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즐거웠던 현장체험학습
"우아~! 현장체험 날이다!"
나는 신이 나서 온 집안을 달렸다. 새로운 반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과 가는 첫 현장체험이니만큼 설레고 두근두근했다.설레는 마음을 겨우 진정하고 오늘 날씨를 보니 세상에, 비가 온다니! 그래도 오전에 그치겠지..라며 나를 달래고 가방을 쌌다. 아무리 비가 와도 설레는 현장체험학습이니 기분이 좋았다.
처음으로 초량에 있는 과학관에 갔다. 초량의 과학관에는 여러 체험이 많았다. 신기한 과학 원리들을 직접 체험해보니 더 와닿았고 이해가 잘 되었다. 과학 시간에 책으로만 배우는 과학은 지루한 감이 있었는데 과학관에서 실험을 해보고 직접 경험해보니 지루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알고싶고 흥미로웠다. 모든 층을 체험한 뒤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과학관 건물 뒤의 작은 공간에서 밥을 먹었다.
친구와 같이 먹는 점심이라 맛있었지만, 바로 뒤쪽에 주차장이 있고 날씨도 좋지 않아 왠지 찝찝했다. 다음으로는 민주화공원에 갔다. 비도 조금씩 오고 높은 곳에 있어서 올라가는데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전시관이 굉장히 깔끔하고 잘 되어 있었다. 크게 네 가지를 배웠는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6.10 민주항쟁, 촛불 시위였다.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광복 이후에도 독재 정권과 약한 힘 때문에 큰 나라들 사이에서 휘둘리고 힘든 시절을 지냈던 우리 나라가 좀 안쓰럽기도 하였다. 그리고 박정희가 무려 18년 동안이나 독재를 했다는 것도 놀라웠다.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와 독립이 얼마나 소중하고 멋진 것인지 알게되었다. 민주화공원에서는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되었고 한편으로는 좀 뭉클했다.
현장체험학습 날에 비가 와서 걱정을 했지만 실내 활동이 많았고 재미있는 체험들이 많아 좋았다.
친구들도 처음에는 투덜댔지만 나중에는 다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나 역시도 즐거웠던 현장체험학습이였다.
첫댓글 나도 여러 가지를 알았어~ 그런데 비가 온다면 찝찝하긴 하겠다.ㅠ
맞아..오늘 레일바이크때처럼 뭔가 찝찝한 느낌!!
나도 이번 체험학습으로 많은 걸 알게 됬어. 오늘 오전에 날씨가 맑았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맞아,점심 먹을때......벌레가 너무 많았어!!!
현장체험은 항상 설레는것 같아..날씨가 아쉬웠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