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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팔맥의 해설 , 임맥과 독맥의 혈자리 해설 및 위치도 기경팔맥은 12경맥과 달리 그 분포가 규칙적으로 흐르지 않고 장부와도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표리관계도 없다. 또한 12경맥의 기혈을 조절하며 12경맥의 기혈이 남아돌 때는 기경팔맥에 유주하여 예비용으로 저장되고 12경맥에 기혈이 부족할 때는 기경에서 보충 해준다. 기경팔맥은 12경맥과 가로, 세로로 교차하며 12경맥을 통솔, 연락하고 조절한다.
기경팔맥 중 양유는 양을 연계하여 모든 양경(陽經)을 조합하고 음유는 음(陰)을 연계 하여 모든 음경(陰經)을 조합한다. 대맥은 허리부위의 경맥과 통하며 충맥은 세로로 통하여 삼음, 삼양에 관하여 독맥은 양을 총괄하고 임맥은 음을 총괄한다. 기경은 간, 신장등 장기와 여자의 생리·병리면 에서도 서로 일정한 연계가 있다.
●독맥(督脈) : 척추부위를 상행하며 양경(陽經)을 주관한다.
●임맥(任脈) : 복부 중간 선을 상행하며 온 몸의 음경(陰經)을 주관한다.
●대맥(帶脈) : 허리를 종횡으로 하는 맥을 관찰한다.
●충맥(衝脈) : 포중(胞中)에서 독맥과 만난 후 척추 안으로 상행한다.
●음교맥 : '교'는 교접한다는 뜻이 있다. 발목 복사뼈 밑에서부터 상행하며 족소음경을 따라 올라가 눈꼬리에 이르러 양교맥과 회합한다.
●음유맥 : 하퇴 내측에서 시작하여 다리와 대퇴의 내측을 따라 올라가며 복부에서 족태음경과 만나고 가슴에서 족궐음경과 만난 다음 인후에서 임맥과 만난다.
●양유맥 : 족소양담경과 함께 상행한 다음 겨드랑이를 지나 어깨에 이른 다음 이마부위에서 독맥과 회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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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맥(任脈) | |
임(任)이란 담당하다. 받다의 뜻이 있다. 임맥(任脈)은 복부 중앙선을 상행하며 수족 삼음 및 음유맥과 화합하여 온몸의 음경을 총괄한다. 특히 임맥(任脈)은 여성의 부인과 질환 및 임신과 관련이 깊다. 고전에서 보면 "임(任)은 임(姙)과 통한다."하여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근원이 된다 하였다. 그 중에서도 회음, 곡골, 중극은 비뇨기 성기에 쓰이는 중요한 혈(穴)이다.
임맥의 혈은 모두 24개의 혈로 이루어지며 회음부에서 배꼽에 이르는 회음을 기시점으로 하여 곡골, 중극, 관원을 거쳐 배꼽부위인 신궐에 이른다. 소장경의 모혈인 관원은 하단 전으로서 정력 증강에 좋을 뿐 아니라 미용과 비만에도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혈이다.
상복 부에 이르러서는 수분, 하완, 건리, 중완에 이르고 상복 부의 중완은 위부에 위치하며 모든 만병은 물론이고 설사, 변비, 두드러기에도 좋다. 심경락의 모혈인 거궐을 지나 구미, 중정, 전중에이르는데 전중은 거궐, 중완, 관원과 함께 비만에 중요한 혈로 활용가치가 높다. 흉부에서 옥당, 자궁, 화개, 선기로 흘러 천돌, 염천, 승장에 머문다.
1. 회음 이 혈은 임맥, 독맥, 충맥이 모이는 회(會), 음(陰)의 맥이다. 정력증강에 좋은 혈이며 전후의 양음 사이에 있다. -월경불순, 전립선염, 요도염, 음부통증
2. 곡골 곡(曲)은 굽다 휘다의 뜻이다. 골(骨)은 뼈, 따라서 곡골은 굽은 뼈이고 치골결합처를 가리킨다. 즉 중극 아래 1촌부 위의 음모 부위의 움푹 들어간 곳의 혈이 된다. 하복부 피부 위를 손끝으로 만지면 바로 치골의 옆을 뻗어 나와있는 듯 느껴지는 곳이다. -자궁내막염, 방광마비, 고환염 등.
3. 중극 방광의 모혈이다. 이 혈은 배꼽 아래 4촌이며 족삼음, 임맥이 모이는 곳으로 그 위치가 배에 있으면서 인체의 상하좌우의 정 가운데에 있으므로 중극이라 하였다. -신장염, 불임증, 자궁경련, 대하과다, 좌골신경통.
4. 관원 소장경의 모혈이다. 배꼽아래 3촌에 있으며 남자의 정(精)력을 저장하는 곳이며 여자의 혈(血)을 저축하는 곳이다. 관원의 관(關)은 빗장을 나타내며 원(元)은 원기를 나타내므로 관원은 원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혈이 되고 원기의 음양이 만나는 곳이다. 남녀 생식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력증강 등 방면의 질병에 빼 놓을 수 없다. 비만과 하지비만에 좋은 혈이다. -신장염, 비뇨생식기 질환, 자궁염, 루머티즘
5. 석문 삼초경의 모혈이다. 배꼽 아래 2寸에 있으며 여기서 석(石)은 단단하다는 뜻이 되고 문(門)은 병사가 출입하는 곳이다. 부인과 질환이나 소화기질환의 경우 이 부위가 단단하다. 이 혈은 임맥의 기가 출입하는 문호이다. -유선염, 부종, 무월경, 맹장염, 비뇨생식기 질환
6. 기해 이 혈은 배꼽 아래 1촌 반 부위이며 남자의 생기지해가 되므로 기해라 하였다. 기해는 배꼽 아래에 있어서 기의 변동이 모이는 곳이다. 원기가 원활히 순행되면 모든 병의 치유를 촉진시키고 원기의 결핍은 질병의 치유를 지연시킨다. 양 유두사이의 단중혈은 상기해라고 불리기도 한다. 양자가 모두기병과 관계가 있지만 기해는 특히 신경과민, 심신증, 히스테리, 울화병 등의 신경계 증상에 효과가 있다. -하초의 냉허, 몽정, 비뇨생식기 질환, 신경쇠약, 발육부진
7. 음교 이 혈은 배꼽 아래 1촌에 있으며 복부에 있고 복부는 음에 속한다. 음(陰)은 음맥을 가리킨다. 교(交)는 사귀다, 서로 주고 받다의 뜻이며 따라서 음교는 임맥, 충맥, 족소음신경이 교회 하는 혈이다. 배꼽 아래의 기해, 석문, 관원과 함께 하단 전으로 불린다. -월경불순, 대하, 부종, 자궁탈수, 산통.
8. 신궐 신궐은 배꼽을 말한다. 배꼽은 지방조직이나 근육이 없이 바로 복막에 연결되므로 침을 놓거나 강한 자극은 금물이다. 신궐의 신(神)은 귀신, 신령, 혼백, 마음으로 영묘 불가사의한 것이라는 뜻이며, 궐(闕)은 문, 궁문의 뜻이 되며 따라서 신궐은 신(腎)-정(精)과 심(心)의 정기가 출입하는 문호라는 뜻이 있다. -급·만성장염, 복부팽창, 상습유산, 장협착으로 인한 쇼크.
9. 수분 수분은 하완 아래로 1촌, 배꼽위로 1촌에 있다. 이 혈은 소장 하구에 해당되는데, 여기에 이르러 청독이 가려져서 분(分) 수액이 방광으로 들어가고 찌꺼기는 대장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수분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설사증에 이 혈위에 압통점이 나타난다. -복부팽창, 두통, 설사, 복막염, 구토, 설사
10. 하완 완은 위완을 뜻한다. 위완은 인체에서의 튼튼한 담장이 되며 위장을 말한다. 위장의 상중하 세 부분으로 나뉘어서 위의 상구는 오른쪽으로 기울었고, 위의 중구는 왼쪽을 향했으며 위의 하구는 가운데를 향하여 있는데, 상중하 세부분 중에 하완에 해당하는 것은 위의 하구이다. -소화불량, 위통, 위하수, 만성위장병, 남녀생식기질환.
11. 건리 건(建)은 세운다는 뜻이고 리(里)는 거한다는 뜻이다. 이 혈은 중완 아래 1촌, 하완 위로 1촌에 있으며 위부의 중하의 사이에 서 있는 것 같으므로 건리라고 하였다. -급·만성 위염, 심통, 구토, 소화불량, 위궤양, 위하수
12. 중완 위경의 모혈이다. 중완은 중기를 품고 영기가 나오는 곳이다. 중(中)은 중심이 되며 완(脘)은 위장을 말한다. 따라서 중완은 위의 중심부를 나타내는 중요한 혈이며, 후천의 기를 생성하는 중심부가 된다. 이 혈은 안으로 위중과 연결성을 갖는데 비위는 폐, 간, 심, 신의 가운데 있으므로 중완이라고 한다. -위염, 위궤양, 위하수, 중초의 모든 증세.
13. 상완 완은 위부를 말하며 이 혈은 거궐 아래 1촌에 있으며 위의 윗부분에 해당하므로 상완이라고 하였다. -위염, 위산과다, 위경련, 어지럼증
14. 거궐 심경의 모혈이다. 이 혈은 구미아래 1촌에 위치한다. 거(巨)는 크다는 뜻이며, 심장을 나타내고 궐(闕)은 제왕의 궁정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거궐은 심장이 있는 존귀한 장소로서 심의 상태를 살피고 순환계의 질환을 주관하는 중요한 혈이다. -횡경막경련, 위경련, 협심증, 정신병.
15. 구미 흉골의 검상돌기가 내리 뻗은 형상이 비둘기(鳩) 꼬리(尾)같은 형상이므로 구미라 칭한다. -상초의 병, 심통, 정신과 질환, 천식, 편도선염.
16. 중정 중정은 단중아래 1.6촌되는 함요처에 있으며 심장의 부위에 있어서 심이 가운데 위치하는 것이 마치 가운데 (中)의 궁정에 이르는 것 같으므로 중정이라고 한다. -천식, 구토, 식도협착, 위산과다.
17. 단중 가슴의 양 유두사이를 단이라고 한다. 이 혈은 양 유두사이의 움푹 들어간 부위에 있으며 심의 중심에 해당하는 곳으로, 독기를 저지하고 심장을 지킨다는 뜻이 있다. 단중은 상기해혈이라고도 불리며 기와 관계가 깊어 상초의 기를 다스리고 호흡기 계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 -가슴울혈, 늑막염, 늑간신경통, 유선염.
18. 옥당 옥(玉)은 구슬을 가리키며, 또는 군주를 가리키고 하늘이며 정신이다. 따라서 심장을 표현하고 당(堂)은 궁전이라는 뜻이 된다. 혈명을 음미하면 순환기를 중심한 증상에 효과가 있는 혈이 된다. 옥당 가까이에 있는 근육으로는 대흉근이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전중혈의 부근을 '헤드○'라고 부르며 중요시하고 있다. -늑막염, 기관지염, 천식, 구토, 폐기종.
19. 자궁 ○는 꽃이 피다의 뜻이 되고 장부에서는 폐를 가리킨다. 이 혈은 선기 아래 1촌 함요처에 있으며 폐의 질병을 치료하는 혈이 된다. 또 화개는 위로 폐에 만나고 폐는 높은 부위에 있음으로 위로 인후에 연결되어 가슴으로 퍼지므로 화개라고 한다. -기관지염, 천식, 늑간신경통, 인후염.
20. 선기 이 혈은 천돌 아래 1촌 부위로 가운데가 들어간 부분이다. 선기의 뜻을 풀어보면 귀한 옥이라는 뜻으로 쓰이며 아래로 자궁과 연결되고 심폐 부위에 위치하므로 상초부위의 중요한 혈이 된다. -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 식도경련, 분문 경련.
21. 천돌 천(天)은 하늘의 뜻이고 돌(突)은 갑자기, 나오다의 뜻으로 임맥이 가슴속으로 주행하다가 이 부분에 이르러 표면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혈은 선기 위로 1촌에 있어서 맥기가 천에 통하게 되고 호흡을 따라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오므로 모든 호흡기 질환에 유효하다. -얼굴충혈, 기관지천식, 인후염, 갑상선염, 식도경련, 성대의 질환.
22. 염천 음유맥과 임맥이 교회 하는 혈이다. 염은 모서리라는 뜻인데 인후의 결절의 모양을 말하며 또 설근 아래에 타액선이 있으며 진액이 나오는 것이 마치 맑은 샘과 같으므로 염천이라 하였다. -기관지염, 인후염, 갑상선염, 천식, 언어장애.
23. 승장 신수가 독맥을 따라 정수리로 올라갔다가 감로수가 되어 상지에 떨어지고 임맥은 위로 얼굴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상하 어금니가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어금니는 신맛의 침을 만들어 내어 소화를 도우며 감로와 서로 합하여 미음과 같은 침이 된다.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떨어지므로 승장이라고 하였다. 승(承)은 아래에서 위를 받든다는 뜻이고 장(將)은 미음, 마실 것, 음료의 뜻이 되며 여기서는 타액(唾液)을 가리킨다. -중풍, 얼굴신경마비, 목이 뻣뻣할 때, 언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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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맥(督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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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맥(督脈)은 임맥(任脈)과 함께 기경팔맥(奇經八脈)에 속하지만 12경맥과 같이 하여 14경맥이라고도 한다. 독맥은 양(陽)을 감시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하며 독맥(督脈)에 병이나 머리의 아픔, 성7기의 장애에서 오는 여러 가지 증세등 소화기 호흡기계통의 다양한 증세에 활용된다.
독맥(督脈)의 혈은 27개의 혈로서 미골 끝의 장강에서 시작하여 냉증, 요통 등에 관여하는 요유, 요양관, 명문, 요추 부위의 현추, 척중, 근축, 지양, 영대, 신도, 신주, 도도를 거쳐 대추에 이르는데 대추혈은 열이 심해서 오는 모든 증상, 알레르기체질, 감기, 신경쇠약 등에 좋다.
경추부위의 아문혈, 풍한의 사기가 침입할 수 있다는 풍부, 뇌호강간, 후정을 거쳐 정수리부위의 백회에 이르는데 백회는 모든 경맥이 합류하는 곳으로 모든 병에 효험이 있다 하였다.
두통이 있을 때 눈이나 코의 이상증상으로 오는 두통은 백회와 전정을 뒤통수, 목, 어깨 등이 무겁고 당기는 증상이 있으면 백회와 후정을 다스려 준다. 백회를 지나 경맥은 전정, 신회, 상성을 지나 코끝의 소료, 단중 부위의 수구, 태단, 은교로 흐른다.
1. 장강 장강은 독맥과 신경, 담경이 교회 하는 곳이며 독맥의 낙혈이기도 하다. 이 독맥과 임맥의 길이는 모두 하여 9척인데 회음의 8촌 단중의 4촌이 나뉘어져 임맥과 독맥이 된다. 기를 만들어 하늘에 통하는 것은 독맥으로 변화하고, 형체를 만들어 땅에 통하는 것은 임맥으로 변화된다. 장(長)은 우두머리의 뜻이며 순환하여 끝이 없음을 이르러 장이라 하고, 강은 강하다는 뜻 움직여 쉬지 않는 것을 강이라 한다. 따라서 장강은 심신을 강건하게 하고 장생시키는 혈이라는 뜻을 갖는다. -치질, 탈항, 음낭습진, 정신분열증.
2. 요유 요유는 허리에 있는 유혈이라는 뜻이며 허리에서 가장 많은 사기가 출입하는 중요한 혈이다. 이 혈은 제 2요추 아래쪽에 있어 허리의 기(氣)를 움직이는 곳이고 허리 병을 치료하는 혈이므로 요유라 이름하였다. -이질, 복통, 다리냉증, 소화불량.
3. 요양관 이 혈은 관원유의 위쪽에 있으므로 마땅히 관원혈의 위쪽에 있는데 관원은 원음이 서로 관계하는 곳으로, 이 혈은 독맥에 속하지만 원양 원음이 모이는 곳이므로 양관이라 이름하였다. -요통, 좌골신경통, 루머티즘, 관절염, 하지마비.
4. 명문 명문이라는 것은 생명력이 가장 중심인 문이다. 선천이 원기가 명문으로 출입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혈이다. -요통, 요부염좌, 척수질환, 급성위급증.
5. 현추 현추는 기둥에 매여있는 추관으로 삼초가 발원하는 기본이다. 현추는 좌우 삼초유의 중앙에 있다. 삼초는 후천의 원기가 들어가는 문이다. 현은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렸다는데서 걸다. 매달리다의 뜻이 있으며 천추, 중추, 현추 등 추자가 붙은 혈은 모두 상관 관계가 있어서 체력과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후천의 기는 천기와 지기의 두 가지이며 이것을 체내로 받아들여 소화 흡수함으로 써 오장육부에 순환시켜 선천의 기가 조성된다. 삼초는 후천의 기를 조절하여 체내 각 부위의 체온을 항온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삼초 가운데에 있는 것이 현추이므로 이 혈의 중요성이 잘 인식되는 것이다. -요배신경통, 신장염, 위장냉증, 이질, 복통, 설사.
6. 척중 척중은 제 11흉추의 아래에 있으며, 등에는 모두 21개의 뼈로 이루어지는데 이 혈이 그 중간이 된다. -황달, 만성간염, 감기, 소아탈항.
7. 중추 중추는 척중 혈의 위쪽 첫 번째 마디로서, 척중의 추가되므로 중추라 한다. 즉 척주의 가운데 있으면서 체력과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위통, 담낭염, 시력감퇴, 요배부통.
8. 근축 이 혈은 제 9흉추 아래에 있어 그 맥기가 간유와 서로 상통하는데 간은 근을 주관하므로 간이 병들면 근육이 위축된다. -늑막염, 요배신경통, 전간, 히스테리, 늑간신경통.
9. 지양 지양은 등의 독맥 상에 있는데 등은 양(陽)이고 독맥은 모든 양(陽)을 다스린다. 그러므로 지양은 양의 증상을 제거하는 혈이다. 이 혈은 7요추의 아래에 있는데 7은 양의 수(數)라서 이 혈이 양중의 양이 되므로 지양이라 칭한다. -기관지염, 폐렴, 천식, 위통, 간염, 담낭염.
10. 영대 영대는 6흉추의 아래에 있고 신도는 5흉추의 아래에 있어 심(心)의 위치가 되어 신령이 있다고 칭하였다. 위쪽으로는 심유가 있고 아래쪽으로는 격유가 있으며 중간에는 노란 기름덩어리가 대처럼 진을 치고 있다. 그 양방에는 독유가 매어 있어 양기가 그 가운데를 통하고 심령이 그 위에 있으므로 영대라 한다. -기관지염, 폐렴, 위통, 소아천식.
11. 신도 이 혈은 제 5흉추의 아래에 있어 심장과 만나고 심은 신장을 관장하므로 이 혈은 심기가 통하는 길이 되어 심장의 증세를 관할하므로 신도라 한다. -뇌신경쇠약, 뇌일혈, 열성질환, 심질환.
12. 신주 신주는 몸의 중요한 뼈대가 된다. 등의 제 3흉추 아래 양방에는 폐유가 있어 전신의 맥기를 관장하고 양쪽 양 유두 사이는 단중으로 종기가 나오는 곳이다. 폐가 제 3추에 매여있어 아래로는 척수에 통하고 위로는 뇌에 통한다. 이 혈은 신도의 기를 이어받아 독맥을 따라 상승하게 하여 바르고 또 곧게 해주므로 신주라 한다. -뇌척추질환, 히스테리, 호흡기질환
13. 도도 독맥과 방광경의 교회혈. 독맥의 양기가 발생하는 곳이다. 도(陶)는 질그릇을 뜻하며 질그릇을 엎어놓은 것 같은 모형을 가지고 있고 제 2흉추에 있다. 도도는 기의 역성에도 효과가 있는 혈이다. -발열, 두통, 정신 분열증.
14. 대추 대추는 제 1흉추상의 함요처로 어깨높이에 있다. 뒷목 어깨의 제일 큰 척추 뼈가 되며 모든 양경락이 대추혈에서 만난다. -발열, 정신분열증, 폐기종, 인후염.
15. 아문 흉골의 검상돌기가 내리 뻗은 형상이 비둘기(鳩) 꼬리(尾)같은 형상이므로 구미라 칭한다. -상초의 병, 심통, 정신과 질환, 천식, 편도선염.
16. 중정 이 혈은 후발제 함요처인데 경추의 정중앙 머리가 나기 시작되는 곳이 되고, 설근과도 연계되어 있어서 이 곳에 침을 놓으면 발음을 순조롭게 하고, 말더듬을 치료하는 문이 되므로 아문이라 한다. -두통, 뇌막염, 뇌충혈.
17. 풍부 풍부는 뒷목의 발제에서 1촌 들어간 곳에서 아래로 1.5촌에 있는데, 풍사가 이곳을 따라 들어오는 곳이다. -풍사, 두통, 오한, 땀, 양기조절
18. 뇌호 이 혈은 침골 상에 있고 강간 후(後) 1.5촌이다. 침골의 안쪽은 뇌가 있는 곳인데 이 혈이 그 위에 있으므로 뇌호라 하였다. -두통, 목덜미 뻣뻣함, 불면.
19. 강간 강(强)은 강하다, 강건하다의 뜻이 되고 간(間)은 사이, 느슨하게 의 뜻이 되며 강간은 뇌를 강건하게 한다. 즉 건강한 뇌로 만들어 주는 혈이다. -두통, 어지럼증, 소아경기.
20. 후정 정(頂)은 머리꼭대기, 정수리이다. 이 혈은 백회 후 1.5촌 되는 곳으로 정수리의 뒤에 위치하여 전정혈과 서로 대응되어 후정이라 이름하였다. 머리 부위의 모든 증상에 유효하다. -편두통, 감기, 불면, 뇌일혈.
21. 백회 수족삼양경과 독맥이 모이는 혈이 되어 신체 내의 여러경맥이 모이는 혈이라는 뜻에서 백회라고 명명되었다. -두통, 어지러움, 쇼크, 고혈압, 불면
22. 전정 정(頂)은 머리 꼭대기이다. 이 혈은 신회혈 후방의 1촌5분되는 뼈 사이의 함요처로 바로 좌우 정골이 접합되어 있는 뼈의 봉합 선이다. 그 위치가 머리 꼭대기의 앞에 있어 후정혈과 서로 대응되기 때문에 전정이라고 한다. -머리의 풍증, 어지러움, 소아경풍, 부종
23. 신회 이 혈은 상성혈 후(後) 1촌의 뼈 사이의 함요처인데 영아의 시기에 머리 위 연골이 움직이는 곳이 된다. -두통, 어지러움, 비염, 소아경련
24. 상성 상성은 머리뼈 위에서 코의 중앙으로 가는 곳에 있으며 발제에서 1촌 들어간 함요처로 마치 별이 그 위에 있는 것 같으므로 상성이라 한다. 상성이라는 것은 오장의 정기가 위로 머리에 모여 코, 눈, 머리의 이상증상에 사용되는 중요한 혈이다. -두통, 비염, 비출혈
25. 신정 정(庭)이라는 것은 여기서는 얼굴이다. 이 혈은 전발제에서 코로 곧바로 가는 곳에 있는 얼굴과 가까운 곳에 있다. 이 혈은 머리뼈의 위에 있는데 뇌가 그 중에 있으며, 정신이 출입하는 곳이므로 신정이라 하였다. -두통, 어지럼증, 비염, 정신과질환
26. 소료 료는 공과 같다. 공은 빈 구멍이다. 이 혈은 코끝의 공혈(空穴)이다. 폐는 코에 열리는데 그 색이 희므로 소료라 한다. 코의 가장 끝 모서리에 있는 혈이다. -쇼크, 저혈압, 비염
27. 수구(인중) 이 혈은 콧날 아래의 도랑 중앙에 있고 수양명경이 가운데 끼어 있어서 경수가 교합되므로 수구라고 한다. 지기는 입(口)에 통하고 천기는 코(鼻)에 통하는데 이 혈은 입과 코의 중간에 있다. -당뇨병, 뇌충혈, 뇌빈혈, 얼굴풍증, 히스테리, 정신분열증
28. 태단 태(兌)는 바꾸다의 뜻이며 여기서는 입을 나타낸다. 입술 위쪽 끝에 있으므로 태단이라 한다. 이 혈은 인중혈의 아래에 있고 오행의 끝이 되고 입술 능선의 끝이 된다. -치은염, 구내염, 구토
29. 은교 이 혈은 입술 안쪽 잇몸에 있다. 은은 이빨의 근본이 되는 근육이다. 이 혈은 앞니의 뿌리 부분에 있으며 임맥, 독맥, 족양명의 교회 하는 곳이므로 은교라고 이름하였다. -구내염, 치통출혈, 정신과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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