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점심때쯤 신림선타구 갈사람이
없더라구요 혼자 가기로하고 보라매역에서
내려 신림선으로 금방오더라구요 앞뒤도없는
전차더라구요 너무 놀랬어요 광역버스크기만해요
사람은 꾸역꾸역타구 관악산역에 내려 올라가니
눈앞에 떠~억 관악산입구 광장이 우리나라기술
대단해요 입구에서 원룸하는 경혜한테 전화
야 너희집값 올랐겠다 하니 욕부터하더라구요
버스 두대로 되겠냐구 다섯대는 매달구 다녀야지
신랑두 잘못됐다구 하더라구요 그래 난 몇대 달구
다니는줄 알았지 허긴 인구밀도가 신림9동이 제일 높다는데 언니 지금집에 없으니 일요일날
오란다 내가 점심싸갈께한다 근데 그날약속있어
다음에 전화하구올께 둘러보니 오이도가는
광역버스가 지하철생겨 광역버스생겨 택시 설
자리가 좁아지네요 뭐눈엔 뭐만보인다구
가다가 산이 목적이 아닌 나 오천보 걸었기에
뒤돌아 내려왔지요 와! 사람이 너무 많아요 보내구
자세히 보았네요 정말 버스 두대가 붙여있는거
같아요 신림쯤가면 괜찮겠지 자꾸 더타요
다리는 아프고 신림에서 내렸네요 냉면한그릇
먹구 출발 버스탈까 하다가 상도역가긴 애매해요성대시장에서 753으로 갈아타도 일요일은 더디
오더라구요 다시 신림선으로 역시나 바글바글
근데 앞을보니 보이는건 철길뿐이데 신기해서일까
보라매에서 7호선타니 천국이따로 없네요
어쩜 그렇게 조그만 지하철을 만들었을까
처음이라 신림선탔지 다음엔 버스로 관악산엘
오늘은 멋진 쪽배를 탔다구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