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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점심을 같이 할 때 김XX동문이 참 재미있게 보았다는 한국드라마, 미스 리플리가 과연 어떠 했었기에 종수가 그토록 이야기 하고파 했을가 긍금해져서 인터넷을 통해 그 드라마를 잘 보았다. 인물 선정이며 드라마 진행이 아주 빈틈없이 잘 제작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았다. 좌우간 XX도 그리 믿고 있었듯이 이 이야기는 한때 한국 사회를 들먹이게 한 신정아를 염두에 두고 만든 드라마라고들 한다. 그러나 내가 판단하기로는 이세상에 흔히 있는 인간들의 리플리 현상을 잘 보여주면서 그런 증세는 사실상 정두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리 모든 인간들이 다 가지고 있으니 그런 우리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을 한 번 검토할 시간을 주려는 것이 이 드라마를 쓴 작가의 기본 뜻이 아닌가 생각 해 본다.
리플리 현상이란 제가 지어낸 거짓말을 실제인양 믿어 가며 사는 그런환상속의 사람들의 심리적인 증세를 표현하는 용어란다. 하기는 이세상을 거쳐가고 있는 인간들 중 거짓말 않고 지냈거나 지내고 있는 사람 얼마나 될가? 우리 모두가 정도의 차이만 있지 모두 다 이 리플리 증세을 가지고 살고 있지 않는 가?
한국 드라마를 가끔 보자면 식구들 끼리도 서로의 기분을 살려 주거나 보호해 준다는 구실로 거짓말들을 밥 먹듯이 하며 사는 것을 늘 볼 수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미스 리플리도 하기는 어렸을 때 상한 과일 먹고 배 아퍄하던 친구를 보호한다고 그녀를 감추고 그녀가 어디 있는 지 모른다고 수녀들에게 시침이를 딱 떼는 거짓말을 한다. 그 대가로 결국은 그녀가 친구가 갔어야 할 그 나쁜 양부모들에게 제 자신이 가게 된다. 그 때 그런 사실에서 교훈을 배워 거짓말을 않고 살았어야 하는 데 그녀는 그것을 깨닫키는 커녕, 화류계로 들어 가서도 대학생이라는 등의 거짓으로 제 딴엔 거짓말로서 제 형편을 더 낳게 만들어 간다고 믿으며 살아 간다.
허기는 동경대학졸업 얘기도 처음에는 거짓말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고 본부장이 그리 잘 못 오해하여 들은 것을 밝히지 않고 침묵으로 받아 들여 갈 때 거짓말이 되어 갔다. 거짓 상황에 부닥치어 거짓을 부정 못하는 약한 마음에서 거짓생활이 시작된다. 거짓은 거짓을 낳고..... 그러다 보면 것잡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만다. 한국사회는 특히 그런 거짓생활이 어떻게 보자면 장려되고 있는 사회라고 나는 본다. 예를 들어 내가 한국 교회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하자면 그들은 내가 집사가 아닌 데도 나를 “집사님”하고 부른 다. 예의로 그런다고 하지만 거짓칭호는 거짓이다. 나는 예수님을 따르기로 했기에 그 가 가르친되로 그런 거짓 명칭을 안 받아 들이기로 했다. 해서 늘 “저는 집사가 아니니 그냥 리차드라고 불러 주세요.” 하지만 상대방을 쑥수럽게 했다는 것을 잘 안다.
이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 한 이 드라마에서도 잘 보여 주고 있듯이 결국엔 거짓말은 다 들어 나게 되어 있다.
“For nothing is secret, that shall not be made manifest;
그러나 책임전가의 시조인 아담과 이브의 자손되는 인간들은 타락되어 그 런 고백을 할 줄을 모른다. 오직 하나님의 성령님과 말씀의 역사가 있어서야 인간들은 고백과 자백을 하게 되어 있다. (로마서 2:4)
최후에 심판때 그 누구도 그 누구에게 책임전가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들 자기가 진 죄의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예수님의 방주에 들어가 그의 의로움 입어 심판을 피하지 않는 한.
이 드라마에서는 또한 황홀했던 사랑의 시절이 인생사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였다고 사랑예찬을 하고 있지만 그들이 사랑에 빠진 것은 다 그 들대로의 속임수인 거짓속에 자신들을 기꺼히 빠져 가도록 허락하였기 때문에 그런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가 있었다. 해서 사랑에는 빠진다는 표현이 있는 것이며 그런 황홀한 시간은 영속적이 되지 못하고 잘 해야 2년 간 연장 된다고 결혼 전문가 닥터 게리 챕프만(Dr. Gary Chapoman) 은 밝히고 있다.
그런 로맨틱한 에로스 사랑보다도 성경은 하나님 자신이 모범으로 보여 주신 아카페적인 사랑을 권장한다. 헌데 타락한 인간으로서 (나자신 부터 인정하지만) 그런 아가페 사랑은 할 수 없으니 오로지 성령님과 말씀에 의존할 때 그런 아가페 사랑을 할 수 있음을 나는 고백한다.
이 드라마의 끝에 가서 봉사업에 종사하는 회장님, 어멈, 대리님의 행복한 얼굴들을 보는 것이 참으로 좋았다. 그들이 아카페사랑의 축복됨을 깨달았다는 것을 드라마 제작진들은 암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대로 해석해보기에서다.
세상사람들이 숲속에 가서 큰 나무 덩이를 잘라다가 우상을 깍아 만들고 나머지는 불 사리로 쓰고 서는 따뜻하다고 하면서 그 우상에 머리 조아려 경배하고 있다고 (이사야 44:10-17) 성경은 인간들의 이런 어리석은 리프리 증세를 잘 알려 주고도 있다.
리프리 증세에서 깨어나는 유일 한 길은 인간의 그런 거짓성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도움받아 새 사람으로 태어나는 길 밖에 달리 없다고 나는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