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진격한 지 일주일이 되자, 러시아가 유럽을 겨냥한 핵미사일 공격 훈련을 했다는 뉴스가 나왔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기밀문서를 입수했는데, 거기에는 러시아 해군이 NATO와 충돌할 경우 유럽 전역을 공격할 계획이 적혀 있었어. 특히 전술 핵탄두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 문서에는 NATO의 32곳 표적이 표시돼 있고, 한국의 함경남도와 황해남도도 표적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 푸틴은 이미 핵 공격 능력을 강조하며 다른 나라들에 압박을 가해왔어.
첫댓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진격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러시아가 핵미사일로 유럽을 노린 선제 공격 훈련을 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서방 정부 관계자를 통해 유사시 러시아 해군의 미사일 타격 전략이 담긴 기밀문서를 입수했다.
해당 문서는 2008~2014년 일선 부대에 전달되기 전 군 내부 발표를 위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문서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전면 충돌 시 러시아 해군이 미사일로 타격할 잠재 표적이 표시된 지도가 함께 들어 있었다.
지도에는 표시된 러시아 발틱 함대의 공격 목표는 노르웨이 베르겐의 해군 기지와 독일 등 유럽 국가의 레이더 기지였다. 또 러시아 북해 함대는 영국 해군의 핵심 조선소가 있는 영국 헐이나 배로인퍼니스를 , 흑해 함대는 개전과 동시에 불가리아와 튀르키예 등 동유럽 인근 나토 회원국을 공격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해당 지도에는 총 32곳의 나토 표적이 표시돼 있으며, 태평양 시나리오에 따라 중국, 이란, 아제르바이잔, 북한과 같은 현재 동맹국과의 전쟁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파이낸셜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