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의 약물요법(2탄-항히스타민제)
항시스타민(antihistamine)제란?
항히스타민이란 알레르기 질환의 한 원인인 히스타민을 막는 것(抗:막을 항)을 말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히스타민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이러한 성질을 가진 제제입니다.
그렇다면 히스타민이란 무엇일까요?
몸속으로 항원인 알레르기원이 들어오면 핼퍼 T세포중 Th2가 B세포에게 lgE항체를 만들어 내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그러면 lgE항체는 항원항체반응을 일으켜 항원을 없애는 역할을 해주지만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닌 비만세포를 자극하여 히스타민을 방출하게 만듭니다.
이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키고(피부가까이로 혈관이 위치해지기 때문에 피부가 붉어집니다.) 혈액량을 늘리고(피부 온도가 높아져 뜨거워집니다).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높이며(혈액면역세포들이 피부조직으로 더 잘 이동하도록 함), 가려움이나 콧물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
항히스타민은 이러한 히스타민의 활동을 막고 그럼으로써 가려움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막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또한, 국소마취 · 교감신경차단 · 부교감신경차단 · 진정 · 진토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가려움을 막을 수 있지만, 항원자체를 없애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원들은 몸속에서 계속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더 나아가 면역활동을 하는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계를 차단하기 때문에 더 큰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antihistamine)제의 사용법?
1세대 항히스타민제?
히스타민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하는 항히스타민제에는 1세대와 2세대로 나누는데 항히스타민제자체가 진정작용이 강해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1세대 이에 비해 H-1수용체의 차단작용은 수수하면서 중추신경계로 유입되지 않아 부작용을 줄이고 작용시 간이 길어진 것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하여 점차 필요에 맟춰 용량을 증가시켜가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의 조절이나 치료를 위해서는 가려울때마다 어쩌다 한번씩 먹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약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처방대로 적절한 용량과 사용기간이 필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 리스트업!
분류 | 상품명 | 제조회사 | 성분명 | 비고 |
제1세대 항히스타민제 | 페니라민정 * | 유한 양해 | Chlorheniramine | |
보나링정* | 일양 약품 | Dimenhydriate | 주로 어지러움증 사용 |
유시락스정* | 한국 유씨비 | Hydroxyzine | 항불안 작용도 있음 |
틴세트 | 한국 얀센 | Oxatomide | |
brompheniramive* | diphenhydramine* | triprolidine*함유 | 복합제 다수 있음 |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 히스마날 | 한국 얀센 | Astemigole | |
아젭틴@ | 부광 약품 | Azelastine | |
클라리틴@ | 유한 양행 | Loratadime | |
프리마란@ | 부광 약품 | Mequitazine | |
셈플레어 | 그락소 웰 컴 | Acrivastine | 다른 약과 혼합, 듀악트로도 시판 |
지르텍* | 한국 유씨비 | Cetrizine | 건일(세스타) 한서(노스민) |
테나돈@ | 종근당 | Terfenadine | 동광(타페딘) |
에바스텔@ | 보령 제약 | Ebastine | |
알레지온 | 한국 베링거 | Epinastine | |
자디텐 | 한국 노바티스 | Ketotifen | 식욕증진 |
알레그라@ | 한국 노바티스 | Fexofenadine | |
의사처방 없이 약국 구입 가능 품목.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질환에 다빈도로 처방됨. 복합제, 연고제등은 제외
바르는 항히스타민의 경우 부작용이 많아 대부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려움의 경우 일반적으로 초저녁부터 잠들기 전까지가 가장 심하기 때문에 저녁 6~7시경 항히스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고, 심하게 가려울 경우 낮에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항히스타민제의 경우에도 사람에 따라서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실제 사용을 할 때에는 항히스타민제의 효과와 위험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의사로부터 정확한 복약지도를 받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으며,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지하여 복용후 부작용의 징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항히스타민효과와 함께 항소염 효과를 가진 3세대 항히스타민제도 나와 졸음등의 부작용을 줄였다고 합니다.
항히스타민제의 주의점과 부작용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은 잘 아시다시피 졸음입니다. 또 이에 따르는 무기력이나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요. 또 이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액티피드 한알에 하루 종일 자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안 졸린 사람도 있습니다. 아기들도 마찬가지이고요. 또 항콜린 효과라고 하는데 입이 마르고 눈이 말라서 뻑뻑하기도 하고요. 심장이 빨리 뛰거나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졸음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보완한 것이 2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거의 졸립거나 하는 진정작용이 없습니다만 이것도 사람에 따라서 졸리운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 아스테미졸-히스타펜, 케토테펜- 자디텐,옥사토마이드등...)는 식욕을 증가시켜 체중이 늘기도 하고요, 간이 나쁘거나, 어떤 종류의 항생제, 항진균제는 함께 먹게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중 terfenadine(셀덴, 노나민정, 노델핀정, 노드로시정, 루미딘..)과 gstemizole(히스타펜..)등은 고혈압약이나 항생제와 병용시 독싱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사용에 주의해야합니다. 또 자몽주스와 함께 먹으면 위험하다고 보고된 바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졸음과 어지러움
2) 식용감퇴, 식용부진
3) 오심, 구토
4) 변비, 설사
5) 구강건조
6) 호흡억제, 기침
7) 기타 심계황진, 저혈압,빈뇨,배뇨곤란, 발한,시야혼탁 등
항히스타민은 기본적으로 알레르기라는 지나친 면역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교감신경계 및 부교감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중추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면역계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상태에서 면역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면역계를 억누르면서 면역계 성장을 저해하거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또한, 아토피의 가려움은 단순히 알레르기 반응이라든지 히스타민만이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항 히스타민제를 먹어도 별효과 없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약물요법이 아닌 다른 대안은??
제아무리 훌륭한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내 몸에 자연치유력이 없다면 병이 재발하거나 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대의학에서는 자연치유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주로 외과적인 치료와 약물을 치료할 뿐입니다.
아토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토피를 부작용 없이 치료· 예방하기 위해서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한데,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들수 있습니다.
장에서 면역력의 70~80%가 만들어집니다. 장관면역은 인체 최대의 면역시스템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서 우리들의 몸에서는 면역글로블린(lgA)라는 단백질이 하루에 8g정도씩 만들어지는 데 이중 70%가 장관에서 생성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정도로 면역기능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생명유지에 필수불가결한 장소라는 점과 몸속에 있으면서도 외부와 직접적으로 접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이 쉬운장소라는 점때문입니다.
또한 대장에서는 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부패로 인해 발생하는 암모니아 등은 장 점막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유해균의 증식을 동반하여 발암물질의 생산을 조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유지를 위해 장점막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요즘 들어서는 '유산균생산물질이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유산균 생산물질은 대두에서 발효된 효모를 공서배양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천연물질로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데 임산부나 어린 아이들에게 더욱 추천할 만합니다.
또한 기존의 유산균 생균 제품의 고정관념을 깨고 그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생균 제품은 내 장에서 일부가 살아서 활동하다가 외부로 배출되고 말지만, '유산균생산물질'은 내 장에서 살고 있는 비피더스 균 등 내부 유산균 증식에 목적이 있습니다.
최근에야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불균형에서 기인하는 질환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면역 불균형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낮은 1차 면역력을 높여주고 이를 대신해서 지나치게 높아진 2차 면역력을 제자리를 찾도록 이 불균형을 해소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는 가운데 많은 경우 노랗게 고름이 생기거나 각질이 더 많이 증가되거나 부위가 더 넓어지거나 하는 등의 현상이 발생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 1차 면역력이 제자리를 찾아가 점차 피부의 정상세균층이 안정화되면서 아토피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유산균 생산물질은 이미 실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습니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에선 4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는데, '유산균생산물질'과 함께 보습제를 사용한 사람은, 보습제를 단독으로 사용한 사람보다 소양강(가려움증)에 더 나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유산균생산물질'은 수면 장애 등의 자각 증상과 객관적 지표인 SCORAD, 그리고 lge를 제외한 혈액검사 소견 모두에서 호전을 보이는 양상을 나타내었습니다.
표면의 피부만을 생각하시지 마시고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와 건강 두마리 토끼를 잡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