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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용암지맥 46.26km
용암지맥
용암지맥은 옥돌봉을 지난 1,211.5m
봉에서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로 이어지는
문수지맥이 봉수산에서 남동쪽과 남서쪽
으로 가지를 쳐 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5km의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봉수산(570.0m), 용암산
(478.0m), 금학봉(364.5m), 오노봉(342.9m)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서쪽 송야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합류된다.(옮겨온 글)
청룡지맥을 마무리 하고 대구에서 바로
안동의 일출암으로 밤 길을 달립니다.
주 중에 컨디션이 좋지 않으셨던 사부님
몇 번의 휴게소를 들리시다 보니 날이
바뀌어서 일출암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별하도 피곤하고 사부님께서도 피곤하시니
잠시 휴식을 취하고 3시경에 출발을 하기
위해 알람을 맞춰두고 별하는 앞 좌석에서
사부님께서는 뒤쪽 바닥에서 매트 깔고
꿀잠모드에 들어갑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 까요?
알람소리를 들었지만 이내 끄고 다시 눈을
감아버립니다.
역시 세상만사 항상 계획한 대로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산행준비를 하고 나니
새벽 4시가 넘어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용암지맥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겨울철의 이야기고 여름의
지맥은 어디를 가든지 웃자란 풀과
잡목들로 인해 쉽지는 않습니다.
여름 지맥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피하고 싶지
않은 별하는 한번 시작해 놓으면 어떻게든
가게 되어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을 해봤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일출암 암자 앞에서 오늘은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설레는 마음과 기대를
안고 파이팅을 외치며 출발을 합니다.
조용한 일출암인 줄 알았는데 엄마 멍멍이와
애기 강아지가 외부의 불청객들에게 놀랐는지
꼬랑지를 흔들며 짖어댑니다.
조용한 산사는 강아지들의 짖는 소리에
부스스 어둠에서 깨어납니다.
몇 걸음 걷는 사이 강아지들은 더 이상 따라오지
않고 그 사이 별하는 용암지맥 분기점인 봉수산을
향해 갑니다.
일출암 뒤쪽으로 들어서니 도로가
포장이 되어있고 옛 고개 방향으로
갈 수 있어 보입니다.
별하는 어둠을 밀고 봉수산으로
올라갑니다.
봉수산으로 가다 보니 사부님께서 홀로
보내는 별하가 걱정스러우신지...
어둠 속에서 몰래 조용히 봉수산 까지
따라와 주셨네요.
준희선생님께서 잘 알고 지내시는
덕경스님 께서 일출암 주지스님으로
오셔서 5월에 이곳에서 3일 정도
묵어 가셨다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때 봉수산 산패와 용암지맥산패
그리고 용암산 산패를 설치하셨다는
소식을 접했었습니다.
준희선생님께서 직접 설치하신 산패를
확인합니다.
문수지맥 하면서 걸어 두었던 별하의
시그널이 지금까지 자리를 잘 지키며
조용히 길잡이를 하고 있었네요.
대견하게도 잘 버텨주고 있는 시그널이
고마워서 찰칵입니다.
그리고 용암지맥 분기점을 확인하고 있는데
어디에서인가 사박사박 짐승의 움직이는
소리인지 사람의 발자국 소리인지 규칙적으로
들려옵니다.
순간 뭐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부님께서도 사람 발자국 소리 같이
들리기는 하는데 랜턴 불빛이 보이지
않으니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며
주변을 이리저리 살피시는데 불쑥 옛 고개
방향에서 랜턴빛이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이 시간 이곳 용암지맥분기점에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숲에서 빠져나오시던 분께서 먼저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합니다.
사부님께서 "안녕하세요" 하시며 인사를
건네시며 그 방향으로 랜턴을 비추시더니
깜짝 놀라신 모습으로 대방산님 아니세요?
하시는데 다가서보니 일대구정에서 활동
하시는 대방산님이 아니겠어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얼마나 반갑던지요.
문수지맥 하시는 거예요?
여쭤보니 용암지맥 하신다고 하시네요.
별하 홀산으로 용암지맥 하려고 했는데
대방산님과 함산 하게 되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방산님께서도 어제 토요일에 국사지맥
하시고 안동에서 지인분 만나시고 택시로
옛 고개로 와서 산행 시작 하셨다가 알바를
하시는 바람에 별하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별하도 일찍 산행을 시작했으면 못 뵈었을
텐데 조금 밍기적 거리다 보니 이렇게
대방산님을 만나게 되었네요.ㅋ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산신령님의 선물 같은 키다리 아저씨와의
만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방산님께서는 늦은 김에 일출암에서 일출을
조망하고 산행을 시작하시고 싶다고 하시네요.
별하도 바쁠 것 없으니 함께 일출암 조망하고
함산 하기로 합니다.
다시 일출암으로 돌아와서 일출암의
날이 밝아가는 모습을 찰칵해 봅니다.
일출 조망터에 올라 밝아오는 여명을
바라봅니다.
밝아오는 여명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새벽녘 일출암은 저희들의 이야기
소리가 산사에 조용하게 퍼져나갑니다.
출발할 때 짖어대던 멍멍이들은 둘에서
셋으로 변한 저희들이 무서웠는지 짖는
것을 포기하고 저희들끼리 뛰어놉니다.
화선지 위에 수묵으로 그림을
그린듯한 묘한 매력이 철철 흘러
넘치는 멋진 마루금의 모습들....
수많은 산줄기들을 바라보며 저곳이
어느 곳인지 가늠해 봅니다.
일출암에서 바라보는 아랫세상은
이렇게 생겼더랍니다.
이곳 주지스님께서는 이런 선경을
매일 볼 수 있으니 너무 복 받으신
것 같습니다.
일출 명소답게 일출을 보기 좋은 위치에
이런 액자 장치도 되어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언제 일출이
올라오나 기다리지만 일출이 올라오려면
2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할 듯하여 용암지맥
진행하다 일출을 보기로 하고 출발을 합니다.
도정암 그네 쪽에서 올라가다 보니
멋진 정자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때를 택해서 친구랑 다시
한 번 꼭 와 봐야겠습니다.~^------^~
일출정 왼쪽으로 길을 잡아 내려섭니다
등로 오른쪽으로 최근에 만들어진 듯한
임도가 보입니다.
성큼성큼 앞서가는 대방산님 뒤를 따라
별하의 작은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준희선생님께서 일출암에 묵으시면서
이곳까지 오셔서 용암산 산패를 설치해
놓으셨네요.
용암지맥의 주봉인 용암산 인증을 합니다.
용암산에 올라서면 일출이 보일까 했는데
아직 올라오지 않는 일출입니다.
등로는 걱정했던 것처럼 나쁘지 않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한동안 이어지네요.
이곳도 송이채취 구역인지 입산금지
안내문이 걸려있습니다.
문수지맥 하면서 옛 고개 내려갈 때 보니
곳곳에 살벌한 문구의 현수막들이 있던데
그 현수막 연장선인 듯합니다.
조망이 열리는 바위에서 잠시
멈춰 섭니다.
대방산님 잘 부탁드립니당 ~^^
산주/버들님 졸업산행 때 뵙고
세 번째 우연한 선물 같은 만남이
함산이네요 ~^^
대방산님과는 어떤 인연이 이어질까요?
별하가 짐이 되지 않아야 될 텐데요...
앞서 가시는 모습만 봬도 어찌나 든든하고
좋던지요~^^
별하 오늘 복 받은 날 인거같습니당~^-----^~
조금 전 대방산님께서 올라서 계시던
그 바위에 별하도 살며시 올라섭니다.
그리고 너무 멋진 산아래 세상을 보니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좋아...
좋아도 너무 좋습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조망을 구경하고
발걸음을 옮기던 중...
조금 전 일출암에서 일출을 기다리고
계시던 사부님께서...
일출이 올라온 것을 찰칵하셔서
톡으로 보내주셨네요.
잡목이 가려 일출을 확인하지
못하였는데 사부님 덕분에
이렇게 일출을 감상합니다.
어둠 속 멍멍멍하던 강아지들도
보내주셨네요.
귀여운 엄마강아지와 애기강아지
귀욤귀욤 합니다.
아침햇살 머금은 망초대도 이렇게
멋질 수가 있네요.
그리고 지금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늦게 피어난 관상용 양귀비도
아침햇살을 받아 너무 이쁘게
보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저희들을 마음 편하게
보내 놓으시고 이렇게 일출도 보시고
꽃도 보시며 망중한을 즐기고 계셨네요.
보내주신 사진 감사합니다.^^
용암지맥 길이 좋지 않을 것 같다시며
걱정하시던데 길이 너무 좋습니다.
먼저 다녀가신 마당쇠님께 안녕하세요.
하고 아침인사 드리고 성큼성큼 앞서
가시는 대방산님을 열심히 따라갑니다.
오른쪽으로 살짝 올라와서 만난 408.3봉
산패가 보이지 않아 클럽시그널 찰칵하고
혹시나 해서 위를 올려다보니 빵빵해진
산패가 저 높은 곳에 숨어있었네요.
놔두고 가기도 그렇고 해서 키다리아저씨
대방산님께 부탁드려서 배낭 안에 넣고
다니던 산패보수용 파우치에서 장비를
꺼내 산패구출에 성공합니다.
대방산님의 수고로 다시 좋은 위치에
모셔진 408.3 산패를 찰칵합니다.
싫은 내색 없이 산패작업 해주신
대방산님 감사합니다.~꾸벅
이 정도면 용암지맥 겁낼 것도 없이
빠른 속도롤 끝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을
살짝 아주 살짝 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빠르게 ▲378.8봉을
즈려밟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생각이 병이었을까요?
갑자기 등산로가 없어지고 어지러워
지기 시작하는 어수선한 길...
요리조리 요령껏 샤샤샥~
뚫고 나오니 묵은 임도가 짠~ 하고
나타나네요.
다행이구나 했는데 역시나 쉽게
보내주지 않습니다.
삼밭골재에 내려서기 전에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 너무 좋지 않다 보니
찰칵할 생각도 못하고 내려섭니다.
그리고 억울한 마음 가득 담아서
삼밭골재를 찰칵해 봅니다.
역시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있죠.
나쁜 길 다음에는 좋은 길...
이런 것을 호사다마라고 하는 게 맞나요?
하지만 역시나 임도는 짤게 끝이 나고...
좋은 길로만 보내주면 지맥길이
아니겠죠~^^:;
망초꽃 밭으로 성큼성큼 앞서 가시는
대방산님...
별하도 비 치마 앞에 두르고 대담하게
망초밭에 들어서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납니다.
분명 대방산님께서는 성큼성큼 망초밭을
지나가시는데 아담사이즈 별하는 어깨까지
푹 파묻혀버리네요. ~^^"
비 치마 아니었음 망초밭에 푹 빠져서 홀딱
젖어버릴 뻔했습니다.
그사이 밤새 내린 이슬로 인해 운동화는
축축하게 젖어 들어갑니다.
320.8봉에 도착해 보니 산패는 보이지 않고
비실이 선배님 시그널만 덩그러니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도 산패가 없구나 하며 눈을 들어
올려다보니 높은 곳에 320.8 산패를 발견하고
찰칵입니다.
금학봉 가는 길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지
이정목과 이정표가 있네요.
등산로가 좋아지니 금세 기분이 좋아진
별하는 룰루랄라 가벼운 발걸음을 걷습니다.
살짝 쪼개진 듯 벌어져 있는 바위마다
그 사이로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금학봉
입니다.
혹시 바위 뒤로 조망이 있을까 싶어 살짝
올라가 보지만 큰 나무에 가려서 조망은
꽝입니다.
금학봉에 잠시 머물며 물 한 모금
하며 분명 금학봉이 삼각점 봉우리
인데 삼각점이 어디 갔을까 싶어
두리번거려보니...
정상석 오른쪽에 있는 이정목 아래에
삼각점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찰칵
해봅니다.
역시 금학봉을 지나 걷는 길도 좋네요.
아직은 이른 시간인데도 햇살이 점점
강해지니 소나무 숲에 솔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가슴을 열고 크게 심호흡하며 솔향을
마음속과 몸속으로 가득가득 담아
봅니다.
그렇게 힐링하듯 소나무향 가득한
길을 따라가다 보니 저 높고 높은 곳에
246.5 산패를 발견합니다.
놓칠 수 없는 산패사랑입니다. ^^;;
어느 정도 가다 보니 다시 임도로
내려가라 하네요.
내려서니 반딧불이 농장 방역상
출입통제랍니다.
요즘 지맥을 하다 보면 어느 곳을
가든지 사유지가 많아서 지나기
어려운 곳들이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임도를 따라가다 숲 속으로
쏘~옥 들어갑니다.
저 능선 너머로 살며시 머리를 내밀고
있는 산이 보입니다.
대방산님께서 저 능선 너머 산이 문수지맥
학가산이라고 알려주십니다. ~^^
아하!!!
버들님과 함께 걸었던 문수지맥의 학가산
이었네요.
학가산 조망을 하고 진행하는 곳은
겨울에는 걷기 좋은 등산로 이겠지만
지금은 묵어버린 등산로가 되어있습니다.
여기는 또 뭘까요?
산이 있어야 할 자리에 산은 보이지 않고
절개지만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넘어설 수 없는 절개지를 우회합니다.
우회해서 가다 만난 농작물
뭘까요?
궁금해하고 있는 별하에게
대방산님께서 생강이라고 알려
주셔서 지식 +1 되는 별하입니다.
이 농작물은 또 뭘까요?
알고 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 별하입니다.
그 궁금증을 대방산님께서 해소해
주십니다.
마밭이라고 합니다.
아침부터 기온이 급 상승을 하는지 너무
덥습니다.
시원한 수박이 먹고 싶은 별하는 사부님께
수박 먹고 싶다고 톡을 하니 다음 만나는
도로에서 수박 잘라 놓고 계시는 사부님...
사부님 덕분에 시원 달달한 수박 맛나게
잘 먹고갑니당.^^
감사합니당...
사부님 배웅받으며 다시 수풀을 헤치며
출발을 합니다.
오늘은 대방산님께서 함께 하시니...
마음 편하게 푹 쉬세용~^^:;
걸으면서도 컨디션 좋지 않으신 사부님이
계속 걱정되는 별하입니다..
숲 속에서는 어여쁜 아가 영지들이
옹기종기 모여 올라 오고있습니다.
그냥 땅바닥에서 올라오지 않을 텐데
아마 낙엽 아래 썩어가는 참나무가
있나 봅니다.
▲318.6 삼각점봉에 올라오니 산패만
보이고 삼각점이 숨어 버렸습니다.
요기조기 콕콕하고 삼각점을 찾아
깔끔하게 정리하고 찰칵입니다.
용암지맥은 비산비야를 걸어야 해서
도로를 자주 만난다더니 그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고 삼밭을 지납니다.
아무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밭
옆으로 들어가니 길은 어디로 도망을
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고 뚫고 진행
합니다.
역시 가다 보면 다시 길은 나오기 마련이네요.
286.2봉을 찾아 오르고 다시 내려갑니다.
그러다 문득 보이기 시작하는...
이것들은 뭐죠?
나무에 와이어를 요리조리 설치를
해 놓았는데 도대체 무엇에 쓰는
와이어일까요?
궁금하지만 알 수 없으니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별사탕 하나
드릴게요^^;;
궁금한 마음에 찰칵하게 됩니다.
산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금대지맥하면서 징그럽게 봤던
산딸기를 여기서 보니 반갑기도
하고 징글징글하기도 합니다.ㅋ
지나가야 하는데 트랙을 따라가야 할
길들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놔서ㅠㅠ
사유지 그물망을 몇번을 넘나들고서야
임도를 따라 우회해서 트랙에 접속을
합니다.
원래 내려섰어야 할 방향을 뒤돌아보고
찰칵합니다.
인삼이 자라고 있는 밭을 지나서 오로봉으로
가다 보니 인삼밭에 있던 트럭에 사람이
있습니다.
대방산님께서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시고
"산행하는 사람들인데 좀 지나 갈게요."
하고 말씀을 하시니..
그분께서 "더운데 고생 많으시네요"
"뱀도 많고 벌레 많으니 조심하세요." 하시며
화답을 하십니다.
인삼밭인데도 다행히 지나게 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곳을 지나지 않았다면 또 빙 돌아 우회를
하던지 수풀 가득한 곳을 뚫고 지나야
했을 텐데요.
오로봉에 도착을 합니다.
여긴 어디 난 누구? 가 아니라.
산패도 삼각점도 보이지 않고 찾을 수도
없습니다.
코팅산패만 찰칵하고 되돌아 나옵니다.
배낭 벗어 두시고 오로봉에 다녀오신 뒤
다시 배낭을 챙기시는 대방산님...
배낭을 저렇게 무겁게 매고 다니신다는데
가벼운 배낭을 선호하는 별하에 비해서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한참을 내려서는데 다행히 등산로가
나쁘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갈만하죠.
계속해서 대방산님 뒤를 따릅니다.
대방산님과 함께 하니 앞에서 거미줄도
걷아주시고 길도 내주시니 감사하게도
너무 편안합니다.
오늘 홀산을 걱정했는데 대방산님과
함께여서 너무 기분이 좋은 별하입니다.
내려서는 길에 다시 도로를 만납니다.
앞으로도 도로와의 만남은 계속 계속
이어질 듯합니다.
도로 만나 올라가는데 어느 분의
산행기에서 보셨다며 수로를 타고
가자고 하시는 대방산님
네네~
별하는 대방산님만 믿고 가겠습니당 ^^
수로를 타고 가다 보니 물이 고여있는
곳도 있어 운동화 흠뻑쇼~ 하며 지납니다.
다시 조그만 봉우리를 찾아 올라
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길은 어디에 있었던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글이 되어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이럴 때 믿을 수 있는 것은 역시
트랙밖에 없죠.
트랙을 열어 따라갑니다.
그렇게 어지러운 길을 밀고 올라가서
282.4봉을 확인합니다.
안동시 전역 산불예방 행위제한 행정명령
공고를 확인하며 빠져나옵니다.
이런 길만 있으면 얼마나 좋아...
하지만 이런 길만 있으면 지맥이
아니겠죠.
그렇게 임도를 따라가다 보니 이쁜
나리나리 털중나리가 별하를 보며
배시시 웃고 있습니다.
이런 이쁜 아이를 그냥 지나쳐 가면
별하가 아니죠..
살며시 눈 맞춤하며 찰칵입니다.
도로를 만나고 잠시 도로를 따르지만
트랙은 이곳으로 들어가라 합니다.
291.6봉 가야 하는데 닭을 키우는
계사가 나타나 가는 길을 막아섭니다.
와
방역상 🚫 출입금지 라는데
어찌할까요.ㅠㅠ
정말 정말 아니 온 듯...
소리소문도 흔적도 없이
계사로 스며들어가 조용히
샤샤샥~
버글 버글한 마사토가 기다리고 있는
경사면을 미끄러지면서 치고 올라
뒤돌아본 계사 지붕에는 태양열전지판이
가득입니다.
왜 이런 곳에 있어가지고 눈치 보며
올라오게 하는지 얄미운 291.6봉
입니다.
오늘은 야산 임도 도로가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난 임도...
가다 보니 시그널이 떨어져 있네요.
세르파님 준희선생님 나뭇가지에서
풀어서 손가락에 걸고 갑니다.
270.2봉에 도착을 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선답자분들의 시그널이 반겨주네요.
선답자분들의 시그널이 마주하는 곳에
오다 주워서 손가락에 걸고 오던
세르파님 시그널을 걸어줍니다.
가던 길 앞에 임도가 나타나고 300.8봉을
올라야 하는데 중장비가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중장비가 있는 것으로 보아 길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포크레인 뒤쪽으로 돌아서 들어서니
앞에 가는 대방산님이 안 보일 정도로 우거져
있습니다.
안 보여요~~~
수풀을 헤치고 올라서 만나는 300.8봉입니다.
어느 봉우리 하나 쉽게 만나주려 하지 않네요.
앞서 주웠던 시그널들을 이곳에
이쁘게 모셔둡니다.
계속해서 임도와 수풀만 이어지네요.
300.8봉 빠져나오니 다시 반겨주는
임도입니다.
하지만....
다시 들어서는 곳에는 나무들을 벌목해서
대충 알아서 눕혀 놓았네요.
돌아갈 수도 없고 요리조리 잘 피해서
지나갑니다.
지금은 가동을 안 하고 있는 안동소주
건물입니다.
어쩌다가 역사의 뒤안 길로 쓸쓸히
사라져 간 것일까요?
아니면 이곳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한 것일까요?
궁금했던 별하가 검색을 해보니..
과거 안동소주 제조, 본사로 쓰였던
곳인데 새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비어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운영 중인 생산지가 아니고,
외관과 주변 상태도 방치된 채로
남아있습니다.
생산시설이 노후화되고 생산량이나
위생 기준이 적합하지 않아 위생기준을
맞추기 위해 새 부지에 현대식 공장을
지어서 옮겼다고 하네요.
지금 안동소주는 이전된 신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별게 다 궁금해서 찾아보는 별하입니다.
안동소주 폐 건물을 지나 나오다 보니
사부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그런데 얼마나 피곤하셨으면 길바닥에
매트 깔아 두고 멀리 까지 들릴 정도로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며 주무시고
계실까요?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ㅠㅠ
식사시간을 맞춰 적당한 시간에
도착을 한듯합니다.
안동소주 건물 앞에 자리 잡고 있는
안동와룡휴게소에 들어가서
육회비빔밥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때깔 좋은 육회비빔밥이 준비됩니다.
꼬기 안 먹던 별하가 이제는 꼬기 킬러가
되어가나 봅니다.
쓱삭~ 쓱삭 비벼서 몇 번 숟가락질
하다 보니 대방산님께서는 벌써
식사가 끝나셨네요..
산행만 빠르신지 알았더니 식사도
무지 빠르십니다.
잠시 휴식의 시간이 지나고 문이 굳게 닫힌
정문 앞 높은 나무에 주워온 준희선생님시그널
걸어주고 뜨거운 햇살을 등지고 기사식당
뒤로 총총총입니다.
임도에 내려섰다가 다시 건너편으로
올라서 276.3봉을 만납니다.
이후로 점차 등로가 좋아질 것이라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믿었는데...
이런 등산로가 좋은 건가요?
에효!!!
믿은 별하가 바보입니다.
순 뻥쟁이 구라쟁이 사부님...
임도를 뒤로 하고 다시 올라선 249.2봉
계속해서 산패가 정상을 지키고 있어
산패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시 등산로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
어지러운 길로 변하지만 여름 지맥길
그러려니 하고 말없이 뚫고 지납니다.
언제나 어지러운 길을 뚫고 지나면
새로운 산패가 기다리고있습니다.
길 찾기 어려운 어지러운 길을 지날때면
여지없이 사부님께서 지켜 보시며 이 방향
으로 가시면 됩니다 하고 알려주십니다.
좋았던 길은 또 다시 없어지고
사부님의 구라뻥에 놀아나고
있는 중입니다.
클럽시그널이 안내하는 곳으로 따라갑니다.
그리고 다시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너무
더워서 못 가겠습니다.
사부님께 연락을 하니 멀지 않은 곳에
계시네요.
너무 더워요 사부님 수박이 먹고 싶어요.
말씀 드리니 10분도 안되어 쌩~ 하고
나타나셔서 별하와 대방산님을 구원해
주십니다.
시원한 수박과 아이스 맥주 한모금 먹고
물로 씻고 나니 살것같습니다.
다시 힘을 내서 힘차게 출발합니다.
출발하면서 사부님 옆에 시그널 하나
걸어줍니다.
그리고 후다닥입니다
여름을 유난히 힘겨워 하시는 사부님...
올 여름도 별하를 밀착 지원해 주시기위해
뜨거운 도로 위에서 기다리시느라...
너무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사부님께서는 별하가 엄청 죄송해하고
하늘땅 만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거 아실까요 ~^^:;
조금 전에 수박 먹으면서 여기서부터 길
좋을 거예요. 했는데.
좋아요...
길은 산 모퉁이 살짝 돌아가는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사유지를 지나 숲으로 들어서니
다시 길은 사라져 갑니다.
아!!!
구라쟁이 뻥쟁이 사부님...
%$^# 이게 길이냐요
뜨거운 태양아래 더 뜨거운 차안에서
고생하시는 사부님께 죄송하던 마음은
어데로 가고 또 "중얼중얼" 참말로
알수없는 별하 마음입니다요 ~^^:;
귀가 좀 간지러우셨을 겁니다.
멀리서 보이던 철탑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또다시 벌목구간 통과를 하는데
역시 더운 여름에 벌목 구간은 정말로
들어올 데가 못 되는 것 같습니다.
큰 나무들이 없으니 가시나무들과 산딸기
그리고 온갖 풀들이 가는 발걸음을 막고
싸우자고 덤벼듭니다.
그렇게 벌목구간을 거의 다 빠져나갈
때쯤에는 아카시아 나무와 망초대
군락이 2차전 하자면 덤벼드네요.ㅠㅠ
언제부터인지 시골의 향기가 풍겨오더니
등로 왼쪽에 젖소목장이 있었네요.
여기는 최대한 빨리 빠져나가면 좋겠네요.
날도 더운데 냄새까지...
다시 나타난 도로..
오늘은 어쩔 수 없는 날이네요.
도로를 만나는 덕분에 접시꽃 당신의
주인공인 접시꽃도 만납니다.
이 아이는 순백의 접시꽃이네요.
도로를 지나고 다시 은근한 야산을 넘어
덕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이런 곳에도 고개이름이 붙어있네요.
반바지님이 덕고개라 알려주십니다.
봉우리에 올라서다 삼거리에 배낭 벗어
걸어 두시고 옥달봉으로 달려가시는
대방산님이십니다.
별하도 따라서 총총총...
독도님의 오래되어 보이는 힘내세요.
코팅지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옥달봉...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에 도착합니다.
안동시 산악연맹에서도 용암지맥 옥달봉
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우거지니 조망은 보이지 않고
잠시 머물러 산패와 삼각점 확인하고
되돌아 나옵니다.
삼거리에 돌아와서 다시 배낭을 메고
쏜살같이 달려가시는 대방산님...
별하도 떨어지지 않으려 열심히
따라서 갑니다.
옥달봉 삼거리에서부터 등산로가
확연하게 좋아졌네요..
앞으로 계속 좋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죠.?
날이 덥기는 하지만 길이 좋으니
갑자기 속도가 붙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웬 사격장안내판이?
생각하지도 않은 사격장 안내판과
경고판에 가도 되나 싶지만 앞으로
성큼성큼 내딛는 대방산님 믿고
따라갑니다.
룰루랄라...
좋은 길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좋은 길 따라 열심히 가고 있는데
사부님께 연락이 옵니다.
고속국도에 있는 사공육교를 건너지
말고 매화골 교차로 방향으로 빠져서
우회를 하는 게 좋겠다고 알려주십니다.
말 잘 듣는 별하는 사부님 말씀을 따라
매화골교차로 방향으로 해서 우회를
합니다.
원래 트랙은 킨포크 방향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축대도 기어올라야 하고 그 아래는
가시와 풀들이 많아서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니 우회하라고 하셨던
거라고 알려주십니다.
말씀 안 해주셨으면 트랙 따라갔다가
완전 고생할뻔했습니다.
사부님께서 요소요소마다 알려주시니
너무 좋은 별하입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189.1봉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지만 집들이 들어서면서
산을 반으로 똥강 잘라놔서 올라갈 수
없습니다.
올라갈 수없으면 돌아서 가야겠죠.
사부님의 트랙을 따라 우회를 하며
갑니다.
그렇게 우회 우회 하며 가다 보니 올라갈
곳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올라갈 곳을 찾다 보니
산자락 끄트머리에 등산로가 보입니다.
그곳으로 올라가서 189.1봉에 다녀
오기로 합니다.
봉우리에 올라가서 예전에는 능선이
있었을 집들이 있는 곳을 찰칵해 봅니다.
그리고 저~어 뒤 멀리 보이는 높은 산이
궁금한 별하는 가던 발걸음 잠시 미루고
트랙을 찾아보니 문수지맥 때 넘어선
학가산 인 듯한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좋은 길이 있었네요.
이런 길을 놔두고 빙돌아왔으니..
에효...!!!
한숨이 절로 나오는 별하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189.1봉 산패를 확인하는
별하였습니다.^^
다시 되돌아 나오던 길 조금 전 찾아봤던
학가산 인듯한 산을 조망해 보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좋은 둘레길을 따라가다 만나 ▲182.2봉
입니다.
길이 좋은데도 잘 살아있네요.
구라뻥쟁이 사부님을 믿습니다.
계속해서 둘레길스러운 등산로는
이어지네요.
뜨거운 날에 하늘은 너무 맑고 푸르릅니다.
계속해서 좋은 길이 이어지니 습관처럼
혹시 알바 아닌가 싶어 트랙을 열어보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해서 다시
도로를 만납니다.
안동소망교회 이정표는 있는데 별하
눈에는 교회가 안보입니다.
별하 눈에만 안 보이는 교회 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디로 가야 하나?
농가 뒤쪽으로 따라 올라가니 다시
등산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등산로가 아니었네요.
텃밭이 있어서 텃밭으로 들어가는
길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텃밭을 지나서 길이 연결이
됩니다.
텃밭을 지나 빠져나고...
이곳에 배낭 놓고 155.2봉을 만나로
갑니다.
155.2봉에 도착...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텅 빈 산스장입니다.
이런 곳에 산패나 시그널이 남아 있을
일이 없겠죠.
돌아 나오던 길에 만나 삼각점
넌 누구니?
송현 휴먼시아 3차 아파트 단지로
내려서고 건널목 방향으로 가다 보니
앞에는 이안 아파트 단지가 마주하고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주유소를 지납니다.
트랙을 확인하니 이곳이 솔티고개라고
되어있네요.
트랙은 주유소를 가로질러 넘어야 하지만
그랬다가는 미친 사람 소리를 들을 것 같아
주유소를 끼고돌아오니 안동성좌원이
있습니다.
성좌원 옆에난 임도를 따라갑니다.
넓은 임도를 따라가다 작은 고갯길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마주하는 마지막 봉우리입니다.
하지만 있어야 할 마지막 봉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봉우리가 없습니다.
에효!!!!
153.8봉이 있어야할 자리는 봉우리 자체가
사라져 버려서 봉우리를 확인할 수 조차도
없습니다.
마지막 봉우리 확인도 못하고 내려서
건물 중간으로 빠져나옵니다.
사람들과 맞닥 드렸다면 조금은 민망한
상황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ㅠㅠ
길을 건너기 전에 잘려나간 봉우리를
뒤돌아봅니다.
도로 건너서 어지러운 길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섰다가 내려서는 길에
사부님과 세르파님 그리고 준희선생님
시그널을 만납니다.
이제 진정 용암지맥 날머리에 가까워
진 것 같습니다.
내려서는 곳에 사부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함께 날머리 인증을 하기 위해 합수점을
찾아갑니다.
낙동강과 송야천이 만나는 합수점에
도착한 별하는 오늘도 만세를 외치며
용암지맥을 마무리합니다.
용암지맥을 얼마나 열심히 걸었으면
스패츠 한 짝이 어디로 도망갔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용암지맥을 무사히 잘 마무리
한 것에 만족하며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오늘 산신령님께서 내려주신 것처럼
뜻밖에 선물이 되어 별하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주신 대방산님과 미니
손가락 하트를 날리며 활짝 웃습니다.
낙동강과 송야천이 합수되는 합수점
까지는 풀들이 우거져 들어갈 수 없어
이곳에서 다시 되돌아갑니다.
대방산님 주차해 둔 마을회관 정자
앞에 도착해 시원한 맥주와 남아있던
수박을 깔끔하게 다 먹고 사우나는
대방산님 차량은 여기에 두고 한차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식사를 하고 사우나를 가도 되겠지만
더운 날 너무 열심히 걸었다 보니 땀이
얼마나 많이 났는지 냄새가 말도 못 하게
심하게 납니다.
배가 고프기는 하지만 이대로 갔다가는
쫓겨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먼저 사부님께서 미리 검색해
놓으셨던 사우나로 가서 씻고 식사를
하로 가기로 합니다.
송현휴먼시아 방향으로 내려설 때
그곳에서 가까운 대해 스파랜드 사우나
가격은 9,000원이고 23시까지 영업
하니 조금 늦어도 샤워할 수 있을듯합니다.
혹시 몰라 주소 남겨둡니다.
경북 안동시 송현길 100
사우나에서 온탕냉탕을 하고 나니
너무 개운합니다.
송현동에서 길만 건너면 옥동시내
입니다.
사우나에서 물어보니 옥동에 가면
식당이 많다고 하네요.
씻고 나오니 대방산님께서 어제
옥동에서 지인분을 만나셨는데
식당도 많고 그곳에 복집이 있으니
드시고 가자십니다.
옥동 제주 복집에 도착을 하니 어라...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4주가 휴무
랍니다.
에효!!!
망설일 것 없이 발길을 돌려 인근에
있는 동백 갈빗집으로 들어갑니다.
각종 양념과 사과를 갈아 만든 양념에
돼지갈비를 재웠다고 하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서 입맛에
잘 맞습니다.
그렇게 용암지맥의 뒤풀이까지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 모두 끝이 납니다.
정말 산신령님께서 깜짝 선물로
보내 주신 것 같은 키다리 아저씨
대방산님 함께해서 별하는 너무
좋았습니다.^^
홀산이었으면 심심하기도 하고
여름지맥길을 온몸으로 밀고
갔어야 했을 텐데 너무 힘이 되었네요.
점심은 별하가 사려고 했는데
발걸음 보다 더 빠르게 식사 후다닥
하시고 먼저 계산을 해버리셨네요.
너무너무 잘 먹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 한가득
인데 뒤풀이마저도....
이 은혜 어떻게 보답해야 하죠?
혹시 다음에 함산 기회도면 그때는
별하가 골든벨 울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당.^^
청룡지맥에 이어 용암지맥까지
깔끔 무탈하게 산행할 수 있게 해 주신
사부님 감사하다는 말보다는 다음에
맛난 식사 대접 제대로 한 번 두 번
해드릴께용 "^____^''♥

첫댓글 수박은 역시 화재가 최고인데 이번주 준비해서 가볼까요
별하님의 용암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분기점에서 우연히 만난 대방산님과 함께 했던 추억길이었군요.
오지산길에서 산객을 만나기도 어려운데...
준.희선생님께서 다녀오신 일출암과 용암산 모습이 무지 반갑습니다.
덕분에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