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한 시간 가량 가면 아스콧이란 곳에 임페리얼대학이 있다. 이 대학은 한 귀족이 살던 저택을 대학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넓이가 100ha로 대학 구내가 잘 보존된 곳 공원 같은 곳으로 여러종류의 생물이 살고 있었다. 귀족의 취미는 사냥이 많았다고 한다. 여우 사냥을 위하여 여우의 먹이로 토끼를 풀어 놓았는데, 근래 여우 사냥이 금지 된 후 수 천마리의 토끼가 살고 있었다. 토끼가 널려 있어 나무를 먹지 못하게 모든 나무는 철망으로 둘레를 처 놓았다.
가까히 가면 땅 굴 속으로 금새 숨어 버려 멀리서 사진을 촬영하였다. 자세히 보면 작은 점 같이 보이는 것이 모두 토끼이다.
자세히 보면 토끼 똥이 널려 있다.
이 건물이 옛 귀족이 살던 저택 건물로 임페리얼대학교 생물학과 본관이다. 위 사진 촬영은 이 건물의 앞 쪽에서 하였다. 이 건물 안에는 영국여왕이 방문하였던 사진이 걸려 있다. 나는 이 대학에서 보름간 체류하였다.
첫댓글 대학이 공원처럼 아름답구먼, 토끼도 너무 많으면 나무잎이나 풀을 다 먹어버려서 걱정이 되는모양이네 ㅎㅎ.
그런데 올림픽 공원 같이 넓은 곳에서도 왜 토끼가 번성 못하는지 모르겠네, 아마도 고양이나 너구리 같은 천적때문이 아닐지?
우리나라에서는 너구리보다는 사람이 천적일거야. 이 대학 숙소식당에는 야생동물을 잡아먹으면 처벌받는다는 포스터를 붙여 놓았더군. 나무의 밑둥을 갉아먹는 피해가 많은 가봐? 큰 나무는 모두 토끼가 침입 못하게 철망을 처 놓았던군. 풀도 많이 먹겠지만 그래도 풀이 많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