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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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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만 방짜유기 이야기
이형만 추천 0 조회 88 26.07.05 08:2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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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7.09 23:24

    첫댓글 상세한 내용으로 방짜유기를 비로소 알게되어 감사와 감탄이 동시에 일어나는 좋은 수필입니다. 천 번의 시간을 매질로 두드려 불과 물이 번갈아 담금질로 탄생하는 생명의 그릇, 혼이 담긴 장인의 명품입니다.

    더우기 작가이신 이형만 선생님은 세계적 고유의 전통 문화 유산을 계승한 집안의 가족으로서 자랑스럽고 같은 문협 동기로서 자긍감이 일어납니다. 백세가 넘으신 부친의 회고록인 "매질이 많아야 황금빛으로 빛난다." 라는 제목에서 인간승리의 울림이 전해옵니다.

    전체적인 수필의 실팍진 문장으로 한결 방짜유기의 밝은 미래를 감지합니다. 결미에 살피신 방짜유기의 효율성은 놀랍기만 합니다. 음식의 신선도를 특별히 유지하며 살균과 항균의 구실로 유명 셰프도 반할 고급스런 테이블 스타일링으로 애용될 것이라고 봅니다. 나아가서 징과 꽹과리와 좌종의 맥놀이 소리를 들으면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소리의 파장과 공명에서 오는 은은한 황금빛 영롱함을 느껴보자는 종결문이 깊이 다가왔지요.

    "H- 마트에서 울다"를 쓴 미셸 자우너의 노래, 파프리카(PAPRIKA)가 떠올랐답니다. 이 곡에서 표현된 악기,징소리가 깊고 넓게 퍼져 가듯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일으키리라 봅니다.

  • 26.07.10 05:32

    얼마전 한국에 갔을때 한국 한옥 마을안 식당의 수저가 아름다워서 처음에는 금수저 인가 했답니다. 아마 이것이 방짜 아니면 주물 수저이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세하고 깊이 있는 글 덕분에 방짜유기에 담긴 역사와 과학,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온전히 배우게 되었습니다. 구리와 주석의 78:22 라는 황금 비율을 지키기 위한 고집과, 5명의 대장장이가 한마음으로 망치질을 해야 하는 협업의 과정에서 묵직한 장인정신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합니다. 일제의 공출과 연탄가스의 시련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 우리 전통을 지켜낸 가문의 역사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은은하고 영롱한 방짜의 소리와 빛깔이 앞으로도 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기를 응원합니다.

  • 작성자 26.07.10 15:48

    전선생님 안녕하세요?. 주물과 방짜를 육안으로 구분하는 방법은 색상과 기포 자국입니다. 구리는 색이 노란색이고 주석은 은색에 가까운 백색입니다. 주석 값이 비싸 재료비 절약을 위해 구리를 90%이상 넣고 주물로 만들면 아주 진한 노란색이 나옵니다, 78:22로 하여도 주물로 하면 방짜라고 부르지 않고 주물방짜라고 합니다. 주물로 만들면 기포(bubble즉 쇳물의 열에의해 발생)가 생깁니다. 그래서 주물은 기포를 가리기위해 보통 조각을 넣어 가립니다. 그런데 방짜는 하도 많이 두둘겨서 기포가 없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방짜유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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