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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 |
2701 | 23년12월7일(목) | ㅡ까꿍! 여기 있지(8쪽, 돌잡이 한글) ㅡ내가 입어요!(8쪽, 돌잡이한글) ㅡ어디로 갈까요?(10쪽, 돌잡이한글) |
2702 | ㅡ멍멍, 누구 소리일까요?(20쪽, 존 버틀러 그림책) ㅡ다삐는 멋쟁이(14쪽, 아기곰 다삐) | |
2703 | 12월8일(금) | 라라 할머니의 하숙집이 특별한 이유는?(꼬꼬마 철학자) |
2704 | 12월9일(토) | 안녕, 곰돌아(생각하는 동화 프라임) |
2705 | 12월11일(월) | ㅡ잭이 당나귀를 멘 까닭은?(24쪽, 꼬꼬마 철학자) ㅡ선물이 왔어요(18쪽,잼잼곰) |
2706 | 12월12일(화) | 할아버지는 왜 땅을 쓸었을까?(꼬꼬마 철학자) |
2707 | 12월13일(수) | 마크는 나쁜 사람일까?(꼬꼬마 철학자) |
2708 | 10층 큰 나무 아파트(아이세움 그림책) | |
2709 | 12월15일(금) | 이불 요정 모모(플레이팩토 키즈 수학동화) |
2710 | 12월17일(일) | 10층 큰 나무 아파트로 이사가요(아이세움 그림책) |
2711 | 10층 큰나무 아파트에 겨울이 왔어요(아이세움 그림책) | |
2712 | 12월18일(월) | 왜 소녀의 사랑을 얻지 못했을까?(꼬꼬마 철학자) |
2713 | 12월19일(화) | 미스 바바는 왜 놀랐을까?(꼬꼬마 철학자) |
2714 | 12월20일(수) | 구이 꼬칫집(흥흥 그림책) |
2715 | 12월22일(금) |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음악회가 열려요(아이세움 그림책) |
2716 | 12월25일(월) | 사계절이 뒤죽박죽 털보 아저씨의 숲(플레이팩토 키즈 수학동화15) |
2717 | 12월26일(화) | 무지개 수프(북극곰) |
2718 | 12월27일(수) | 브래드이발소2 브레드 수난시대(형설아이) |
2719 | ㅡ내 케이크 어디갔지?(꿈나무 그림책) ㅡ불가능없어씨(EQ의 천재들)(2독) | |
2720 | 12월28일(목) | 텔레비전을 끌 거야!(괜찮아, 괜찮아) |
2721 | 12월29일(금) | 자꾸 자꾸 화가 나요(괜찮아, 괜찮아) |
2722 | 작은 물고기(한림 출판사) | |
2723 | 드르렁(북극곰) | |
2724 | 12월30일(토) | 마음이 그랬어 |
2725 | 12월31일(일) | 후비적 후비적(꿈나무 그림책) |
2726 | 2024년 1월1일(월) | 산타와 함께 춤을(북극곰) |
2727 | 1월2일(화) | 바람을 만났어요(북극곰) |
2728 | 다람쥐의 구름(북극곰) | |
2729 | 코튼 캔디 캔디 뿅뿅(북극곰) | |
2730 | 1월3일(수) | 딸꾹 |
2731 | 1월4일(목) | 나는 티라노사우르스다 |
2732 | 1월5일(금) |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 |
2733 | 1월6일(토) | 펑(북극곰) |
2734 | 1월7일(일) | 오늘아 안녕(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
2735 | 1월8일(월) | 계란말이 버스(보리 어린이 그림책) |
2736 | 1월9일(화) |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괜찮아 괜찮아) |
2737 | 1월10일(수) |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
2738 | 1월11일(목) | 바다의 색 |
2739 | 1월12일(금) |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괜찮아 괜찮아) |
2740 | 1월13일(토) | 장난꾸러기 꼬마 유령(플레이팩토 키즈 수학동화) |
2741 | 1월15일(월) 세아가 베베코알라 전집을 재미있어 하네요 | 정원에서 놀아요(베베 코알라) |
2742 | 베베의 새 자전거(베베 코알라) | |
2743 | 생일 축하해요(베베 코알라) | |
2744 | 1월16일(화) | 신나는 어린이집(베베 코알라) |
2745 | 꼬꼬를 잃어버렸어요(베베 코알라) | |
2746 | 베베와 꼬마 음악대(베베 코알라) | |
2747 | 바다가 좋아요(베베 코알라) | |
2748 | 동물 농장에 가요(베베 코알라) | |
2749 | 1월17일(수) | 빙글빙글 회전목마(베베 코알라) |
2750 | 서커스를 보러 가요(베베 코알라) |
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 |
2751 | 베베의 식사 시간(베베 코알라) | |
2752 | 베베와 아기 고양이(베베 코알라) | |
2753 | 즐거운 크리스마스(베베 코알라) | |
2754 | 동물원에 가요(베베 코알라) | |
2755 | 베베의 목욕 시간(베베 코알라) | |
2756 | 변장 놀이를 해요(베베 코알라) | |
2757 | 1월18일(목) | 깜깜한 건 무서워요(베베 코알라) |
2758 | 씽씽 스키를 타요(베베 코알라) | |
2759 | 식당에 갔어요(베베 코알라) | |
2760 | 동생이 생겼어요(베베 코알라) | |
2761 | 화내지 말아요(베베 코알라) | |
2762 | 친구가 놀러 왔어요(베베 코알라) | |
2763 | 쪽쪽이는 필요 없어요(베베 코알라) | |
2764 | 응가놀이(재미둥이 생활동화) | |
2765 | ㅡ몸도 튼튼! 키도 쑥쑥!(돌잡이 한글) ㅡ배고픈 개구리(리틀 자연북스) | |
2766 | 나비(리틀자연북스) | |
2767 | 만지작만지작(아기곰 다삐) | |
2768 | 1월19일(금) | 병원에 간 베베(베베 코알라) |
2769 | 1월20일(토) | 할머니 댁에 갔어요(베베 코알라) |
2770 | 1월21일(일) | 우렁이 각시(비룡소 전래동화) |
2771 | 1월22일(월) |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1.보물은 내게 맡겨라! |
2772 | 1월23일(화) | 전설의 모험왕 엉덩이 댄디 5.가자, 구름 왕국으로! |
2773 | 1월24일(수) | 베베가 아파요(베베 코알라) |
2774 | 베베는 싫다고만 해요(베베 코알라) | |
2775 | 사이좋게 놀아요(베베 코알라) | |
2776 | 1월25일(목) | 수영장에서 놀아요(베베 코알라) |
2777 | 엄마 곰 아기 곰(아름다운 그림책 벨 이마주) | |
2778 | 베베는 요리사(베베 코알라) | |
2779 | 1월26일(금) | ㅡ혼자 옷을 입어요(베베 코알라) ㅡ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사랑의 포로 사건(2독) |
2780 | 1월27일(토) | 조랑말을 타요(베베 코알라) |
2781 | 1월28일(일) | 마트에 갔어요(베베 코알라) |
2782 | 1월29일(월) | 브레드 이발소 7.베이커리타운 테일즈 |
2783 | 1월30일(화) | 쿠킹런 킹덤 6.영웅의 관문 상편 |
2784 | 1월31일(수) | 장갑(우크라이나 민화) |
2785 | 2월1일(목) | 바다 100층짜리 집 |
2786 | 엄마 사랑해요(베베 코알라) | |
2787 | 2월2일(금) | 브라운, 오늘은 고슴도치가 되어 볼까?(브라운앤프렌즈 인성 그림책) |
2788 | 2월3일(토) | 브라운, 오늘은 꿀벌이 되어 볼까?(브라운앤프렌즈 인성 그림책) |
2789 | 샐리, 오늘은 토끼가 되어 볼까?(브라운앤프렌즈 인성 그림책) | |
2790 | 샐리, 오늘은 돼지가 되어 볼까?(브라운앤프렌즈 인성 그림책) | |
2791 | 2월5일(월) | 너(알이알이 명작그림책) |
2792 | 2월6일(화) | 커다란 구름이(반달 그림책) |
2793 | 2월7일(수) | 진짜 내 소원(글로연) |
2794 | 악어 엄마(풀빛) | |
2795 | 2월8일(목) | 숨고 싶은 아이(꿈꾸는 보라매) |
2796 | 2월9일(금) | 파이팅! |
2797 | 파도가 온다(반달 그림책) | |
2798 | 2월12일(월) | 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요?(냉장고 그림책) |
2799 | 2월13일(화) | 개냥이수사대3 사라진 박쥐섬의 보물 |
2800 | 2월14일(수) |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 타운의 악동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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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9일 토요일
세아가 어제 새벽부터 고열이 나더니, 오늘 독감 확진되었다. 어제는 처방된 감기약을 먹으면 열이 내려가서 독감이 아닌가 했는데, 오늘 새벽에 또 고열이 나고 약을 먹으면 또 정상체온이어서 애매했다. 그렇지만 콧물 기침이 심했다. 기침소리도 컹컹 심하게 났다. 의사선생님께서도 약으로 정상체온이 되니, 애매하지만 검사해보자고 하셔서 했더니 독감 이었다. 독감 확진 받으니 오히려 후련했다. '이제 독감약 먹으면 금방 낫겠구나~ 이참에 학교도 5일동안 쉬자~' 병원에서는 5일 정도 쉬기를 권유하셨지만 가정학습 써서 하루 더 쉴지 고민해보려 한다.
요즘 디즈니 채널을 신청해서 아이들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영화들과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매일 한 편씩 보고 있다. 이번주는 토이스토리를 시리즈로 매일 한 편씩 보고 있는데, 반응이 열광적이다. 아이들이 둘다 몰입해서 보는데, 세아는 재밌으면 쇼파에서 방방 뛰고 세빈이는 영화 내용을 보며 이야기하며 본다. 세아아빠도 나도 30년전에 봤던 영화를 보는데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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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월요일
세아가 부시카 에쓰코 작가가 적고 스에자키 시게키 작가가 그린 10층 큰 나무 아파트 시리즈 책을 좋아한다. 빌려온 책인데 갖고싶다고 사달라고 한다.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따뜻하다. 나무 아파트의 사계절 그림과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었다.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작가의 책이 개구쟁이 특공대 시리즈도 있던데 전에 빌려왔을 땐, 글이 많다고, 세아가 않 읽었었는데 지금은 읽으려나? 도서관에서 한 번 대여해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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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금요일
어제는 세아 생일이었고 오늘은 내 생일이다. 어제는 센터 끝나고 에슐리 부페도 가고 다이소에 가서 아이들에게 각각 만원어치 사고싶은 물건을 사라 했다. 애슐리부페는 의외로 세아가 스파게티를 많이 먹었고 세빈이가 쬐금 먹었다. 하필 어제간 에슐리 부페는 너무 맛이 없었다. 가격도 올랐는데 에슐리 중에서도 좀 비싼 라인인 곳으로 갔는데 음식도 차갑고 다 맛이 없어서 모처럼 외식한 우리 부부가 특히나 실망했다. 다행히 다이소에서 아이들은 신나서 물건들을 골랐는데., 아이들이 물건을 고를 때는 역시나 저걸 왜 사나 싶은 장난감, 물건들을 잔뜩 골랐다. 세빈이는 망설이지 않고 순식간에 물건들을 담았고, 세아는 포켓몬 빵이랑 벨크로테잎만 찾다가 없다고 하자 그제서야 장난감들을 하나씩 담았다. 자차로 이동할 때마다 세아 아빠의 코치를 받으며 내가 초보 운전을 했다. 당장 다음주부터 방학인 세빈이와 세아를 데리고 센터를 자차로 가야해서 어제 빡세게 실전 운전을 했다. 센터 시간이 오후 늦게라서 버스 타면 만원 버스여서 세빈이까지 대중교통 이용하기는 무리이다. 운전감이 없는 나는 주행연습은 열심히 해서 주행할때 두려움은 이제 적어졌지만 주차가 문제였다. 아직도 주차를 모르겠고 못한다. 근데 어제 해보니 센터 옆 아파트 주차장의 한가한 곳에 구석에 대면 될 것 같아 주말에 다시 센터를 왔다갔다 한 번 연습해보고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주차 연습 한 번 해야 할 것 같다. ㅠㅠ 이번 주일은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다. 아이들도 세아 아빠도 나도 각자 맡은 공연을 준비해야해서 바쁘다. 세아아빠는 우리 초원(여러 목장(그룹)들이 모여 한 초원이 된다)에서 성가를 부르고, 나는 하필 영화 시스터액트의 오해피데이 노래를 부르는 주인공 남자 아이 역할을 맡았다. 우리 부부가 교회의 뉴페이스라며 우리 초원이 대상을 타기 위해서라며 뉴페이스인 우리, 특히 나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겼다. 다행히 난 립싱크를 하면 되었고, 문제인 껄렁껄렁한 춤을 좀 추면 되는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부담감을 내려놓고 즐겁게 찬양하고 춤도 추려 한다.ㅠㅠ
세아가 리코더 부는 걸 좋아하고 있다. 피아노 계이름 공부도 재미있게 하고, 리코더에서 불었던 곡들을 한 손가락으로 피아노로 쳐보며 좋아한다. 리코더가 세아의 취미 중 하나가 된 것 같아 또 감사하다. 올해 9월까지만 해도 리코더 운지법과 계이름 공부를 처음 시작하며 '세아도 리코더를 불 수 있을까?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알 수 있을까?' 하며 의구심을 갖고 시작 했었는데, 운지법을 동영상보며 매일 연습하며 악보보고 매일 불다보니 어느새 세아도 불게 되었다. 세아 반에는 아직 리코더를 불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한다. 세아도 세아가 좋아하는 창밖을 보라로 리코더 시험을 봤고 박수도 받았었다. 세아가 매일 노력하며 성취해나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격스럽고 나도 뭐든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세아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데 세아엄마인 나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세아가 내 딸로 태어나줘서 내가 더 강한 엄마가 되고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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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토요일
24일에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행사 준비로 인해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요 며칠간은 책읽기도 공부도 못했다. 하지만 준비할 땐 뺀질거리며 도망다니던 세아도 율동 발표회 시간에는 흥에 겨워 아주 신나게 춤을 추었다. 세아는 율동출 때 사람들 의식 않고 신나게 춤춘다. 멋졌고 대견했다. 키가 작았는데 둘째줄에 서서 율동해서 세아의 모습이 잘 안 보였던 것이 좀 아쉬웠다. 세빈이도 난생처음 많은 성도들 앞에서 열심히 준비했던 2곡을 율동했다. 표정은 굳어 있었지만 동작은 크게 크게 잘했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용기있게 공연한 아이들이 기특했다. 많이 떨렸을 거다. 그리고 나와 세아 아빠도 준비했던 찬양과 연극을 잘 마쳤다. 성가를 잘 부르시는 소프라노 분들 사이에서 세아 아빠가 테너로 부르느라 의기소침했었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불렀다. 그리고 내가 했던 연극은 오해피데이 음악에 마춰 립싱크 부르며 나와 참여한 분들이 신나게 오버해서 몸 흔들고 막춤 추느라 바빴다. 곡이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우리팀은 경연한 6팀 중에 은상을 탔다. 청소년팀이 대상을 탔다. 공연 후 저녁시간엔 목장 모임 시간에 선물도 교환하고 레크레이션 시간도 가졌다. 집에 오니 열시 였다.. 와... 매번 크리스마스 공연을 이렇게 다들 준비하고 늦게까지 교회에 있는다 한다. 다들 나이도 많으신데 대단하신것 같다. 우리가 크리스마스 때마다 매번 이렇게 준비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되면 또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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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월요일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예배드리고 나서 오랫만에 세아랑 공부를 했다. 세아가 분수를 어려워해서 공부했던 분수 문제집 한 권을 더 사던지, 아님 같은 문제집을 내가 필사해서 공부시키던지 아님, 순회교사 선생님이 주신 분수문제집으로 복습해야할 것 같다. (내가 적어서 문제를 내주면 세아가 더 재밌게 하는거 같아서 필사를 고려중이다.) 분수는 4학년 2학기때 또 나오니 겨울방학을 맞이한 우리는 복습할 여유가 있다. 4학년 단원들도 미리 뭐가 있는지 봐야겠다. 오랫만에 공부해서 그런지 오늘 할 분량들을 열심히 공부했다. 동화책도 며칠만에 읽었다. 4학년때 단소를 배운다는데 이번 겨울방학땐 단소를 같이 연습좀 해볼까.. 내가 단소를 안 배워봐서 같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예체능은 세아가 좋아하는 분야인데 단소도 즐겁게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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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오늘 3학년 겨울방학식을 했다. 3학년때는 정말 따뜻하신 담임 선생님과 착한 반 친구들을 만나 세아도 나도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 올해 세아를 귀여워해주며 친하게 지낸 친구 2명~3명 정도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4학년 때는 다른 반이 되었다. 넘 아쉬웠다. 어제 세아는 반에서 친한 친구의 핸드폰 번호를 알아와서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며 행복해했다. 친구도 세아랑 다른 반이 되더라도 폰이 있으니 계속 같이 대화하며 놀 수 있다고 기뻐했다. 세아는 다정한 친구의 말에 너무 기뻐했다. 2학년 때의 세아는 친구가 없어 외로웠었다. 3학년 때는 이전에 친구 관계에서 받았던 상처들을 치유받던 한 해였다. 너무 감사하다. 4학년 때도 세아를 사랑으로 보듬어주실 담임선생님, 순회교사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의 만남을 인도해주시도록 중보를 해야겠다. 통지표에 4학년 진급이라는 단어를 보자 감개가 무량했다. 고생했어 세아야..
오늘은 세아가 브레드이발소 만화책도 보고, 이전에 읽었던 eq의 천재들 시리즈 중 "불가능없어씨" 를 읽었다.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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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금요일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방학 숙제로 책50권 읽고 나눠준 사과나무 열매 종이의 50개 열매에 색칠해서 50권 다 읽은 친구들은 선물 준다고 하셨다. 방학 숙제가 원래 세아가 하던 책읽기니 부담 않되고 너무 좋았다. 독서록 쓰는 것도 없고. 이번에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이 재미있기도 했고 선생님이 숙제 내준 것이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모처럼 3권을 읽었다.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도 재미있는 것 같다.
겨울 방학이 되니 좋은 것이 엄마표로 맞춤으로 일대일 공부를 오전에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솔직히 일대일이 아니면 학교 수업은 이해하기 어려워서 세아가 배워오는 것은 적은 것 같다. 학교에서는 사회성이나 질서, 인내심, 규율 이런 것들을 배워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 것 같다.
방학때마다 외갓집에서 한달간 함께 시간을 보내던 이종사촌들이 이번엔 학교 방학이 늦어지고 학원도 가야해서, 그 중 시간이 있는 7살 아이 한 명하고만 방학을 같이 일주일을 보내게 되었다. 길게 있으면 좋겠지만 세아가 센터 수업이 일주일에 2번씩 있고 세빈이 유치원도 있어서 일주일만 함께 보내게 될거 같다. 7살 아이도 세아 세빈이와 친해서 세아 세빈이가 일주일이라도 같이 보낼 수 있어 기뻐했다. 내일부터 이제 강원도 영월 외갓집으로 가서 엄마표 공부도 하고, 아이들을 신나게 놀려야겠다. 같이 시간 보내지 못한 이종사촌들은 방학동안 주1회정도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놀 수 있는 시간을 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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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 월요일
세아가 이제 11살이 되었다. 12월 생일이어서 만으로는 아직 9살이다. 느린 아이다보니 열흘만 늦게 태어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세아는 지금 8살 이종사촌 동생과 세빈이와 영월 외갓집에 있다. 공부하기 싫다고 하다가도, 수준에 맞는 맞춤 공부를 엄마와 하니, 열심히 따라온다. 세아가 창밖을 보라와, 흰눈사이로를 리코더로 세아 외할머니 앞에서 불렀더니 외할머니가 흥분하시며 플룻 시키라고, 리코더 잘 잡으면 플룻도 비슷해서 잘할 수 있다고 하셨다. 당장 미술학원 끊고 플룻학원 보내라고 하셨다. 외할머니의 성원에 세아도 신나고 나도 기뻤다. 느린 세아는 칭찬을 들어본 적이 적어 자신감도 적고 위축되어 있다. 리코더를 즐겁게 불게 되기까지 세아와 매일매일 연습했었다. 이제 세아가 리코더를 즐겁게 불고 있으니 나도 기쁘다. 그런데 플룻은 나도 배워본 적이 없어서, 플룻을 세아가 배워도 집에서 나와는 복습이 안될 것 같아 플룻을 시켜야 할지 고민이 된다. 우선은 세아가 미술도 좋아하니 미술학원은 쭉 보내고 싶다. 나중에 다른 악기를 배워보고 싶어하면 그때 고민해봐야겠다. 세아가 미술과 음악을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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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목)
베베코알라 전집을 세아가 좋아한다. 도서관에서 세아가 고른 전집이다. 추피 책처럼 시리즈로 나와있고 글밥은 추피와 대발이 책보다 훨씬 적다. 글밥도 적고 주인공들인 동물 캐릭터들도 다 귀엽고 웃기고 내용도 따뜻하고 재미 있으니 세아가 즐겁게 읽고 있다. 오랫만에 책읽기 진도가 나가진다. 며칠안에 40권을 다 읽을 거 같다. 세아에게 도서관에 가면 이제 세아가 읽고 싶은 책으로 스스로 고르라고 하니 알았다며 신이났다.
방학이 되니 오전에 여유있게 책 읽고 공부하고 쭉 쉬면 되니 참 좋다.
요즘 세아는 소리대로읽기 책으로 영어 진도 나가며 동시에 파닉스 몬스터라는 쉬운 파닉스 교재로 파닉스도 다시 천천히 나가고 있다. 이 교재 쉽고 재밌다. 총 네 권인데 엄마표로 하니 진도에 얽매이지 않고 천천히 나갈 수 있어서 좋다. 앱과 연동해서 발음을 듣고 같이 따라 읽어본다. 리코더도 하고 싶은 곡으로 신나게 연습하고, 피아노도 천천히 쳐보고 있다. 건반에 계이름 붙여달라고 하니 얼른 붙여줘야겠다. 피아노를 초반엔 세빈이가 열심 내고 세아는 심숭생숭 했는데 지금은 세아가 더 치고자 한다. 나도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피아노도 영어도 수학도 같이 배우며 공부하고 있다.
세아는 내가 학원 다니라 하는 소리를 제일 싫어한다. 공부할 때 집중 않하면 너 공부방 가거나 학원가서 공부해! 그렇게 말하면 엉엉 울며 잘못했다고 한다. 이런 욱했던 내 모습 반성한다.. ㅠㅠ
저번주 목요일엔 내 부주의로 손에 화상도 입었고 손을 식히다가 어지러워 쓰러지면서 턱과 무릎이 교자상에 부딪혀 붓고 찰과상을 입었었다. 그래서 저번주에 가기로 했던 캐리비안베이를 이번주 토요일에 가기로 했다. 아이들이 엄청 들떠있다. 겨울이라 파도풀을 못 타고 실내 수영만 가능한게 아쉽지만 그래도 갈 수 있어서 기쁘다. 토요일엔 캐리비안베이 일요일엔 주일 예배도 드리고나서 도서관과 영화관도 갈 것이다. 세아가 고른 영화이다. 방학동안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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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화요일
오늘은 오전에 집중해서 공부를 잘했다. 분수 문제집을 1권 다 풀어서 같은 문제집을 한 권 더 사서 복습을 시작했고, 분수 문제집 다음 권 진도도 같이 풀고 있다. 분수를 어려워 했는데 복습과 예습을 같이 나가니 분수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도형 문제집의 각도 부분도 즐겁게 나가고 있다. 연산 문제집도 소마셈이랑 만점왕으로 매일 한쪽씩 나가고 있는데 만점왕연산은 3학년 과정이 거의 끝나가서 4학년 1학기 과정을 주문했다. 올해 4학년이 되는 세아는 수학은 자기 학년 진도를 따라가고 있다. 다른 과목들은 많이 어려워한다. 사회랑 과학은 작년 1학기 때는 조금씩 공부했었는데 2학기 때는 공부를 같이 못해줬었다. 그래서 그런지 과학 실험 시간을 힘들어 했었다. 세아가 실험은 하고 싶어했는데 모둠 친구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실험을 끝내야하니 세아를 제외시키고 했었다. 그래서 한 번은 과학 실험 수업 시간에 실험실로 안가고 몰래 밖에서 숨어 있었던 적도 있었다. 2학기 끝날 무렵 그 사실을 알고 담임선생님과 과학실험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세아에게 실험도구를 한 세트 따로 주시고 스스로 맘껏 해볼 수 있도록 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었다. 4학년 새학기가 되면 새로운 선생님과 상담도 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도 말씀 드려야 할 것 같고, 과학을 어려워하니 과학은 간단히 예습을 하고 보내야 할 것 같다. 사실 3학년때 3학년 과학 실험키트도 샀었지만 내가 게을러서 같이 실험을 못했었다. 방학이 한 달 남았는데 지금이라도 같이 해봐야 겠다. 에공..
오늘은 세아가 쿠키런 만화책을 봤는데 그림 스타일이 세아가 그렸던 그림 스타일이고, 내용도 재밌다며 즐겁게 읽었다. 그리고 세아가 유튜버가 꿈인데 요즘 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찍고 있다. 먹방 유튜브. 그냥 폰으로 유튜버가 되서 세아 맘대로 즐겁게 찍고 있다. 라면 먹방, 치킨 먹방, 스파게티 먹방, 빵 먹방 등..먹방 방송을 찍다보니 말랐던 세아가 똥배도 좀 나오고 다리도 좀 튼실해진 것 같다. 잘 먹는 모습도 보기 좋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또 대견하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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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축하축하!!! 이해력만들기 동화책 2,700권통독 축하!!!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2700권 통독하기까지 넘 오래 걸렸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독서하겠습니다.
세아어머님 축하드립니다. 세아어머님,세아 정말 축하드려요. 100권방에서 2800권방까지 오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3000권방까지 포기하시마시고 꼭 우리 가요. 세아,세아어머님 화이팅합니다. 올겨울 건강하게 잘 보내요.
지아 어머님 감사합니다. 네~ 포기하지 않고 세아와 3000권방까지 힘낼께요. 넘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화이팅!!!
세아 참 잘했어요!!!세아가 성장하고 있는게 느껴져요. 축하하고 칭찬하고 응원합니다.
세아엄마님 세아를 믿어주시고 늘 노력하시는 모습 정말 대단하세요 화이팅!!!!
감사해요 선재어머님~ 겨울방학에도 동화책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길 기도해요. 화이팅!!!
세아 몸 좀 어떤가요? 독감 얼른 나아 이전보다 건강해지길 기도합니다. 세아엄마님도 조심하시고 몸에 좋은 것 잘 챙겨드세요~^^
네~ 열도 내리고 기침 콧물도 줄고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재어머님도 감기도 독감도 조심하세요. 마스크 꼭 씌워서 학교 보내시구요. ^^
세아 기특하네요^^아이들 양육에 늘 최선을 다하시는 세아엄마님 보고많이 배워요. 선재도 내년부턴 리코더 불어야 해서 리코더를 샀는데 추천해주실만한 동영상 있으실까요?
유튜브에서 리코더운지법 영상 보고 따라 연주해보는거 좋구요. 저는 리코더 교재도 샀는데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물로 연습 하겠다고해서 그 교재는 아직 활용 못했어요. 저희는 학교에서 2학기때 리코더 한다고 알려주셔서 이틀전인가 급하게 리코더 운지법부터 시작했는데 방학때 미리 천천히 시작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운지법만 잘 되면 악보보고 연주가 되니 재미있어할 거에요.
@세아엄마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세아가 연주 잘하는 것 같아 기특하고 부러워요~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고 공연도 잘하세요^^화이팅!!!
@김루시 선재도 잘할거에요. 세아가 리코더 불 수 있을까 했는데 꾸준히 연습하니 되더라구요. 선재도 리코더도 잘 불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세아 외갓집 가는군요~^^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네에~~ 선재어머님도 겨울 방학도 화이팅입니다.
세아어머님 세아 열심히 하네요. 방학에도 쉬지 않고 하시는 것 같아요. 부럽고 대단하세요. 지아는 이번주 지나면 방학이 끝나요. 여름방학이 50일이여서 겨울방학은 짧은 것 같아요. 세아어머님 세아와 방학동안 건강하게 즐겁게 보내세요. 화이팅요
아 지아는 겨울방학이 넘 짧네요ㅠ 아쉽겠어요. 저는 겨울방학이 길어서 여유있고 좋더라구요. 부족한 공부도 오전에 그냥 천천히 여유있게 해도 되고 ..
개학하면 지아가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 만나서 잘 적응하고 씩씩하게 학교 생활 잘할거에요. ^^ 같이 기도할게요. 마지막 한 주 즐겁게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