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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대지맥(매곡마을-봉대산-검무산-이성산-동산-봉대산-천마산-독산-대월산-지도)
★.산행일시: 2018년 03월 11일(일요일)
★.날 씨: 맑음(약간 더운 날씨)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40.0km
★.산행시간: 5시간 13분(차량이동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수반마을(06:50~52)→매곡마을 뒷산(07:00~02)→봉대지맥분기점/파란물통(07:05)→수반마을(07:12)→무안나들목(07:23)→목동교차로(07:30)→봉오재삼거리(07:36)→용정골/양정교회고개(07:41)→50.4m봉/삼각점 못찾음/양정교회앞산(07:51)→봉대산/83.8m봉(08:32)→오류리(08:49)→검무산/104.3m봉(09:03)→현경북초교(09:20)→큰재(09:27)→53.6m봉/삼각점(09:46)→유월리(10:16)→이성산/122.0m봉(10:35)→이성산/123.6m봉(10:37~46)→학천교차로(11:05)→양매리(11:08)→동산/64.2m봉(11:21~24)→응양마을(11:43)→봉대산/197.1m봉/팔각정(11:35)→202.2m봉/삼각점/무인감시카메라(12:53)→왕국회관(13:37)→천마산/바위/육각정자/83.0m봉(14:01)→황금박쥐생태마을/점심(14:30~48)→독산입구(14:51)→신월마을입구(14:55)→대월산/106.9m봉(15:12~16)→연육교(15:33)→지도초등학교(15:41)→지도향교(15:46)→점암선착장(16:27)
★산행흔적:
어제 고향에서 영광으로 이동해 영광에 자리하는 태정사우나에서 하루 밤을 편안하게 보내고서 알람소리에 새벽4시에 일어나 5시10분에 사우나를 빠져나와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봉대지맥의 분기점이 자리하는 전남 무안읍 매곡리 산128번지의 수반마을로 이동해 봉대지맥을 유람하듯 진행하게 되었다.
사실 나로서는 차량으로 지맥길을 유람하면서 군데군데를 찾아다닌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은 도로를 따라서 국토순례 하듯이 걷는 산행도 내키지 않지만 어찌하겠는가.
요즘 마루금산꾼이나 일반등산객들 대부분이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GPS맵은 물론이고 스마트폰도 없이 017의 2G폰인 폴더폰을 가지고 다니는 나로서는 지형도와 나침반만을 의지해 찾아다니기 때문에 차량으로 군데군데를 뛰어넘어 찾아다닌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라서 찾아다녀야 할 마루금의 지번주소를 찾아 차량의 네비게이션에 입력해 다니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돼 보너스로 생각했었던 지도면의 큰산-깃대봉-삼암봉-점암선착장 코스는 눈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었다.
어쨌거나 영광읍의 태정사우나를 출발해 무안읍 매곡리 수양마을에 도착해 마을정자앞에 주차를 해두고서 봉대지맥의 분기점을 찾아가기 위해서 마을 안쪽으로 50m 남짓 들어서니 우측으로 수반마을회관이 자리하고 이어서 60m남짓 더 들어서니 좌측으로 수반마을유례비가 자리하는 가운데 숭안문이 자리해 인증을 남기고서 아스팔트포장소로를 따라서 150m 남짓 더 완만하게 올라서니 주영한우농장이 자리하는 4거리 고갯마루에 올라서게 된다.
지맥분기점은 주영한우농장이 자리하는 사거리 고갯마루에서 좌측의 시멘트포장소로를 따라서 올라야 하는 것을 좌측에 자리하는 나지막한 야산이 분기점이라고 잘못 판단하고서 배추밭을 가로질러 가시잡목이 자리하는 숲을 수시고 다니다보니 뭔가 이상해 다시 과수원 밭으로 빠져나와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파란물탱크와 민가가 자리하는 둔덕으로 이동하다보니 전봇대에 봉대지맥분기점표시판이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수양버스정류장에서 6~7분이면 올라설 수 있는 봉대지맥을 14분 남짓 걸려서 확인한 후 북쪽으로 보평산(225.4m봉)과 영산기맥의 감방산(259m봉) 바라보니 옛 생각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잠시 추억에 잠겨보았다.
이곳은 2008년 5월 11일 13시 6분에 지나갔었던 곳으로 영산기맥을 진행할 때인 2008년 5월 10일 목포의 온금동/다순금을 아침 6시 12분에 출발해-114봉/방송탑(06:30)-아리랑고개(06:32)-관운각(06:47)-유달산(07:01~07)-2등바위봉(07:18)-조각공원/아침식사(07:34~53)-74봉/정자(08:25)-유방봉/99봉/산불초소(08:52)-마리아회고교운동장(09:04)-목포경찰서(09:18)-양을산(09:44~48)-정자봉(10:04~15)-순환도로/화성레미콘(10:33)-목포재활용선별센터(10:39)-대박산(10:47~58)-1번국도/코카콜라(11:45)-웅지봉/산불초소(11:41~45)-지적산/점심식사(12:09~40)-채석장임도(12:51)-선경폐차장/서해안고속도로(13:18)-공동묘지(13:30~45)-공터봉(14:43)-대봉산(14:57)-웅덩이봉(15:04)-국사봉(15:14)-헬기장봉(15:17)-임도안부(16:07~20)-815번지방도/목포장애인요양원(16:53~17:28)-126.8m봉/삼각점(17:46~18:00)-묘지이장터(18:54)-승달산/헬기장(19:22~20:09)-309m봉/산불초소봉(20:19)까지 실거리 약 30km 남짓을 걷고서 산불초소봉에서 비박한 후 다음날 승달산옆309봉의산불초소를 새벽2시 46분에 출발해-하루재(03:01)-사자바위봉(03:22~34)-깃봉/3거리봉(03:45)-구리봉(04:08)-292봉3거리(04:19)-구리재(04:28)-묘지봉/알바(04:44)-태봉재갈림(05:03)-태봉재(05:08~40)-263.8봉/아침식사(05:49~06:09)-헬기장(06:12)-3거리(06:23)-태봉작전임도(06:34~48)-전망대바위봉(07:10)-288봉/산불초소(07:28)-청천임도종점(07:38)-사격장계곡/대치령(08:12)-293봉/정자(08:23~37)-연증산삼거리(08:50)-연증산(09:00~02)-용샘/아침식사2차(09:06~42)-연증산삼거리(09:48)-남산밑오거리(10:10)-남산(10:28)-초당대기숙사삼거리(10:40~45)-200봉(10:56)-구1번국도(11:10)-SK통신탑(11:35~41)-1번국도신도로(11:45)-양파한우목장(11:50)-상봉산입구도로(12:00~07)-병산(12:21)-60번군도/성동리고인돌(12:44)-자동차학원/공장굴뚝(13:00)-시멘트도로고개의전봇대/봉대지맥분기점(13:06)-양림마을정자(13:15~28)-수반육교(13:34)-SK통신탑/도산저수지재(13:47)까지 약 23km를 이틀간 연속으로 50km넘게 걷다보니 발가락이 너무나 아파서 계획했던 감방산을 넘지 못하고 산행을 일찍 끝냈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어쨌거나 봉대지맥의 분기점에서 그렇게 추억을 더듬어보고서 6분 남짓 진행해 내려서니 수양버스정류장에 다시 내려서게 되어 차를 회수해 봉대지맥 편안하게 말아먹기 유람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도를 크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영광군의 태정사우나에서 하루 밤을 편안하게 보낸 후 봉대지맥을 산행하기 위해서 무안으로 이동.
아침식사를 끝내고서 수반마을에 도착(지맥분기점은 무안읍 매곡리 산128번지를 찍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마을길을 따라서 들어서면 우측의 경로당을 지나서
좌측에 자리하는 숭안문을 확인하고 직진으로 약150m 남짓 계속 오르면 주영한우농장이 자리하는 고갯마루에 올라서게 된는데 그곳이 매곡리 산128번지다.
우측의 마을길을 따라서 약150m 남짓 더 오른다.
이곳 한우농장에서 좌측으로 약170m만 올라가면 지맥분기점에 올라설 수 있었는데 판단 잘못으로 다시 내려가 밭을 가로질러 야산으로 들어가서 고생만 하고..
엉뚱한 곳에서 분기점을 찾느라고 고생만하고서 과수농장으로 내려서서
저 물탱크로 가보니 그곳이 봉대지맥의 분기점이다..
영산기맥의 감방산줄기를 바라보고..
저 야산이 분기봉으로 착각하고서 고생했었네요..
인증을 남기고..
영산기맥을 진행할 때 이곳을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그땐 봉대지맥의 개념도 몰랐었을때라서...
다시 돌아가면서 분기점을 뒤돌아보고..
뒤돌아본 분기점
이 밭을 가로질러 저 야산으로 들어가느라 고생했었지요.
승용차로 유람을 시작하면서..
저 우측의 나들목이 마루금이다.
신설된 도로를 따라서 고고~~~
저 앞산이 봉우제삼거리 뒤 봉대산(83.8m)임
봉우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서 새터마을 뒤 양정교회앞 삼각점봉(50.4m)을 확인하러 갔다.
삼각점(50.4m봉)을 오르면서
삼각점봉을 오르면서 지나온 봉우제삼거리방향의 봉대산(83.8m봉)을 바라보고..
삼각점봉인 50.4m봉에서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삼각점이 보이질 않는다.
봉대산입구에 세워진 안내판.
봉대산에 세워진 안내판
봉대산(83.8m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검무산의 모습
검무산으로 오르는 길은 이렇게 좋다.
검무산에 자리하는 돌탑
저 임도를 따라서 올라가 갈림길의 능선에서 좌측의 밭방향으로 진행해야 삼각점봉인데 우측으로 진행해 확인산행
갈림길에서 우측의 봉으로 진행해보니
이런 쉼터가 자리하더군요... 다시 뒤돌아 갑니다.
진행방향에서 올라온 갈림길에서 이렇게 좌측으로 진행하면
밭 둔덕을 따라서 진행하다
수레길을 따라서 진행하니
묵은 밭과 묘지대가 자리하면서
잡목길이 잠시 나타나면서 삼각점봉에 올라서게 되네요
삼각점봉인 53.6봉에 올라서 삼각점 확인
삼각점봉 뒤에 자리하는 묘지인데 고관을 지낸듯..
삼각점봉 입구의 물통
이성산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좀 더 진행하면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
주민의 이야기로는 아마도 조만간에 이곳에 정자도 짓고 운동시설도 설치할 모양이더군요
봉대지맥의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살짝 비켜있는 이성산에 올라서게 되었는데 마을 주민의 이야기로는 조만간에 등산로 정비작업을 한다고 하네요
최근에 국비 23억이 배정돼 국비로 이성산의 등산로를 정비한다는데 아마도 이곳에 운동시설등을 설치할 모양인데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또 그시설들을 잘 관리해나갈지 걱정입니다.
요즘 지자체의 선심행정으로 국민들의 혈세를 투입해 마구잡이로 이것저것들을 설치한 후 이용은 물론이고 관리되지 않아 망가지거나 부서져 흉물스럽게 방치된 곳들이 많던데 예산낭비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셀카로 인증을 남겨봅니다.
동산(64.2m봉)을 오르는 길은 가시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있어 가시잡목을 헤쳐가면서 오르게 되는데
이따금씩 족적은 감지되더군요..
묘지가 자리하는 동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바로 아래 밭으로 올라오면 좀 수월하게 올라설 수 있을듯..
경칩이 지나니 이런 파충류가 겨울잠에서 빠져나와 활동을 시작하는군요.. 근데 이놈이 독사인데 아직은 힘이 없어보이네요..
아무튼 힘들게 올라섰으니 셀카로 다시 인증을 남기고 진행하려고 하는데
요녀석 아직까지도 도망치지도 않고 가소롭게 공격자세를 취하네요..자신은 독을 가졌다는 이야기겠지요..
다시 가시잡목을 뚫고서 바져나와
진행할 봉대산(197.1m봉)을 바라보는데 좀 높아보이네요..
봉대산에 자리하는 정자
봉대산에 자리하는 화장실
봉대산을 관통하는 임도는 승용차 통행도 가능하고..
.대산의 육각정자인 봉대정
봉대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202.2m봉을 향해서 오르고
202.2m봉에 설치된 봉대산의 삼각점(지형도에는 봉대정에 설치된 것으로 표시되어 있음)
지나온 이성산과 동산쪽을 뒤돌아보고..
삼각점이 설치된 202.2m봉을 뒤돌아보고..
봉대산에 자리하는 통신시설물
이동통신시설이 자리하는 71.5m봉을 바라보고..
천마산을 오르는 마루금은 가시잡목이 옷깃을 붙잡아가면서 저항하고.
천마산 정상의 모습
천마산에 자리하는 정자..
독산을 확인하고..
라면을 끓여서 점심을 해결하고..
진행할 대월산(106.9m봉)을 바라보면서 진행..
대월산에서 78.5m봉으로 넘어가는 불안고개에 자리하는 묘지대.. / 다시 뒤돌아가 신촌고개에서 산행을 시작..
대월산을 오르면서 지나온 천마산과 독산을 뒤돌아보고..
대월산을 오르는 길은 이렇게 가시잡목에 시달리더라구요..
이런 가시잡목을 뚫고서 오르다보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이 나타나네요..
편안하게 잠시 오르다보니
대월산의 삼각점이 자리하면서
넓은 헬기장터에 운동시설과 함께 쉼터가 자리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운동을 할까요...?
등산안내판도 확인하고서
셀카로 인증을 남기게 되었네요..
울때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이렇게 뚜렷하더군요..
바다를 내려다보고서 78.5m봉은 생략하고 봉대지맥을 마무리 했네요..
봉대지맥을 마무리하고서 지도로 들어가는 연육교를 건너면서
우측의 78.5m봉의 끝지점을 눈으로 확인하고 지도로 이동합니다.
지도향교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려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산행을 포기하고 점암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감정리 산 216-9에 자리하는 두류단에서는 (매년 음력 9월 15일 제향) 오선생(화서 이항로, 노사 기정진, 중암 김평묵, 면암 최익현, 본아 나유영)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지도향교 주관으로 제사를 모시는 곳인데, 설단은 1900년 가을에 계를 만들고, 1901년 봄에 단을 쌓아 제사를 지냈다고한다. 1916년 겨울에 노연백과 최봉석이 두류단의 의미에 감복하여 화서 이항로, 노사 기정진, 중암 김평묵 삼선생 비를 세웠다. 1917년 면암 최익현의 비를 세워 네 선생의 덕을 기렸다.
화서 문인 중암 김평묵이 약 4년간(1881-1884) 지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호남유림과 지도 선비들이 찾아가 배우기를 청하여 지도에서 화서학파가 양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두류단실기가 원본이 지도향교에 소장되어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며, 신안문화원에서 번역되어 2011년 2월 출판된 것도 다행이요 화서학파 연구에 도움이 클 것이다..
6월 23일 신안문화원 김경완 사무국장이 보낸 '두류단실기'는 호남지역 화서학파를 연구하는데 참으로 귀중한 자료이다.
지도에서 수도와 임자도를 잇는 교량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제 가까운 시일내에 차량으로도 임자도에 들어갈 수 있겠다.
수도를 바라보고
집에 도착해 확인해보니 이틀간 운행한 거리는 883.8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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