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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도솔지맥 지맥길 45.5(접속0.9/이탈0.9)km/22시간26분 산행일=2019년9월21일 산행지=도솔지맥 2구간(양구/인제/춘천) 산행경로=광치령=>902.4봉=>903봉=>838봉=>개골령=>909.2봉=>915.2봉(군부대)=>675.9봉=>545.8봉=>두무동고개(임도차단기)=>578봉=>580봉=>580봉=>565봉=>작은 도리지고개(양구터널)=>도리지고개=>정중앙봉(m)=>607.5봉=>573.5봉=>670봉=>652봉(57번철탑)=>봉화산(874.7m)=>870봉=>764봉=>377봉=>한일의병전적비=>공리고개(46번 국도) 거리 및 소요시간=27.7(접속0.9)km/13시간36분 사금지맥 산행 이후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산행을 못하고 추석연휴라 또 산행을 못하고 3주가 지나니 또 태풍 타파가 어쩌구 저쩌구 한다. 다행이 이번 태풍은 일욜 저녁에나 한반도를 지나간다니 토요일은 아무런 영향이 없을거 같다. 그래도 일기예보를 틈틈히 체크하는데. 비는 안오겠지만 하루종일 구름 많음으로 예보가 된다. 비가 안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도솔지맥을 이여 보기로 하고 금욜밤 9시에 인천을 출발한다. 출발에 앞서 2구간을 gps에서 마루금을 긋고 검색을 해보니 24.6km로 검색이 된다. 실거리는 10% 이상은 플러스가 될 것이니 28km. 전후로 보면 꽤 되는 거리다. 진행하는 길에 절반조금 안되는 약 13km.거리에 두무동 고개를 지나게 되므로 두무동 고개에 음식물을 숨겨두고 가기로 하고 두무동 고개를 경유해서 가기로 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음식물은 동물들의 습격이 있을거 같아서 물 두병만(1.5리터) 놓고 간다. 두무동 고개에서 광치터널를 검색을 하니 14km이고 13분을 달려서 광치터널앞 양구휴게소에 도착하니 개가 짖어대기 시작한다. 언능 시동을끄니 이내 잠잠해지고 3시30분에 알람을 마추고 천왕봉이는 뒷 좌석에서 나는 조수석에서 쉬는 시간을 갖는다. 얼마을 잦는지 요란한 알람소리에 잠이 깻는데 영 일어나기가 싫다. 천왕봉이도 피곤한지 아무런 기척이 없다. 더이상 머믓거리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천왕봉이를 깨우고 집에서 끌여온 된장국을 데워서 밥을 한술 말아서 먹고 출발한다. 광치터널앞에서 인증을 하는 것으로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광치터널 입구에 수준점 터널앞 좌측 숲으로 들면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20여분만에 임도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올라간다. 임도을 다시 10여분 올라가면 삼거리에 닫고 도솔지맥 마루금이다. 여기 위치가 광치령이고 터널앞에서 0.9km이고 20여분이 소요 되였다. 광치령(廣峙嶺)은 강원도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에 있는 고개로 고갯마루가 평탄하고 광활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인제와 원통으로 이여지는 31번 국도가 터널로 통과하는 곳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간다. 광치령에 있는 통신 시설물 광치터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28분이 걸려서 첯번째 헬기장에 닫는다. 헬기장을 지나고 내려서면 임도 차단기가 있는데 열려있다. 차단기를 지나면 길은 Y자형으로 갈라지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올라간다. 첯번째 삼각점이 있는 902.4봉을 지나칠까 싶어서 잔뜩 신경을 쓰면서 진행하는데 여기위치에서는 우측으로 올라가야 될거같다. 리본한장 걸어두고 올라간다. 가뜩이나 히미한 길이 올라갈 수록 험악해지고 군 벙커을 세개을 지나게 된다. 정상에 거의 다달았을 때쯤 요런 철제 구조물을 보고 잡풀이 얼마나 우거졌는지 땅바닥이 보이질 않는다. 바닥에는 이리저리 교통호가 얽혀 있어서 스틱으로 바닥을 꾹꾹 찔러가면서 올라가는데 이래가지고 삼각점을 찿을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그래도 삼각점이 있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갔는지 풀이 별로없다. 한주전 추석연휴에 다녀가신 법광님의 흔적이 보인다. 여렵게 올라왔으니 홀대모 리본 하나 걸어주고.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니 묵은 헬기장이고 잡풀이 무성한 임도길이 이여진다. 10분이 안되서 다시 임도에 합류한다. 다시 갈림길이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두어달 쯤에 앞서가신 최상배님 흔적이다. 이런 오지 산중에서 아는 이의 흔적을 보면 실제 사람을 만난듯 방갑다. 여기 위치에서 몇분 안되서 임도는 없어지고 히미한 잡목숲으로 진행된다. 준.희 선생님의 흔적이야 산에만 들면 전국에 어느산을 가더라도 수시로 만나게 되고 날이 밝아 오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양구 읍내가 내려다 보이는데 운해가 살짝 깔려 있는 모습인데 좀체 조망이 안트여서 눈으로만 보고 지나는데 잠시잠간 살짝 조망이 열린다. 수백년은 된듯한 거목이 쓰러진지도 수십년은 된거 같다. 903봉에서 1시간정도 걸으니 개골령에 내려선다. 개골령은 강웡도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갯골에서 양구군 남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이지만 수십년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없다보니 지금은 겨우 흔적만 보이고 지도에만 남아있는 지명이 되였다. 갑자기 등로가 돌투성이로 변하고 자연적으로 생긴게 아닌거 같아서 자세히 살펴보니 최근에 6.25전사자 유해발굴 작없이 있었고 좌측 아래쪽으론 지금도 진행중인거 같다. 낡은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헬기장에 올라서니 가야할 앞쪽으로 조망이 열린다. 비실이 선배님 리본은 어찌된 일인지 절반은 땅바닥에 묻혀있는 것을 대충 털어서 제 위치에다 걸어준다. 내일 태풍이 지나간다니 내일 하루 지나면 깨끗해 지겠지. 809봉 헬기장에서 조망 우측에 오늘 지나야할 봉화산이 우뚝하게 솟아있고 좌측으로 춘천지맥에 가리산이 뾰족하게 보인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 915.2봉이 보인다. 909봉에서 15분 진행하니 915.2봉에 닫는데 철책으로 막혀서 좌측으로 우회를 하는데 엄청 가파르고 바닥에도 철조망이 깔려 있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군부대 철책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개봉숭아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갈길이 멀어서 쳐다만 보고 지나간다. 오래된 철조망이 낙엽속에 묻혀 있어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크게 다칠수 있으므로 조심조심 진행한다. 그렇게 20분이 조금더 걸려서 올라서니 군부대 정문 앞이다. 여기서 부터 도로길을 50분동안 걷는다. 우측으로 살짝 조망이 열리고 양구읍내는 아직도 운해에 묻혀 있고 다음구간에 지나게될 사명산이 건너다 보인다. 도로가 우측으로 돌아가면서 봉화산도 살짝 보이고 두무동 고개로 올라오는 도로도 보인다. 살짝 한번 당겨도 보고 딱딱한 시멘트포장 내리막 길은 온몸에 무리가 온다. 군부대 정문 앞에서 50분정도 걸으니 도로는 우측으로 크게 돌아가고 정면으로 고 김대훈중사 추모비가 보인다. 지맥길은 고 김대훈 중사 추모비 뒷쪽 숲으로 들어간다. 김대훈 중사 추모비에서 10여분 진행하니 어젯밤에 지나면서 물을 숨겨둔 두무동 고개에 내려선다. 두무동고개는 강원도 양구군 남면 두무리에서 청리와 관대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원래는 인제군 남면에 속했으나 1973년 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양구군 남면으로 편입된 지역으로 두무동이라고도 부르며 46번국도가 넘어 갔었으나 광치령 도로이설로 지방도로로 변경된 곳이다. 두무동 고개에서 어잿밤에 숨겨둔 물을 회수해서 맞은편 임도로 들어서서 좌측으로 올라서야 한다. 산행을 시작한지도 4시간이 넘엇고 13km정도 진행했으니 여기서 아침을 먹고 가기로 한다. 임도에 차단기는 닫혀있고 이 임도길은 양구 터널이 통과하는 작은 도리지 고개까지 이여진다. 이게 뭐지? 고슴도치인데 꼼짝을 하지 않는다. 사진을 찍고 건들여 보니 죽어있다. 왜? 죽엇을까 주위가 온통 멧돼지가 파헤친 흔적이 있는데 멧돼지에게 밟혀서 죽엇을까? 잡목과 잡풀은 무성하지만 이만하면 얼마든지 좋은 길이라 할 수 있는 길이다. 580봉을 지나고 힘내라는 준.희 선생님의 격려글이 나타나면 지금까지 힘들엇다든가 아니면 지금부터 힘들어 진다는 뜻인데. 지금까지 지나온 길을 생각해 보면 크게 힘든 구간은 없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힘들어 진다는 애기일 것이다. 낡은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헬기장에 올라서니 양구 남면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1구간에 지나온 대암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설악산이 빼꼼히 보인다. 살짝 보이는 설악산을 당겨본다. 좌측으로는 다음구간에 지나게 될 사명산이 우뚝 솟아있다. 오늘 처음으로 이정표를 본다. 이후로는 봉화산을 지날때까지 자주나오고 지맥길은 국토정중앙삼거리 방향으로 진행된다. 잘 관리된 헬기장에 올라서면 여기가 작은 도리지고개 차단기가 열려있는 임도는 우리가 아침을 먹은 두무동 고개까지 이여지는 길이다. 아래로 양구 터널이 지나는 작은 도리지 고개는 양구군 남면 도촌리에 위치하는 작은 고개로 도라지고개 또는 도리곶이라 하는데 옛날에 이곳에 복숭아가 많이 생산되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측으로는 탱크 방호벽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인가 보다. 그리고 봉화산 종합안내도가 있다 이곳은 포 사격훈련이 있는 곳이라 포 사격이 없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등산을 하라는 안내문이 있다. 좌측 반쟁이 원리로 내려가는 방향 지맥길은 종합안내판 뒷쪽으로 올라간다. 작은 도리지 고개에서 15분여 빡세게 올라서니 545봉이고 다 썩어가는 나무 의자가 있는데. 여기서 냉동해온 캔맥하나 까서 나눠 마신다. 아침을 먹은지 3시간 반이 지났고 현재 시간이 11시 36분이다. 이건 무슨 표시일까? 도라지고개 산행 지형도에는 도리지 고개로 표기되여 있다. 도리지(도라지) 고개에서 20여분정도 땀을 뻘뻘 흘리고 올라서니 양구군에서 정중앙봉이라 명명한 정중앙봉에 올라선다. 정중앙봉에는 정중앙봉이라 명명하게된 안내판이 정상석과 나란히 서있고 삼각점 세개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정중앙봉에서 내려다본 양구 시내 이곳은 사격장이니 조심하라는 안내판이 일정한 거리로 설치되여 있다. 정중앙점이 아래로 0.7km지점에 있다고 하여 다녀오기로 하는데 한 300m정도 내려가니 엄청 가파르게 내려간다. 나중에 되 올라올 생각을 하니 너무 힘들거 같아서 산행 끝나고 차량회수해서 둘러보기로 했는데. 결국엔 시간이 부족하여 둘러보질 못햇다. 봉우리도 아닌 등로에 삼각점 또 한봉우리 빢쎄게 올라서니 법광님이 682.2봉이라고 기록을 해둿다. 봉화산은 아직도 2.52km나 남았는데 힘이 빠져서 걸을 수가 없다. 나뭇가지 사이로 빼꼼이 보이는 봉화산 참 고약하게도 생겼다. 이제 0.66km남았다는데 또 주저않아 쉬여간다. 평일에는 절대로 산행을 해서는 아되겠다.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시원스럽게 조망이 트이고 명품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소양호도 내려다 보이고 뒤를 돌아보면 지나온 길뿐만 아니라 후전선넘어 이북의 산들이 죄다 보인다. 양구 시내가 한눈에 사진 몇장 찍다보니 천왕봉이는 벌써 정상을 향해서 저만큼이나 올라가고 있다. 현 위치에서 보이는 조망도 사명산이 건너다 보이는 위치에서 오늘 날머리인 공리고개는 어디쯤일까 그려본다. 양구 읍내 좌측에 양구 읍내 우측에 남면 볼수록 장관이 아닐 수 없다 현 위치에서 보이는 조망도 지나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소양호도 내려다 보이고 사명산 쪽으로 자꾸만 눈길이 간다. 봉화산(烽火山)은 양구 도심 정남향에 위치해 있는 해발875m의 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양구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양구을 둘러싼 사명산과 대암산 도솔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봉화산이란 이름은 조선 선조 37년(1604년)에 정상에 봉화대가 설치되면서 유래되였다. 지금의 양구 팔경(楊口八景)은 제1경 두타연. 제2경 펀치볼 제3경 사명산. 제4경 광치계곡. 제5경 파서탕. 제6경 파로호. 제7경 추곡약수. 제8경 생태식물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6.25 전쟁 전 양구을 대표하는 풍광으로 양남팔경(楊南八景)중 하나가 봉화낙월(烽火落月)이였다. 양구 시내에서 볼 때 서산에 지는 일몰풍경(日沒風景)과 함께 양구 남쪽으로 보이는 봉화산에서 뜨고 지는 달 풍경이 한 폭 그림과 같이 아름답다는 뜻이다. 6.25 전쟁이후 이곳은 군부대 사격장으로 사용되여 일반인 출입이 쉽지 않았던 봉화산은 2002년 양구군이 설정한 우리나라 국토 정중앙 지점이 생기면서 부분적으로 등산로가 생겼다. 최근에는 춘천 소양댐 선착장에서 공기부양선을 타고 양구 선착장에서 하선하여 곧 바로 시작되는 등산로가 개설되였다고 한다. 현재까지 이곳 봉화산의 봉수대 구조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고 조선 세종29년의 기록에 의거하여 10척 이내의 크기로 아랫쪽은 넓고 윗쪽은 뾰족하게 생겼다고 하는 것과 성종 6년에 연기가 잘 올라갈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봉수에 굴뚝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는 기록이 전부일 뿐이다. 봉화산 오름중에 힘듬은 사방팔방 막힘없이 터지는 휼륭한 조망으로 충분히 보상을 받았다 한참을 놀았으니 이제 슬슬 내려갈 시간이다. 진행방향으로 870봉 870봉 오름중에 두번째 헬기장에서 돌아본 봉화산 법광님은 이곳을 874.3봉이라 기록했다. 심포리 갈림길을 지나서 우리는 석현리선착장 쪽으로 진행하는데. 엄청나게 가파르게 내려간다. 40분동안 곤두박질 치듯 내려가니 임도길이 나온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남은 삻은 계란과 캔맥주로 힘을 보충한다. 임도로 몇분정도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앞에 보는 숲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길이 보이질 않는다. 우측으로 조금더 이동을 했으면 들머리가 있을텐데. 우리는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간다. 처음에는 마루금금과 나란히 가는거 같다가 점점 멀어진다. 돌아서기도 그렇고 그냥 우측에 마루금을 바라보며 무식하게 치고 올라가니 묵은 임도가 나온다. 여기 위치에서 법광님이 흘리고간 리본을 한장 습득하여 조금 가다가 좋은 위치에 걸어준다. 묵음 임도길을 20여분 걸으면 임도는 좌측으로 홱 돌아가는 위치에서 직진으로 올라선다. 무명봉 하나 넘으니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TV에서나 보던 민가가 한체 나오고 다시 올라서니 좌우로 능선이 갈라지는데 지형도에는 직진으로 내려가야 되는걸로 보인다. 그런데 직진으로는 길도 안보일 뿐더러 그냥 계곡으로 떨어지는 형국 이지만 그냥 대강 아무데로나 내려서니 묘지가 나오고 몇 발짝 더 내려가니 항일의병추모비가 있다. 제데로 내려온 것이다. 양구읍 공리와 석현리 경계지점의 실학고개 정상에 있는 항일의병전적비(抗日義兵戰跡碑)는 팔도창의대장 유인석을 비롯하여 이강년.최도환 등의 의병장들이 이곳 군민과 더불어 침락군을 무찌른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김무연 강원도지사가 1978년 11월에 건립한 것이다. 유인석(柳麟錫)이 이강년 최도환(崔道煥)등의 의병들이 일본군과 격전하였던 장소를 나타내는 전적비이다. 유인석은 1841년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1884년 제천으로 이거한 유가의 명문으로 1895년 국모시해의 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일본군을 토벌하다가 의병해산의 칙명을 거역할 수 없어 1897년 만주로 망명하여 재기를 꾀하였다. 이곳의 의암이 망명도중 적이 앞을 가로막자 죽기로 맹세하고 이를 격파하여 승리를 거두었던 전승지이다. 이강년은 1858년 경북 문경 출신이다. 1869년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켜 의암과 함께 적을 토벌하다가 만주로 망명하였으며 1907년 광무황제가 강제로 양위를 당하자 국내에 돌아와 다시 대대적인 의병을 일으켜 민긍호와 함께 강원.충청 지방에서 일병을 토벌하였으며 13도 의병연합부대의 호서창의대장(湖西倡義大將)으로 선임되여 서울진공을 꽤하기도 하였다. 서울 공락에 실패한 후 단양.가평 등지에서 계속 적과 교전하다가 1908년 7월 사막치(寺幕峙) 전투에서 적의 총탄을 맞고 체포되여 1908년 9월 19일 사형순국하였다. 최도환은 강원도 양구 출신으로 1906년 거의하여 강원도와 경기도 지방에서 일군을 무찔렀다. 한때는 민긍호(閔肯鎬)의진의 부장(副將)으로 활약하엿으며 대세가 기울어지자 간도로 망명하여 의병을 규하바던 중 신병을 얻어 고향에 은신하여 치료하다가 일본 관현에게 체포되였으며 1911년 춘천감옥에서 옥사하였다. 항일의병추모비에서 내려가면 오늘 산행을 종료할 공리고개이다. 오늘 산행 날머리인 공리(恭里)고개는 강원도 양구군 공리와 석현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옛날에 곰이 살았음으로 곰골이라 하던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변음이 되여 공골이 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병합에 따라 거렛말 구렁말.돌방울을 병합하여 공리라 하였다. 지금 이자리의 공리고개는 46번도로의 구(舊) 도로이고 신(新) 도로는 터널로 통과한다. 공리고개에서 양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어느 산행기에서 보니 이곳은 버스가 서지 안는다고 한다.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면 거기서 선다고 하여 슬슬 내려가면서 네비로 광치터널을 검색해보니 13km로 검색이 된다. 그렇다면 택시로 가는게 오히러 교통비가 덜 들겠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광치령으로 가는 버스노선은 없는 상황이다. 지나가는 차량 히치라도 해볼까 하고 뒷쪽을 힐끔 거리는데 마침 택시한대가 쏜살같이 내려온다. 12분 만에 차량회수하여 광치휴양림으로 가서 계곡에서 반탕을하고 양구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 양구재래식손두부 라는 식당에서 두부전골로 저녁식사를 하고 올라온다. 버스정류장에는 이렇게 시간표도 있는데 버스가 안온다는게 이상하다 양구재래식손두부 식당은 순수 국산콩으로 직접두부를 만들어서 사용한다. 마당 한켠에 두부공장 시설이 되여 있고 여기서 나오는 비지는 어느 누구나 마음대로 가져 가도록 되여있다. 2인분인데 양이 엄청나게 많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38km(왕복) 유류비=40.700원(연비15km/디젤1.350원) 톨비=갈때 4.050원/올때 900원 택시비=20.400원 하산식=2두부전골 *2 16.000원 합계=81.150원 |
첫댓글 도솔지맥 2구간 잘보았습니다 장거리 산행 멋져요 화이팅입니다 ~~~
다음구간 사명산을 갈 생각을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래입니다.
사명산을 안가본건 아니지만 그때는 안개속이였거든요.
산꾼들에겐 최고의 계절입니다.
늘 즐겁고 안전한 산행길 되시기 바람니다.
잘다녀 오셨네...
내는 이번 막주에 뎅겨올려한다네 오늘인가^^
오늘 날씨가 완전 한여름 날씨구만 고생이 많으시겠네.
우리는 어제 적근지맥하구 오늘 올라가는 길에 양평에서 관광을 즐기고 있는 중 이라오.
도솔지맥 두번째 구간은 길게 이어지셨네요.
전방 오지산군 답게 힐링 구간도 되셨구요.
날씨도 좋아 주변 시계도 시원스럽게 트입니다.
멋진 추억길을 함께 거닐어 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태풍에 구름많음 이라해서 사실상 조망을 포기했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좋은 조망을 볼수 있었습니다.
3~4~5구간이 46번국도를 넘습니다만 도로가 직선화되면서 대중교통이 없다구해서 고민입니다.
산악회를 이용해야 할지 한번에 두구간을 뛰여야 할지 큰 고민입니다.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많이 힘드셨죠~
종주당시 힘들었지만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내요~
감사합니다~
저는 28일 공리고개에서~배후령까지
29일 배후령에서~소양2교까지 도솔 마무리 했습니다~
우리는 지난주에 적근지맥을 하고 왔습니다.
초입에서 민가주인에게 한참동안 교육도받고.
한여름 같은 무더위에 엄청시리 더딘산행을 하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