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썰 웨폰 4 [Lethal Weapon 4, 1998]

[히데꼬]

감독: 리차드 도너

출연: 멜 깁슨(마틴 릭스), 대니 글로버( 로저 머터프)

안전장치가 없는 인간시한폭탄들이 온다!

릭스의 연인 콜과 머토프의 딸 리앤이 임신했다는 소식. 특히 리앤은 아직 결혼을 안 한 상태고, 아기의 아빠가 누구인지 비밀에 붙이고 있다. 이 둘의 개인적인 고민 앞에 떨어진 또 하나의 정의 구현 명령. 바로 아시아 범죄 조직 소탕 작전. 릭스와 머토프는 불법 이민 알선과 위조지폐 유통을 둘러싼 큰 범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사건을 조사하면서 이 사건들 뒤에는 단 한 명의 배우 조종자 와 싱 쿠(이연걸 분)는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무장한 야심가로서 자신의 영향력과 영역을 넓혀가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아주 위험한 인물이다. 릭스는 아빠가 되랴 머토프는 할아버지가 되랴, 정신이 없는 가운데 릭스와 머토프는 일생 일대 최대의 사건에 도전하는데.

릭스의 연인 콜과 머토프의 딸 리앤이 임신했다는 소식. 특히 리앤은 아직 결혼을 안 한 상태고, 아기의 아빠가 누구인지 비밀에 붙이고 있다. 이 둘의 개인적인 고민 앞에 떨어진 또 하나의 정의 구현 명령!

바로 아시아 범죄 조직 소탕 작전. 릭스와 머토프는 불법 이민 알선과 위조지폐 유통을 둘러싼 큰 범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사건을 조사하면서 이 사건들 뒤에는 단 한 명의 배우 조종자 와 싱 쿠(이연걸 분)는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무장한 야심가로서 자신의 영향력과 영역을 넓혀가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아주 위험한 인물이다. 릭스는 아빠가 되랴 머토프는 할아버지가 되랴, 정신이 없는 가운데 릭스와 머토프는 일생 일대 최대의 사건에 도전하는데...

두 흑백의 형사 컴비가 악명높은 범죄자를 쫓는 추격전과 범죄 뒤에 은폐된 음모를 기본 줄거리로, 주인공들이 지닌 개성과 드라마적 긴장감, 여기에 과감한 액션과 유모가 적절히 배합된 <리썰 웨폰>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시리즈 전체가 동일한 감독과 스탭진이 참가하고 있는데, 4편에서도 기존 출연진들인 멜 깁슨과 대니 글로버, 조 페시, 르네 루소 외에 아시아의 수퍼스타 이연걸이 등장하는 점이 이색적이다. 비록 악역이지만 그에겐 첫 헐리웃 진출 영화다. 1억 5천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화려한 액션씬들이 펼쳐진다.

 전편에서 변기에 부착된 폭탄 때문에 구사일생으로 목숨만 건지고 집을 홀랑 날려야했던 머토프는 <리쎌웨폰 4>에서도 또 집을 잃는다. 이번에는 악당들이 떼거리로 몰려와 릭스와 콜, 그리고 머토프와 그의 가족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 위험에서 벗어나는 듯 싶었으나 상황은 범인들의 1승으로 끝나고, 범인들은 릭스 일행을 집에 가둔 채 불을 지른다. 구사일생으로 그들은 살아났지만, 머토프는 또 한 번 집을 잃어야 했다.

 <리쎌 웨폰> 시리즈의 공통점 중 하나는 오프닝이 화려하다는 것. 4편에도 그 전통을 이어, 화려한 액션과 유쾌한 해프닝으로 시작한다. 기름이 가득찬 유조 차량이 주차된 주유소에서 화염 방사기를 쏴대며 불장난(?)을 하는 정신병자를 막기위한 릭스와 머토프의 활약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방화복과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정신병자는 여기저기 불을 지르고 총을 쏴대는데, 릭스와 머토프는 날라오는 총알과 불길을 피하는 와중에 꾀를 낸다. 이는 바로, 머토프의 스트립쇼. 왜 하필 나냐며 투덜대면서도 머토프는 몸매가 괜찮으니까 해야한다는 릭스의 말에 넘어가 화려한 하트 무늬가 수놓아진 사각 팬티(!) 차림으로 적을 유인하는데 성공한다. 이 장면은 16대의 카메라가 각 앵글에서 동시에 촬영, 영화 시작부터 <리쎌웨폰4>의 스케일의 단면을 보여준다.

 이 영화를 보면, 미국에 ‘포드 아스파이어’로 수출되는 기아 자동차의 승용차 ‘아벨라’가 등장한다. 영화 도입부에 정신병자에 의해 근처에 주차되어있는 아벨라가 화염방사기의 희생양이 되어 전소(어느 영화팬은 이를 가리켜 ‘값싼 차의 비애’라 표현)되지만, 고속도로 추적 장면에서 다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