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을 보는 힘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수 많은 사실들을 글로 옮겨 놓은 교과서!
새로운 학년이 될 때마다 국어, 사회, 도덕, 음악 교과서 등을 받아들고는
설래는 마음으로 이름을 새기곤 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그리고 어릴 때 신기하게 들리던 말
"앞으로는 책을 무겁게 매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다.
집에서 컴퓨터로 학습한다 등 " 상상하던 미래의 모습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디지털 교과서 에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면서
종이교과서시대에서 디지털 교과서시대로의 전환을 제시했습니다.
전자책에는 관련자료에 대한 심화된 정보를 손끝으로 "톡~"하고 건드리면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뛰어난 기술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태불릿피시에 담긴 정보를 섭렵하기위해
점점 더 빠르게 손끝과 두뇌를 움직일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감성과 영성의 움직임은 그 만한 속도로 둔화될 게 자명합니다.
숲교과서는 디지털 교과서가 담아낼 수 없는 무안한 정보와 교육적 힘이 있습니다.
수많은 정보가 직접적인 경험을 통한 배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경험을 삶에 반영하는 배움으로 승화합니다.
사실을 보는 힘은 호기심을 따라 몸을 움직이며 두 손로 만지면서 느낌을 전달받고,
두 눈으로 사실을 확인하며 인식하는 그런 과정에서 키워지는 것입니다.
사실을 보는 힘은 지성, 감성, 영성을 통합적으로 키워줍니니다.
숲교과서는 자연의 법칙과 질서라고 하는 절대적인 사실을 인식할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이것이 숲을 교과서로 자연을 선생님으로 대하는 숲유치원의 철학입니다.
첫댓글 디지털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오감을 사용하여 알아가는 실물을 통한 교육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실을 보는 힘이 있는 아이는 스스로 판단하는 힘이 생기고 더 나아가 가상공간인 디지털시대를 더욱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