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프라 활성화시키면 지역알리기와 경제 활성화에 큰 힘
영광타워등 명소에 예술가들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유치한다면
영광을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머물고 싶은 지역이 될수 있다.
영광 자랑을 한다면 끝이 없을 정도
영광에는 관광명소가 많다. 어느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징적인 명소도 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영광을 좋아한다. 우선 고향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참 좋다. 세 번째는 원불교 성지나 최초 불교 도래지라는 점이다.
네 번째는 자랑스러운 백수 해안도로와 대한민국 최고의 소금이 나오는 염전이 있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굴비나 모시 떡의 고장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영광군에 대해서 자랑을 한다면 끝이 없을 정도다.
천혜의 영광! 머물다 가는 명소로!
영광에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오면서 잠시 고향이 싫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하면 영광군은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발전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영광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산업을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영광군은 원자력 발전소를 받아들이고 함께 공생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군민들에게 영광은 살기 좋은 고향일까 아니면 떠나고 싶은 곳일까? 영광군의 지역 경제는 타 지역보다도 월등히 좋다. 영광군에 위치한 전기관련 산업단지와 원자력발전소가 주는 지역적 경제 가치는 매우 높다. 또한 굴비와 모시 떡의 매출은 역사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영광군의 지역경제는 타 지역에 비해서 월등하다고 볼 수 있다.
영광에 갈 때마다 자동차를 타고 백수해안도로를 여행한다. 잠시 노을박물관에 멈추지만 쉬는 날도 있어서 관광객을 모시고 간 보람이 없을 때도 있다. 칠산 타워도 마찬가지다. 생각해보면 영광군의 관광지는 잠시 스쳐가는 곳이다. 아름다운 해안 도로에서 오래 머물고 싶도록 관광산업이 발달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
스쳐 지나가는 것과 머물다 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머물다 간다는 것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발생한다는 뜻도 된다. 이런 점에서 유명한 관광지에서 단 한 시간도 머물다 가지 못한 관광지에 더 이상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
부모가 미운 자식도 사랑하듯 고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 고향 영광에 오는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다 가고 싶은 곳이 되었으면 한다.
▲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피카소미술관, 로뎅미술관, 달리미술관, 오르세이 미술관 등에서는 하루 입장객을 정해놓고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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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작은 국가이면서 도시인 모나코는 인구가 3만7천여 명이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국민소득이 높은 도시이다. 이렇게 도시가 발전하고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미래지향적 문화관광산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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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초석
프랑스를 여러 번 여행하면서 눈으로 본 것은 다름 아닌 문화관광산업이었다. 미술관과 박물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문화강국답게 입장료 수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파리의 피카소미술관, 로뎅미술관, 달리미술관, 루브르박물관, 오르세이 미술관 등에서는 하루 입장객을 정해놓고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특히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작은 국가이면서 도시인 모나코는 인구가 3만7천여 명이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국민소득이 높은 도시이다. 이렇게 도시가 발전하고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미래지향적 문화관광산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모나코가 세계 최고의 국민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몇 안 된다. 세계적인 이벤트 대회를 개최하고 철저한 보안과 치안 유지를 한다. 그리고 돈을 쓰고 싶은 문화 산업을 육성하고 따뜻한 기후가 강점이다. 또한 럭셔리 이동수단과 정치적 안정이 많은 사람들이 모나코에 살고 싶게 만든다.
▲ 나는 프랑스에서 본 것들에 대한 결과물로 영광에 동화박물관을 만들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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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군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이 돌아가야
영광군도 전기차를 이용한 재미있는 교통수단을 개발하고 백수해안도로와 영광타워 주변에 최고의 예술가들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유치한다면 영광에 오는 관광객들이 좀 더 머물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다. 그곳에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유치하고 영광군을 알릴 수 있어야 한다.
또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유치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더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해야 만이 지역 경제는 한 계단 상승할 수 있다. 미래의 가치는 문화산업이다.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도 결국 문화강국이다. 문화가 없는 도시는 최고가 될 수 없다.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창조하지 않고서는 결코 최고가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군민들이 가서 쉴 수 있는 곳, 군민들의 정신적 가치를 높여 줄 수 있는 곳, 군민들의 가까운 곳에 문화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 또 영광을 오는 관광객들에게 좀 더 높은 가치의 영광을 보여주기 위해서 군 관계자는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지금 진행되는 영광군의 지역 발전 프로젝트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좀 더 먼 미래를 생각하고 영광군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는 프랑스에서 본 것들에 대한 결과물로 영광에 동화박물관을 만들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바람을 타는 뽀득이, 천상을 향한 악동들의 연주, 푸짐한 생선가게」 작품 3권에서 120여점의 일러스트 작품이 그려졌다. 또 동화 속 주인공들의 캐릭터 상품이 일부는 개발되었고 또 개발되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스토리이다. 동화는 어린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 인류의 발전을 꿈꾸는 인재로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욕심일 수 있지만 영광이 한국에서 동화박물관의 원조가 되었으면 하는 꿈도 있다.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영광군이 되면 좋겠다.
덧붙이면, 도흥록 조각가, Peter Kim(영광출신 김희석), 나오미군지, 오관진 작가 같은 분의 작품은 영광군에 기증이나 전시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줄 수 있다.
2018년 12월 13일 동화작가 김동석 올림
■ 김동석 프로필
달콤한 꿈을 선물하는 동화 1~3권 / 지식과 감성.
뒤통수가 예쁜 제니의 인형가게 / 지식과 감성.
바람을 타는 뽀득이 / 지식과 감성.
천상을 향한 악동들의 연주 / 영은미술관.
푸짐한 생선가게 / 모닝선데이 연재 中.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리더십개발학과 졸업(정치학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