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도시서 동시에 대규모 홍보전 펼쳐
겨울의 문턱에 선 11월1일 사상 유래 없는 메가톤급 한우고기 홍보행사가 열린다. 한우협회와 농협, KBS의 공동주최로 오는 11월1일 제1회 한우의 날 행사가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주제로 전국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한우홍보행사와 규모부터 다르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로 각 지역별 홍보 시식 행사는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적어도 이날만큼은 전 국민에게 한우가 주목받는 날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야심찬 계획이다. ‘한우 먹는 날’ 행사장은 서울 올림픽공원,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원주, 전주, 청주, 제주 등 총 9곳이다. 그 동안 한우 주산지에서 열렸던 소비홍보행사와 차별화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제1회 한우의 날’ 행사는 TV를 통해 전국 각 행사장의 생생한 모습이 안방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KBS는 각종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 추후에도 한우관련 프로그램을 방영할 계획이다. 각 지역별로 많게는 750kg부터 250kg까지 시식용 쇠고기를 준비해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푸짐하게 나줘 줄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을 벗어나 각 지역 내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시식행사를 열고 불우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한우도시락을 전달하는 행사도 추진한다. 한우업계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광고나 경품, 할인판매를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함께 지켜야할 우리의 것”으로 인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