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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자지맥 분기점인 문수봉(403.2m)
군부대철조망 통과지점
앵자지맥 1구간(문수봉~칠봉산~갈미봉~용실산~425봉~방도리고개~성황당고개) 종주일시: 2016. 04. 09. 09:16~16:40(19.6km,휴식 포함, 7시간 24분 소요) |
오랜만에 다시 찾은 문수봉.. 한남정맥 시절을 되새기게~ |
짙은 연무현상으로 종일 흐린 시계의 아쉬움.. |
산행 전반부인 칠봉산~갈미봉~용실산으로 이어지던 유순했던 흐름 |
우려했던 군부대 철조망 통과 구간 가슴조이며 지나던 순간들.. |
배미실고개 이후 단절된 마루금 찾아 이리저리~ 방도리 부근 훼손된 마루금 |
구 간 명 : 앵자지맥 1구간(문수봉~칠봉산~갈미봉~용실산~425봉~방도리고개~성황당고개)
종주일시 : 2016. 04. 09. 09:16 ~ 16:40(휴식 포함, 7시간 24분 소요)
거 리 : 19.6km(37,354보, 휴식 포함)
날 씨 : 종일 연무현상, 산행에 적합했던 기온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16,500원(교통비 9,500원, 음식료 7,000원)
접 근 로 : 중화역~강남터미널(지하철)~용인터미널(버스)~중소기업개발원입구(16번버스)~문수봉
귀 로 : 성황당고개(방도1리)~곤지암(버스)~천호역(버스)~중화역(지하철)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거리km |
착/출 |
특 이 사 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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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개발원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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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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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보살상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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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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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2 |
문수봉삼각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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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20 |
지맥분기점, 정자, 정상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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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리1.0km 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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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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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든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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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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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니고개 |
2.70 |
10:22 |
칠봉산0.3km, 곱든고개2.4km |
446.8 |
칠봉산 |
0.30 |
10:2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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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0 |
갈미봉 |
1.20 |
1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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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리조트스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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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
리프트시설물 |
422.0 |
용실산 |
0.80 |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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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조지맥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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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23 |
좌향(무수막 방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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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c.c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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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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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8 |
328.8봉 삼각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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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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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실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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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
들밥, 우향 도로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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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사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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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
17번국도, 좌향 도로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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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IC전 사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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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30 |
우향 도로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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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고개(육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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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 |
42번 국도, 육교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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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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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
우향 도로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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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국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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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 |
고가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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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묘지 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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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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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 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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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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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53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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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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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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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 |
안성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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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42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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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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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1 |
420.1봉 삼각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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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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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삼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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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8 |
좌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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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 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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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 |
순교자기념관 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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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교회 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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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8 |
좌틀하며 |
425.0 |
425봉(부대철망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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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 |
군부대 초소, 좌향 부대철망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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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철망 벗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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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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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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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40 |
2차선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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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삼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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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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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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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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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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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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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지 끝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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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 |
마루금 훼손, 공사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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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도로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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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27 |
마루금 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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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지대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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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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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당고개 |
2.49 |
16:40 |
329번지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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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
37,354보 |
7시간 20분 소요 |
2016년 4월 10일 5시
「앵자지맥이란 한남정맥 상에 있는 문수봉(403.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곱든고개, 칠봉산(447m), 갈미봉(447m),
용실산(422m), 배미실고개, 마수고개, 방도리고개, 성황당고개, 해룡산(367m), 국수봉(427m), 정개산(433m), 천덕봉(635m),
앵자봉(667m)을 거쳐 염치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해협산(531m)과 정암산(403m)을 빚어놓고 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6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언제 부터인가 차일피일 미루어 두었던 앵자지맥을 진행하기로 한다.
앵자지맥의 일부 산들은 오래전 다녀온 적이 있어 다시금 찾는 격으로 한동안 몸살로 인한 부실했던 체력안배겸 봄기운을
접하기 위해서이다. 오랜만에 강남터미널 첫차(07:30)로 용인터미널로 이동하여 7시 45분 출발하는 원삼리 행 버스(16번)에
올라 중소기업인력개발원 입구 정류장에 내리니 8시를 가리키고 있다.
잠시 산행채비를 마치고 갈림길 우측의 ‘내동부락’ 방향으로 걸으면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 이르는데 잠시 등로를 찾느라
허둥대면서 운동장 좌측의 산길 초입을 만난다.
진달래가 반기는 등로를 접어들면 8시 40분 추억의 한남정맥 상에 올라 우측으로 진행하여 ‘약수터갈림길’을 지나 산죽로를
지나고 마애보살상도 들리고 지맥분기점이기도 한 문수봉에 올라선다.
용인터미널 원삼리행(07:45) 16번 버스
08:00 중소기업인력개발원 입구 도착
08:30 중소기업인력개발원 좌측 산길 초입
08:40 추억의 한남정맥로 만남
문수, 보현보살
청설모의 반김
9시, 지맥분기점 문수봉(文殊峰, 403.2m)
「문수봉은 경기도 용인시의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원삼면과 이동면에 걸쳐 있는 봉우리이다.
문수봉은 『동국여지지』 죽산현 편에 "문수산은 현 서쪽 40리에 있고 옆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 그 남쪽 머리를 쌍령(雙嶺)
이라 한다."고 하여 그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문수봉 하단 8부 능선에 문수사지가 있고 부근에 문수산 마애보살상이 있다.」
2007년 한남정맥 종주시절 지났으니 꽤난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금 이곳을 찾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정상석과 삼각점을 확인하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짙은 연무현상으로 시계는 가려있고,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아쉬움으로 북향으로 내려서면서 지맥 출발을 시작한다.
등로 상에 얼마 전 선보인 “홀대모” 리본을 거는 곳에는 ‘산너울 2길’이라는 표식이 눈에 띈다.
9시 30분 구간 첫 봉우리인 듯한 안부에 이르니 ‘사암리 1.0km’ 안내표식이 보이고, 곧 이어 계단이 설치된 봉우리를
내려서면 곱든고개 갈림길이다.
문수봉 삼각점과 팔각정자
앵자지맥 분기점인 문수봉(403.2m) 정상석
문수봉 삼각점
정자에서 잠시 휴식중~
종일 시야를 가렸던 연무현상
여지없이 등로를 밝혀주는 화사함이~
뒤돌아 본 문수봉 방향에도 짙은 암운이... 이 날 전국적으로 황사현상이 심하였음
곱든고개 갈림길
9시 43분, 곱든고개
용인시 해곡동과 사암리를 넘나드는 곱든고개는 불과 두 시간 전에 버스로 지났던 곳으로 반갑고, 이어지는 등로 변의
만개한 진달래길을 지나면 잦은 봉우리 오르내림이 한동안 반복된다.
짙은 연무현상으로 주변 조망이 막혀있어 아쉽지만 간간히 마주하는 산객과 요소마다 설치되어 있는 의자에 잠시 쉬어가기도
하면서 가면 형제봉(459m) 갈림길이 있는 칠봉산에 올라선다.
09:43 과 2시간 전 버스로 지났던 곱든고개
이후 잦은 봉우리 오르내림이 연속되기도..
산책나온 주민들과의 만남
칠봉산 오름 전의 '어두니고개'
10시 27분, 칠봉산(446.8m) 삼각점
칠봉산에 오르니 먼저 와 있는 산객 2명과 인사를 나누면서 인증 샷을 남기며 내려서는 곳에는 반가운 리본을 간간히 마주한다.
칠봉산 이후 등로는 북동향으로 틀어지면서 독조지맥이 분기되는 봉까지 이어 진 후, 다시금 북향으로 이어가게 될 것이다.
10시 56분 철봉이 설치된 ‘갈미봉(441m)’을 내려서면 잠시 후 파인리조트의 스키장시설물이 간간히 보이고, 간이 컨테이너가
있는 곳을 내려서면 스키장의 활강장과 리프트 시설물이 있는 곳이다. 이어지는 가파른 사면을 올라서면 ‘용실산(422m)’인데
반가운 리본들이 눈에 띄고, 잠시 내려선 등로를 따르면 ‘독조지맥 분기점’에 이른다.
10:28 칠봉산에서 산객님의 도움으로 잠시 포즈
칠봉산 삼각점
갈미봉(441m)의 철봉시설
파인리조트 시설물
보드 의자
파인리조트 리프트와 활강장
파인리조트의 산이기도 한 용실산(422m)
11시 20분, 독조지맥 분기점
독조지맥 분기점의 표식을 보니 반갑고, 지맥 방향은 좌향(북향)의 무수막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지만 우향의 독조지맥 진행을
위해서는 다시금 찾으리라는 다짐을 해 보기도 한다.
반가운 리본들의 전송을 받으며 내려서는 곳에는 화마가 지나간 흔적을 안타까움 보면서 지나는데 산불방지의 교훈을 다시금
일깨우면서 양지C.C 옆 길 따라 11시 48분 ‘328.8봉’에 이르는데 낙엽에 가린 삼각점을 확인할 수 없다.
이후 갈림길 우향의 희미한 잡목 숲을 헤치면서 내려서면 배미실고개이다.
11:20 독조지맥 분기점.. 마루금은 좌측의 무수막 방향으로~
반가운 리본
화마가 지나간 흔적
양지C.C
328.8봉에
반가운 여영님
배미실고개에 내려서며..
12시 10분, 배미실고개
2차선 도로가 지나는 고개의 눈에 익은 ‘들밥’ 식당을 지나 우측으로 나 있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17번 국도가 지나는
‘제일사거리’ 에 이르러 좌향으로 틀면서 진행을 하게 된다. 12시 24분 ‘양지I.C’ 직전 고가도로에서 우향으로 진행하여 만나는
육교를 건너 ‘총신대학교’ 표식이 가리키는 우측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고, ㈜엠오에스, 삼성전원마을 표식을 지나면
영동고속국도가 지나는 고가도로에 이른다.
고가도로를 지난 갈림길에서 좌향으로 진입하여 만난 묘지가 있는 곳의 산길 초입을 접어들면 배미실고개 이후 어언 한시간 만에
마루금에 합류하게 되는 셈이며, 이곳에서 우향으로 진행하면 선답산행기로 익숙한 철탑(53번)이 있는 지점이다.
12:10 배미실고개
배미실고개 좌측 방향
17번 국도가 지나는 전면 제일사거리에서 좌틀하며~
양지I.C 전 고가도로 우측으로 진행~
전면 육교 전 좌측의 총신대학교 방향으로 진행해야~
42번 국도가 지나는 육교 위에서
총신대학교 방향으로~
좌측 마루금을 향해~
영동고속국도가 지나는 고가도로를 통과하면
좌측으로 보이는 묘지 위로 등로가 이어짐
이곳에서 좌측길로..
뒤돌아 본 영동고속국도
13:00 배미실고개 이후 한 시간 만에 지맥 마루금과의 만나는 지점
13시 08분, 철탑(53번)
배미실고개에서 사라진 마루금을 찾으러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해 온 탓에 지친 몸 추스르며 잠시 휴식을 한 후, 진행을 하면
도상의 삼각점봉인데 ‘안성405’ 글귀가 눈에 띈다. 이후 철탑을 자주 대하면서 진행을 하면 반기는 진달래길도 지나고, 1
3시 37분 ‘철탑(42번)’을 지날 무렵 좌측 발아래에는 나뭇가지 사이로 아시아나C.C의 희미한 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53번 철탑
도상의 삼각점봉
(안성406)
42번 철탑
아시아나C.C
420.1봉
13시 55분, 420.1봉 삼각점
「삼각점안내도」가 있는 420.1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좌향으로 내려서면 안부갈림길을 만나는데 ‘순교자기념관’ 표식이 보이고,
의자가 두 개 가지런히 놓여있는 곳을 내려서면 ‘정수리갈림길’ 표식을 만난다.
이어지는 꽃길 따라 ‘벧엘교회’ 표식이 있는 금박산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마루금은 급 좌틀(북서향)하며 올라서게
되는데 어느새 나타났는지 전방 군부대 초소가 눈에 들어오는 ‘425봉’이며 누군가 잘못 설치한 ‘금박산’ 표식이 눈에 띈다.
420.1봉 삼각점
15:58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향으로~
정수리 갈림길
벧엘교회 갈림길 삼거리 .. 마루금은 이곳에서 급 좌틀하면서 진행
14:30 군부대 철조망이 시작되는 425봉
14시 30분, 425봉
봉 안부에 걸린 리본을 반가움으로 대하면서 전방 군부대 초소에 이르니 초병이 나와 정중히 진입을 제지하지만 신속히
지나겠노라며 거듭 정중히 인사를 하면서 좌향의 부대 철조망 옆으로 난 길 따라 내려선다.
이후 다소의 오르내림 반복 속에 초소건물을 대하면서 50여 분 가량 진행을 하면 부대철조망이 급하게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철조망을 버리고 산길로 접어들게 된다.
가슴 조이며 진행해 오던 부대 철조망 길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안도감으로 되돌아보면서...
15시 25분 시계가 트이는 곳에서 이르면 잡목지대와 꽃길을 만나 내려서면 2차선도로가 지나는 방도리고개이다.
군부대철조망이 시작되는 곳
지나온~
15:20 군부대철조망과 작별하는 지점.. 부대 철조망 길따라 50여 분 진행해 온 듯..
뒤돌아 보면
헉~ 갈림길 초소의 모형인간을 보면서 섬뜩했었음
방도리고개가 드러나고..
15시 30분, 방도리고개
고갯마루 우측으로 나 있는 등로를 오르면 잘 나있는 임도를 진행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15시 50분 만난 갈림길에서 좌향으로 내려서는 곳에 이르면 진행할 방도리 마을 부근의 잘려나간 마루금 형상이
잠시 눈에 들어오는데...
저 곳을 어떻게 통과 할 것인지를 맘속으로 그려 보기도 하면서 저울질해 보기도 한다.
잠시 후 묘지 있는 곳의 희미한 등로를 헤치고 내려서면 마을 임도에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로 진행하여 올라선 묘지 옆으로 나 있는 등로를 지나는 곳에는 모처럼 가시잡목을 헤치느라 한동안
힘든 진행이 되기도 한다. 이어지는 묘지 군을 지나 공장건물 옆의 날등을 따라 진행을 하면 문제의 마루금 절단 현장에 이르러
우측 사면으로 내려선다.
마루금은 공사현장 뒤로 이어지다가 다시금 돌아 오게 되므로 253봉의 마루금은 생략하고 내려서는 마을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다시금 마루금으로 복귀하면서 진행을 하면 구간 날머리인 성황당고개에 이르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방도리고개의 도척면 방향
방도리고개의 방도리 방향
방도리고개의 방향표식
갈림길 좌향으로 내려서는 곳
방도리 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는 곳
방도리 마을 임도
지나온~
모처럼 잡목지대를 통과하는 중
마루금 훼손 현장..
올 들어 처음 만난 녀석.. 좀체로 요동치지 않는 폼이~
마루금은 전면으로 돌아 내려서야 하므로 마을 도로따라 잠시 진행하여~
이곳에서 진입
구간 날머리인 성황당고개에 이르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6시 40분, 구간 날머리 성황당고개
오늘구간 19.6km, 37,364보의 7시간 24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 오랜만에 산줄기를 이으며 당초 우려했던 바와 달리 비교적 무난했던 흐름이 이어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 구간 하이라이트에 해당되는 군부대철조망 통과에 다소 신경이 쓰였지만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산행의 적기인 요즈음 포근한 산길에서 반겨주는 화사한 꽃 향연에 마음이 사로잡히던 기억입니다.
성황당고개에서 기다리며 17시 10분 경 도착하는 광주시내버스 편으로 곤지암터미널에서 귀로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6:40 성황당고개 산행 종료
첫댓글 탄약창 군부대를 무사히 통과 하셨네요.
저는 계속 따라오면서 사정하는 바람에 제 스스로 마루금을 이탈했는데...
한남정맥의 로얄급 산줄기 앵자지맥 다음구간도 기다려집니다
수헌님 산행기를 보면서 내심 우려하기도 하였는데...
초병에게 수고한다는 말을 전하고 '신속히 빠져나가겠다' 하니 네 라는 수긍하는 목소리에 한시름 놓았어요.
두번째 만난 초병은 서로간 연락이 되었음인지 내려서는 방향까지 알려주면서 예를 갖추는 모습이 의젓하더군요.
아무튼 지금까지 만난 수많은 군부대 철조망 통과 중 가장 가슴조이며 지났던 순간으로 기억될 듯 싶습니다.
앵자지맥 첫 구간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셨네요.
그런데 지점별 통과시간을 보면 점심 식사도 안하고 그냥 쭈~욱 산행하신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하는 것도 아닐텐데 힘들지 않으셨나요 ^^.
군부대를 지나는 것이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닌데 그래도 쉽게 지나셨네요.
다음 구간 산행도 가볍게 쉬이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건강관리 잘 하시어 빨리 쾌차하세요.
이번 점심식사는 빵을 준비해 간 탓으로 간간히 끼니를 해결하면서 진행하였습니다.
군부대 통과는 늘상 신경쓰이는 부분이지만 무난히 통과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다음 구간 산행도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부실한 몸상태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자지맥 첫구간을 다녀오셨군요. 자전거타면서 양평지나 이포보가면서도 강건너로 보이는 앵자봉줄기를 보면서 저 산줄기도 다시 가봐야지 생각했었는데,
그곳이 앵자지맥이었군요.
벌써 뱀이 나오니 앞으로 조심해야될 것 같습니다. 홀로 수고하셨습니다....
네 모처럼 만에 산줄기를 이으며 즐거웠던 기억입니다.
차일피일 하느라 꽤나 세월이 흘러 앵자지맥에 들어서면서 감회에 젖던 순간이었습니다.
진행하시는 낙남정맥길 내내 멋진 추억의 여정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