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있는 글 프린트 드리긴 했는데...
제가 만들어 먹는 거 간단히 말씀 드릴께요.
카스피해 요구르트라고 하긴 했는데 제가 분양받은 것은 러시아에서 오신 분이 주신 거가 전파된 것이라네요.
별도의 기계가 필요하지 않고 집안의 온도면 충분하니 종균 죽이지 마세요.
한동안 만들지 않을때는 냉동실에서 보관후 다시 만들어도 된다고 합니다. 한 일주일 정도는 괜찮다고 해요.
발효하다가 너무 시큼한 냄새가 나면 과발효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먹어도 죽지는 않는다는...ㅎㅎ
적당히 덜어서 다시 만드세요.
변비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니 변비있으신분 꾸준히 만들어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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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우유는 잘안되고, 일반 우유로 만들어주세요.
처음 개봉한 우유로 하면 좋습니다만, 안되면 개봉한 우유로...
넓적한 용기보다는 입구가 좁은 것으로 하면 잡균에 노출될 우려가 줄어들어요.
저는 유리병에 하고 있어요.
종균의 양과 우유의 양,온도에 따라 발효시간이 다른데
발효되고 있는 용기를 약간 기울여보면 엉긴 농도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일단 시중에 파는 요구르트보다는 끈기가 있다고 할까?
저 아는 분은 이 요구르트를 면주머니에 넣어서 걸어두면 필라델피아치즈같은 치즈가 만들어진대요.
그 끈기나 엉김 정도는 기호에 따라 결정해주세요.
잘 되었다 싶으면 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한번 만들어진 요구르트를 적당히 남겨서 또 다시 위의 방법대로 발효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우유와 종균만으로 만들어진 요구르트라서 약간 신맛이 있구요, 단맛은 없습니다. 그래서 맛없다 느낄 수 있는데요, 익숙해지면 그냥 먹어도 맛있답니다.
토핑은 맘대로 하면 좋은데요,
지리산학교장터에서 그날 사온 딸기를 넣었더니 맜있어요. 딸기쨈 넣어도 무방,
귤을 넣어도 좋구요, 각종 과일을 첨가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애들이 시리얼을 넣어서 먹더니 엄지손가락 치켜듭니다.
먹을 때는 괜찮은데, 스텐수저를 덜을 때 사용하지 마세요.
플라스틱이나 나무숟가락 사용하세요.
저는 병에 발효해서 그냥 병째 따릅니다.
열탕소독할만한 플라스틱 수저 사기가 어렵네요.
첫댓글 종균 사간분 조용하시네... 담엔 나도 꼭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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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안닫아도 돼요?유리병 하나 드릴까요? 저도 만만치 않은 귀차니스트라서 덜어먹고 남은데다 우유부었는데요, 만들어진 거 위부분 덜어서 만들어야 좋다고 해요. 그게 새로 만들어진거니까요. 더 좋은 균이랍니다.
전 남은거로 내내 만들었거든요. 별문제는 없었습니다만...
가끔 찬물에 병넣고 끓여서 소독도 해주세요. 저 했냐구요? 네 아주 가~~~~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