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산행은 멤버가 많이 빠졌다.
희야고문님 아드님이 생일잔치를 하필
정맥가는날 한다는 바람에 빠지고...
버들님은 모친상으로...
가이드님은 발등 부상으로
우리 산행팀에 합류하지못했다.
그래도 10명은 채웠다는데 위안은
삼고 오늘도 먼길 떠난다.
아직도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경기도 포천땅으로....
한북정맥 2구간 산행 참석자 : 10명
뛰어갈거다대장님
mind님
돌도사님
폴라리스님
와이투케이님
카펜터님
악다구니님
산꾸니님
종주산꾼님
joon..
산행날자 및 시간 :
2023년 09월 09일 13시 40분 ~
2023년 09월 10일 14시 30분 (24시간 50분)
산행거리 : 64.6km
산행코스
- 노채고개 - 원통산 - 운악산서봉 -운악산동봉 - 아치산
서파고개 - 수원산 - 불정산 - 국사봉 - 죽엽산 - 노고산
- 축석령휴게소 - 임꺽정봉 - 오산삼거리
노채고개에서 단체 인증을합니다.
인원이 많지 않은 관계로
그냥 한줄로 퍼져선다. ㅎ
남들은 다들 초가을 날씨라는데
아직은 날씨가 가을이 아닌가 보다.
땀을 줄줄 흘리고 올라간 원통산
후미조는 빼고
복불복으로 걸린 사람들만....
산꾸니님 많이 더운지 손에서
부채가 떨어질줄을 모른다.
아! 나도 더워서 죽겠는데....
그래도 살맛나는건 이런 암릉이 있어서
눈 요깃거리가 된다는 사실....ㅎ
저기가 운악산인데 지금부터
힘든길을 걸어야된다.
예전 8차 정맥때도 힘들었는데
여전히 힘든 운악산오름길이다.
운악산 정상에 도착하고....
한편에서 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단체 사진도 찍고간다.
안보이는 폴라리스님은
곁봉찍으러 도망가고 없다.
운악산 동봉이다.
여기는 개인 사진만 찍기로하고....
운악산 하산길에 자리한 남근석
금수산보다는 조금 못한듯...
산 아래에는 채석장이 들어왔나보다.
산을 깍아내는 작업이 한창이고....
대간대장을 하고 있는 돌도사님 왈
최고로 산림훼손이 심한곳은 추풍령에
있는 금산 주변이라는데 일제때부터
산을 깍아서인지 훼손이 심하다.
불어오는 바람되 쇨겸
잠시 조망도 즐기면서 쉬었다간다.
호젓한 숲길도 나오고...
한참동안은 군부대 옆길과 나란히 한다.
후미조는 조금 어두울때 내려왔는데
방송으로 철조망 주변에서 비켜나라는
소리가 멀리서도 들린다.
철조망 옆을 지나면 아무말 없는
곳도 많던데 유독 유난을 떨면서
비켜나라는 부대도 많다.
여기서 비키면 어디로 가라고.
잡목속으로 들어가라고...?
화현고개에서 길을 찾다 앞선
선답자들의 트랙을 보고 무단횡단을
하고 한북정맥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곁봉인 아치산으로 향하고...
서파고개 가는 길
등로 상태는 생각보다는 나쁘지않았다.
다들 나란히 걸어서 간다.
우측에는 포레스트힐 cc가 야간
골프족들을 위해서인지 조명을
켜놓아 주변이 훤하다.
좌측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법 먼 거리를 군부대
철조망과 함께한다.
서파고개에서 먼저 온 뛰어지부장님이
양념불고기를 굽고있다.
빠른 맥꾼이라고 들어봤는가 몰러....ㅎ
아마도 밥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지 않았을가 싶을 정도로
저녁을 많이 먹었다.
부지런히 걸어서 수원산에 오른다.
여기에도 비박하는 분이 있어서
조용히 사진을 찍고 내려간다.
수원산 군부대 앞은 센스가 달려있나?
올라갈때는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는데 내려갈때 랜턴불이 비치니가
또 뭐라고 시그럽게 방송이 을러나온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제 갈길을 가고...
밤이되어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것 같다.
불정산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잠시 시체놀음을 즐긴다.
국사봉을 지나가고...
새로 유해발굴 작업이 한창인
곳에 걸려있는 태극기
육사생도 6.25참전 기념비에 도착
대대로대장님과 청명님이 견두지맥을
마치고 이곳으로 지원을 나왔습니다.
주위 지형지물을 이용해 상도 만들고
음료와 맥주 치킨, 과일, 얼음물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대대로대장님, 청명님 지원물품
정말 잘 먹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워서
단체 사진도 남깁니다.
길고도 지루한 죽엽산 가는 길입니다.
졸음에 겨워 죽엽산 정상석 옆에서
자고 있는 산꾸니님
노고산 가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잡목과 가시가 얽혀있어서
가시넝쿨을 뚫고 오른 노고산.
지원 차량이 기다리는
축석령휴게소로 내려갑니다.
기사님이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휴게소 주변이라서 일부러 이곳을
지원장소로 정하였는데
주변 화장실 문을 죄다 잠궈놓아서
씻기가 힘들었던 축석령휴게소네요.
호국로를 지나....
천보산 방향으로 고고....
왕방지맥 분기점도 지나고...
천보산 가는 길에서...
멀리 수락산이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도봉산도 보이고...
양주 시내를 통과 하면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죠.
편의점에서 냉커피 한잔씩을 마시고
임꺽정봉 방향으로 향합니다.
지루한 임꺽정봉 가는길이네요.
고지가 바로 저기다.
임꺽정봉을 향해 오릅니다.
주변 조망도 즐기고...
임꺽정봉 정상입니다.
주변 산객들에게 부탁해서
단체 사진도 찍고...
개인 사진도 찍습니다.
이 두분은 왜 이럴까요? ㅋㅋ
하늘이 뿌옇게 보여서 아쉬웠지만
조망이 좋은 임걱정봉 주변에서
맘껏 즐기고 있습니다.
예전에 눈앞에 보이는 암릉길로
양주역으로 내려갔던 기억도 떠오르고...
내려가는 계단에서 또 즐기고갑니다.
높은 계단이 무서워서 조심조심
내려오는 mind님
산행을 마친 후 가능역으로 이동하여
주변 목욕탕에서 씻고 부대찌게 집에
들러 맛있는 보쌈으로 힘들었던
산행의 뒷마무리를 합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서인지 땀을
많이 흘린 산행이었습니다.
힘들기 보다는 자잘한 등로나
도로들이 많아서 은근 지겨웠지만
모두다 제 몫을 해내는 분들이었기에
뒤쳐져 있어도 걱정이 없었고
마음 편히 산행 할 수 있었고
막판에 맘껏 즐길수 있었습니다.
지맥 산행을 마치고 바로
지원나오신 대대로대장님, 청명님
만나서 반가웠고 지원 감사합니다.
무탈한 지맥길 응원합니다.
한북 졸업구간때 봐요~~~
카페 게시글
joon
9정맥 10차 한북 2구간 산행 - 아직도 여름은 끝나지 않았네.
joon
추천 0
조회 359
23.09.12 13:07
댓글 22
다음검색
첫댓글 많이 빠지셨네요
이번구간도 수고 하셨습니다
네 각자의 개인사정이 있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늘 편안한 산행 이어가세요.
세분이나 빠졌네요.
좋은일, 안좋은일, 안타까운 일 등등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정말 더웠네요.
그래도 밤에는 시원했겠지요?
불곡산 임꺽정봉 오랜만에 봅니다.
정맥팀 먹거리는 역시 푸짐하네요 ㅎㅎ
날도 더운데 긴거리 수고하셨습니다.
밤에도 생각보다 더웠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시원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보니 덥더군요.
산행에는 바람이 불어줘야 시원한데
바람이 불지않아서 더웠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봉우리가 임꺽정봉이라서
많이 즐기고 산행을 하였던것 같습니다.
무탈한 땅통길 응원합니다.
준대장님~
고생하셨어요!
이쪽 지역이란건 해피대장님께 들었고 얼굴 한 번뵐수있었는데 삼백종주와 겹처서 ㅜㅜ
언제라도 산정에서 한 번 뵙겠지요.
건강하고 무탈한걸음되시길요^^
한달에 한번은 대간팀과 정맥팀이
같은 날에 산행을 하니 한번 보려면
날을 잘 잡아야할것 같습니다...ㅎ
산행은 언제 어디에서라도 할거고
그러다 보면 만날 기회도 있겠지요.
항상 응원글 감사드립니다.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죠
더운날씨에 9정맥 10차팀 한북2구간 산행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구간 무탈하게 한북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9월이어서 여름은 막바지니까
조금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하였는데
완전히 착오였던것 같습니다.
지맥길도 많이 힘들텐데
조금은 쉬어가면서 하세요.
늘 건강한 발걸음 응원합니다.
시작한지 어제 같은데 다음구간이 졸업이군요
뭐든 빠른 정맥팀 입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멋진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엄청 길게 느껴지는 정맥길이지만
9개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한구간 한구간 끝이 나고 새로운 구간을
시작한다는 설레임 때문에 이 산행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방장님은 구경꾼 입장이다보니
빠르게 보이는건 아닐까요?....ㅎ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무더운 날씨 한북에서 고생하시고, 저는 낙동에서 개고생(?) 했어요
잡목, 가시덩쿨에 가끔 보이는 독사까지 길이 아주 스펙터클합니다
그래도 간간이 보이는 'J3클럽 부산지부' 시그널 보면서 힘내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발자취 열심히 따르고 있어요
모두 다치지 마시고 즐거운 정맥길이어가세요 힘껏 응원합니다 홧팅!!
낙동정맥길을 계속해서 걸으시는 건가요?
타 산방에서 3구간부터 합류해서 산행하는
모습을 봤는데 여름 낙동길
조금은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나온 길 보다는 앞으로의 길들이
좀 편하니까 조금은 위안이 될듯 합니다.
대간길에 정맥길 모두 화이팅입니다.
빨리한가해져서 정맥버스에 몸을 실어야 될텐데 😂 😆 다음졸업구간도 잘다녀오십시요 정맥팀 화이팅
많이 바쁘신 모양입니다.
조만간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명절도 바쁘겠네요.
무태 지원하느라....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아직도 더워요
한북정맥 2구간 수고하셨습니다
요번 산행에서 아직은 덥다는걸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대간길은 시원하셨나요? ㅎ
늘 안산즐산 하세요.
또 찾아뵙고 싶은데 시간이 4째주 우리도 산행이 있어 마음만 응원합니다
남은길 멋지게 걸음하시길 바랍니다
해피맨님 잠겼는데요.
남이 봐서 안될 말도 없는데
실수로 잠겼나 봅니다.
한달에 한번은 같은날 산행을
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마음만 받겠습니다.
늘 편안한 산행 이어가세요.
한북정맥 2구간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
대대로 대장님 청명님 맛난 통닭과 사과 음료까지 넘 맛있게 잘 먹고 힘내서 끝까지 힘내서 걸었네요~
감사합니다 ^^
더운날 산행한다고 고생하셨죠.
그래도 지원이 있어서 맘편하게
가볍게 산행을 한것 같습니다.
또 한구간이 이렇게 지나갔네요.
담 산행때 뵙겠습니다.
더운날씨에 2구간 무탈하게
마치셨네요
남은구간도 잘마무리 하시길 응원합니다
오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더위는 간것 맞겠죠.
날씨가 변화무쌍해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좋은 계절에
먼길 다니는 산행을 마쳐서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늘 즐거운 산행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