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날개를 타고, 야마가타 신칸센 완주 (2)
일정을 빨리 짜야 할 텐데요..
지금 큰 계획은
13박 14일중
7일은 JRP
3일은 간토에어리어 패스 ( 이하 간토 패스 )
나리타 이동시에는 스이카넥스 조합으로 다니려고 했는데,
숙박비에다가 간토 패스를 더하면 1만엔이 약간 넘는데요..
동일본 패스가 학생이 16,000엔이네요..; 5일권이....
아무래도 큰 계획 마저 변경될 듯 합니다...
-------------------------------------------------
중간역에서 도쿄행 츠바사 154호와 교행을 합니다.
정말 강원도틱한 자연환경이죠..
야마가타역을 지나자, 저희 일행을 제외하고,
사람이 한명도 없게 됩니다..
계속 펼쳐지는 눈밭입니다.
이번에 일본에 가서 평생 볼 눈을 다 보고 온듯합니다 ㅡㅅㅡ;;
역시 종아리 받침대가 있네요^^;
아무도 없으니, 플래쉬를 터트려도 무방합니다..^^;
사실은 복도에 누운 사진도 있는데,
차마 공개하기가 그러네요^^;;
어느덧 종착역인 신죠역에 도착과 함께,
야마가타 신칸센 전 노선을 완주를 하게되네요.
신죠역 역명판입니다.
어라..?
왜 한쪽만 있냐구요..?
이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야마가타 신칸센 개통하면서
오우본선일부가 표준궤로 변경되신건 아실껍니다.
그러다 보니, 신죠를 기준으로 협궤, 표준궤 차량으로 운행계통이 바뀌죠.
아무래도 빛이 많이 부족한듯 하네요..
찔러보기도 해보고, 역 앞에도 나와서 걸어봤지만,
약 1시간 가까이 열차를 대기하고,
같은 열차를 탑니다..
( 심지어 차내판매원도 동일인물 입니다..^^;;; )
중간까지만 로컬열차를 이용하자..
해서 이용하게 된 일반열차입니다.
마침 시간이 학생들 통학시간인데,
캐리어 들고, 한국어를 사용하니
다소 생소한 모습으로 쳐다보네요^^;
그 덕에 사진찍기가 많이 힘들었지요..
이 쪽 지방에서도 볼 수 있는 출입문 개폐장치네요.
어디역 일까요..?
네.. 무라야마역입니다.
시간표를 보니, 야마가타역에서 갈아타기에는 조금 촉박한듯 해서..
여유롭게 환승하기 위해서,
마구잡이로 내렸습니다..^^;
다시 같은 열차를 타고, 도쿄로 돌아가네요.
차내에서는 이 츠바사가 갈 일도 없는
아오모리현에서 재배된 사과를 진짜 넣은
사과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어서,
하나 구매했는데..
맛있네요..
비싼거 빼고는 ^^;
짐을 보관하는 곳인데..
짐이 장난아니네요..?
후쿠시마역입니다..
빠른 원전피해복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나고야역까지 가는
드림 나고야의 승차권입니다.
어느덧 도쿄역에 도착하여,
야에스 출구 쪽으로 갑니다.
이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지금도 공사를 하려나요..?
저희가 갔을때는 공사중이엿는데..
그리고 보이는 도쿄역 JR 고속버스 터미널의 모습입니다.
드림 도요타와 나고야가 동시에 출발하네요.
저희는 드림나고야 1호의 1호차에 탑승을 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1호차와 2호차가 동시에..; 움직이네요..
앞문으로 승차...?
인가요..?
아뇨^^;
뒷문 승차네요..;
분명 점심때만 해도, 맑은 날씨의 도쿄였습니다.
지금은 약한 비가 내리네요..
1호차의 모습입니다.
정신줄 놓은 셀카...를 한번 찍어보구요..
승차권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번열의 B석입니다..
맨 앞의 가운데 좌석이죠..
최악입니다 ㅠㅠ
더군다나 맨앞이라 앞사람이 없다는게 장점인데,
발부분이 돌출되있어서..
키가 170만 넘으셔도 발을 못 폅니다..
나중에 야행버스 타실때에는 반드시 A열이나 C열을 발권 받으세요..
( 대신 제 뒷자리인 2B석에는 사람이 없어서.. 등받이를 최대..로 하고,
숙면 아닌 숙면을 취했죠... )
그리고, 정상적으로 도착했으면 몰라도
약 30여분 늦게 도착해서
30초 차이로 선행열차인 히카리 491호를 놓치게 됩니다..
ㅠㅠ
그래서 493호를 탑승했는데요..
그래도 495호까지는 N700계로 운행되니, 그나마 위안을 가집니다.
나고야역 역명판입니다.
아침부터 조밀한 간격을 유지해주는 신칸센이네요..
풀 LED 전광판 답습니다.
저희보다 늦게 출발하는 495호의 모습을 담아봅니다만,
역시 롱노즈네요...^^;
500계, E5계와 더불어 선두부 찍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탈 493호가 입선을 합니다.
그린샤가 기대됩니다..^^
JRP 첫날 10여분 이용했던 그린샤와 달리
이번에는 2시간을 이용하니깐요^^
Z4편성이 당첨됩니다.
( 어떻게 아냐구요..? 아래 보시면 되요^^ )
어느덧 다시 교토역 지나치게 되네요..
교토타워의 모습이죠.
교토역 승강장입니다.
짤린 열차의 모습을 보아하니,
700계의 모습인거 같습니다만..
확실히 저 열차는 700계네요..
행선판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어딘지 모를 차량기지를 지나고,
상당히 편한 그린샤를 타고 있으니,
눈이 스르르 감깁니다..
그래서 눈을 감았다가 뜨니깐,
눈이 없는 벌판이 펼쳐집니다.
다시 눈이 없으니, 상당히 어색합니다.
나고군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네요.
일반석의 모습입니다.
N700계..
Z4편성이라는걸 알 수 있는 사진이죠.
그리고, 후쿠시마가 아닌
후쿠야마역에 하차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주에 공개됩니다.
---------------사---용---금---액---------------
아이스크림 260엔
음료 150엔
음료 150엔
총합 560엔
누적 38,601엔
---------------이---동---거---리---------------
(하이퍼디아 기준)
신죠-무라야마 / 18:06-18:36 / 오우선 보통 / 35.1km / 650엔
무라야마-도쿄 / 19:08-22:32 / 츠바사 158 / 386.3km / 15,110엔
도쿄-나고야 / 23:00-06:09 / 버스 드림나고야 1 / 366.0km(철도기준) / 6,420엔
나고야-후쿠야마 / 07:27-09:37 / 히카리 493 / 425.2km / 16,390엔
JR패스 미사용시 실제 운임 38,570엔
탑승거리 1212.6km
JR패스 미사용시 누적 실제 운임 302,350엔
누적 탑승거리 9009.5km
첫댓글 어느덧 에치고 지역에서 훌쩍 야마가타로 오셨다가 다시 도쿄를 거쳐 야행 버스를 타고
나고야역까지 오셨군요. 여행기 전개 프로세스는 완전히 홍길동 스타일 같습니다.
평생 보기 힘든 완전한 온 천지의 설경을 만끽하며 쾌적한 신칸센에서의 휴식. 부럽습니다.
그런데-허걱. 또 '사과' 시리즈이군요. 사과 쥬스에 이어 사과 아이스크림.
드림 나고야에서 보통 바로 잠들기가 쉽지 않은데, 숙면을 취하셨다니 그 역시 부럽습니다.
저는 2시간 정도 잠이 오지 않아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비몽사몽간에 자가 깨다를 반복하는
스타일입니다. 나고야에서 타신 히카리는 신요코하마 (06:00) 출발 N700이군요.
사과 관련 상품이 정말 많고,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칸센 전노선 완주라는 계획때문에
약간 비효율적인 루트가 되었네요..
전 코마치호가 눈에 익어서인지 E3계 2000번대나 야마가타 신칸센 도색용 E3계는 어색하기만 합니다 ㅋ 재밌었겠어요 ㅎ
아무래도 츠바사 하면은 400계의 1-2 그린샤가 생각나는데요 ㅠㅠ
그러나 오래전에 은퇴한 차량이라서, 아쉽게도 못 타봤네요 ㅠㅠ
2008년이죠 ㅋㅋ 신칸센 0계가 은퇴한지 엄청 오래된것같이 느껴지니.. 400계도 사라진게 꽤 오래됐네요.. 아직도 '츠바사 '하면 E3계보다 400계가 먼저 떠오르는게 참 아쉽네요 ㅎㅎ
야마가타 신칸센을 완주하셨네요^^ 자... 다음에는 또 어느 노선이 기다리고 있죠??
이제, 아키타와 규슈가 남았네요^^
오오! 도쿄에서 나고야가 심야버스라서 그런가요? 7시간 9분이 걸리네요? 거리는 서울-진도 (398.3km)보다도 짧은데 시간은 오히려 서울-진도 (5시간 20분) 보다 더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