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29 영월주천강 둘레길 걷기

[하늘]

주말에 누리와 함께 영월 주천강 둘레길을 걸었다.

집에서 아침 6시쯤 출발, 7시 5분 정도에 도착,

근처 마트에 가서 막걸리 한 병 사느라 시간 소요

7시 20분에 출발

총 12.5km 정도 걸었다.

그늘도 있었고, 땡볕도 있었다.

그늘은 그늘대로 좋고, 땡볕은 땡볕도로 힘은 들었지만 나름~~걸을만 했다.

어느구간쯤에 거의 등산을 하는 구간이 있어서 땀을 흠뻑 흘렸고
딱 쉬고 싶은 구간에 의자가 있어서 쉬었다...

하나보다는 둘이 함께 걷는 길이 힘이 덜 든다..

중간에 어느 다리아래서 라면 삶아먹고, 막걸리도 한 잔 하고

이런저런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누는 시간들이 좋다..

오랜만에 걸었더니 다리가 뻐근했다..

그래도 잘 걷고 온 듯해서 뿌듯하다..

매 주말마다 한 주는 자전거, 한주는 걷는 것으로 주말 일정을 보내려고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인생 뭐 있나, 닥치는대로 부딪혀보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