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돋우는 깻잎피클 만들기 / 깻잎요리 / 깻잎피클만드는법 / 황금비율 절임장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올해부터 시작한 대체연휴까지 쭈욱 푸욱 쉬었다 출근하니
마음은 싱숭생숭 불금 오늘 지나면 또 주말이어욤 ㅎㅎ
연휴가 길다보니 기름진 음식도 더 길게 먹게 되더라구요...ㅋ
요럴땐 깔끔한 저장반찬으로 기름기를 제거하는것도 방법이지요~
약하기전이라고 깻잎을 소쿠리로 한가득 뜯어오셔서 선물 해주신 분 덕에
저녁내 자정을 넘긴시간까정 깻잎 정리 했다는.. ㅠㅠ
그래도 무지 맛난 깻잎피클로 탄생되어 울집식구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답니다.
깻잎을 소금물에 담가 저장하기도 하고
간장을 넣어 깻잎장아찌도 만들어서 요긴하게 밥반찬도 하지만
깻잎피클 처음으로 만들어봤는데
요거 정말 괜찮아요.
깻잎반찬 싫어하는 울딸들 울트라 캡 짱을 외치며
추석에 왔다 가면서 상큼한 깻잎피클 한통씩 싸갔어요.
황금비율 절임장으로 만드는 깻잎피클
담가볼까요?
황금비율 절임장으로 만드는 새콤달콤 상큼한 깻잎피클
약치기전에 선물한다고 소쿠리로 가득 따서 주신덕에 밤새...자정을 넘긴시간까지
목아프게 깻잎 정리 하였어욤 ㅠ 우와 많다~~
장아찌류 절임장은 간장:물:매실엑기스(식초)를 1:1:1(0.5)로 하면 딱 좋구요~
피클용 황금비율 절임장은요~ 간장:물:식초:설탕:소금:매실엑기스를 0.5:1:0.5:0.5:0.1:0.5 예요 (식초는 농도에 따라 가감)
피클은 피클답게 새콤달콤 해야죠.
새콤한게 싫으시면 식초에서 조정하세요
오이피클은 간장빼고 소금을 1로 잡으시면 되구요.
양이 많아 스텐다라이에 깻잎을 담고 절임장을 끓여 뜨거울때 부어서
절임장에 잠기도록 꾹꾹 눌러 주었어요~
절임장을 바로부어서 한장 맛보았는데..오~~ 완젼 맛나요 ㅎㅎ
숨죽은 깻잎피클을 유리용기에 담고 절임장도 같이 담아서 김냉에 보관합니다..
겨울내 드실거면 일주일후에 절임장을 끓여 식혀 붓기를 2번 정도 하시면 되어요.
저는 시엄니 친정엄니 동상 그리고 딸들 둘한테 주고나니
그리 많지 않아서 그대로 저장 하기로 했어요.
노랗게 삭혀진 깻잎피클은
깻잎향과 새콤달콤한 피클의 맛도 우러나와서 너무 맛나답니다.
하룻밤 김냉에서 숙성된 깻잎피클은 바로 먹을수 있어요...
마구마구 침샘이 자극되시죠?? ㅎㅎ
상큼하고 향긋한 깻잎피클은 개운하게 그냥 먹어도 좋지만
고기류하고 같이 하니 더 맛나더라구요~
지난번 경호강래프팅 갔을때 가져간 깻잎피클에
짱어도 구워올리고
지리산 산청 흑돼지삼겹도 잘구워 올려서 너무 맛나게 먹었었지요~
아웅 쫀득한 흑돼지삼겹이 또 생각나는데요?? ㅎㅎ
자정넘은 시간까정 만든 깻잎피클과
깻잎김치로 한동안 식탁에 깻잎 풍년 이었어요..ㅎ
힘은 들었지만 깔끔한 저장반찬이 또하나 냉장고안에 자리잡고 있으니 부자된 기분이죠~~
작년에 담가 너무 맛나게 먹었던 고춧잎장아찌도 담가야지요
조금씩 맛깔스럽게 담가놓은 저장반찬들 있으면
국이나 찌개끓여 뚝딱 한상가득 차려낼수 있잖어요,,
고기반찬 기름진 반찬보다 갈수록 요런게 땡긴다는...ㅋ
사랑하는 잇님들도 공주집에 언제든지 오시기만 하믄
뜨끈한 밥상 뚝딱 차려드릴께요.
무리한거 같지 않은데 날씨 탓인지 목감기 조짐이 보여요..
얼릉 병원에 당겨오려구요~
해피한 주말 보내시구요
감기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