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이로 66세 1952년 10월 8일 저의 출생일 이고요
호적상으로는 1953년 8월8일 딱 10개월이 차이가 나네요
지금 까지 살아온 저의 이야기를 해볼까함니다
저의; 이름은 도상호
저의고향은 저기 따듯한 남쪽 경남 거창이 신원면 구사리 제가 태의나서
자라난 곳입니다
이야기는 구정이 가고 정월 대보름 부터 시작을 함니다
개구리 소년 학교를 파하고 집으로향함니다
그러면 동내어귀 산모퉁이를 돌아서 마을 로 들어서면 멀리서
풍물소리가 들려옴니다
그러면 개구리 소년 흥이나지요
얼릉 집아가서 잭가방을 내려놓코 풍물페가 잇는곳으로
달려감니다
주인 주인 문여소 나그네손님 들어가요
갱개갱개 갱개갱개 개갱갱개 갱개갱개~~~`~~~
이집을 지을 쩍에 누구손으로 지엇나
갱개갱개 갱개갱개 개갱갱개 갱개갱개~~~`~~~
괭과리.징.북. 장구 사물을 가추워서 풍물패들은 온동내를
집~~집~~ 마다돌며 흥을 돚꾸어감니다
조금 잘사는 집에 가면 부억에 가면 부억신에게 빌고
소마구에가면 소에게 송아지를 많이 나아달라고빌고
큰정짐(안방)에가면 그기대로 빌고요
여기서 짬깐 선소리를 하면요 다는 잘기역이 나질않지만
조금 해보겟읍니다
광에서는 풍년을 귀원하는 선소리
사람새끼 낳커덜랑 서울로 보내주고 말쌔기를 낳커들랑
제주로 보내주소
갱개갱개 갱개갱개 개갱갱개 갱개갱개~~~`~~~
온동내사람들의 잔치가 따로 없지요
어른 아이들 모두가 한마음 신나는 하루가 감니다
선소리가 조금 빡에는 귀역이 나질않읍니다
정말로 신나는 ~~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제는 해가지고 달뜨는 저녁이 됨니다
달이뜨면 달집에 불을 지르면서 타오르는 불을 보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여기서 우리소년 개구리 이야기가 시작이 됨니다
개구리소년 동내에서 달집이 완성되고
그러면 동내 아이들은 낫을 하나씩들고 동내 뒷산으로
향함니다
뒷산에 올라가
산만둥에서 조그만 달집을 많들고 달이 뜨길기다림니다
드디어 달이 드기시작함니다
조그만한 달집에 불을 지를고
달집을 돌면 서 마냥 돌고 잇읍니다
한참을 그렇게 지나면 드디여 동내에서 달집에
불을 지름니다
그러면 연기가 하는을 향해서 오르지요
저멀리 달이드고 연기는 하늘로 향해~~~~~
그런대 우리 개구리 소년 눈이 왕방울만 해젓읍니다
산넘어 산 첩~~첩 산중 뒷산에 올라거면 바로
눈앞에 보이는 마을 (신기. 밤바우.씨기.)이런 마을만 알고 지내온
우리 개구리 소년
눈앞에서 별처지는 광경에 눈이 더 커지고
산꼴짝 여기저기에서 올라오는 연기는 그기가
마을 잇음을 알을켜주는 검니다
위에 형들이 여기는 (000마을 저기는000마을)
아르켜주는 검니다
그제서야 우리 개구리 소년 세상박을 알앗읍니다
아마 여기 저기 골짝~~골작 피어오르는 연기는 아마 여름에 냉면 집에서
냉면기게에서 쭉~쭉 뽑아내는 면처름 무수히 올라오는
지금도 그때를 희상하면 절로 흥이 남니다
1950~1960쯤의 이야기인 가 봅니다
2017년 4월30일 개구리 소년 도상호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