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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회복지정보원(welfare.or.kr) 원문보기 글쓴이: 황은주
프로그램 명 |
그리기 프로그램 |
진행자 |
황은주, 이준범 |
일시 |
2005년 1월 5일 수요일 |
보조진행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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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철암 어린이 도서관 |
준비물 |
박스, 전지1장, 색지, 크레파스, 윷, 윷말, 가위, 풀, 테이프 |
참가자 |
박현숙, 박현옥, 문경은, 강주희, 김찬일, 박진 | ||
프로그램 목적 |
스스로 그리고 만드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 ||
프로그램 목표 |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윷판을 그리고 만들어 본다. | ||
진행 과정 |
Ⅰ. 준비과정 1. 윷과 윷말을 직접 만든다. 1월 5일 오후 프로그램으로 “신년행사”를 하기로 계획하였다. 신년행사 중 하나로 윷놀이가 있는데 많은 아이들이 돌아가며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윷 판과 윷을 크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래서 4일날 오후 윷과 윷말을 직접 제작하였다. 기존의 윷은 둥근 모양으로 되어 있어 윷이 굴러가게 만들지만, 우리는 네모난 윷을 만들기로 했다. 윷말은 둥근 나무를 직접 잘라 총 16개를 만들었다. 미리 만들어진 윷과 윷말은 사포질을 하여 아이들이 나무의 날카로운 부분에 다치지 않도록 하였다. 2. 윷 판 그리기때 사용될 재료를 점검한다. 윷 판을 크게 그려야 하기 때문에 박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큰 박스, 위에 덮어쓸 전지1장을 미리 준비해갔다. 도서관에 가서 나머지 재료를 점검해본 결과 대부분은 재료가 떨어진 관계로 시작하기 전에 색지, 가위, 풀, 테이프 등을 구입하여 그리기 재료를 다시 점검해 보았다. Ⅱ. 활동 실행 1. 박스를 크게 자르고 전지를 씌운다. 큰 박스 하나를 반으로 잘라 2개의 윷판이 되게 한다. 윷판의 크기가 같게 한다. 박스를 같은 크기로 자른 후 하얀색 전지를 씌워 테두리를 테이프고 말끔하게 붙인다. 모퉁이에 종이가 튀어나와 다치지 않도록 모퉁이는 더욱 꼼꼼하게 붙인다. 2. 각자 그리고 싶은 모양이나 형태로 윷판에 밑그림을 그린다. 윷판은 두 팀으로 나누어 만들었는데, 각각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밑그림을 그렸다. 한 팀의 경우 귀퉁이과 중앙에는 큰 동그라미 모양으로 하고 나머지 부분은 네모 모양으로 만들었고, 상대팀의 경우는 하트 모양을 만들어 그림을 그렸다. 밑그림을 그릴때 모양을 파서 대고 그리기도 하고, 자로 재서 그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 밑그림을 그린 곳에 색지를 오려붙이고, 매직으로 테두리를 칠한다. 밑그림이 완성 된 후 색지로 다시 모양을 오려 덧붙였는데, 한 팀은 노란색과 분홍색과 같은 밝고 따뜻한 색으로, 상대팀은 파란색과 녹색 등과 같은 차가운 색으로 색깔을 나누어 붙이기를 하였다.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오리고 붙이는 방법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색지를 덧붙인 후에는 까만색 매직으로 테두리를 칠하여 깔끔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였다. |
진행 과정 |
4. 윷과 윷말에 색깔을 입힌다. 윷판이 완성된 후에는 윷말과 윷에 색칠을 하였다. 윷말은 총 16개로 한 팀당 4개씩 말이 주어지기 때문에 4개씩 다른 색깔 크레파스로 칠하였다. 색칠은 한쪽면만 칠하여 바닥에 크레파스가 묻지 않도록 주의하였다. 윷은 한 사람 당 하나씩 던질 수 있는 크기이기 때문에 색칠 대신에 엑스(x)라고 표시하여 앞과 뒤를 나눴다. 기존의 윷과 달리 네모낳기 때문에 큰 면과 작은 면 한쪽이 앞이 될 수 있도록 표시하여 옆으로 세워졌을 경우 헷갈리지 않도록 표시하였다. 앞 뒤 표시 후에는 뒤로 한 칸 갈 수 있는 표시도 하여 윷을 완성하였다.
-주희 : 그리기 전반적인 설명에 대해 빨리 이해하고 그리기에 참여하였다. 따로 이야기 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다른 모양을 오리거나 그림을 그려 테두리나 모양을 꾸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현숙 : 설명을 해 주어도 하나하나 물어보며 실행하였다. 물어보고 실행하는 것들은 꼼꼼하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은 : 물어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로 따라하였다. 그리기와 붙이기를 할 때 꼼꼼히 잘 하는 것보다는 빨리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 6학년 언니들의 지적을 몇 번 받아 다시 풀칠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기를 하는 동안 옆에 앉은 진이에게 장난을 치거나 말을 거칠게 하였다. -현옥 : 말없이 자기 일을 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 함께 참여하였다. -찬일 : 윷판의 모양은 어떤 것으로 해야 할지, 개수가 몇 개를 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등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Ⅲ 마무리 1. 모든 작업이 끝난 후에 아이들과 함께 정리하였다. |
소감 |
우선 평소에 하는 윷판보다 큰 것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큰 윷판을 직접 그리고 만들었다는 것이 아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한 것 같다. 윷판 모양을 획일적으로 동그라미 모양으로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정한 모양(네모,하트,세모) 등으로 꾸몄으며, 윷말도 자기가 원하는 색깔로 칠하여 하여 자기가 만든 물건을 오후 프로그램에 직접 사용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크게 작용한 것 같았다. 오늘 윷 판 그리기 프로그램처럼 다른 프로그램 역시 아이들과 상호 작용하고 의견을 공유하며 진행한다면 좀더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