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직무교육시간에 장애인 이야기를 다룬 동영상을 본다기에 불쌍하겠다..안됐다..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고 난후 내가 얼마나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었는지 알게됐다..
서울 안암동에 위치해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승가원에는 팔이 없는 82cm의 키가 작아 유태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11살의 유태호가 살고있다
태호는 태어날때부터 양팔이 없고 양쪽 다리뼈 기형에 발가락은 한개씩 없는 여덟개 였다 피에로 로빈 증후근 이라는
입천장이 갈라지는 여덟가지 중증장애를 안고 태어난 태호.. 세상에 나오자마자 부모에게 마져 버려져 입양 기관인
홀트를 통해 승가원에 맡겨졌다..
태호는 팔없이 다리로만 살기위해 어릴때부터 피나는 훈련을 해야만했고. 몸통으로만 있으니 열이 발산이 되지않아
열이 40도가 넘는 위험한 고비도 많이 왔다. 그렇게 10살을 넘기지 못할꺼라던 주위의 말과 달리 태호는 건강하게
11살을 맞이했다.
태호는 두발로 뭐든 혼자 한다 식사 뿐만 아니라 옷입는것까지..그리고 틈만 나면 엄마와 형,동생들을 도와주려고한다.
외모에도 자신이 있어서 자신을 가꾸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로션도 바르고 빗질도 한 태호는 스스로에게
"아이 예쁘다"며 칭찬도 한다 옷 벗는 일도 엄마가 도와주려고 하면 " 아니요 아니요 할수있어요"라며 스스로한다
태호는 이동할때 다리를 쓸수 없어 엉덩이로 다니거나 급할때는 굴러서 다닌다..
그런 태호에게 일이 생겼다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승가원의 미소천사 성일...
뇌병변 1급인 성일이는 미숙아로 태어나 손과 다리근육이 약해 걸을수도 글을 쓰는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성일이에게 태호는 한글을 가르치려고 한다.
태호는 성일이를 위해 꾀를 내어 성일이가 점을 따라 쓸수 있도록 발가락으로 점을 찍어 글씨를 만들었다..
머리도 손도 느린 성일이의 손을 발로 꼭 잡고 이름 쓰기 연습을 시킨다..
태호는 물리 치료를 위해 매주 수영을 한다.
심장과 폐가 약한 태호의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발로만 생활하는 태호에게 몸통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과 항상
오른발을 들어 일상 생활을 했기 때문에 척추 층만증이 생겨 등쪽 근육이 약해져 강화시켜 앉아 생활하는데 조금더
수월하게 하기위해 지속적으로 수영을 해야 한다.
태호는 5년전에 승가원에 와서 누워만 있던 성일을 챙겨 준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도 성일이를 챙기고 있다.
이제는 태호보다 몸집도 커지고 초등학교에 가지만 아직도 여자방에서 지내고 있는 성일이...하지만
이제 남자 방으로 이사를 가야해 적응차 미리 남자방에 갔다 여자방과 다르게 덩치가 큰 형들이 무서워 울고
그런 성일을 이해 여자방에서 생활하던 태호도 함께 방을 옮겼다..방을 옮긴 첫날 그만 큰 사태가 일어 났다..
햇님방 형들이 성일이에게는 관심이 없고 작고 신기한 태호에게 주목하더니 급기야 영국이가 태호를 눌러 버린것이다.
승가원에서 지적능력이 떨어진 영국이는 새 친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작은 태호에게는 시련이였다.
그런 작은 태호가 할수있는것은 누가 괴롭힐때마다 엄마를 소리쳐 부르는 방법뿐이다 하지만 어째까지 그렇게
지낼수 없어 엄마는 나서서 태호에게 아이들이 괴롭힐때 태호가 방어할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태호에게도 보호해주고 챙겨주는 형들이 생겼다..
동영상을 보고 또 본 내용을 이렇게 글로 다시 쓰면서 몸이 불편하고 나와 다르다고해서 무조건 안됐다고 생각한
내가 부끄러웠다 팔이 없어 불편한 몸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몸이 불편하니까 "못해"가
아닌 그래도 "할수있어요" 라는 긍정적인 생각과 해내고야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태호를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됐고. 회사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 긍정적인 마인드..
불평 불만 보다는 내가 해야하는 일 즐거운 마음으로 할수있을것같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저희에게 많은걸 가르쳐주는 천사들이였네요...
잘 봤습니다~!! 저도 긍적적인 마인드로 살아가야겠어요~^^
잘읽었습니다~^^
귀엽고 참 해맑은 태호 우리들은 많이 반성해야겠어요^^
정말 많은걸 깨닫게 해주는 승가원님들 입니다.
11살꼬마 태호를 보고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어요~ㅋ
참잘썼어요..ㅠ,ㅜ
감동이었어여//잘읽었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나를 뒤돌아보게하는 시간이었어요...
잘 읽었습니댱~ㅎㅎ 진짜 태호를 보면서 많은걸 본받아야한다고 생각해써용~ㅠ
태호를 보며 느끼는게 많아요
잘읽었습니다.. 감동 .. ㅠㅠ
잘봤습니다..
이제는 태호가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잘읽었습니다...장애인에대한 편견을 고쳐야겠어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잘읽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용...
잘읽고갑니다
'아니오, 할 수 있어요.' 스스로 하려는 태호를 보며 많은 반성을 했던 시간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태호가 더 더욱 잘 자라도록 응원해야겠어요^^
여사님 잘 읽었습니다..잘 쓰시네요..엄살은..ㅋㅋ
마음까지 따뜻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