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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산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갑산지맥
지맥길 21.9(접속1.7/이탈)km/11시간5분
산행일=2024년6월29일
산행지=갑산지맥 1구간(제천시/단양군)
산행경로=자작동=>가마실캠핑장=>자작고개=>
갑산지맥 분기점=>649.8봉=>중재=>544.6봉=>598.3봉=>
갑산재(522번 지방도로)=>갑산(732.4m)=>714.2봉=>605.7봉=>
492.4봉=>고명산(572.1m)=>336.5봉=>호명산(虎鳴山:479.3m)=>
중앙선철도:송현육교=>5번 국도=>금수지맥 분기점=>
5/38번 국도=>성산(城山:424.6m)=>
301.4=>양화리고개(82번 도로)
거리 및 소요시간=21.9(접1.7)km/11시간00분
지난주에 영등지맥을 끝내고 이번주에는 덕산지맥을
1박 2일로 끝내기로 계획이 잡혀 있었는데
일요일에 하루종일 많은 비가 올거라 한다.
하루에 끝내면 좋겠지만 뜨거운 불볕 더위에 35km을 걷는 다는 건
내 걸음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이다.
해서 길이도 좀 되고 가까운 곳인 제천.단양에 걸쳐있는
갑산지맥을 한구간 하기로한다.
내가 태어난 곳이 단양이라 제천까지만 해도 고향이나 마찮가지인 곳이다.
평소보다 한시간 늦은 금욜저녁 아홉시 쯤에 인천을 출발하여 약 15km지점인 고명역을 지난
뱅골 버스정류장에 들러서 생수 한통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자작동 가마실 캠핑장 근처에 12시 가 안된시간에 도착한다.
산행은 날이 밝은 4시 이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갑산지맥(甲山枝脈)은 영월지맥의 가창산(歌唱山.819.5m)
동남쪽 0.9km 지점인 602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갑산(甲山.747m),
호명산(虎鳴山.479m→0.3km), 금수지맥분기점(295.1m), 성산(城山.425.6m),
한티재, 중앙고속도로 제천휴게소,국사봉(國師峰,632.3m), 대덕산(大德山.577m→1.5km),
마미산(馬尾山.600.8m), 부산(婦山.780.4m→1.4km)을 지나 제천천이
남한강 충주호에 합수하는 충주시 동량면 사기리 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6.2km 의 산줄기로 제천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갑산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 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10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가마실 캠핑장 조금 못 미친 공터에 주차를하고 차박을 했다.
네 시에 기상해서 산행복장을 갖추고 떡 과 커피로 간단하게 속을 채우고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다섯 시가 다 된 시간에 출발한다.
가마실 캠핑장을 지나고 마을길로 올라 가다가
마지막 민가가 나오면 우측에 임도로 올라간다.
묵은 밭이 나오고 좌측으로 사방댐이 있다.
바로 우측 숲으로 올라간다.
뚜렷한 길은 없지만 선답자 시그널 몇 장이 보이고 가파르게 직등으로 올라간다.
임도를 만나고 위쪽 벌목지로 바로 치고 올라간다.
벌목지에서 출발지인 가마골이 내려다 보이고
다시 임도를 만나고 또 바로 치고 올라간다.
금새 갑산지맥 마루금에 올라서고 나뭇 가지에다 배냥을 걸어두고 분기점을 왕복 한다.
들머리에서 1.41km가 찍혔다.
갑산지맥 분기점에 올라서고 낙서가 되어있는 산패는 회수하고 새 산패로 교체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잘 알고 있으니 제발 좀 낙서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여기까지 접속 구간으로 1.72km에 43분이 소요되었다.
백두사랑 산악회에서 설치한 분기점 산패도 있다.
인증을 남기고 되돌아 간다.
우리가 분기점으로 올라간 루트 뚜렸 한 길은 없고 그냥 방향만보고 직등으로 올라갔다.
임도가 마루금을 넘어가는 장치(자작고개)에 내려선다.
곧 올라야 될 649.8봉이 우뚝하게 보이고
제법 빡세게 올라선 649.8봉
삼각점은 영월 312
여기는 제천과 단양 땅 인데 도엽명이 영월 이었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간다.
하늘기둥님은 가마골산이라 했네요.
그러고보니 여기가 하늘기둥님의 나와바리 이겠군요.
감사합니다. 잘 계시지요.
가마골산에서 5분여 내려가면 중치에 내려선다.
중치에서 우측 모습이고
좌측 모습이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듯 하다.
어김 없이 반바지님 코팅지가 걸려있고
중치에서 올라서면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아래로 단양군 어상천면이고 영월지맥의 산군들이 보인다.
살짝 당겨도 보고 아마도 삼태산이지 싶다.
벌목지를 가파르게 올라서 544.6봉을 만나는데
내 지도에는 없는 봉이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544.6봉에서 내려가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다.
넓은 공터가 나오고 한쪽에 환기구 같은게 보인다.
지하에 무슨 시설이 있나?
임도가 마루금으로 한참동안 이여진다.
곧 올라야 될 598.3봉이 올려다 보이고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고 598.3봉 오름이 시작 되는데
진짜 엄청난 잡목지 었다.
가파르기는 또 얼마나 가파른지 직등으로는 올라 갈 수도 없을 정도이고
업친데 겹친 격으로 바람 한 점이 없으니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다.
정상도 사진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협소하여 톱질을해서 공간을 확보한다.
인증을 남기고 보니 또 내려갈 길이 안 보인다.
방향보고 겨우 내려간다.
오래전에 벌목지 했는지 온갖 잡목에 칡 넝쿨이 뒤덮고 있고 갑산 정상부가 살짝 보인다.
어떻게 갈 방법이 없어서 오리 걸음으로 기다시피 빠져 나간다.
밭을 만들려는지 꽤 넓은 공터에 내려서면 갑산이 건너다 보이고
마루금으로는 내려 갈수가 없고 우측이나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우리는 좌측으로 내려갔다.
돌아본 지독한 잡목지대
좌측으로 갑산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임도가 우측으로 한번 꺽어지고
다시 좌측으로 꺽어지는 위치에 입산금지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안내판 뒤로 내려갔다.
희미한 길 내려가니 도로관리용 장비 창고가 나오고
532번 도로가 넘어가는 갑산재이다.
고갯마루 쪽을 보니 가파른 잡목지로 올라 갈 수가 없어 보인다.
바로 좌측에 묵은 밭으로 올라간다.
온갖 잡풀이 키 만큼이나 자라있고 조금 윗쪽에는 칡 넝쿨까지 가세한다.
지맥의 주산 만큼이나 정상을 쉽게 내어주질 않는다.
가까스로 올라 섯는데
정상은 소나무 숲으로 조망은 커녕 그 흔한 정상석도 없다.
백두사랑 산악회에서 설치한 산패가 있을 뿐이다.
서둘러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송전탑이 나오면서 조망이 열리고
곧 올라야 될 724.봉이 건너다 보이는데
아래로 체석장이라 정상부터 층층으로 까내린 흔적이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살짝 당겨서 찍어 보고 내려간다.
마루금상에 웬 웅덩이가?
정확한 마루금은 좌측으로 5m정도 위치이다.
물에는 벌레들이 사는 걸 보니 비가 와서 일시적인 현상은 아닌거 같다.
우측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714.2봉이 가까이로 다가왔다.
좌측으로 조망 저 멀리로 금수지맥 능선이다.
다시한번 찍어 보고
지금은 체석을 안하는거 같다.
나중에 택시 기사님 애기로는 경제성이 안 좋아서 폐광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시멘트 1톤 가격이면 중국산 8톤을 살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산은 강도가 안나와서 국산을 혼합해서 쓴 다고 한다.
마루금은 사라졌고 체석장 위로 걸어간다.
금수지맥 마루금
쭈욱 당겨서 동아지도 와 대조를 해본다.
우측에 중앙에 우뚝 솟은 금수산을 확인한다.
절개지에서 돌아 본 갑산
갑산 밑으로도 엄청나게 파냈구나
방향이 바뀌고 714.2봉 오름중에 갑산을 조망한다.
당겨서 한번 더 담아보고
714.2봉도 잡목 숲에서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714.2봉에서 17분 진행하여 605.7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군부대 철망을 따라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시작된 군부대 철망은 중간에 잠시 잠깐 헤어지기는 하지만
거의 두시간 가까이 이여진다.
492.4봉이 우뚝하게 다가오고
492.4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계속해서 철망따라 간다.
중간 중간에 초소나 조명 시설이나 여러가지를 보지만 사진은 안찍는다.
예전에 왕재지맥에서 찍은 사진 몇장으로 곤혹을 치룬적이 있기 때문이다.
고명산은 무척 힘들게 올라섯다.
선답자님들 시그널 중에 소슬바람부부님 시그널이 보인다.
오늘 기온이 31까지 치솟는다고 했는데
바람 이라고는 나뭇 잎 한장을 못 흔드니 그야말로 살인적인 찜통 더위이다.
삼각점은 영월 23을 확인하고 한참을 쉬엇다가 간다.
고당산에서 2분여 내려가면 어찌된 영문인지 선답자님들 시그널이 죄다 우측으로 안내한다.
무슨 곡절이 있겠다 싶어서 우리도 우측으로 내려갔다.
그렇다고 제데로 된 길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시 철망을 만나고 보니 336.5봉을 우회해서 돌아와 버렸다.
다시 철망을 만나고 호명산이 보인다.
진행 하는데 뻣뻣한 잡목이 키 만큼이나 자라 있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내리막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없던 감시 카메라가 포착된다.
카메라 각도를 보니 아직 우리를 인지 하지 못 했을 거 같다.
카메라는 90도 각도에서 잠깐씩 멈추는 회전식이엇다.
급히 숲으로 들어가서 어렵게 진행한다.
이후로 세 번을 더 밧지만
군 시설물은 절대로 사진을 안 찍는다.
한번 걸려서 수사도 받았고 기소유예 중이라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카메라를 피해서 우측으로 내려서 아직 아무것도 심지 않은 밭을 지나고
대추나무 밭을 지나서 숲으로 어렵게 진행한다.
숲으로 들기전에 지나온 고명산을 돌아 보고
호명산을 700m 앞 두고 군부대 철망과 헤어지고 가파른 호명산 오름이 시작된다.
호명산 갈림길에 닿고
호명산을 다녀와서 쉴 생각이었으나
도저히 안되겠어서 빵 하나씩 먹고 배냥을 나무에다 걸어두고 호명산을 다녀온다.
다녀와서 보니 왕복 0.74km가 찍혔다.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았는데
더위에 한번 지쳐 놓으니 도저히 힘을 쓸 수가 없다.
다시 참외와 냉동해온 맥주로 열을 식히고 기운을내서 내려간다.
호명산 정상에는 작은 돌탑이 하나 있고 백두사랑 산악회 산패가 걸려 있고
4등 삼각점이 있다.
인증을 남기고 보니
돌 탑에 커다란 새알이 하나 있는데
이게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떨어져서 깨질 거 같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두는 게 옳은 거 같다.
삼각점은 402 재설
내려가다 보니 좌측으로 송현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마루금으로 조금 더 가야 하지만
중앙선 철 길을 건널려면 어차피 탈출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탈출한다.
철길을 육교로 건너는데
육교 이름이 없다.
좌측으로 단양 매포역 방향이고
우측으로 제천 고명역 방향
송현 다목적 회관 앞을 지난다.
5번 국도에 닿고 도로 따라 몇 킬로미터를 걷는데
뙈 약 볕에 죽을 맛이다.
송현마을 표지석
육교를 지나는데.
여기 위치가 금수지맥 들머리로
좌측에 탄약창 군부대 정문이 있다.
사진은 안 찍는다.
그렇다고 여기가 분기점은 아니다.
고명역 입구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계속 도로따라 간다.
여기 버스정류장 맞은편이 금수지맥 분기점으로 확인하고 마루금을
올려다 보니 군부대 철망이라 그냥 도로로 가기로 한다.
군부대 철망따라 가는 길이 신경이 많이 쓰이고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뱅골 버스정류장
어잿밤에 보관해둔 생수 1리터를 회수한다.
신기한 것은 이렇게 뜨거운 날에도 풀숲에 있는 건 시원함을 유지한다.
여기 위치에서 마루금 쪽을 보니 군부대 철망이 보여서 그냥 도로 길을 걷는다.
앞쪽에서 충주.원주 쪽으로 도로는 계속 5번 국도이다.
계속 도로 길를 걷는다.
육교 밑을 통과해서도 계속 도로 길을 걸었다.
가까운 위치에서 마루금으로 올랏는데
길이 영 거시기하다.
여기는 온갖 넝쿨이 뒤 덮고 있다.
잡목지도 그럭저럭 걸을 만 했지만 바람 한 점 없는 불볕 더위에 지쳐버린 날이었다.
오늘 구간에 마지막 산인 성산에 올라선다.
백두사랑 산패 가 걸려있고
정상석이 있다.
더위에 강한 천왕봉이도 얼굴을 보니
오늘은 녹초가 돼버렸다.
삼각점은 글씨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우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벌목을 하면 제일 먼저 가시 넝쿨 식물이 점령한다.
조망은 좋다.
한 시간 전과 하늘에 구름이 많이 달라졌다.
비는 19시 이후로 온다고 했는데
벌써 비를 뿌릴 준비를 하는 거 같다.
아득히 멀리로 보이는 산줄기는 영월지맥으로 확인한다.
잡목 잡풀이 얼마나 무성한지 앞서가는 천왕봉이 머리만 보인다.
미세 먼지가 없으니 이리 아름답구나
도로에 내려서니 죄측으로 정각사 가 있는데
무슨 공사를 하는지 대형 덤프 트럭이 들락거린다.
옹벽을 올라 설수가 없어서 도로따라 간다.
오늘은 마루금이고 뭐고 사람이 살고 보자는 심정이다.
마지막봉인 301.4봉은 산패없이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묘지가 나오고
묘지로 올라오는 임도로 내려간다.
82번 도로에 내려서니 애국지사 윤정섭 묘소라는 안내판이 있다.
아까 그 묘지가 윤정섭 묘지었나?
묘지나 종교 시설에는 원 체 관심을 안 갖기 때문에
그냥 지나는 경우가 많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수산가든 이라는 식당이 있다.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조용하다.
길 건너편에 옥수수 노점상이 보여서 가본다.
시원한 것이라도 있을까 또는 교통 정보좀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옥수수 세자루를 5.000원에 사고 시원한 것은 아직 없고 물을 두잔 얻어먹고 택시를 불러주네요.
버스는 다니는데
아는 것은 없다고 한다.
내가 알고 온 것은 21번 버스로 제천 시내로 들어가서 버스편을 알아 볼 예정 이었으나
날이 원체 더워노니 모든게 귀찮다.
네비를 찍어보니 14km밖에 안된다.
우리가 걸어온 거리는 23km인데.
나중에 옥수수를 먹어보니 햇 옥수수 가 아니고 묵은 옥수수였다.
그렇지 아직 옥수수 가 나올 시기 가 아니지...
나중에 택시기사님께 물어보니 여기를 양화리 고개라고 한단다.
지도에서 보면 좌측으로 제천시 금성면에 양화리가 있다.
이쪽은 제천 시내 방향이고
이쪽이 금성면 방향
여기는 올라가는 길에 자리 잡은 영월지맥에 싸리재(치)
오늘 17시에 비가 온다고 해서 여기로 올라왔다.
집으로 곧장 가도 되겠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을 거 같아 서다.
영월지맥을 걸으신 분들은 이 시비를 기억 할거다.
단종이 유배를가며 넘엇던 고개요
김삿갓의 발길이 녹아 있는 고개라고 한다.
오늘 준비해 온 것은 삼겹살
삼겹살은 날 추워지기 전 까지 계속 먹게 될 것이다.
소요경비
이동거리=373km(왕복)
유류비=35.560원(연비15km/디젤 1.430원)
톨비=갈때 7.850원/올때 없음
택시=17.700원
등=40.000원
합계=101.1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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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분 운영자님께서 무더위에 갑산지맥을 출발하셨네요.
제철 만난 잡목성수기로 인해 진행에도 발걸음 무딘 요즈음입니다.
군부대 철조망을 보면서 회한에 서리기도 하였고, 호명산 다녀오는 길도 만만치 않았겠군요.
갑산 채석장 모습을 연신 보면서 지나던 기억도 아련하게 남아있네요.
소슬바람님 근황도 궁금해집니다. 도통 소식도 없으시고~
무더위에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유념하세요.~
원래는 덕산지맥을 가야하는데요.
날씨 조건이 안 맞아서 남은 지맥중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갑산지맥을 한구간했습니다.
소슬바람님은 바쁘다는 애길 들은지가 꽤 오래되엇지요.
감사합니다.
잡목들이 무성하게 자라는 이여름 정말 지맥 힘드시지요
분기점으로 오르는 임도에서 가파르게 치고 올라간 기억이 납니다
작은 나무들이 많아서 가끔 뿌려져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요
송현에서 5탄약창 근처 금수지맥분기점으로 가다가 안내방송도 들었지요
20년12월에 3구간으로 마무리 했고 그때 사연이 많은 지맥 이었네요
왕성한 이계절에 지맥 한구간 하기도 힘들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운것 같습니다
금수지맥 산행시는 송현에서 우리 출발 했지만 통제가 심하니 가장 조심 구간 입니다
구진산으로 바로 올라 가서 마찰을 피하는것이 현명 합니다
우리는 그때 그래도 운좋게 지나 갔지만 지금도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 때문에 곤욕을 치루기도 하는 곳입니다
두분 무더위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남은 지맥 마무리 잘하시기를 늘 응원 합니다^)^
갑산지맥 군부대 철망을 따라가면서 엄청나게 신경이 쓰이더군요.
카메라는 멀찌 감치에서 내가 먼저 발견하고 잘 피해갔습니다.
금수지맥도 피할수 없는 곳인데 걱정은 좀 되지만 요령것 피해 볼 생각으로 가볼려구 합니다.
좋은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