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토).
미국성공회 버지니아교구에서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주교님 서품식이 있었습니다.
에드워드 마크 스티븐슨(Edward Mark Stevenson) 주교님이십니다.
미국 성공회를 대표하는 마이클 커리(Michael B. Curry) 의장주교(Presiding Bishop & Primate of the Episcopal Church)님께서 집전하셨습니다.
커리 주교님은 미국 성공회 사상 흑인으로 의장주교가 되신 첫 번째 분이십니다.
영국의 해리 왕세손 혼배성사 때 설교를 하셨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행사에 대단한 일이 있었습니다.
버지니아에 179개 성공회 교회가 있는데
한인 성공회는 딱 2개 있습니다.
그 중 한 교회가 우리말로 성서를 읽는 순서를 맡았지 뭡니까.
최상석(아타나시오) 사제가 주임사제로 있는 성공회 워싱턴교회(페어팩스 소재)입니다.
그 교회의 신자회장인 권대성(요한) 교우가 그 순서를 맡았습니다.
미국 성직자가 가득한 서품식장에서
우리말로 성서를 읽다니
참 굉장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버지니아교구 : 약 68,000명의 세례신자, 425명의 성직자, 179개의 교회, 6개의 학교, 2개의 교구 선교 센터, 1개의 신학대학원)
첫댓글 와우~~~!!
매우 자랑스런 경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