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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지맥 이란?
호남정맥의 묵방산에서 북쪽으로 약 1.3km
옥정호 초당골에서 약 1km 떨어진 355m 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국사봉.모악산.매봉산.천잠산.송반산.두악산.이성산,
국사봉.진봉산.봉화산 등을 일구고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서 새만금간척지에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77km산줄기로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계를 가른다.
지맥87번째
산행지:모악지맥 84.74km(호남정맥)
위치:전라북도 임실군/김제시
코스:운암삼거리-분기점-엄재-닭봉-국사봉-밤티재-화율봉-장군재-모악산-매봉-
유각치-상목산-매봉산-천잠산-새터육교-이서휴게소-구암마을-김제온천사거리
승반산-두악산-대동육교-니성산-국사봉-진봉산-봉화산-거진종점
일시:2021년02월26일~28일 금토무박
날씨:맑음,바람
기온:4~16도
전체시간:22시간08분
산행시간:19시간01분
휴식시간:03시간07분
산행거리:84.74km
일행:진강산님,킹드래곤님,오삼구구님,이용주님,다류
지원:별하님
11월에 할까 하다가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잠시
뒤로 미뤄 두었던 모악지맥을 만나 보기로 한다.
03:15
고정멤버가 되어 버린 킹드래곤님,오삼구구님,진강산님,이용주님
모악지맥을 만나보기 위해 운암삼거리에 선다.
저 높이 떠있는 달빛이 은은하게 밝혀 지고
보름이 하루 지난 날인데도 달은 동그란
모습을 유지 하고 밤길을 가는 우리를 바라 본다.
분기점을 향해 오르던중 바라다 본 옥정호와 운암대교
날 좋은날 옥정호에서 피어 오르는 물안개를 감상하는것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드는데.. ㅎㅎ
03:40
금새 올라선 모악지맥 분기점
가만히 서있으면 쌀쌀한 새벽공기 이겠지만
지금은 시원 하게 불어주는 훈풍으로 느껴 지고..
왔으니 분기점 확인용으로다가..
호남정맥을 할때 이곳에 올라서고
분기점을 확인 하며 내가 이곳에 다시
올날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오게 되었네..
백두대간을 하고 정맥을 하고 의미 없다
생각했던 지맥을 하면서 몇개 맛만 보자 했던것이
이래 지맥 한다고 싸돌아 다니고 있으니..
앞날은 알수가 없다.
이어지는 401.7m 삼각점
얼라리여..
등로가 왜이리 댕댕이 판이래?
여기도 여름에 오면 참 심난할 그런곳일세...
계속 해서 이어지는 등로 스럽지 않은 등로를 따라
걸음을 옮기고...
오늘 함께 하시는 분들 집에서 산삼물을 삶아 드시고
오셨나?
별라도 잘들 가시는 듯 한데..
엄제에 내려서니 이름모를 잡떵개가 소리 높여 짖어대고
까칠한 경사지를 올라친다.
조금 올라서니 간벌지들이 나오고 시야가 뻥 뚤린데다
하늘에 떠 있는 달이 자꾸 말을 거니 답이라도 해야 할듯
하여..
한번 들여다 봐주고 다시 한번 들여다 봐주고...
독금산 분기점에 올라서는 구간 낙엽과 토사 잔돌들이
발아래 깔리고 경사 또한 만만치 아니하니 미끄럽고
미끄러워 분기점 올라서며 애를 먹네...
LA~~~
한번 불러주고 등로를 따르다 보니 ...
아뿔싸...
453.1m 삼각점을 빼묵어 뿟네..
가던길 돌아서 다시 빽을 해서 다녀온 453.1m봉
국사봉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밝아오는 아침...
오늘은 일추리 구경은 글른듯...
국사봉 지나 바람 잔잔한 곳에서
빵한조각 입에 밀어 넣어 연료를
보충해주고...
아까 부터 히끗히끗 보이는 모악산도
나뭇가지 사이로 담아두고...
조금은 좋아진듯한 등로를 따라
내려선 밤티재...
그리고
화율봉을 오르며 만난 일추리...
하지만 구름에 가려 제몫을 못하는듯 하고..
07:54
화율봉에 올라선다.
언젠가 누군가의 산행기에서 본
매직으로 써놓은 돌맹이는 누군가
이정목 위에 모셔두었고...
아스라히 보이던 모악산 송신탑은
지척지간으로 가까워진듯 한데..
화율봉을 내려서면서 부터는
오호라!~~~
요기는 뒤돌아본 등로..
이렇게 좋은 등로가 모악산 갈때 까지
쫘아악~
이어지고..
이렇게 등로가 좋으니 앞선 동료들은 날개 달린
새인양 날라가 버리고...
그 새를 쫓아 가보겠다고 들고 달려 보지만
보이지 않는 그 새들.. .ㅋ
열라 달려 와 보았지만 볼수 없는 그들
어쩔것이여...
분명 산삼 끓여서 그 국물을 쭈욱 드링킹 하고 온것이
분명할꺼여....
넓은 평야에 자리 잡고 있는 김제시
지나온 마루금
그리고 맑은 하늘...
제트기가 지나갔나?
모악산 통신탑..
잠겨 있겠지?
하고 왔는데..
열려 있네...
작년 11월 모악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 연락 했을때
코로나로 인해 정상부위는 잠정 폐쇠 되어 잠궈 둔다고
했는데...
우히히~
잘 되었다..
09:06
모악산 정상
1시간 10분 만에 5.4km를 ㅎ~
등로가 좋긴 좋아도 오르락 내리락이 있는데..
정상에 와서 여유 있게 쉬고 둘러 보고 있는 팀원들..
모악산 정상에 있는 1등삼각점
지맥을 하다 보니 1등삼각점을 심심치 않게 자주 보다보니
1등삼각점이 흔해 보이지만 전국에 토탈 189개 밖에 없다는 사실 ^^
절대 흔하지 않다는.. ㅎㅎ
지나온 등로
전주시 방향
진행해야할 방향
통신탑 옥상에 올라서 바라다 보는 전망
여기 저기 사방팔방 두루두루 살펴 보고
다시 내려 와서
오삼구구님
진강산님
이용주님
킹드래곤님
다류
그리고 지나가시는 산객분께
부탁해서 ....
그리고 통신탑에서 빠져나와 빙돌아가면
조그마한 모악산 정상석이 하나 또 있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관계로 정상석만 담고
휘리릭 ~
매봉을 넘어 쉰나게 휘리릭 하다가
밟은 돌맹이가 미끄러웠는지 철푸덕...
그대로 공중부양을 하니 꼼짝없이 공중에 붕 떠서
툭 하고 떨어지며 엉치에 닿고 순간적으로 손바닥으로
돌맹이를 잡으니 헉 소리가 절로 나며...
잠시 일어나기가 힘들더라...
지비와서 보니 손목 부위와 엉치 부위가 푸르딩딩 ㅠㅠ
지비서 걸리지 말아야지
걸리면 아마도 ....산에가기 힘들듯 ㅋ
10:20
그래도 부러지거나 다른 잔고장은 없이
움직일수 있으니 다행이다 싶고 ...
든든한 지원군이 있는 유각재
차량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지만
길 옆에 조금은 한적해 보이는 공터에서
우릴 기다리고 계신 별하님...
배불리 먹고 잠시 쉬어 가는 타임...
12:10
배불리 먹고 편안하게 쉬었다가
다시 모악지맥을 이어 가는 시간..
한낮의 햇살은 따가움으로 다가오고..
올라서야 하는 상목산은 까칠 하기만 한데..
상목산을 오르던중 보이는 동굴
한번 들어가봐?
아니쥐~
들어가긴 어딜 ㅎ~
땀좀 흘리며 올라선 상목산
그리고 건너편으로 바라다 보이는 모악산
이분들은 또 어디론가
<ㅑㅇ~~
날라가 버리고..
어디 니가 이기나 내가 죽나 보자 싶어
발바닥에 땀나도록 달려 보지만 보이지 않는
야속한 님이여~~
403.8m 삼각점
그래도 가는곳에 삼각점 있으면 빼먹지 않고
찍고 가주는 센스...
독도는우리땅님의
모악지맥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힘! 내세요 !!
격려 코팅산패..
그곳에서 조금더 가다가
준희 선배님의
모악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격려문구 산패
헌데 격려문구가 뒤돌아 보지 않으면
알수 없게 애매한 위치에 달려 있더라는...
매봉241.5m 삼각점
더운데 다들 어디로 갔는지 코빼기도 안보이고..
이거 이거 시그널도 달지 말고 사진도 찍지 말고
열라 달려야 할려나...
사진 한번 찍는데 20여m
시그널 한장 다는데 30여m 정도
거리가 벌어지는 웃픈 진실이 ㅋ
우야둔둥 쉰나게 내려선 구덕마을
조용한 농촌마을길을 따르니..
요기가 전주삼천마실길 이라는
이정목이 서있고...
마을을 휘떠덕 넘어 서며 보니 공사현장이
그리고 저 멀리에 세분이 공사장을 지나고 계시네..
캣치미 이프유캔 ㅋㅋ
공사장을 이리 저리 가로 질러...
꼬랑지에 달라붙고..
가쁜숨 몰아쉬며...
뭐라 말은 못하것고...
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해서
지나고...
욜라 가는데...
얼라리여..
벌써 매화가 꽃봉우리를 터트리고 있네...
이케요 저케요...
담아 보려 하지만 흐리멍텅하게 담기고..
얼라리여 접사 기능이 있었을낀데..
찾지는 못하것고...
이러다 또 다른사람들 줄행랑 칠세라..
대충 담아 보았더니 이모양이더라는.. ㅋ
어쩔수 없지...
스스로 위안을 하고..
고만고만한 비산비야를
휘뚜루 마뚜루 지나다 보니
183.6m 산패가 대기중이고..
에헤라 디혀~
콧노래 부르며 휘리릭 하다보니..
묘지주위에 삼각점이 있을 건데 보이지 않고
아마도 망실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하고 포기 하고 가려는데
옮겨 놓았는지 예전 부터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는지..
떠억 하니 앞에 나타나니
그래 너 반갑다..
확인하고..
다시 도로를 만났다가 뒷동산에 올라서는데
지나온 건너편에서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
자세히 째려 보니 킹드래곤님이 뜬금없이 뒤에서
나타나시네...
허허헐~
뭐 어찌 되었는지 말안들어도 알바 하셨을 테고 ㅎㅎ
다음 도로 만나는 곳에서 기다리니 숨차게 달려 오셔서
좋은길에서 그대로 쭈욱 가시다 보니 1.2km를 지나치셔서
알바 하시고 금방 잡것지 하고 달렸는데 이제서야 만났다고
하소연?
아닌 탄식을 하시고...
금방 잡을줄 알았는데 못잡았다고 ...
아니 우리는 뭐 그냥 나잡아 잡수 하고 그냥 있겠슈 ㅋㅋ
이럴바엔 그냥 산악 마라톤을 하던가 해야지 이거야 원 ㅋㅋ
이렇게 애매모호 하게 웃음꽃이 피고
다시 올라서는 천잠산...
그리고 훽 우틀로 내려서는 잡길....
동물이동통로를 지나고
여름이였으면 참 껄쩍지근 해야할 그런곳도
휘릭 지나고..
웃고 즐기며 가는 사이
얼라리여...
이번에는 오삼구구님이 안보이네...
뭐..
누구든 앞에 서기만 하면 뒤도 안돌아 보고
냅다 튀는 뭔 그런 병들이 계신지...
39km지점에서 지원을 하기로 했는데
이속도로 가다 보면 너무 일찍 갈듯 하여...
오삼구구님께 전화 해서 간식 먹고 가자고
꼬드겨서 겨우 잡아두고...
빵한조각 먹으며 남은 거리를 보니 겨우 4km
정도 밖에 안남았고...
시간을 잘 조율해 봐야 할듯 한데..
아고...
이렇게 속도가 빠를때는 차라리 가시밭길이 훨 좋다 싶고
왜?
가시밭길이면 가시가 조금은 귀찮기는 하지만
속도가 떨어지니 약간의 여유로움이 있어서 ㅋㅋ
햇볕 잘드는 따듯한곳
광대나물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그옆에서는 개불알꽃이
자그마한 꽃망울을 열고 있다..
벌써 봄이 왔는가 보다..
그러고 보니 내폰에는 접사 기능이 없나 보다..
이 사진은 음식 찍는 사진으로 찍었다는 ㅋ
한적하며 평온해 보이는 길을 따라...
걷다보니 자주 눈에 띄는 happy마당쇠님의 시그널
반갑습니다. ^^
79.4m 삼각점
이서휴게소가 보이고...
두번째 지원 장소에 가까워 진다.
16:57
4km 전방에서 빵 한조각 먹었고 ...
아직 배들도 안고프니 이곳에서 지원 하지말고
52km 지점에서 지원을 하기로 하고 더우니 맥주 한잔으로
갈증들을 해소하고...
이곳 도착 예상시간을 19시 정도로 예상 했는데 두어시간
이상 일찍 도착을 하였으니...
배들도 안꺼졌을 테고. .ㅎㅎ
이제 부터는 비산비야도 아닌 도로 투어를 해야 하니
배낭은 벗어서 차에 넣어두고 달리든 걷든 하기로 ^^
아직은 해가 많이 남아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걸을 사람은 걷고 달릴사람은 달리고..
알아서 두번째 지원 장소 까지 해쳐 모여...
44.2m 삼각점 이 있는 밭
개인 사유지 인듯 하고..
철조망이 둘러져 있는곳을 살며시 들어가
확인해 보지만 삼각점은 찾을수 없어서
포기 하고..
도로가에 피어나는 산수유꽃을 담아 보려다가
포기 하고...
전주MBC도 휘리릭 지나고
서서히 놀을이 지는 서쪽 하늘
60.4m 삼각점
뭐 여기도 도로 옆에 있으니 망실 되었겠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하고 다가서 보니..
삼각점과 산패가 살아 있어서 반갑게 인사하고
서서히 해가 지는 시간
빨간 노을이 이뻐서 담아 보지만
햇님이는 부끄러워 숨어 버리고...
달리다가 걷다가 하며..
어둠이 내려 앉고...
김제온천사거리를지나며
다시 슬며시 산으로 스며 들고...
19:30
승반산 가기전
별하님이 동네 이장님께 사용허락 받아둔
사방을 샷시로 둘러서 바람 잘 막아주는 정자에서
요로코롬 맛깔난 오리불고기와 라면 그리고
오리볶음밥으로 뱃속을 든든히 하고..
쉬는 것은 일찍 끝내고 쉬기로 하고..
동네 멍멍이 들이 자기 밥값하려고 열심히
짖어대는 동네 골목을 빠져 나와
대삼각점이 있는 승반산
동네 분들이 산책 하는 길인지
야자매트도 깔려있고...
잘 정돈된 산책길 스러운곳이더라..
승반산 지나 두악산 가는 길은
곳곳에 도로 공사를 하는지 중장비가
서있고...
막혀 있어서 도로를 이용 조금 돌아서...
이곳에 왠 모텔이 이렇게 많을까 스럽게
모텔이 많은 곳을 지나고...
산이란 단어가 조금은 어색해 보이는 두악산
정자에 안올랐는데 정자 안에 삼각점이 있더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지도상에 보니 도로 옆에 35.5삼각점 표시가 있어 확인해보니
그냥 절개지...
나머지 도로는 야간산행 안전상
빠른 이동 수단으로 이동을 하고
23:22
61.9m니성산 삼각점
국사봉을 지나고...
다시 도로로 내려서고
다시 진봉산 방향으로 길을 잡아서
이곳에 새만금 바람길이 있었나 보네..
지맥 하다 보니 별의별 길들이 눈에 다 들어 온다.
다만 모두 기억을 못할뿐 ㅋ
만경강 건너편으로 바라다 보이는 군산
은은한 불빛이 조명인양 밝혀져 있고
00:10
그길을 따라 진봉산 방향으로
만경강과 군산을 조망하며 걸음을
옮기다 보니 어느사이엔가
또 하루가 시작이 되고...
날 밝을때 휘뚜루 마뚜루 둘러 보는것도
좋을듯 한데...
바람도 쏘일겸 해서..
곳곳에 관광 하시는 분들 좋으라고
만들어 놓은듯한 이정목과 안내판들
66.1m봉?
지도상에는 이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봉이 없다..
무엇을 만들려는지 봉이 사라졌다...
위대한 인간의 힘
산 봉우리도 없앤다..
봉화산 봉수대...
올라오는길에 갈래길이 있어서 난 아랫길로 가고
다른분들은 윗길로 ...
이런 아랫길은 가다 보니 길이 끊기고 가시 잡목으로
헉...
뒤돌아 가기는 싫고..
등고선을 보니 대충 4개 정도 뚫자...
망개 가시에 잡목이 촘촘 하게..
그냥 돌아서 올것을...
그거 뚫느라고 개땀 흘렸다는...
올라와서 보니 먼저들 진행 하셨고..
늦었다고 구박 받을 까봐 열라 후다닥 해서...
01:18
날머리에 서고 보니
얼라리여?
아무도 안오셨네...
알고 보니 길 좋은 뒷쪽으로 40.3m 봉 확인하고 오신듯
이젠 대원들 버리고 혼자 텼다고 혼나것네 ㅋㅋ
이렇게 해서 또하나의 지맥
모악지맥이 만경강과 동진강이 만나며
바다로 스며드는 이곳 새만금 에서 마무리 된다..
이후 클럽 시산제를 하는 동막골 황토산장으로
이동해서 씻고 삼겹이로 뒷풀이후 시산제에 참석을 한다.
첫댓글 모악지맥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네요 옥정호반의 여운을 뒤로하고 화율봉에서 가쁜숨 몰아쉬니 모악산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대문까지 열려있어 정상인증까지(마당쇠 정상 냄새도 모름)~ 국도위 새터육교를 지나 시간이 널널하여서도 고민이니 에라디야~~~
담박질 하다보니 어언 날머리니 210여리도 한달음이라 에라디야 에라디야~
넘어져도 오뚝이니 아직은 현역이고 마님에게 들킬세라 하실일 많음이니 에라디야 에라디야 ㅋㅋㅋ
모악지맥 고생많으셨습니다 ^^
원래 전년도에 하려고 기획은 하고 있었는데
여차저차 해서 조금 미루어 두었다가 이참에
하게 되었습니다.
화율봉 오름도 만만치 않지만 독금산 오름이
좀 귀찮게 하던데요 ^^
화율봉 넘어서면서 부터는 아우토반이 이어지니
볼것없이 모악산 까지 내달리게 되었구요.
그냥 작은 정상이나 훌터 보고 가야지 했는데
대문이 열려 1등삼각점과 정상석도 배알 할수
있어 올타꾸나 했습니다. ^^
아직은 현역이다 보니 걸리면 잔소리 신공에
귀아플까 숨기고 있습니다 .ㅎㅎ
올 겨울 호남을 그리 찾았는데도 아직 그곳에
갈일이 많이 남아 있네요 ㅜㅜ
다류대장님! 멋지십니다.
22시간 평속 4.5km로 바람처럼 달리셨네요.
탱이님만 빠진 드림팀 5명이서 모악지맥 81.8km를 한방에 잡으셨어요.
호남하며 모악지맥분기점을 지났고,
모악산은 김일성 조상이라는 묘로 점산행으로 올라봤고, 김제 금산사에서 올른 기억도 있고....
모악산에서 저수지 앞으로 보이는 산줄기가 호남정맥입니다.^^
고래경(鯨)자, 뿔각(角)자를 써서 경각산아래 불재였던가 그랬던거 같네요.
제가 고향이 전주 근처라서 모악산을 바라보며 예사롭지 않게 지난 기억입니다.^^
킹 드레곤님의 알바~ ㅋㅋㅋ 재미있네요. 허허실실!!
너무 완벽하려 하느니 오히려 숭숭숭 바람 빠지는 구멍을 놓아두며 지나시는게 더 공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군산과 변산반도 중간에 있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합수점인 모악지맥의 종점 새만금도 반도에 해당하는군요.
옛날 바다로 들어오는 왜구를 감시하는 인간레이다기지 봉화가 있었다니...
바닷물 들어오던 뻘이 어느날 새만금 방조제로 육지가 되었으니 모악지맥의 끝은 상전벽해의 현장이네요.
날씨가 좋은데 조용히 그냥 보낼 주말이 아니었죠.
모두들 어딘가로 열심히 뛰고 계시겠지 생각은 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퐁라라님 저는 그냥 따라 가다 보니 그리 되네요.
탱이님은 그사이에 장계지맥 하나 하고 화원도
한토막 했다네요 ㅎㅎ
그렇죠 ..
호남정맥 하며 지났었죠..
경각산 오를때 진짜 경각심이 들더라구요..
한봉우리 올라서 다왔나 싶었는데 그 뒤로 줄줄이
헉~
했던 생각이 ㅋ
고향 인근이라 더 자세히 보셨을 수 있겠네요.
킹드래곤님 너무 빨라요.
예전 세계 울트라 대회에 나가셨던 저력이 스믈스믈
살아 나시니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그저 죽습니다. ㅜㅜ
그래도 다행스럽게 너무 빠르시다 보니 휙휙 지나치셔서
가끔 알바를 해주시니 그나마 속도가 맞아 진다는 ㅎㅎ
겁니 쎈분들과 다니다 보니 힘은 들어도 한주 지나면
지맥 하나가 클리어 되니 그것도 괞찮네요 ㅎㅎ
거침없는 지맥길...
모악지맥길 완주축합니다
전 모악산~ 붕어섬 조망대까지는 한번 가보고싶은 길이긴 합니다...
2010년도에 구이종주길이란것을 처음접했을때 참 멋진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88번째는 어떤지맥길인지 궁금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맥님
한주 정도는 쉬며 가고 싶은데
어쩌다 보니 그러지 못하고 연달아
걷고 있네요.
88번째는 고흥지맥을 걸음 할까 합니다. ^^
빙벽 , 빙폭 안전 하게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
다류님! 오삼구구님!! 응원합니다!!!
근디 좀 살살 하이소!!?? 휙휙 지나가면 지맥길 다 닳아 없어지겠어요!! @@ ^^~~
감사합니다. 빈손님
오삼구구님 요즘 필 받으셔서 무섭습니다.
전 그나마 살살 가는 편입니다.
시그널 작업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지만 그런거 안하시는 분들은
휘리릭 하면 사라지십니다. ㅎ~
허...
85km을 22시간에 ....ㅋㅋ
역시...
인간이 아닌
철인들~~ㅎㅎ
수고 많으셨읍니다.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저는 철인 에서 빼주세요..
겨우겨우 끌려 가는 정도 입니다. ㅜㅜ
그리고 무영객님도 배낭 벗어 두시고
달리시면 충분하신 시간 입니다.
처음 10여 키로만 까칠하고 화율봉
올라서 부터는 아우토반 이거든요..
그리고 그후에도 거의 달리셔도 걸리적
거림 없는 그런 등로들 이구요..
35km 지나 면서 부터는 도로와 살짝 비산비야를
걷는것이 기에 베낭없으면 쭈욱 달리셔도 됩니다. ㅎㅎ
원 세상에 아무리 길이좋아도 그렇지 지맥 길 85km를 22시간에 주파하다니.
모악지맥 졸업 축하드림니다.
베낭 없이 트랙 있는 폰들고 달리시면 됩니다.
도로 나오기 전에 어차피 평속은 4k 에 가까워
졌었거든요 ㅋ
저 개거품 물었습니다..
아무래도 지맥팀 폭파 해야지 싶어요 ㅠㅠ
이야아...모악지맥도 쉽지않은 길이네요...ㅎㅎ
사진한번찍는데 20미터, 시그널 한번 다는데 30미터씩 차이가 벌어지면...
우짭니까....
갈길은 멀고 다들 제각각 달려나가서 목적을 이뤄야하니 사정을 안봐주고...가겠지만
이것참 답답한 상황이네요...
오죽했으면
길이라도 더러우면 시간이라도 벌어 여유를 가질수 있다는 생각까지 하겠습니까?
저는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
같이 산행하면 같이 오르며 상대도 배려하고 뭐 이렇게 어울리는 산행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서로 마음도 의지하고 정도 깊어지는것 아닐까 생각해보며 ㅎㅎ
암튼...그렇습니다.
그래도 80키로를 매주 안빠지고 걸어대는 그 능력은...어휴~
매번 읽으면 응원하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간적 냄새가 나는 신묘한 글 즐거이 감상했습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십시오~~
차라리 모악지맥이 가시밭길 이였다면 좋겠다
생각 했습니다.
그럼 가시밭에 막혀 조금은 천천히 갔을 테니까요 ㅋ
요즘 텐션들이 차 올라서 막을 수가 없네요.
요즘 사진 많이 안찍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그겁니다,,
뚝~
떨어 지거든요.
시그널 하나 달려면 이동중에 미리 두어장 꺼내서 손에 들고
휘리릭 달고 쫓아 가야 하거든요 ㅋㅋ
너무 컨디션들이 업이 되셔서 그러니 말릴수도 없고
참 !~~ 난감허네~~~
다음에는 조금 짧게 가야지 하는데 남도 쪽으로 가다 보니
시간과 거리가 만만치 않아 그럴수도 없고
이번에도 길게 가야 할듯 한데 참 난감 하네요 ^^ ㅋ
고정멤버 다섯분이서 하루 못 걸려 모악산줄기도 마무리하셨네요.
모악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암튼 여전히 대단하세요.
거침이 없으시네요.
몇해전 모악산 모임에서 만났던 길들이 잠시 떠올려집니다.
언젠가 다녀가는 날 흔적을 쫓아 보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어쩌다 보니 고정멤버가 되어 버렸네요 ㅎㅎ
아직도 걸음 해야할 길이 많다보니 걱정입니다.
저도 다른분 산행기 보다 보면 지난 흔적을
찾아 보게 됩니다..
역시나 추억을 찾아 본다는 것은 어찌 보면
지날날의 나를 볼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이
되는듯 합니다.
언젠가 다녀가실 그날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류대장님 모악지맥 옥정호 벚꽃이 만발할때 도전하고 싶네요 모악지맥 잘보았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옥정호에 벚꽃비가 흩날리면 엄청 보기 좋겠네요.
칠갑지맥 날머리 가는데 그곳 벚꽃 길도 예술
이었던듯 합니다.
이제 봄이 완연 합니다.
곳곳이 꽃들이 몽우리를 터트리고 있어요.
조만간 만개하지 않을까요?
이처럼 세르파님의 지맥도 꽃길안 걸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