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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찾은 낙동의 마루금에서 분기한 조망이 좋았던 호미지맥1구간
소호초등학교-지능선-낙동정맥 주능선-x855m(삼강봉)-x656m-△398.7m-x369m-x482m-천마산(x613m)-
x557m-상동고개(2차선 도로)-x404m-복안고개(임도)-삼봉(△359.2m)-미호교차로(경부고속도로 35번
국도)-△225.2m-x210m-한전고개(2차선 포장 군도)-x208m-당산고개(2차선 포장 군도)
도상거리 : 19km 접근 2km포함
소재지 : 울산광역시 상북면, 두서면, 두동면,
도엽명 : 1/5만 언양
낙동정맥의 백운산(893m)북쪽 x845m(삼강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천마산 삼봉 치술령
(766.9m)으로 동진한 후 다시 북동진하며 토함산(745.1m) 함월산(584m) 삼봉산(290.3m) 조항산
(245m) 금오산(230.4m)공개산(213.8m) 우물재산(176m) 고금산(120m)을 거쳐서 포항의 호미곳으로
이어가는 도상거리 102.6km의 산줄기를 마루금을 이어가는 산꾼들은 호미지맥이라고 부른다
이 구간 전체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은 구간이고 선답자들이 제법이어서 그런지 뚜렷한 산길과
친절한(?)표지기들이 있다
굴곡도 심하지 않아서 분기봉에서 계속 내려서는 형태고 천마산 오름도 초반 482m만 극복하면
크게 힘들지 않은 오름이다
404m 오름도 크게 힘들지 않고 복안고개로 내려선 후 삼봉 오름도 여느 산의 오름에 비해서
별것 아니다
미호 교차로 이후 마루금은 한동안 임도를 따라서 이어지니 힘들 않다
다만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를 버리고 마루금의 숲으로 붙을 때 조금만 신경 쓰면 되겠고 이후도
큰 어려움이 없다
홀로산행을 계획한다면 4구간으로 잡고 이 구간 치술령을 넘어서 사일고개까지 진행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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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1년 1월 30일 (일) 맑았으나 매서운 강추위
추백팀과 함께
이미 제법 많은 마루금 타기의 산꾼들이 다녀간 곳이기에 족적과 흔적들이 많아 어차피 오지다운
맛은 없는 마루금이라 나의 마루금 타기의 뒷전에 밀려있던 곳이지만 언젠가는 가야할 곳인데
마침 최기사의 차량을 이용하는 추백팀이 계획이 잡혔다기에 추백을 이끄는 밤도깨비 선배님과
통화 후 호미지맥의 종주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한다
보통 4구간 정도로 해도 괜찮겠지만 마루금이 지나가는 천년고도 경주일대를 지나면서는 신라가
남긴 찬란한 유적들을 보고 즐기는 기쁨도 누리고자 5구간으로 진행한다니 그것 또한 괜찮은
진행방법이니 설렁설렁 가보자
역시 예전 같잖게 준비성이 떨어진 이 몸은 금요일에야 지도에 금도 긋고,
참여 멤버들이 모르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낮을 가리는(?) 편인지라 평소의 나답지 않게
아침식사 거리도 준비하는 등 신경을 쓰고 나간다
토요일 밤 역시 매서운 강추위가 몰아치지만 우리들의 최기사 차량에 누우면 편안한 잠에 빠지기
마련이다
언양 휴게소에서 뜨거운 라면 국물로 해장까지 했으니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준비한 토스트도
배낭에 그냥 넣고 가게 생겼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것은 몇 시간 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점심시간에 벌어진다
◁낙동의 마루금에 올라서 바라본 가지산▷
◁당겨본 능동산 뒤의 천황산▷
-낙동정맥의 마루금을 향해서-
일반등산로를 이용해서 지맥의 분기봉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궁근정리 소호분교로 가려면 경주의
건천에서 들어가면 되지만 인근의 몇 사람과 합류해서 산행을 하기로 해서 언양으로 돌아서
외항재를 넘어서 아무튼 분교 운동장에 들어서니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할 정도로
맞아준다
07시32분 운동장의 고목을 뒤로하고 고헌산을 우측(남쪽)으로 두고 동쪽 낙동정맥의 능선을
바라보며 산행의 첫 걸음을 내 딛는다
마을 민가 뒤 대나무 숲을 통과해서 밭을 가르고 마지막 민가를 지나니 백운산과 x845m봉 사이의
바위 조망 봉우리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주능선 상의 마지막 자락으로 붙으면 날 등의 우측사면
송림 아래로 뚜렷한 족적이 이어지고 출발 12분이 지나고 좌측으로 올라서니 능선의 날 등에
해당되면서 송림 아래로 제법 가파른 오름이다
바람은 매섭게 불어대니 그저 빨리 몸에 열이 나기를 기다리며 발걸음만 재촉하고,
07시56분 임도에 올라서니 아마도 이 지능선상에 표시된 △555.6m 삼각점은 좌측으로 갈라진
능선에 있는 모양이다
임도 건너 능선으로 붙으면 잠시 송림이 사라지고 잡목을 빠져나가면 다시 송림이 이어지나
싶더니 참나무 사이로 아주 가파르게 이어진다
임도에서 8~9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서니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지만 다시 억센 진달래 가지를
헤치는 가파른 오름이라 강추위에 이마에는 땀이 송글 거린다
◁소호분교의 고목을 뒤로하고 산행이 시작되고▷
◁고헌산을 우측으로 두고 부지런히 오르니 임도를 건너고▷
◁낙동의 마루금을 향해서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호미지맥 시작-
08시15분 낙동정맥의 능선에 올라서고 살짝 남쪽 백운산을 바라보며 올라서면 시야가 확 터지는
바위의 조망봉우리인데 강풍에 사진을 찍으려다가 몇 번을 휘청인다
우선 바로 북쪽 앞으로 백운산이고 그 우측 뒤로 고헌산(1.032.8m)이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고
고헌산 우측 뒤 더 멀리 보이는 산은 배내봉 과 능동산(983m)이 같이 보이는 천황산(1.189m)이다
능동산에서 석남고개를 지나서 우측으로 휘어진 곳에는 영남알프스의 맹주 격 이라할 수 있는
가지산(1.240m) 날카로운 자태로 자리하고 있다
가지산에서 북쪽으로 이어가는 고만고만한 능선 상에서 봉긋하게 솟은 문복산(1.013.5m)은
바로 서쪽으로 솟아있다
북쪽은 바로 앞에 호미지맥이 분기하는 x845m봉 뒤로 x855m가 봉긋하고 멀리 단석산(827.2m)이
제법 멋진 자태를 하고 있다
동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진행할 천마산과 404m봉 그리고 멀리 다음구간의 치술령이 상당히 묵직한
모양새 그리고 북동쪽 멀리 역시 진행할 토함산과 그 좌측으로 경주시가지가 아득하다
이 낙동정맥의 능선은 거의 10년 전인 2001년4월8일 낙동정맥종주 때 지나고 처음이다
조망을 즐기느라 지체했더니 손이 시릴 정도다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다시 역으로 내려서서 북쪽의 낙동의 마루금을 따르니 억새지대를 지나니
호미지맥 분기점의 이정표를 지나고
08시30분 삼강봉 표석이 서있는 x845m 정상인데 조망은 조금 전과 다름없다
같이한 일행들을 기다리고 막걸리 잔 올리고 호미지맥의 무사종주가 이루어지는 기원도 올리고
08시47분 출발,
◁낙동의 마루금 조망봉 뒤로 고헌산이 보이고▷
◁천황산 가지산 문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당겨본 가지산▷
◁천황산 배내봉 능동산에서 석남고개를 거쳐서 우측 가지산으로 이어진다▷
◁문복산▷
◁호미지맥 분기봉 뒤로 멀리 단석산이 보기 좋다▷
-시멘트 도로로 내려서고-
방향을 동쪽으로 잡으며 바위지대를 내려서니 우측사면에서 돌아오는 족적도 보인다
가파르게 6분 정도 내려서니 잠시 숨을 고를 정도로 평탄하나 다시 억센 진달래 가지사이로
5분 정도 더 떨어져 내리고 몇 걸음 올라서면
08시59분 펑퍼짐한 656m 정상이다
내려서면 바위들이 듬성하게 보이고 잠시 평탄한 내림이 북동쪽으로 이어지고 잠시 후
역시 억센 진달래 사이로 동쪽의 내림이 이어진다
09시07분 일행들을 기다리느라 잠시 지체하고 이후 울창한 송림지대를 내려가는데 곳곳에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한 녹색의 무더기들이 보이고,
우측 아래는 아마도 지형도상의「삼백육십오일사」가 자리한 곳이다
09시26분 송림의 안부에서 5~6분 정도 올라선 잡목이 듬성한 398.7m정상에는
「언양412 1982년 재설」의 삼각점이다
내려서니 무덤들이 보이고 좌측 아래로「내와마을」우측아래도 암자나 사찰로 보이는
건물이 보인다(30분 출발)
내려서면 잘록이고「안동 권공」의 무덤을 지나고 2~3분 정도 올라서면 x369m봉이다
무덤들을 보며 남-남동쪽으로 송림 사이로 3~4분 내려서면 시멘트 도로가 나타나는데 좌측은
내와리 쪽 전답들이고 우측으로 향하면「삼백육십오일사」「샬름수련원」「탑골공소」로
향하게 된다
잠시 도로를 따르면 금방 우측으로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다(09시42분)
전면의 능선으로 붙으면서 x482m의 오름이 시작되는데 제법 가파르고 강풍이 몰아친다
◁호미지맥 분기봉에서 뒤돌아본 백운산▷
◁삼강봉에서 다시 당겨본 단석산과 경주시가지▷
◁동쪽으로 가야할 천마산과 멀리 치술령이 아득하다▷
◁656m정상을 지나고 송림을 내려서고 올라선 398.7m 정상▷
◁시멘트 포장도로로 올라서서 삼거리에서 전면의 능선으로 붙는다▷
-천마산-
가파르게 12분 정도 빠른 속도로 올라서니 우측 지능선 분기점이고 바로 올라서면 봉분이 뚜렷한
「김해 김씨」무덤1기가 자리하고 있는 482m 바로 아래다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서 일행들을
기다리며 간식을 먹다보니 20분 소요, 10시14분 출발,
살짝 올라서면 평범한 482m고 뚜렷한 길 따라 오름이 이어지고 출발 12~3분 후 우측 지능선
분기점에는 폐 무덤1기가 자리하고 있다 (10시28분)
좌측인 북서쪽으로 틀어가는 마루금이다
평탄하게 잠시 진행하니 우측(동쪽)으로 능선이 보이지만「복안저수지」상류로 흐르는 지능선이고
잠시 후 좌측(서쪽) 삼정암 방향의 지능선 분기점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서면 중키의
소나무지대의 펑퍼짐한 지대고 오름의 초반은 소나무 아래 작은 대나무들이 눈길을 끈다
본격 천마산 정상 오름인데 5분 여 올라서니 작은 돌로 원형을 만들어놓은 오래된 헬기장이고
(10시40분) 북동쪽 오름은 송림은 사라지고 참나무 아래 진달래들이다
10시45분 헬기장에서 5분 후 오른 천마산 정상은 참나무 아래 좁은 공터를 이룬 곳이고 누군가에
의해서 페인트 통 위에 돌 몇 개가 얹혀져있다 3분 지체,
북동쪽 참나무 사이로 2분 여 내려서면 둔덕 같은 곳에서 뚝 떨어져 내리고 살짝 오르면 조망이
터지는 지점이 있는데 북쪽 바로 앞으로 경주시 내남면과 울산광역시 시계의 능선 상에 자리한
551.3m봉과 그 일대에 자리한 박달농장 등 민가들이 잘 보인다
◁482m봉을 지나면 우측 아래로 복안저수지가 잘 보이고 폐 무덤에서 좌측이다▷
◁오래된 헬기장을 지나고 올라선 천마산 정상▷
◁북쪽 박달농장 등 민가가 보이고▷
-또 다시 도로로 내려서고-
11시56분 그러나 그 조망터에서 잠시 더 진행한 557m 표시의 조망대에서는 치술령과 경주시가지
토함산 남산이 더 잘 보이는 곳이다(3분 지체)
살짝 내리고 오르면 울툭불툭한 바위들이 보이고 곧 중키의 소나무들의 좌측(북쪽)당수골 방향의
지능선 분기점이다
중키의 소나무들 아래로 간간히 작은 바위들을 보며 뚝 떨어져 내리고
11시14분 살짝 오른 곳이 역시 북쪽 지능선이 분기하며 마루금의 방향이 북동쪽에서
우측인 남동쪽으로 바뀌는 지점이다
남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서면 잠시 너덜지대를 지나고 급격하게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게
된다
한동안 나뭇가지로 막혀서 잘 안보이던 복안저수지도 우측으로 잘 보이며 뛰다시피 8분여
내려서니 잘록한 지점에서 또 같이한 일행들을 기다리고 막걸리와 간식 휴식이다
오늘구간이 짧고 크게 힘든 곳이 없기에 여유롭다
11시37분 17분 정도 휴식 후 출발,
살짝 올라서면 우측으로 무덤이 보이고 내려서서 전면의「오작골못」쪽 분기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뚜렷한 길을 돌아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잡목들이고 올라서면 중간 크기의
소나무의 x278m고 2~3분 내려서니
11시49분 좌,우 소로가 뚜렷한 잘록이를 지나서 2분 여 올라서면 절개지 직전의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전면 도로건너 농가 한 채가 보인다
11시57분 도로에서 절개지 옆으로 난 배수로를 따라서 2분 여 올라서고 동쪽의 수림으로 들어선다
◁557m에서 바라본 경주시가지와 남산이 더욱 가깝고 남산 뒤 멀리 토함산도▷
◁잠시 울툭불툭 바위능선을 따르다가 분기봉에서 남동쪽으로 틀며 너널지대를 내려가고▷
◁278m를 내려선 잘록이를 지나고 저 아래 도로로 내려선다▷
-삼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시원스럽다-
뒤돌아 지나온 절개지 저 쪽으로 아미산(601.5m)이 우뚝 서있다
중키의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어우러지며 오름이 5분 여 이어지고 이후 더 가파른 오름은
여느 능선과 다름없는 특징 없는 그런 그림이다
12시13분 그렇게 올라서니 역시 평범한 x404m 정상이고(2분 지체) 잡목사이로 내려서면 잠시 후
평탄능선이고 곧 둔덕 같은 곳에서 시야가 터지면서 전면으로 삼봉 너머 치술령이 한층 가깝고
육중하게 보인다
소나무 잣나무들이 빼곡한 아래 잡목 청미래 넝쿨들 사이로 가파르게 내려서면 무덤이 나타나며
무덤 진입로가 넓고「新安 朱公」무덤을 지나면 임도의「복안고개」다 (12시28분)
남동쪽 오름이 이어지고 복안고개에서 출발하던 인근의 꼬마를 대동한 가족들이 오르며 어디서
출발했느냐? 어디로 가느냐? 를 물어온다
6~7분 정도 올라서면 북동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복안고개 출발 11분 후 무덤이 1기 나타나고
좌측으로 평탄하다
12시43분 무덤에서 4분 여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넓은 봉우리에는 무덤1기가 자리하고
있고「언양416 1982년 재설」삼각점의 삼봉 정상이다 북쪽 경주시가지와 남산은 아까보다
더 가깝게 보이고 치술령은 아주 가깝다 12시52분 출발,
남쪽으로 내려서면 금방 낮은 봉분의 폐 무덤 터가 넓고 능선은 평탄하다
잠시 살짝 작은 소나무들 사이로 내려서면「울주-신경산 11」송전탑이고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낮은 송림의 마루금이 감지된다
◁404m에 오르고 복안고개로 내려서기 전 삼봉을 바라보고▷
◁복안고개로 내려서고 올라선 산불초소의 삼봉 정상이다▷
◁삼봉에서 멀리 간월 신불산이 보이고, 아래사진은 돌아본 백운산 쪽▷
◁삼봉에서 바라본 치술령은 아주 가깝다▷
◁당겨본 토함산 쪽이고▷
◁남산도 훨씬 가까워 보인다▷
◁11번 송전탑에서 멀리 연화산을 보며 좌측으로 이어지는 낮은 마루금▷
-고속도로 미호 교차로-
남쪽 연화산(530.5m)을 보며 내려서면 폐 무덤이고 중키의 소나무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간간히 노간주나무들이고 송전탑에서 8분 후 축성형태가 나타나고 잠시 따르니 낡은 철조망을
둘러친 석물의「月城 李公」무덤이다
이후 고도를 줄이는 내리막이고 곧 폐 무덤을 지나고 빼곡한 송림아래 뚜렷한 등산로를 따른다
13시10분 우측으로 갈림길이 보이고 곧 봉분이 뚜렷한 쌍무덤을 지나면 진행방향은 고속도로
절개지가 나타나니 우측으로 난 사면으로 내려서면 민가가 나타나고 저 아래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미호 교차로가 보인다
민가 앞의 고속도로에는 부산 언양↑상동마을 하동마을↗의 이정표가 보인다
13시15분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니 최기사의 차량이 주차해있고 일대의 바람을 피해서 일행들을
기다리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잠시 후 시작된 점심식사자리에는 경주에 거주하는 권종훈님이 마중을 나왔는데 담근 술에
과메기에 횟감 안주까지 푸짐하게 준비해왔고 중간 대구에서 합류한 님께서 준비해온 것은
거의 잔칫상 수준이다
추백팀의 해미님의 한마디
「광인님 우리 평소에 이렇게 먹는 거 아닙니다 우리도 처음입니다」(^_^)
아무튼 덕분에 푸짐한 점심식사에 조심스럽게 합류한 팀에 오늘도 후반은 醉步가 이루어질 것이
뻔하다 14시22분 출발,
◁축성형태를 지나고 월성 이공 무덤을 지나고 민가로 내려간다▷
◁미호교차로 쪽 민간에서 뒤돌아본 본 마루금의 봉우리 전신주 뒤 쪽 우측이 고속도로의 고개다
-225.2m-
14시30분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서 포장된 도로를 따라서 역으로 고개로 올라서고 마루금의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시멘트 포장의 임도를 따라 오르는 것은 굳이 갸날프게 이어가다가
다시 임도를 만나는 형태의 잡목 숲으로 들어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고개 출발 10분 후 임도를 버리고 살짝 우측의 숲으로 올라서면「언양417 1982년 재설」의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공터의 225.2m 정상에 올라선다
두동면과 두서면의 면계를 이루는 봉우리다 다시 임도로 내려서고,
동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의 임도를 편안하게 진행하니
14시49분 임도의 삼거리에는 두동구미, 두동월평← 막다른 길↑→두서미호, 두서활천 의 이정표가
서있고 임도는 북쪽으로 다시 휘어가고 금방 모 장군의 묘소 표지도 보인다
장군묘에서 6분 후 경주 최씨 가족 납골묘가 보이고 동쪽으로 이어가는 임도는 은근한 오름이
이어진다
15시08분 임도의 우측 숲에 붉은색 7번 송전탑이 보이면서 임도는 오름이고 날 등은 우측으로
갸날프다
15시12분 6번 송전탑 앞에서 임도를 버리고 북쪽의 숲으로 들어서면 금방 거대한 345kv의 82번
송전탑인데 지형도의 x210m로 보인다
송전탑을 지나면 금방 붉은 토양과 풀들만 있는 넓은 지대가 나타나면서 전면 동쪽으로 치술령이
더 가깝고 녹색의 송림들이 나지막한 능선으로 이어지며 82번 송전탑에서 다음 송전탑으로
이어지는 전선들이 보인다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서 다시 역으로 고개로 올라서고 임도를 따른다▷
◁225.2m 정상을 내려서고 임도를 따르니 임도 삼거리다▷
◁임도의 우측이 갸날프게 이어가는 날 등이고 82번 송전탑을 보며 임도를 버리고 오른다▷
◁82번 송전탑을 지나면 넓은 지대가 나타나고 치술령이 가깝게 보이고▷
-한전고개-
임도는 우측 아래로 흘러가는 것으로 보이고 그 아래 밭들과 민가도 보인다
넓은 지대를 뒤로 하고 동쪽의 송림 아래로 들어가면 베어놓은 소나무가지들이 발길을 더디게
하고 둔덕 같이 살짝 오르고 뚝 떨어진다
14시20분 잔솔 아래 낮은 석축이 쌓인 지대를 지나고 3분 정도 더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의 편의상 한전고개로 불리는 곳 고개 우측으로「두동 일신랜드」
그리고 식육점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잠시 도로를 따르면 변전소 입구로 들어가는 도로가 보이는데 여기서 마루금에 위치한 변전소
입구로 가다가 철망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아예 우측으로 돌아가는 임도를 따르다가 붙을 것인가
의논하다가 그냥 우측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러나 우측으로 돌아가는 임도는 잠시 후 마루금의 날 등과 너무 멀어지는 것 같아서 혼자서
좌측의 날 등으로 올라서기로 한다
우측 아래로 논밭을 끼고 가는 임도는 동산고개 인근으로 이어지기는 하나 너무 멀어져 가는
것으로 보인다
무덤들이 많아서 좌측으로 올라서는 뚜렷한 길들이 많아서 올라서면 금방 변전소의 철망이
사면으로 휘돌아가는 형태다
예전에는 明堂吉地였든지 곳곳에「通政大夫 全州 李公」「貞夫人 南陽 洪氏」「宜人 慶州 金氏」
의 무덤들이 변전소의 철조망 인근에 자리하고 있고
15시40분「嘉善大夫 吏曹參判 金公」무덤에서 철망을 끼고 한 번 내렸다가 올라선다
◁송림지대를 지나며 석축도 지나면 두동일신랜드 간판의 한전고개다▷
◁변전소 집입로에서 진입로를 따르다가 철망을 끼고 가면 인근에는 무덤들이 많다▷
◁변전소 건물을 보며 철조망을 끼고 오르 내린다▷
-산행 끝-
15시47분 그렇게 올라서니「處士 平海 黃公」의 무덤이 우측으로 보이는 곳에서 조금 더 오르면
넓은 공터에 자리한 봉분이 뚜렷한 무덤에서 변전소의 철조망과 작별하고 금방
「고속철도 울산 No3」의 송전탑이다
송전탑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송전탑 및 무덤 진입로를 버리고 우측의 배곡한 송림으로 들어서면
동쪽으로 바꾸면서 베어진 소나무가지 일대를 지나고 잠시 후 남동쪽으로 내려간다
15시54분 우측으로 임도가 가깝고 좌측으로 소로가 보이는 잘록이를 지나는데 송림아래는 컴컴할
정도고 다시 살짝 오르려니 우측으로 무덤이 보이고 금방 오른 무덤의 봉우리에서(56분)
북동쪽의 오르니 금방 좌측 지능선이다
송림아래 간간히 노간주나무들도 보이고 다시 금방 십자가가 새겨진 쌍무덤을 지나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의자와 체육시설들이 나타난다
◁마지막 무덤 뒤 철조망을 뒤로하고 3번 송전탑을 지나고 송림 숲으로▷
◁송림으로 들어서면 베어진 가지지대를 지나고 잘록이로 내려서고▷
◁쌍무덤을 지나고 체육시설을 지난다▷
◁무덤 뒤가 고개 다▷
16시 x203m 아래 임도의 삼거리에 내려서고 전면의 봉우리를 오르려다가 걷기 좋은 우측 사면으로
휘어 돌아가니 저 앞 도로에 차량이 서있고 임도를 따른 일행들은 이미 차량에 탑승한 상태다
(16시07분)
이후 경주시내로 이동하고 시간이 많으니 목욕탕에서 따듯하게 샤워까지 마치니 뒤풀이의 술맛이
더욱 날 수밖에, 기분 좋게 서울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