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 약자라는 이유로 착취당하고 탄압받는노동자의 삶을 안타까워하며 노동자를 위한 투쟁....그리고 자기 한 몸을 불살라 항거 했던 전태일 . . . . 숙연해진다.
마석에서 행사후 청계5가 전태일 다리에서 13일의 지킴이 전태일 떡나눔 행사에참가. . . . 후 함께 식사하고 노래방도.
식사시간은 명신씨와 함께하는 좌석에 . . . 그 좌석에는 임미옥씨라는 활달한분, 그리고 20대인지 30대인지 아주젊은 여자분 . . . 이름도,전번도, 무엇하는 분인지 다 나누었는데 나중에 집에와서 정리하려보니 다 까먹고 헤깔려서 착오가 생겨서 . . . . 지워버렸다.
오로지 임미옥씨라는 활달한분만 남았다. 말도 잘통하고 분위기를 띄워줬다.
나같은 80대는 없다. 있어도 나는 그들과 정서가 맞지 않는다. 그런데 5~60대 마저도 나와는 정서가 맞지 않았다.
나는 주로 투쟁가요 타는 목마름으로, 죽창가, 민들레, 함께가자우리 . . . 등이나 7080의 술 없이도 녹아드는 분위기 있는 노래이고 그들은 주로 트로트조의 노래다.
장은숙의 사랑, 패티김의 초우, 채은옥의 빗물, 안치환 , . . .그런데 이런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은 70대에는 물론 어중간한 60대도 거의 없으니 . . .
그들은 한결 같이 술자리나 뒷풀이에서 단련된 60년대 이전의 트롯트나, 타령조의 퇴폐적인 노래다. 그대표가 동백아가씨를 좋아하는 60대 초반의 윤석열이다. 그러니내가 5,60대랑 그이상과 어울리고 싶겠는가.
만능으로 분위기 메이커인 임미옥씨는 어떤 분일까, 나름 열심인 기독교인 인가본데 . . . .못하는게 없다. 이혼은 왜 했을까. . . .의문의 여인 . . . 내가 알바 아니지만 . . .
15일 전화가 왔다. 반갑다.
누군지 아냐고, 모를 수가 있느냐 했더니, 내가, 0순위라 했단다. 술한잔했을 때만 0순위인건 아닌지 . .ㅎ ㅎ
집회 때 만나 잔다. 금방만든 한과를 가지고 나온단다.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