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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부수련회에 참석한 옥종고 총무부장 정 명현입니다.
12시까지 꼭 쓰려고 했는데 할 말도 너무나 많고 글 솜씨도 없다보니 결국 자정을 넘기게 되었네요
에휴 진작에 써 놓을걸!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정말 값졌고 짧았던 2박 3일의 추억
옥종고 3학년 정 명현
간부수련회를 지리산에 간다고 했을 때 '오예 재밌겠다' 하며 신나했다. 지리산 자락에 살지만 한 번도 가지못했던 그 곳을 친구들과 함께 갈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좋았다. 비록 친구들 전부가 가지는 못했지만. 거기에 배낭, 등산화 제공까지! 아싸 아싸 하며 2월 25일을 기다렸다. 하지만 날짜가 점점 다가올수록 걱정이 앞섰다. 춥다는데 어쩌지? 비도 온다는데 어쩌지? 행여 다치면 어떡해? 조난 당하면 어떡하지? 말로만 듣던 천왕봉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별에 별 생각을 다하며 짐을 꾸렸다. 엄마가 추우니까 얇은 옷 겹겹이 입고 비 온다니까 바지도 많이 챙기라고 하셨다.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닌데 엄마는 이것도 챙겨라 저것도 챙겨라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비에 젖을 것을 대비해 비닐봉지로 하나하나 다 싸고 신발도 하나 더 챙겼다.
다음날 아침. 역시가 비가 왔다. 이런! 다시 한 번 더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고 아침밥도 많이 먹고 가족들에게 안녕하고 집을 나섰다. 우리 학교 작은 강당에는 신입생들로 북적거렸다. 친구들은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온 모양이었다. 친구들과 전날에 했던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얘기를 하며 26일 프리프로그램 보지 못해서 어떡하냐(나는 김연아의 열성팬이다) 비가 와서 큰일이다 등 이런저런 얘기하며 선생님들을 기다렸다. 작년에 봬었던 김인백 대장님께서 들어오시고 조를 나누었다. 대장님은 더 젊어지신 듯 했다. 나는 2조! 기수니, 각이, 수마니, 하지니, 여신 지연이, 현철이, 건우 그리고 2조 팀장님 석주쌤! 예감이 좋았다. 즐거운 산행이 될 것 같았다. 식량과 신발, 그리고 배낭을 받아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별 많이 들고 온 것 같지 않았는데 내 가방은 터질듯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뺐는데도 내 가방은 건우만했다. 이걸 들고 어떻게 올라가! 산에 가는 건 즐거운데 가방이 너무 무거워 걱정이었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버스에 올라탔다. 대장님께서 휴대폰을 거두셨다. 김연아 소식 들어야해서 휴대폰을 숨겨 가려고 했지만 내 안의 착한 명현이가 내야한다며 나를 꼬드겼다. 휴대폰과의 눈물의 이별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출발하기 전 팀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오늘은 잘~ 하면 산에는 올라가지 않고 실내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한다는 귀띔을 해 주셨지만 에라이! 중산리 도착하고 팀장님들끼리 서로 얘기를 주고받으시더니 잉? 비옷을 입으라고 하셨다. 대장님께서 사전연습이라며 어딘가에 데리고 가셨다. 조금 걸었지만 다리가 당기고 어깨가 아프고 숨이 차올랐다. 갑자기 너무 무서워졌다. 천왕봉까지 걸을 수나 있으려나. 조금 걷다가 천막 밑에서 점심을 먹었다. 빵과 우유 그리고 초코바 하나. 갑자기 삼겹살이 너무나 먹고 싶었다.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삼겹살이 먹고싶냐며 교장선생님께서 웃으셨다. 그러더니 피자와 치킨 등 별에 별게 다 생각났다. 안돼! 아직 출발도 안했는데!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팀장님을 따라 정체모를 어느 산에 올라갔다. 비가와서 땅은 질퍽질퍽했고 비옷은 다 찢어져 빗물은 자꾸만 목으로 타고 들어가 옷이 다 젖고 어깨는 빠질 듯했다. 이러다가 안그래도 작은 키 더 작아지는 건 아닌지 쓸데없는 걱정과 한없이 무거워지는 내 다리를 이끌고 땅만 보면서 올라갔다. 생각해보면 첫날이 가장 힘들었다. 길을 잃어버려서 없는 길을 만들어간다고 굴러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친구들에게 폐끼치고 신발이 물을 먹어 다리는 모래주머니를 찬 것 마냥 무겁고 오르막길은 끝이 없었다. 진짜 마지막에는 거의 기어갔다. 꽈당맹태 때문에 마음졸이고 걱정해준 내 착한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난 주저앉았을것이다. 앞에서 조심하라며 손 잡아준 기순이, 자꾸 넘어지는 맹태를 걱정해준 각이 그리고 체육부장 수민이! 너무 고마웠다. 먼저 가도 되는데 내가 쉴 때마다 같이 쉬어주고 가방도 들어주고 정말 고마웠다. (수민아 너 아니었음 진짜 난 못갔을껴! 고맙데이!)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나 할까. 너무 고마워서 모두모두 부둥켜 안고 뽀뽀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길을 찾아 다시 중산리로 내려왔다. 앞에서 길 찾느라고 고생하신 팀장님들 덕분에 우리 친구들, 신입생들은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입산 통제 때문에 예정했던 장터목 대피소 대신 어느 숙소에 머물렀다. 나는 2학년 친구들 그리고 기순이,가령이와 함께 방을 쓰게 되었다. 3학년이라고 먼저 씻으라고 양보해준 2학년 예쁜이들이 고마웠다. 씻고 나오니 잠과 배고픔이 밀려왔다. 설익은 밥과 스팸 그리고 라면은 꿀맛이었다. 정말 눈물나게 맛있었다. 밥을 먹자마자 아무데나 드러누워서 잠깐 눈을 붙였다. 나중에 잘 시간에는 자지 않고 남자친구들 방에 가서 깊은 새벽까지 놀았다. 석주팀장님도 함께. 칙칙한 초코칩과 촉촉한 초코칩 얘기, 만두가 뚜껑에 붙었던 얘기, 카드게임, 돼지돼지 꿀꿀놀이 그리고 석주쌤한테 사투리도 가르쳐주고 재밌는 밤을 보냈다. 내일이 걱정되었지만.
둘째 날
열심히 논다고 3시간 정도 밖에 자지 못했지만 몸은 가벼웠다. 마르지 않은 축축한 신발과 바지는 택배로 학교에 보내버렸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왔다. 숙소를 깨끗이 정리하고오늘은 천왕봉을 향해 아니지 장터목 대피소를 출발했다. 석주팀장님과는 많이 친해졌다. 별명도 지어줬다. (이슬씨, 미친나) 2조 구호도 만들고 친구들과 노래도 부르며 즐겁게 올라갔다. 어제 너무 길이 험해서 그랬던 것일까. 오늘 길은 양반 중에 양반이었다. 그래서 별로 두렵지도 않았다. 처음 맡은 지리산의 숨은 너무나 향기로왔다. 비가 와서 그런지 흙 내음이 끝내줬고 온 사방에는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빗소리로 가득했다. 한 발 한 발 옮길 때마다 경치에 감탄했다. 연이틀 내린 비 때문에 계곡물은 많았고 봄비에 흠뻑 젖은 나뭇가지들은 싹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진작에 올걸. 정말 아직도 그 풍경이 눈에 보인다. 내가 그림을 잘 그린다면 그림으로 그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게 슬프다. 나는 강아지 한 마리 제대로 그리지 못한다. 흑흑
만만하게 보았던 길이 가면 갈수록 험해졌다. 얼음이 꽁꽁 얼어있어 미끄러지기도 했고 나뭇가지에 찔려서 피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도 내 친구들! 그리고 석주팀장님이 있어서 무사히 갈 수 있었다. 음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중간 쯤 갔을 때 너무 힘들어서 헥헥거릴때 덥샘(1조 팀장님)께서 '뭐? 김연아 &^*()%(?' 이러시길래 김연아가 왜요? 하고 여쭤보았더니 228점으로 금메달 땄다고 지금 난리라고 하셨다. 김연아의 열성팬인 나는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나보다 먼저가서 쉬고 있는 기순이한테 달려가서 김연아 1등이라고 기순이와 얼싸안고 춤을 췄다. 그 때 다리에 무슨 힘이 그렇게 들어갔는지. 하하하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긴다. 그 때부터 김연아 생각을 하면서 공부 걱정을 하며 올라갔던 것 같다. 김연아.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김연아가 피겨에서 소위 날린다면 나는 공부에서 날리고 싶다. 김연아처럼 자신감있게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이기는 내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벌써 고3. 나는 고3이 안될 줄 알았다. 남의 얘기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어쩔 수 없는 고3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처럼 즐기고 싶다. 아니 즐길 것이다. 산에 올라가는 내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올라갔다.
영재가 마지막 30분이 제일 힘들다고 겁을 주더니만 정말 마지막에 정~말 힘들었다. 정신줄을 놓고 멍한 상태로 한 발 한 발 내디뎠다. 그 마지막 30분은 체력이 아니라 정신력 싸움이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친구들 농담에 웃으며 힘겹게 올라갔다. 5분가다가 쉬다가 5분가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다 장터목 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덥쌤께서 올라올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화장실이 장터목대피소 화장실이라고 앉아 있으면 경치가 죽여준다고 하셨다. 그래서 가자마자 가장 먼저 화장실에 갔지만 잉? 아무것도 안보였다. 남자화장실 경치가 끝내주는 걸까? 남자화장실에 들어가볼걸 그랬다.
드디어 장터목에 도착 해 짐을 풀고 취사장에 가서 저녁을 해먹었다. 물을 직접 떠 와서 밥을 해먹었다. 물이 너무 귀해서 우리에겐 양치질은 사치였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는 라면 몇 봉지와 햇반 그리고 김치뿐인데 다른 사람들은 불고기에 심지어 삼겹살까지! 정말 짱이었다. 옆에서 '우와~'이러니까 한 아주머니께서 삼겹살 한 점을 입에 넣어주셨다. 된장도 찍어주시지. 밍밍했지만 맛있었다ㅠㅠ. 또 다른 아저씨들께서 낚지덮밥도 주시고 불고기도 주셔서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너무 감사했다. 인정이 넘치는 취사장이었다. 배불리 먹고나니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바람에 구름인지 안개인지 아무튼 걷히면서 입이 쩍 벌어지는 풍경이 펼쳐졌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바다구름이 온 사방에 깔려있었다. 우리는 사진찍느라 정신없었다. 포토그래퍼인 교장선생님과 덥쌤께서 셔터누르시느라 바빴다. 정말 그동안 올라온 게 보람있었다. 내가 이걸 보려고 왔나보다 하면서 정신없이 구경했다. 그런 운해가 자주 볼 수 있는게 아니라던데 우리는 운이 너무나 좋은가보다. 밤에는 북두칠성이 내 눈 앞에 있듯 가까이에서 반짝거렸고 친구들과 별자리도 찾고, 석주팀장님, 그리고 친구들과 얘기도 나누며 지리산에서의 밤을 보냈다. 마지막 밤이라 너무너무 아쉬웠다. 조금 더 놀걸!
셋째 날
잠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푹 자질 못했다. 몸부림 치다가 기순이의 얼굴을 차버리는 바람에 기순이는 새벽같이 일어나야했다. (기순아 미안해.) 오늘은 드디어 천왕봉에 가는 날이었다. 나도 기순이 따라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다. 2학년들도 깨우고 1학년들도 깨우고 추위를 대비해 털모자에 장갑까지 챙기고 배고픔을 대비해 빵이랑 우유도 내 배에 넣어갔다. 2조가 선두가 되어 천왕봉을 향해 출발했다. 처음에는 아주 깜깜했지만 조금 지나니 날이 밝아졌다. 역시 정상이라 날씨가 굉장히 추웠나보다. 바닥은 얼음이 꽝꽝 얼어있었고 눈이 내려 얼어있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다리에 힘을 잔뜩 주었다. 하지만 그래도 꽈당 미끄러졌다. 내가 넘어질 때마다 친구들은 잔소리를 해대었다. 다리에 힘을 주라는 둥 정신이 없냐는 둥 멍때리지 말라는 등등의 말을 쏟아내었다. 짜식. 이쁜이들 내 걱정을 그렇게 해주다니 너무 고마웠다. 천왕봉까지는 별 어려움없이 갈 수 있었다. 빨리 간다고 했지만 정말 조금의 차이로 해가 뜨는 건 못봤다. 너무 아쉬웠다. 내가 또 언제 올 수 있으려나 그리고 또 언제 일출을 볼 수 있을지! 그렇지만 운해 위에 떠 있는 태양은, 그 태양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옥종 명물 옥산에서 보는 태양과는 차원이 틀렸다. 막 가슴이 벅차오르고 우와라는 감탄사밖에 나오질 않았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바위 위에 올라가니 다리가 떨려서 밑을 잘 쳐다보지 못했다. 내 옆에선 다른 관광객(?)들이 낭떠러지 바위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데 내가 다 떨렸다. 역시 정상에서 보는 건 차원이 틀렸다. 날도 어찌나 좋은지 깨끗하니 차~암 좋았다. 나는 내려가기전에 큰 소리로 외쳤다. 올해는 늦잠 자지 않게 해주세요! 그리고 교대가게 해주세요! 공부 잘 하는 건 내가 할테니까 열심히 할 수 있게 끈기를 주세요! 하고 소리쳤다. 교장선생님께서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라고 말씀하셨는데 내게 익숙한것의 가장 1순위는 늦잠자는 것이다. 천왕봉 정상에서 그렇게 소리치면서 다짐했다. 절.대.늦.잠.자.지.않.겠.노.라.고.
다시 장터목에 와서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은 어수선했다. 춥기도 춥고 코펠도 잃어버리고 라면과 밥과 김뿐이었다. 밥을 먹고 다시 짐을 꾸리고 우리는 10년 후의 내 모습에 대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천왕봉에서 내려오다가 만난 석주팀장님의 선배(?)분과 재미있게 적었다. 그 분 말씀대로 나는 세계를 정복하리라. 하하하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찰칵 찍고 하산했다. 어우 올라올 때보다 내려갈 때가 더 힘들었다. 새끼 발톱이 너무 아파서 한발 한발 내딛을 때마다 눈물이 찔끔찔끔 났다. 처음 내려올 때에는 해가 쨍쨍했는데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어두워졌다. 올라올 때 경치감상을 충분히 하지 못해서 내려갈 때는 여유있게 구경하고 가야지 했지만 이런 하산할 때가 더 힘들어서 땅만 보고 왔다. 아 너무 아쉽다.
산에서는 모두가 친구가 되는 것 같다. 우리가 하산할 때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았었는데 모두들 친절했다. 인사를 주고 받고 얘기도 주고받고. 이것도 산의 매력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기순이가 대학가면 산악부에 들어간다며 산의 매력에 푸욱 빠졌버렸다.
마지막으로 중산리 도착해서 학교로 돌아갈 때 어찌나 피곤하던지 교장 선생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신 것 같았는데 잠에 취해버려 기억이 나질 않았다. 잠깐 눈을 붙였는데 눈을 떠보니 어디서 많이 본 건물이 창밖으로 보였다. 어디서 많이 본 건물은 우리 학교였다. 뻐근한 몸을 이끌고 강당으로 올라갔다. 조끼리 모여서 느낀점을 서로 얘기하고 치킨도 먹고 석주팀장님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2박 3일. 너무나 짧았고 값졌고 힘들었지만 즐거웠고 뜻깊었다. 산에 가서 친구랑 싸워도 보고 화해도 하고 서먹했던 친구랑 다시 친해졌다. 한 번 갔다오고나니까 또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겨울 방학 때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부대끼며 같이 지냈던 우리 3학년 친구들 모두와 함께 한 번 더 가고 싶다. 친구들이 원할지는 모르겠지만^^
교장 선생님께서 출발 전, 갈 때는 비가오고 또 올라가면 눈이 내리고 내려올 땐 해가 쨍쨍할거라고 우리는 운이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말 그대로였다. 갈 때는 비가 내려 처음으로 비에 흠뻑 젖어봤고, 눈을 밟으며 천왕봉에 올라가 보기 힘든 아름다운 태양을 보았고, 또 내려올 때에는 해가 쨍쨍했다. 나를 반성해보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교장선생님, 팀장님들, 그리고 대장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아 너무나 고맙고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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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하핫ㅋㅋㅋ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또 내 자신을 돌아보고 얘기 해 볼 수 있었던 값진 2박 3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화장실도 가보고 정말 멋진 이틀이었습니다!
2박 3일의 일정이 너무나 짧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마지막 학교에서 대장님이 대금 연주를 하시는데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ㅠㅠ 세계여행하면서 우리의 문화도 알리고! 정말 멋진 일인것같아요!
옥종에 도착하니 아 너무 뿌듯하고 기쁘고 뭐든지 다 할 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 '뭐 그까이꺼'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정말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교장선생님, 대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2조 팀장인 석주쌤! 고생하셨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친구들! 모두모두가 너무너무 고마워 너희들 덕분에 무사히 잘 갔다 온 것 같어! 사랑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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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나이 11, 친구들과 손잡고 동네 뒷동산 가자고 했다.아무것도 없이 다섯명의 친구들과 지리산을 오르고,천왕봉정상에서 울동네를 보았다. 작은마을과 주변도시들이 한눈에 보였다.그로 10년후 21살,히말라야로 가서 세계7위봉을 세계최연소로 등정했다. 파아란하늘과 대륙이 둥글게 모든것을 포용하고 있었다. 신비로웠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내마음의 작은 파문들은 작은 뒷동산에서 시작하여 점점 큰꿈을 가졌고, 어느순간 그꿈을 잡아보았다. 꿈은 실천을 위해서 만들어 지는게 아니라 본다.우리들의 꿈은 허클베린핀의모험과 같아야 되지 않을까?. to.세계정복을 꿈꾸는 소녀에게......from..세계정복을 꿈꾸라 가르쳐준이
꼭 우리 학교로 한번 모셔야겠습니다. 시간 좀 내 주십시오. 산청 덕산 촌놈의 꿈 이야기를 하동 옥종 촌놈들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멋져요ㅋㅋㅋㅋㅋ아 그 때 글 쓸 때 재밌었는데 세계를 정복하는겨
아! 반가워요!^^ 그때 스틱 잃어버려서 너무 죄송했어요ㅠㅠ 비록 찾았지만!
^^ 나도 독한 맹태처럼 연습을 더 하여 다음에 만나면 더 잘 불어야 겠구나...정명현 홧팅!
대장님 화이팅!ㅋㅋㅋㅋ 멋져유
ㅋㅋ 니 글을 읽는데 내가 왜 눈물이 나려고 하냐 ㅋ 아마도 맞은 얼굴이 아파와서 인가 보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미안해 알잖니....내 잠버릇 못된거 용서해다오
만만하게 보았던 길이 가면 갈수록 험해졌다. 우리네 인생도 그렇지요. 하지만 독한맹태의 정신만 있다면...




하핫ㅋㅋ감사합니다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나 할까. 너무 고마워서 모두모두 부둥켜 안고 뽀뽀해주고 싶었다." 그 정도면 고생한 보람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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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정말 친구들 아니었다면 헬기에 실려서 내려왔을 수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