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지지대고개-목감사거리)
2011.12.4
바람
지지대고개 9:20
오봉산 11:00
안양베네스트골프장 12:20
(점심식사
12:25-12:45)
슬기봉 2:50
(20여분
알바)
수암봉 4:25
223봉 5:05
목감사거리 6:45
총
9:25
주요지점별
산행거리(km)
지지대고개-3.6-고고리(이동)고개-0.8-오봉산-0.8-감투봉-5.7-슬기봉
-3.7-수암봉-2.4-목감사거리
총
17.0
지지대고개
가는 길
양재역-안양민백마을
( 7:50-8:25.
441번버스
)
안양민백마을-고려합섬
( 8:35-8:55.
60번버스
)
고려합섬-지지대고개
( 8:55-9:15. 도보
)
서울
오는 길
목감사거리-안양대동문고
( 8:20-8:50.
81번버스
)
안양시외버스터미널,교보생명-안양중앙시장
( 8:55-8:55.
3번버스
)
안양중앙시장-양재역
(9:05-9:45.
11-3번버스
)
사실
이번주에 늦게 들어간 날이 많아서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 평소와
다르게 무거운 몸을 준비해 지지대고개로 향한다.
중간에
만난 비그쳐님도 전날 늦게 들어갔다고는 하시나
컨디션은 좋아보이신다.
잘
따라가야 할텐데.
정조의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은 익히 알려져 있는데 지지대고개에
있는 지지대비를 보니 더욱 새롭다.
‘정조는
생부인 사도세자능인 화성의 현륭원에 참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이 고개만 넘어서면
멀리서나마
능을 볼 수 없게 되므로,
으레
이곳에서 행차를 멈추었다고 한다.
능을
뒤돌아 보며 이곳을떠나기를
아쉬워하였기 때문에,
이곳에
이르면 왕의 행차가 느릿느릿하였다고 하여 한자의
느릴 지(遲)자
두자를 붙여
지지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새롭게
마음을 다 잡고 오봉산을 향하여 출발.
부드러운
길을 따라가다 앞이 트이며 오봉산이 건너 보이는
고고리(이동)고개에
도착.
현재
의왕-고색간
도로확장공사로 동물이동통로가 없어져 결국 도로를
무단횡단해야 했다.
한번에
넘지 못하고 중간에 걸려 있는 동안에 꽤 무서움이
느껴진다.
다시
능선 정맥길로 올라붙어 의왕차량기지를 지나 오봉산정상에
도착.
정상
바로앞 전망바위에서의 조망이 일품이다.
오늘
가야 할 길이 아득하게 보인다.
지도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멀리 보인다.
오봉산에서
내려 도로에 닿은 후 종가집앞을 지나 당정역을 넘어
신기천을 따라 용호초등,고등학교를
지나면 47번도로와
만나며 좌측에 바로 안양베네스트골프장입구가 나온다.
입구앞
횡단보도를 넘어 아파트공사현장안으로 따라 간다.
지나가는
길에 공사장함바식당이 있어 들어가 점심을 해결.
도시락을
싸 오기는 하였으나 신기해서 경험삼아 식사.
이내
도착한 감투봉부터는 수리산줄기인 탓에 사람들이
많다.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슬기봉으로 향하는 중에 올려다보니
슬기봉으로 오른 계단이 굉장히 가팔라보여 미리 겁이
난다.
실제
계단을 올라보니 상당히 힘이들어 중간에 쉬어가며
끝까지 올라 바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좌틀!
홀대모의
처옴 본 새표지기가 2개나
보여 안심하고 가다보니 점점 길이 험해지는 것이
이상하다.
그러나
맞겠지하는 생각에 그냥 전진하니 길이 아예 없다.
난감한
상태.
지도를
다시 살펴본다.
아뿔싸!
슬기봉에서
좌틀이 아니고 우틀이란다!.
세상에!
알바!!
평소
지도를 자세히 보지않아 몇번 고생했음에도 아직도
이 모양이다.
등산의
기본중의 기본이 독도인데 설명조차 제대로 읽지
않다니.
다시
반성하며 이제는 잘 하리라 또 다짐!
다시
슬기봉으로 돌아오니 20여분이
지나있다.
이미
5시간
산행후라 서서히 힘도 드는데 야간산행까지 예상되어
마음이 조금 바빠진다.
수암봉까지는
1시간35분지나
도착.
주변
조망은 탁 틔여 있으나 이미 해가 많이 기울어 있다.
본격
야간산행준비를 하고 출발.
지도에
223봉에서
독도주의라고 씌여있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진행.
과연
223봉에서는
독도에 아주 주의하여야한다.
223봉에서
북쪽으로 가야하나 그쪽은 길이 거의 없어보이고
직진방향인 서쪽은 길이 아주 훤하다.
결국
223봉
한참전부터 따라온 군부대 철조망을 계속 따라가는
것이 된다.
223봉
지나 얼마되지 않아 해가 져 헤드램프를 켜고 진행.
몸도
힘들고 시간도 자꾸 경과되어 고저지에서 탈출하려고
하였으나 탈출로를 찾지 못하여 빤히 도로를 내려다
보면서 그냥 지나쳐 목감사거리까지 진행하여 힘든
구간을 마친다.
오봉산이 건너 보인다.
고고리(이동)고개
오봉산오름길의 고인돌
오봉산산불감시탑
오봉산정산앞 전망바위에서 본 가야할 길. 멀리 슬기봉이 보인다.
묘 3기가 있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향한다. 오봉산 갈림길
오봉산내림길에 있는 고인돌
큰말고개
안양베네스타골프장
감투봉
올려다 본 슬기봉. 계단이 아주 가팔라 보인다.
슬기봉정상밑 전망대에서 본 지나온 길. 중앙아파트사이에 오봉산이 보인다.
철조망을 따라 덤불을 헤치고 있는 비그쳐님. 그러나 이길은 알바였다.
슬기봉입구에서 본 수암봉
태을봉
수암봉
수암봉에서 본 가야할 길
223봉. 이곳에서 아주 오른쪽으로 가파른 길로 들어서야 한다.
목감사거리
목감초등학교입구의 버스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