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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본광선연구소 구로다 소장의 광선치료이야기 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 글이 쓰여진 시기는 지금부터 수십년전에 일이지만 고령사회로 들어선 우리나라에서도 노인의 건강관리에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카본광선조사기는 가정용의료기이므로 누구나 집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무병장수의 길을 갈 수 있다. 웰빙 트렌드에 따라 수백만원이나 호가하는 안마의자 등이 소비되고 있는데 그 가치와 기능을 카본광선조사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약과 수술, 병원과 의사가 건강을 지켜준다는 환상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돌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자신에 내면의 의사인 자연치유력을 높이면 만가지 병이 오더다도 두렵지 않게 된다.
당뇨병, 신장병, 백내장 등 11가지 합병증 (나는 11가지의 병을 앓고 있다. 그래서 의사도 포기했다) 고요히 맑은 11월의 햇살이 넓은 정원의 나무들에게 스며드는 따뜻한 오후였다. 대응접실에 인접한 제1응접실에서 나리타 에이신(成田栄信)선생으로부터 야마모토(山本)남작을 소개받았다. 뚱뚱하게 살쪄 윤기가 나는 볼에 미소를 띠며 겉보기에는 64~65살 정도로 보였다. 아무리 봐도 81세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던 남작은 큰 목소리로 11가지 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당신이 자신 있는 것을 하나 치료해 줄 수 있냐고 말했다. 나는 30년 동안 남작이 앓아온 당뇨병, 신장병, 심장병, 간장병, 신경통, 백내장, 고혈압, 기관지염, 각기, 변비, 어깨통증 등의 증상과 경과를 물어본 후에 「이것은 내과, 안과, 신경과, 호흡기과 등 매일 전문의사의 치료를 받아야하나 광선치료라면 11가지 병을 전부 치료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더니 남작은 크게 웃으면서 「나리타씨 당신은 굉장한 실력가를 데려오셨구려. 나에게도 의사가 있고 또 실력 있는 의사에게도 몇 번이고 진찰을 받았는데 호전될 거라는 말은 조금도 하지 않았소. 그리고 결국 나이도 있고 해서 치료할 방도가 없다고 하는데 이건 11가지 병을 모두 고칠 수 있다니 참으로 유쾌하구먼. 좋다 좋아 낫지 않아도 더 나빠지지는 않겠지. 나리타씨 당신도 참 특이한 분을 찾아내셨구먼 그려. 이건 어쩌면 나을지도 모르겠는걸.」(나리타에이신선생은 야마모토각하가 장관을 역임하던 때에 장관비서를 지낸 사람으로, 중의원의원 당선 6회, 다년간 앓았던 당뇨병이 광선치료로 치유되어 소개해준 것이었다) 당시, 가장 괴로워하던 것은 좌골신경통이었는데 광선조사 7회로 완화되어 약 1개월로 진통되었다. 백내장도 고민 중 하나로 당시 돋보기로 신문의 목차만을 읽을 수 있는 정도(기사는 비서가 읽어주었다)였고, 실명에 직전이었으나 당뇨병이 있어 수술의 가능성은 없었다. 그것을 광선 4개월 만에 스스로 글자가 작은 기사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때는 신장, 당뇨, 혈압 등이 모두 호전되어 손을 잡지 않고도 걸을 수 있게 되고 6개월 후에는 계단도 오를 수 있게 되었다. 또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손가락을 오므려 확성기를 대신하여 귀에 가까이 가서 말하지 않으면 알아들을 수 없었던 것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마주앉아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30년간 계속 맞아온 인슐린주사도 중지하고 그리하여 중지되었던 귀족원에서의 개회 중에는 빠짐없이 출석하고 또 궁중으로 가서도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황이 「야마다씨는 지팡이 가져오는 것을 잊은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리하여 재작년 92세의 나이로 서거하셨다. 남작이 장관취임 중에 매일같이 호위를 위해 다년간 곁에 있었던 타카바야시(高林)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야마모토선생님은 심장병과 당뇨병으로 주사를 맞으며 버텨왔기 때문에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 모두 내가 방까지 데려다 주었지만 체중이 75kg이었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아마 70세가 넘고 나서는 낮은 계단도 스스로 오르내리지 못하였다. 그런데 80세를 넘어서는 저렇게 건강해져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게 되어 정말 놀라웠다. 서거한 후 방문하여 가족 분들에게는 「전쟁으로 인해 광선도 타버렸고 그 후 전기도 불편했기 때문에 할아버지도 더욱 쇠약해지신 것은 매우 안타까웠다. 광선치료를 계속해 드렸더라면 정말 100살까지는 사셨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注】나이가 들면 약의 효과가 없어진다고 하지만 광선은 노년자일수록 효과적이다. 이것이 그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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