 체급의 SQ5가 313마력임을 감안할 때
390마력정도면...
아주 살맛나는 가속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된다.
SQ5는 마칸의 예고편이었음
이렇게 해놓으니깐 좀 차고가 낮아보이는 것 같기도...
그리고 엔진 라인업 중에
2리터 박서 엔진이 들어간다는 소문도 있다..
차고가 높아서 엔진룸이 넓은 SUV에 박서 엔진이 들어가면...
공간이 많이 남을 거 같은데..;;
암튼 차체가 아무래도 카이엔보다는 작다보니,
4실린더 2리터 디젤엔진도 얹혀지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그리고 마칸 S.
마칸 S의 경우 3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이자료 저자료 찾아본 결과
아쉽게도 NA 엔진은 아닌것 같고
트윈터보 모델이며 출력은 335마력 정도이다.
역시 953을 가지고 다카르 랠리에 나가본 포르쉐답게
오프로드 성능도 뛰어나 보임
역시 포르쉐 S 모델들에 들어가는 빨간 뷁 캘리퍼
간지의 상징이다
한층 더 간지를 뽐내기 위해선
1000만원을 더 얹어서 바나나를 장착하면 됨.
마지막으로 변속기,
변속기의 경우 PDK가 적용된다고 한다.
PDK가 적용되지 않는 카이엔에 비해
더 나은 동생임
참고로 PDK는 정말 빠른 변속감을 보여준다.
얼마 전 카이맨 시승할 때 한번 만져봤는데....
다운쉬프트도 누름과 동시에 바로 웅~~~~
<카이맨 시승기는 여기를 클릭>
공개는 올 11월에 있을
LA 모터쇼나 동경 모터쇼에서 나올 예정이다.
문제는 가격...
아직 가격은 루머로만 떠돌고 있는데
가장 베이직이 될 것 같은 6기통 디젤엔진의 경우.
당연히 Q5 3.0보다 비싸지 않을까 생각한다.
Q5와 차체크기도 비슷하고,
아무래도 포르쉐가 버무렸으니 더 비싸겠지...
그러나 언제나 말하지만..
포르쉐는 기본가격이 문제가 아님...
문제는 옵션...
카이엔이나 박스터의 출고가가
보통 기본 차값에 3천~4천정도 붙는다고 봤을 때
마칸 역시 "자동차구나~"라고 느낄 정도의 옵션을 넣는다면...
못해도 2~3천만원의 옵션이 붙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포르쉐 옵션 살펴보기는 여기를 클릭>
즉 기본 차값이 6천~7천이라 봤을 때
옵션 좀 넣으면 1억 가까이 된다는 말...
물론 추측이지만...
내가 써놓고도 ㅈㄴ 현실감 넘치는 추측이므로
X3,Q5,GLK 알아보시다가 마칸으로 맘을 돌리신 분들은
예산을 넉넉히 잡아놓으셔야 할듯...
오늘은 언능 자야 낼 아침에 또 맑은 정신으로 출근하므로
적당히 마치고 나중에 정보가 더 나오면
추가해서 정리해 보겠다.
마지막으로 빅뉴스 하나 투척~!!!!!!
박스터.... 카이맨... GTS?!?!?!?!?!?!
첫댓글 컴에선 사진이 안보이고 폰에선 보이네요^^
전 짬내서 컴에서 올린건데..;; 제컴에만 보이는건가 ㅠㅠ
저도 안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