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 : 직사광선에서 가장 잘 자라는 화초지만 반그늘에서도 무난히 자라는 편이다.
단, 빛이 일정 필요량보다 부족한 환경에서는 줄기가 여리게 웆자라고 꽃도 많이 달리지 않으며
화색이 옅어지는 경향이 있다.
* 물주기 : 화분을 너무 말리거나 배수가 안돼 물이 고여있게 되면 잘 자라지 않고 쇠약해지니 주의해야 한다.
건조에도 잘 견디지만 너무 건조시키면 원상태로 회복이 어렵게 된다.
배수가 잘 되면서 부엽토가 많이 섞인 모래질의 흙을 매우 좋아하고
적당한 습기가 느껴지는 토양에서 왕성하게 자란다.
* 온도 : 추위에 잘 견디지만.. 가정에서 화분에 키우는 꽃잔디는 겨울에 밖에서 보내게 되면
혹한기에 얼어죽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가을에 양지바른 화단에 화분째 묻어두거나 실내에 둔다.
실내 월동온도가 5도 이상 되면 겨우내 웃자라 에너지를 소모해 쇠약해지므로 가능한 한 저온에 두어
생장을 억제시키도록 관리한다.
* 거름 : 한창 성장기에 화분가에 고형 비료를 적당량 올려주어 물을 줄때마다 서서히 녹아내려가도록 한다.
봄부터 여름까지 한달에 두어번 정도 물비료를 규정농도보다 엷게 타서 물주기를 대신해 주면 효과가 있다.
* 번식 : 씨앗으로 번식시키는데 가정에서는 포기나누기나 꺾꽂이로 번식시키는 것이 가장 쉽다.
꺾꽂이는 꽃이 지고 난 후 건실한 줄기들을 5cm 전후의 길이로 잘라 삽목용토에 꽂아두고
물을 주며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켜주면 뿌리가 매우 잘 내린다.
* 분갈이 : 화단에 심은 경우는 별 문제가 없지만.. 화분 안에 뿌리가 가득 차면 영양부족과 배수불량으로
식물이 쇠약해지므로 매해 봄에 쾌적한 새 흙으로 갈아 심어 준다.
* 일반관리 : 늦가을에 원줄기를 길이 10cm정도씩 남기고 짧게 잘라주면 조밀한 모양으로 다시 자라난다.
봄에 개화기가 끝나고 짧게 가지치기를 하면 새 줄기들이 자라올라 다시 한번 꽃을 더 피우게 되는데
이와 같은 재개화를 시도하려면 충분한 영양공급을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