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기호2번 박성한이 선거운동을 마치며 드리는 글
당원의 자부심, 세상을 바꾸는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기호2번 박성한입니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지난 2주 동안 당원들께 전화하고 유세도 하고 생각도 정리 하면서 빠듯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20대 중반에 시작한 진보정당 운동이 50이 넘은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는 열심히 하였지만 잘 하지는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후배 당원과 활동가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그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저는 다시 시작하자 라고 이야기 합니다.
며칠간의 선거운동 기간에 당원동지들께서 저에게 했던 질문이나 쟁점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것을 간단히 이야기 하고 선거운동을 마치려 합니다.
1. 진보 재편, 저는 녹색좌파 정치연합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재편이 정치일정을 앞두고 가치가 배제된 채 명망가 중심으로 기획 된 점, 그 과정에서 좌파정당으로서 계급적 이해에 기반 한 당의 대표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하지 못한 점을 우선 반성해야 합니다.
그러한 반성과 당의 발전계획 없이 추진되는 진보재편에 반대 합니다.
그동안의 무기력을 헤치고 좌파의 의제를 확정하여 우리의 조직으로 선전해야 하고 정치실천을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좌파적이고 생태적인 대중 조직, 노동조합 조직, 정당 간의 교류와 연대를 확대하고 공동실천을 만들어 내고 과제를 확정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와 같이 할 수 있는 조직과 가치를 중심으로 재편해야 합니다.
현재의 노동당만으로 된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그러나 우리 외연의 확장은 일차적으로 우리의 계급을 대변하고 노동,생태적 가치를 함께 할 수 있는 세력과의 연대이고 그것이 녹색좌파 정치 연합입니다.
2. 열심히만 하면 될까요? 라고 질문 하십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잘해야 합니다.
당원과 계급의 이해를 잘 파악하고 당원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조직을 만들고 의제를 만들어서 우리의 정치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잘 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우리는 우리의 의제를 만드는데 실패 했고, 그것을 전달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실패 했습니다.
중앙당은 의제를 만들고 전당적인 실천을 조직하여야 하고, 지역당협은 중앙당의 의제를 받아 지역의 의제로 녹여서 당원과 함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당의 모범 사례를 자꾸 만들어 내야 합니다.
당원들이 움직이고 함께 할 정치일정을 부단히 기획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부들은 성과와 모범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으로 평가하고 향후 방향을 정하는 시스템을 당이 만들어 내어야 합니다.
3. 그럼 지금 도당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입니까?
저는 당협을 강화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당의 골간 조직인 당협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경기도당만 하더라도 작년에 정기적으로 운영위원회가 진행된 당협은 3-4개 당협에 불과 합니다. 상근자가 있는 당협은 그보다 더 적습니다. 도당만 하더라도 현재 1인의 상근자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정상적인 당 운영을 기대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당연한 이야기가 아니냐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당연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우리는 자꾸 어려움에 직면 합니다.
당협을 강화하는 것, 지역에서 당의 발언권을 확대하는 것, 그것을 지원하는 것, 이것이 현재 경기도당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이 우선 제대로 서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야 그 다음 걸음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고양 파주 지역 당협에서 당원과 만나고 지역조직과 연대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경험과 열정으로 도당 위원장이 되면 14개 당협을 정상화 하고, 당의 골간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우선 노력 하겠습니다.
4. 당원 민주주의는 어떻게 관철됩니까?
당원 민주주의는 일반적으로 진보정당의 가치를 좌우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단순히 형식적 절차의 문제나 진성당원 유무의 문제만이 아니라 당원의 뜻에 따라 당이 움직이는 의사결정과 실천의 전 과정입니다.
이전의 정당이 명망가 중심의 정당 이어서 우리는 많은 기대와 함께 실망도 하였습니다. 소수의 몇몇 활동가에 의해 지배되는 정당이 아니라 서로 존중하면서고 치열한 토론과 실천이 필요한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때론 어렵고 지루 할 수 있지만 이것은 진보정당의 대단히 중요한 가치입니다.
우리는 이 가치를 실현하여야 하고, 이것이 극대화 될 때 그 누구도 우리당의 존재에 대해 회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그 길을 당원 동지들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협, 더 나아가 마을모임, 지역을 넘어선 전문적 직종별 모임 등이 내용 있게 진행되고 당원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계획들이 당에서 사업화 될 때 당원 민주주의는 완성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현재의 재편 역시 당원 민주주의에 의한 진보정당 운영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일정입니다.
5. 공동 공약을 선정하여 실천 합시다.
이번 선거에 제기된 많은 공약들 중에 후보를 떠나서 당선자를 떠나서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좋은 공약들이 있습니다.
나도원 대표 후보의 전국 당 활동가 공동 육성 시스템,최승현 부대표 후보의 노동당 노동상담소, 김한울 부대표 후보의 당원 네트워크 플랫폼 활주로 프로젝트, 등은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반드시 시행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파와 인물을 떠나서 좋고 필요한 공약이 실천되는 노동당이 되어야겠습니다.
그것이 우리당의 결속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이견이 없습니다.
6. 지지를 호소합니다.
녹색좌파 정치 연합을 이야기 하는 나도원 대표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
제가 나도원 후보를 알게 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도원 후보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함과 특유의 추진력, 그리고 당원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나도원 후보가 지금 노동당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합니다.
나도원을 지지 하여 주십시오. 녹색좌파 정치연합을 지지하여 주십시오.
일반명부 부대표 후보로 최승현 후보를 지지하여 주십시오.
젊고 경험 많고 투쟁하는 노무사 최승현을 지지 하여 주십시오.
당 발전의 무궁한 아이디어 뱅크 최승현을 일반명부 부대표로 지지하여 주십시오.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저를 지지 하여 주십시오.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실천 하겠습니다. 그간의 잘 되고 잘 못된 것을 가려서 계획에 담고 발전시키겠습니다. 무기력이 팽배한 경기도당을 기초부터 단단히 세우겠습니다.
박 성한을 지지하여 주십시오.
경기도당 여성명부 부위원장에 양부현 동지를 지지 하여 주십시오.
양부현 동지는 누구보다 당의 일을 하고 싶어 하고, 상근 집행부에 몸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거리에 나가서 시민을 만나고 당의 정책을 선전하고 조직 하는 일이 가장 즐겁고 뜻 깊은 일이라 이야기 합니다.
양부현 동지가 부위원장으로 자기가 할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양부현 동지를 경기도당 여성명부 부위원장으로 지지 하여 주십시오.
권범재, 유용현 두 경기도당 일반명부 부위원장 후보도 지지 하여 주십시오.
누구보다 당과 당원에 대한 열정이 가득 찬 두 분을 지지 하여 주십시오.
이분들과 경기도당을 같이 고민하고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할 선두에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경력
1965년 대구 출생
2002년 민주노동당 입당
2007년 ~2008 년 민주노동당 고양시 위원회 위원장
2008년 진보신당 연대회의 당원
2011년 진보신당 고양시 당원 협의회 운영위원 (일산서구 마을 대표)
2011년 (가) 연대의 집 추진 준비위원장
2013년 고양파주 일반노동조합 준비위원회 준비위원
2014년 고양파주 일반노동조합 위원장 직무대행
2013년~ 2014년 노동당 고양 파주 당원 협의회 위원장
공약
1. 경기도당의 집행력 정상화와 당원과 소통 활성화
1) 2015년 하반기 까지 현재 14개 당협에 운영위원회가 모두 정상적으로 회의 체계와 지역 당원 보고체계가 이루어 지도록 조직적 지원 하겠습니다
- 사고 당협(위원장 부재,운영위 미구성, 정기적 운영위 미개최)에 대한 조직관리를 도당에서 직접 하겠습니다.
- 당협별 조직현황 분석과 기준 활동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도당과 당협 활동에 대한 알림과 보고를 문자로 하겠습니다.
2) 2015년 상반기 까지 집행부 상근 인원을 3인이상 채용 하겠습니다. 이 인원의 대부분이 권역별 조직 관리에 투여 되어 지역의 조직주체를 세우는데 최우선 과제로 두겠습니다.
3) 신입당원 교육을 해당 당협과 함께 조직 하겠습니다.
4) 경기도당 재정 특위를 구성 하겠습니다. 2015년 상반기내 특위에서 재정의 안정적 모금 계획을 세우고 실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5) 당내 부문 조직을 활성화하여 지역을 넘어선 당원간 교류를 기획 하겠습니다.
6) 경기도당 사무실을 고양과 수원에 두겠습니다(기존 당협 사무실 혹은 제단체과 공동사용)
2. 경기도당과 중앙당을 알리겠습니다.
1) 정기대의원 대회때 도당의 정책사업을 확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2) 2달에 한번 권역별 당협과 함께 정책 캠페인을 하겠습니다 (예: 노동 가치 존중 사업, 부자 증세 캠페인, 최저임금 1만원 캠페인,상가 임대차 상담 등
3) 2달에 한번이상 당정책 프랭카드를 당협 별로 10장 이상씩 게시하겠습니다.
4) 지역 주민에게 정책과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위해 기성언론이 중심이 아닌 우리만의 창구 를 개발 하겠습니다.(인터넷,모바일sns, 지역 언론등)
3. 2016년 총선 대응팀(가칭 도당 2016 위원회)을 2015년 상반기내에 구성 하겠습니다.
총선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