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준으로 남양주, 구리시의 신종플루 확진환자수가 1천명을 돌파하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경우 확진환자수는 총 581명이며, 가장 많이 발생된 지역은 오남읍으로 214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읍, 면, 동 지역에서는 수십 명이 발생하는데 그쳤다.
구리시도 확진환자수가 387명으로 집계됐다.
남양주시는 29일 오전 신종플루 대비 읍, 면, 동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30일부터 각 지역의 모든 약국에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50개씩 비축시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리시도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여 내주부터 모든 의원에서 신종플루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하고, 약국에 타미플루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내년 2월까지 전체 인구의 35%인 18만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31일까지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말까지 초, 중, 고교생의 접종을 끝낼 예정"이며 "오는 12월과 내년 1월까지는 영유아 및 임산부, 노인 만성질환자에게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구리보건소도 의료진을 확보하여 내년 2월까지 대상자들에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29일 기준으로 남양주, 구리시에는 총 17곳의 초, 중학교가 휴업 중이다.
참고
구리시 휴업 학교 백문초교(10/29~11/3), 부양초교(10/29~10/31), 인창초교(10/30~11/3), 동인초교(10/28~10/31)
남양주시 휴업 학교 장승초, 양오초, 양지초, 백봉초, 신촌초, 장내초, 평내초, 평동초, 구룡초, 판곡초, 마석초, 도농초, 양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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