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936년 크리스마스 씰(연 날리는 어린이)

[금낭화]

1936년크리스마스씰발행안내문

"아래 내용은 대한결핵협회 쇼핑몰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 작 품  명 : 연 날리는 어린이

​▷ 종      류 : 1종

​▷ 시트구성 : 5x5, Booklet Pane 5x2

​▷ 색      도 : 5도 평판

​▷ 발행매수 : -

​▷ 판매가격 : 2전 

[숨겨진 Episode]

1936년도 크리스마스 씰은 1934년도에 아기 업은 여인을 그렸던 영국의 여류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두 번째로 도안하였습니다. 연싸움을 즐기는 소년을 바라보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소재로 하였다고 합니다. 특별히 우리나라에서 씰이 처음 발행된 지 5년째를

맞이하면서 몇 가지 홍보 자료와 엽서 등을 발행하여 씰 운동 확산에 많은 노력을 하였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1936년 앨리자베스 키스의 연날리기(원도) 목판화

1936년 해주구세요양원 씰발행 안내서

KITE FLYING IN KOREA

한국의 연날리기

Kite Flying is a sport dearly loved by the young Korean, and in this he excels.

한국의 젊은이들이 몹시 좋아하는 운동의 하나가 연날리기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뛰어납니다.

At New Year time, the sky shows hun dreds of these bright kites, many very

새해를 맞이하여 누구보다 더 아득히 높고 자유롭게 연을 하늘에 띄우는 매우 많이 능수능란하고

skilfully and beautifully made by their owners.

아름답게 펼치는 사람들입니다.

The strings to these are first covered with glue, and then with ground glass.

이것은 한 줄로 끊어지지 않도록 아교와 유리가루를 섞어 끈에 발라서 

튼튼하고 길게 이었습니다.

It is a wonderful sight to see two boys skilfully "fighting kites," manipulating their

두 소년이 “능숙한 연날리기”로 교모하게 줄이 감긴 얼레를

reels in such a fashion that in the effort to cut the string of his antagonist, each

조종하여 싸우는 기막힌 솜씨로 다양한 모양의 각자 재주껏 자기 연으로 경쟁자의 연

makes his own kite skip hither and thither across the heavens, dancing nimbly as

을 스치면서 끊어지게 자르는 뛰어난 광경도 보고, 

여기저기 창공을 춤추듯이 재치 있게 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he may wish. Of curse the boy whose string is cut loses his kite and the game.

누구나 소원을 빕니다. 그러다 갑자기 연줄이 끊어지면 게임도 끝이 난다.

Hundreds of men and children throng the hill-sides to watch these contests.

많은 어른과 아이들은 무리를 지어서 한쪽에서 이 광경을 지켜본다.

(From "Children of Korea" by Ellasue Wagner.)

Ellasue Wagner의 “한국의 어린이들”에서

엘리자베스 키스가 그린 1936년 크리스마스실 도안

크리스마스씰사용엽서

해주 1936년 1월 1일 사용

100년 전 영국 여인이 그린 초상화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이 밝혀지자 모든 사람들 경악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