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휩쓴 살인 공포 … 연극 ‘살인놀이’ 공연
31일부터 궁동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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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린이 부조리한 인간의 삶을 다뤄온 프랑스 대표적 극작가 이오네스크의 작품 ‘살인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31일∼8월 2일 오후 4시·7시 광주예술의 거리 궁동예술극장. ‘살인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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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린이 부조리한 인간의 삶을 다뤄온 프랑스 대표적 극작가 이오네스크의 작품 ‘살인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31일∼8월 2일 오후 4시·7시 광주예술의 거리 궁동예술극장.
‘살인놀이’는 원인 모를 죽음의 공포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평화롭던 도시에서 갑자기 죽음의 공포가 휩쓸고 지나가자 정부는 모든 사람의 외출을 금지 시키고 서로가 상대방을 감시할 것을 명령한다.
작품 속에는 자신들의 주장만을 되풀이하는 지식인, 혼란을 이용해 정치적 입지를 굳히려는 정치인, 혼자 살아남겠다고 바둥대는 부자, 죽음 앞에서는 사랑도 버려야 하는 연인들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극단 대표 윤여송씨가 연출을 맡아 아카펠라 형식의 노래극과 60년대 신파극, 서사극적인 요소를 가미했으며 역동적인 음악 등으로 극의 분위기를 살렸다. 윤여송·임채현·김동원·조혜훈씨 등이 출연한다. 전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