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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화개지맥
지맥길 38.2(접속1.7/이탈)km/21시간55분
산행일=2022년10월15/16일
산행지=화개지맥(함안군/창원시)
산행경로=광려산(匡廬山:722.6m)/화개지맥 분기점=>
724.7봉=>상투봉(703.1m)=>623.5봉=>531.0봉=>315.5봉=>300.8봉=>
291.4봉=>화개산(華蓋山:454.3m)=>신당고개(30번 국도/남해고속도로)=>310.7봉=>
285.4봉=>뽕나무고개=>266.5봉=>311.2봉=>316.5봉=>400.6봉(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
359.6봉=>자골산(317.3m)=>207.0봉=>어령고개(24km.1박)=>183.2봉=>안국산(安國山:344.3m)=>
닭재=>211.6봉=>귀인봉(258.1m)=>123.6봉=>안산(157.4m)=>88.4봉=>대치(1021번 도로)=>
68.3봉=>136.5봉=>133.5봉=>143.1봉=>용화산(龍華山:193.2m)=>
154.1봉=>남강/낙동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38.2(접속1.7)m/21시간55분
지난주에 무척지맥을 끝내고 이번주엔 홰개지맥을 진행해볼 계획으로
금욜저녁 9시가 다된 시간에 인천을 출발하여 들머리에서 14km지점인 신당고개에 들러서
막걸리 한통과 물1리터 그리고 후반부에 설치할 산패8장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한치로 올라간다.
한치재에 도착하니 새벽 1시반이 넘엇다.
산행을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4시쯤에 산행을하기로 하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밖을 내다보니 맑은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서둘러 준비를하고 김밥으로 간단히 새벽식사를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화개지맥(華蓋枝脈)은 낙남정맥의 광려산(匡廬山:722.6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광려천의 서쪽 울타리를이루면서 화개산(華蓋山:454.3m).신당고개.
자양산. 안국산(安國山:344.3m).용화산(龍華山:193.2m)을 지나 남강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장포마을 까지 이어지는 34.3km되는 산줄기 이다.
북서쪽 남강하구 건너편에 우봉지맥 끝과 마주보고 북동쪽
낙동강 건너편에 열왕지맥과 마주본다.
구간거리~광려산~4.9~광노산갈림봉~4.6~화개산~1.0~신당고개~
5.1~자양산(-0.7)~4.0~도둑고개~1.5~
안국산~7.3~대치~4.2~용화산~1.8~남강 / 34.4km
화개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21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한치에는 별달리 인증을할만 한 것이 없어서 식당간판을 찍어본다.
식당옆에 임도로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비포장 임도이고
조금더 올라가면 돌무더기 같은 언덕이 나오고 우측 숲으로 올라 붙는다.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0.8km가 찍혔다.
임도에서 가파르게 40여분 올라가면 좌측으로 내곡리 갈림길을 만난다.
분기점인 광려산 삿갓봉이 0.3km이고 지나온 한치가 1.4km라고 안내한다.
한치에서 1.7km인 광려산 삿갓봉에 올라선다.
여기서 좌측으로 화개지맥이 분기한다.
정상석에서 인증을 남기고
화개지맥 분기점을 확인하고
한번더 인증을 남긴다.
하늘에는 밝은 달님과 수많은 별들이 반짝는데
카메라는 100분에 1도 못잡아 낸다.
달은 무슨 행성같이 찍힌다.
깜깜한 밤이지만 두루두루 살펴보고 투구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조금 내려서니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일출시간이 다가옴을 알수 있다.
724.7봉에 올라서 이정목에 상투봉이란 목패가 걸려있는데
지형도엔 조금더 앞쪽에 투구봉이 있다.
동아지도에는 여기를 경희봉으로 표기되여 있다.
산패를 설치할 나무가 마땅찮아서 이정목에다 설치하였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투구봉을 1백미터 정도 남기고 커다란 바위가 나오면서 우측으로 조망이 열린다.
곧 일출이 올라올 시간이다.
자리를 잡고보니 체 1분이 안돼서 일출이 올라온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부동자세를 취하고
천왕봉이는 우리애들 건강하게 해주세요 를 반복한다.
5분 동안 일출을 즐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상투봉에 올라서니 이정목에다 황포봉이라 써놓았다.
기존산패는 회수하고
맞은편 소나무에다 새로운 산패를 설치한다.
상투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완만하게 진행하여 무명봉에 올라서니 작은 돌탑이 있고 영향봉이라 써놓았다.
햇살이 따뜻하여 배냥내리고 막걸리 한잔으로 간식을먹으며 쉬는시간을 갖는다.
또다른 무명봉에 올라서니 육각 정자가 있고 코스모스가 장관이다.
산에서 코스모스를 보기는 난생 처음이다.
동아지도에는 지존봉이라 표기되여 있다.
하늘도 참으로 이쁘기만 하고
623.5봉에는 평상도 있고 운동기구도 있고
정확하게 돌아가는 시계도 있는데
지금 8시 8분 이다.
이정목에는 삼자봉이란 글씨가 여러개 써 있고
동아지도에는 용수봉이라 표기되여 있다.
여기는 창원시민들의 산책 코스인지 길도 좋고 이정표가 곳곳에 세워져 있다.
315.5봉에 닿고 산패를설치하고 보기에 흉한 쓸데없는 가지는 잘라낸다.
동아지도에는 응봉으로 표기되여 있는 곳이다.
죽어서 말라버린 쓸때없는 가지 다섯개를 잘라 냈더니 한결 보기가 좋다.
인증을 남기고
호암산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기존산패는 회수한다.
화개산이 가까워 올수록 길을 점점더 좋아지는데
멀쩡한 길은 사면으로 돌아가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니 온통 잡목 숲이고 291.4봉을 만난다.
화개산 전위봉이고 제법 빢쎄게 올라왔다.
전위봉에서 힘을 빼고 지맥의 주산인 화개산은 어렵지 않게 올라선다.
천왕봉이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 한장 남겨본다.
삼각점은 남지 26을 확인하고 마루금은 정상석을 지나가면 안되고 좌측으로 히미한길로 내려가야 한다.
화개산 이정목에는 지맥방향으로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
정상석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평상에서 쉬면서 바라본 화개산 정상모습
지맥길은 잡목숲
엇 저게 뭣이냐
커다란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있는 건 밧어도
이렇게 가느다란 나웃가지에 달려 있는 말벌집은 처음본다.
벌이 한마리도 안보여서 사진을 찍고 스틱으로 톡 쳤더니 여전히 반응이 없어서
딸려고 다가가니 무름팍이 따끔해서 기겁을하고 도망나왔다.
신당고개에 내려서기 직전에 통신탑이 보이는데
맥길에서 벗어나 있는 자양산이다.
사진에서는 구분이 어렵다.
당겨보니 히미하게 보인다.
1004번 도로가 넘어가는 신당고개를 좌측으로 내려섯고 우측으로 고갯마루를 넘어간다.
1004번 지방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넘이가는 신당고개
건너편에 표지석을 당겨보고
고갯마루를 넘어가며 돌아본 신당고개
내리막 길에 구간단속 시작 카메라가 보이면 우측으로 굴다리가 있다.
어잿밤에 지나며 보관해둔 물품을 회수한다.
이 굴다리로 1004번 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한꺼번에 건너간다.
선답자들 산행기에는 자동차통행 불가능 이라고 했던데 1톤 트럭한대가 슝 나오는 걸 보았다.
굴다리를 통과 하자마자 좌측에 임도로 올라간다.
마루금에 닿기전에 당산굿당 집을 만난다.
우측에 커다란 느티나무 뒤로 올라간다.
당산굿당
안에서는 무당 주문외는 소리와 깽과리 소리가 들린다.
올라가다 보면 묘지를 몇기 만나는데
뚜렸한 길은 없다.
마루금에 닿을 때쯤 넓은 공터가 나오고 숲으로 들어가면 잡목은 좀 있지만 길은 뚜렸하다.
제법 빡쎄게 올라선 310.7봉
인증을 남기고
기존산패는 회수한다.
285.4봉은 어럽지 않게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호남고속도로가 터널로 통과하는 뽕나무재을 지나고
무명봉에 올라서니 잡목숲에 철봉대가 설치되여 있고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직진으로 호곡리 갈림길이고 지맥길은 자양산 방향인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힘들다 싶을 때 선생님의 응원으로 힘을 얻고
금동굴 갈림길을 지나는데 자양산이 4.2km라고 되여있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넓은 임도를 만나고
한모퉁이 돌아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마루금인 직진으로 올라서고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평상이 놓여있는데
누가 관리를하는지 깨끗하고 우측으로 임도가 내려다 보인다.
곧이여 266.5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긴다.
잠시지만 괜찮은 길도 만나고
금새 311.2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기존산패는 회수한다.
평상도 있고 의자도 놓여 있는 쉼터을 만난다.
이정목에는 자양산이 아직도2.2km나 남았다고 안내한다.
어수선한 길목에서 316.5을 만나고
인증을 남긴다.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칠원면이 내려다 보인다.
지형도에서 보면 맥길에 있는 산은 아니지만 좌측에 무릉산 가운데 장대산이라 되여있고
우측으로 낙남정맥에 천주산으로 확인이 된다.
참으로 멋진 풍경이다.
임도을 만나고
임도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자양산이 1.57km라고 한다.
삼거리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올라간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듯한 임도
이번에는 임도 사거리가 나오고 팔각정자도 있다.
직진으로 올라간다.
정자가 있는 사거리에서 10분여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길이 보인다.
길은 입구에만 좋고 수목장이 나오면서 길은 없어져 버린다.
마루금에 닿고 나뭇가지에다 배냥을걸어 두고 좌측으로 벗어나 있는 삼각점봉을 다녀온다.
400.6봉에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자양산이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자양산은 좀더 앞쪽에 있는데 자양산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있는 곳이라 올라갈 수가 없다.
그래서 여기에다 정상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정상석 뒤로 다음주에 걸어볼 우봉지맥 마루금이 장쾌하게 뻗어 있는 모습이 건너다 보인다.
천왕봉이 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한장 남겨본다.
그리고 우측으로 칠서면이 내려다 보인다.
우봉지맥과 화개지맥 화왕지맥 합수점이 저기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통신시설이 있는 자양산을 담아보고
우리가 하루종일 걸어온 지맥길도 조망하고
삼각점은 자체적으로는 알아볼 수가 없고
안내판에서 남지 319을 확인한다.
자양산에서 고도차 없이 완만하게 진행하여 359.6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마루금으로는 길이 있다 없다를 반복한다.
자골산에 올라서니 잡목속에 산패가 보이는데
커다란 나무가 쓰러저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다.
쓰러진 나무 상태를보니 잎은 말랏지만 넘어 진지가 얼마 안되보인다.
가까스로 들어가서 기존것은 회수하고 새것으로 교체한다.
진행중에 우측으로 한번더 조망이 열리고
우측으로 어령소류지와 어령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어령마을 좌측으로 오늘 날머리인 도둑고개가 있다.
내일 오르게 될 안국산이 우뚝하게 솟아있는 모습이 참으로 멋지게 보인다.
오늘구간에 마지막 봉인 270.0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긴다.
비실이선배님은 아직도 할일이 태산인데
땅바닥에서 쉬고 있어서 쌩쌩한 나뭇가지에다 걸어준다.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다시피 하여 편한길로 내려서니 도둑고개 우측으로 내려섯다.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접고 나머지 구간은 내일 이여가기로한다.
도둑고개에 대기하고 있는 천왕봉이 차량으로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한치로 올라가서 내차 회수하여 합수점으로 간다.
들머리에서 차박을하면 새벽에 이동하는 번거로움은 덜겠지만
도둑고개는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라 조용한 합수점에서 저녁을해먹고 차박을한다.
다음날 새벽 3시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안개가 잔뜩 끼었다.
강가라서 그런가보다 생각을했는데
들머리인 도둑고개에도 여전히 안개속이다
카메라 후레쉬를 끄고 찍으니 안개가 보이지 않는다.
절개지가 가팔라서 창원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묘지쪽으로
오르는 길이있다.
묘지가 연달아 계속나온다.
덕분에 길이좋다.
고도를조금 올리니 안개가 없다.
더이상 묘지가 없는지 길이 희미해진다.
안국산 정상이 코앞 인데
칡넝쿨이 어찌나 심한지 갈수가 없다.
다시 백해서 좌측으로 히미한 길을 찻아서 올라간다.
안국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3등 삼각점이 있고 우물같은 구덩이가 있다.
주위에 산패를걸만한 나무가 없어서 삼각점 안내판에다 설치한다.
안국산 정상은 조망이 좋다.
여기가 일출명소겠구나
낮은 곳에는 안개가 내려 앉았다.
안국산 정상에 있는 이 구덩이는 무슨 용도로 쓰이던 것일까?
안국산에서 내림길은 마루금으로는 잡목 또는 농장으로 길이없다.
농로따라 내려가고 묘지가 나오고 숲으로 들기전에 우측으로 조망이 열린다.
몇분 안돼서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금새 211.6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안보인다.
지도에는 분명 임도가 그려져 있는데
귀인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기존 산패는 회수한다.
아이고 제발 좀 튼튼한 생나무에다 좀 걸어 주세요.
주워서 다시 걸어주는 것도 일입니다.
귀인봉을 지나면서 길이 좋아지고
무명봉에 올라서니 철봉대와 몇가지 운동기구가 있다.
다동차도 다닐만한 임도에서 123.6봉을 만나는데
고도가 낮아지니 온 세상이 안개속이다.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고도가 200m에도 한참 못미치는 산이 이름값좀 하겠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땀을 뻘뻘 흘리고서야 올라설 수 있었다.
산패를설치 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안산에서 내려가면 2차선 지방도로에 내려서는데
건너편 전봇대에서 똥벼락님 시그널이 펄럭인다.
올라서니 묘지를지나고 잡목이 앞을 막아선다.
매실 밭을 만나는데
나무가 싸그리 죽엇다.
고의로 죽이지 않는 한 이럴수가 없을텐데 왜 나무를 죽였을까?
88.4봉에 올라서니 아이구야
왜 이리 죽은 나뭇가지 에다 걸어서 난장판이 되었다.
못밧으면 모를까 차마 그냥 갈수는 없고 이것도 일이다.
88.4봉에 산패를설치 하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길이 좋다고 좋아라 했더니
금새 길이 없어지고 지독한 가시잡목이 막아선다.
도저히 갈수가 없어서 좌측으로 우회를하고자 이동했더니
칡넝쿨이 어찌나 발목을 걸어 대는지
그렇게 사투를 벌이며 내려서니 예전에 큰 도로였었나 보다.
지맥길은 곧바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니 아름드리 숲이라 가시넝쿨은 없지만 잡목은 좀 있다.
묘지가 나오고 조망이 열리니 칠서지방산업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밭둑으로 지나는데
밭에서 일을하시는 어르신 요 밑에가 길이니 이리로 가라고 하신다.
요 아래에 사신다는 어르신 옛날에 나무때고 살때는 산에 나무하러 다니르라
길이 있었지만 지금은 길이 없을텐데 어떻게 왔냐구 하시며 어디로 갈거냐구 묻는다.
용화산 넘어 장포리까지 갈거라고 하니 장포까지 걸어 갈려면 아직 한참을 가야 할거라고 하신다.
이런곳은 대부분 예전에 밭이 였을 것이다.
또 다른 묘지를 만나고 칠서 산업단지를 조망하고
바로 아래는 쓰레기수거 대형트럭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쓰레기 처리장인거 같다.
마루금으로는 도저히 진행을할 수 없는 잡목숲이라.
다시 되돌아 와서 우측으로 쓰레기 처리장으로 내려선다.
건너편을 보니 온통 농장이고 일하는 분 몇분이 보인다.
저리로 접속하기는 눈치가 보인다.
1021번 도로가 넘어가는 대치고개에 내려서고
마루금은 주유소 뒷쪽으로 이여지나 올라갈 수가 없어 보인다.
고갯 마루을 넘어가 보기로 한다.
우측에 자연유압 이란 공장이 보이고
공장 담장따라 올라가 본다.
좌측에 복층으로 된 팔각정자가 있고
묘지로 올라간다.
묘지 상단에서 보니 바로 정자로 연결이 되는데.
바닥에는 대리석이 깔려있다.
곧이여 68.3봉에 올라서니 너른 공터에 묘지가 한기 있고 감이 주렁주렁 하나 따서 먹어보니
아직 텁텁하긴 하지만 그런데로 먹을만해서 두개를 더 먹어본다.
68.3봉에 산패를설치 하고
인증을 남기고
기존산패는 회수한다.
삼각점은 남지 424를 확인한다.
삼각점 안내판
길은 임도로 한참동안 이여진다.
또 다른 묘지에서 칠서산업단지를 조망한다.
삼거리가 나오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틀어서 진행된다.
지맥길 쪽으로는 길이 히미해 지고
우측으로 돌아간 쪽은 길이 더 좋아진다.
우측 건너편으로 136.5봉이 올려다 보이고
좌측에는 부촌마을이 보이고 밭이 보이는 걸 보니 또 한소리 들어야 될거같다.
부촌고개는 동물이동 통로로 건너간다.
철망이 처져있는 밭을 통과해서 언덕을 넘어가니 또 다른 밭이 나오고
밭에서 일하시던 아주머니 한말씀하신다.
요 밑에 길이 있는데
왜 이리로 오냐구 애기를 들어보니 우리같은 사람들을 여러번 본거같다.
길이 있는줄 몰랏다 하고 아래쪽에 길로 내려선다.
마루금으로 올라서는데
예감이 좋질않다.
아니나 다를까
와 진짜 대단하구나
뚫고 넘고 이리저리 피해서 간신히 빠져나간다.
큰 나무 숲에 들어서니 길은 히미하지만 가시넝쿨이 없으니 걸을만 하다.
그렇게 올라서니 136.5봉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새로 생긴듯 한 임도가 나오고 절개지가 높아서
우측을 살펴보니 마루금 우측에도 임도가 있어서 내려선다.
임도를 올해 신설했다는 내용이다.
임도길을 20분을 걸엇으니 족히 2km는 될거같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133.5봉인데
봉우리가 없어지고 고개가 되엇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니 시멘트포장 임도이다.
임도의 용도가 농로겸 자전거도로 라고 한다.
또 삼거리가 나오고 차단기를 지나고 우측으로 틀어서 바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직진으로는 합강정 1.3km라고 되여있다.
화개지맥의 마지막 산인 용화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가파르게 올라서 용화산 전의봉에 오르니 땡감이 주렁주렁
2주 정도 후에 지나는 산꾼들은 홍시를 배불리 먹을 수 있겠다.
복층으로 된 정자가 있는 용화산에 힘들게 올라선다.
천왕봉이 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 한장 남겨본다.
오랜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산패도 확인하고
한번더 인증을 남긴다.
삼각점은 겨우 방위각만 남아있다.
안내판에서 남지 23을 확인한다.
지맥길은 연산마을 능곡방향으로 내려간다.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횡단해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장포마을이 1.1km라는 방가운 이정표 이다.
일반등로는 우측으로 내려가고 지맥길 내림길은 예외없이 잡목에 곤두박질 치듯 가파르게 내려간다.
무명봉에서 육각정자을 민나고
한 200m 남은거 같은데
엄청 가파르게 내려간다.
이건뭐지?
예전에 무슨 건물이 있었던거 같은데
불상도 아니고 마리아상 같기도 하고 예수상 같기도 하다.
아래는 움막이 있는데
사람이 기거하는거 같은데 지금은 조용하다.
조금 아래에는 샘터도 있다.
드디여 낙동강물이 보이고 대기하고 있는 천왕봉이 차량도 보인다.
낙동강 표지판 앞에서 졸업사진을 남기고
합수점 구경은 혼자갔다 온다.
강둑에는 수질오염 감시소가 있고
우측 강건너로 남지읍이 건너다 보인다.
작년에 화왕지맥으로 내려섯던 지점이다.
조금 가까이로 당겨보자.
그리고 좌측에 남강이 보이고 낙동강에 합수되는 모습이다.
우측 강건너로는 화왕지맥이 내려서는 지점이고 초창기에는 화왕지맥을 저 강건너에서 마무리 지엇다고 한다.
즉 화왕지맥 화개지맥 우봉지맥이 마주보며 끝을 맺는다는 의미이다.
남지쪽을 한번더 담아보고
합수점을 한번더 바라보고 남강 건너편으로 우봉지맥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모습이 선명하다.
다음주에 진행할 우봉지맥이고 다음주에는 저쪽에서 이쪽을 바라 보겠구나.
이후로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도둑고개로 올라가서 내차 회수하여
우봉지맥 24km지점에다 천왕봉이 차량을 주차해두고 밥을해먹고 인천으로 출발한다.
그런데 돌문재에서 사진을 안찍었네.
소요경비
이동거리=808km(왕복)
유류비=96.960원(연비15km/디젤1.800원)
톨비=갈때16.450/5.100원)
등=50.000원
합계=168.510원
첫댓글 운영자님 내외분 화개지맥 졸업을 축하 축하드립니다
산행하기 좋은계절 두분내외분 오손도손 지맥길을 이어가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운영자님에 산행기에 옛추억 돼색여 봅니다
항상 후답자을 위하여 산패도 다시 달으시고
선답자의 떨어진 시그널도 다시 달아주며 운영자님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홀대모 모임에 뵈오면 막걸리 한잔 따라 올리겠습니다
산행기 감상 잘했습니다
두분 내외분 항상 안.줄산을 응 원드립니다-
산줄기 영웅이신 법광님 잘계시죠.
저의 졸작산행기로 추억을 돌아볼 수 있다니 제가 감사드림니다.
담달 가을모임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진정한 두분 지맥 꾼들 입니다
멀리서 이동하고 차박을 하면서 지맥길을 이어가시는
모습이 부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타깝게도 보이네요
산을 좋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들 모습을 어떻게 볼까요?
아마 대부분 미친 사람이라 할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치지 않았고 우리강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뿐입니다
모두 산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하기 때문에 주말이며 목적을 향해 산에 가 있겠지요
짧은 가을 멋진 산행을 즐기시고 늘 장거리 산행 이동 안전 운전 바랄께요
이제 기온차가 있으니 독감이 유행한다던데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한 맥길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가을 모임은 이번에는 토욜 산행 일정이 있어 특이 사항이 없으면 일욜 참석 할께요^(^
지가 좋아서하는 짓이 지맥꾼 뿐이 겠습니까.
그래도 산에 미친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다른 엄한곳야 미쳐서 재산 날리고 건강잃고 죽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산행하기좋은 계절이 다가오니 여기저기서 오라는 곳도 많습니다만 일일이 다 가볼수도 없고 미안하긴 하지만 그냥 성의만 보이는 곳이 대부분 입니다.
늘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화개지맥 2틀에 걸쳐서 완성을 하였네요 잘보고 따라가겠습니다 화개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네 벌써 다녀오셨더군요.
감사 드림니다.
화개지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39키로... 많이 걸으셨어요~
두 분이서 걷는 그 길이 그저 최고 멋진 길입니다.
행복한 지맥길 이쁘게 걸으시길 멀리서~ 응원합니다.
이틀이나 걸은 거리라 많은것은 아니구요.
우리에겐 적당한거리 입니다.
응원 주셔서 감사드림니다.
화개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남은 지맥이 좀 짧은 산줄기이어서 단번에 마무리 하는 여정이 이어집니다.
표지판 작업도 곁들이시면서 두분 운영자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언젠가 그곳을 갈때 많은 도움이 되겠군요.
이어지는 산길도 내내 안전한 여정되시길 기대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긴 산줄기부터 먼저한게 잘한거였습니다.
한두번에 끝나니 재미가 더 좋습니다.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