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3일, 19일, 경주, 영덕
옛날 귀신이 집으로 들어오는것을 막기 위해 탱자나무로 울타리를 했다고 들은적이 있다.
과실을 효소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어린 탱자를 얇게 썰어 말린것을 지실이라고 한다.
탱자나무(운향과)
잎은 어긋나기하고 3출엽이며, 소엽은 두껍우며 거꿀달걀형, 타원형이고 무딘형 또는 작은 오목형이며 예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날개가 약간 있다.
장과는 둥글고 지름 3cm로 표면에 부드러운 털이 많이 나며, 향기가 좋으나 먹을 수 없다. 종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1 ~ 1.3cm이며 황색으로 9 ~ 10월에 성숙한다.
꽃은 5월 ~ 6월에 피고 백색으로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 1개 또는 2개씩 달리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 5개가 떨어져 있고, 수술은 20개로 많으며 털은 없고 씨방은 8~10실로 나뉘고 밀모가 있다.
가지는 약간 편평하며 녹색이고 길이 3~5㎝정도의 굳센 가시가 어긋나기한다. 가시와 가지가 녹색이므로 다른 식물과 쉽게
중국, 경기도 이남 식재하며 낙엽 활엽 관목이다.
줄기에 매우 강한 가시가 나 있어 방어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과수원 생울타리로 최적합한 수종이며, 차폐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묘목은 밀감나무류의 접목용 대목으로 사용한다.
미성숙 과실은 枸橘(구귤), 根皮는 枳根皮(지근피), 나무껍질의 小片(소편)은 枳茹(지여), 가시는 枸橘刺(구귤자), 잎은 枸橘葉(구귤엽), 성숙 직전의 과실은 枳殼(지각), 종자는 枸橘核(구귤핵)이라 하며 약용한다.
枸橘(구귤) - 疏肝(소간), 和胃(화위), 理氣(이기),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胸腹脹滿(흉복창만), 胃痛(위통), 疝氣(산기), 乳房結核(유방결핵), 子宮下垂(자궁하수), 타박상을 치료하고 酒毒(주독)을 해독한다.
枳根皮(지근피) - 齒痛(치통), 치질, 혈변을 치료하고 뿌리를 술에 담갔다 달인 즙을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치통을 다스릴 수 있다. 枳茹(지여) - 탱자나무의 枝莖(지경) 및 피(皮)는 水脹(수창), 異風(이풍), 骨筋疼痛(골근동통)을 치료한다.
枸橘刺(구귤자) - 風蟲齒痛(풍충치통)에 구귤자의 달인 액을 머금고 있다가 뱉어낸다.
枸橘葉(구귤엽) - 理氣(이기), 祛風(거풍), 消毒(소독), 散結(산결)의 효능이 있다.
枳殼(지각) - 破棄(파기), 行痰(행담), 消積(소적), 散結(산결)의 효능이 있다.
胸膈痰滯(흉격담체), 胸痺(흉비), 脇脹(협창), 食積(식적), 噫氣(희기), 嘔吐(구토), 下痢後重(하리후중), 脫肛(탈항), 子宮脫垂(자궁탈수)를 치료한다.
枸橘核(구귤핵) - 腸風下血不止(장풍하혈부지)에 구귤핵, 樗根白皮(저근백피) 각 等量(등량)을 볶아서 가루 내어 1회 3g씩 莢子(급협자)를 달인 액으로 調服(조복)한다.
첫댓글 저 무지막지한 가시에 찔리지는 않았는지요. 꽃향기가 참 좋죠?
냄새를 안맡아봤네요. ㅋ
왜 하릴없이 놀고있는 사람보고 탱자 탱자~~한다고 했을까요~?도대체 연결이 안되네...ㅎㅎ
예로부터 양반들은 글공부를 하면서 '공자왈... 맹자왈...'을 읊었습니다. 그런데 양반 가운데는 지금의 공부 안하고 놀기 바쁜 대학생, 이른바 '먹고대학생'마냥 글공부도 어설프면서 특별히 일도 안하고, 다시 말해서 무위도식하는 양반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양반들이 괜스레 글공부를 한답시고 방에 들어앉아서 되먹지도 않은 '공자왈, 맹자왈'을 읊으니 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이 은근히 비꼬게 되질 않겠습니까? 그래서 '공자'도 '맹자'도 아닌, 그러면서 친근하고 끝이 '자'로 끝나는 말을 찾다 보니 '탱자'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탱자'는 '귤'과 비슷하지만 그 맛이나 볼품이 형편없죠. 그래서 옛말에도
귤이 회수를 넘으면 탱자가 된다'라고 해서 '탱자'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을 것을 뜻할 때 많이 쓰지요. 그러니 별 양반 같지도 않은 것이 글공부한답시고 뭉개고 앉아 있는 꼴이란 '귤'이 아닌 '탱자'겠죠. 탱자가 공자, 맹자를 찾는다... '자'자로 끝나는 말을 적절히 이용한 우리 선조의 재치가 아닐까 합니다.
탱자탱자 어원. ㅋ
아~~그랬군요.^^ 설명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싸줄사람도 없는디 샌드위치 사드세요~ㅎㅎ
가시가 싫어요 ㅎㅎ
가시가 적당히 있어야하는데 너무 많아요. ㅋ
가시따다 다슬기속 빼먹던 기억이 나네요^^ 탱자 탱자 어원 재밋게 봤어요^^*...
강원도 탱자가 없어서 다슬기 파먹을때 똥꼬 깨물고 쬭빨아먹습니다..ㅎㅎ
동생집 주전자에 노란물이 보리차인줄알고 벌꺽했다가 뒤로 쓰러질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써도 너~무 써요!
난 먹어본적읍는디. 올해는 함 어거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