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초례산 숲놀이 - 개나리 비눗방울

[물오름교사]

처음가는 초례산 숲놀이!
"선생님 어디까지 가는거예요?"
"이거 산책하는 거네요."
"힘들어요.헉헉!"
하면서도 숲길을 달려오는 에너자이저 친구들.
"너희들 내려갈 때 힘 빠져서 못 내려갈 수 있어. 걸어가자!"설득에도 다들 신이 나는지 노래 부르며 신나게 산을 올라요.

산책 중 발견한 개나리 꽃길

개나리 나뭇가지를 똑똑 잘라 비눗방울 놀이를 했어요.

비눗방울을 삼키지 않게 안전한 활동법을 소개하고
나뭇가지를 안전하게 다듬어 놀이시작!
1. 개나리 나뭇가지를 구멍이 잘 보이게 잘라요.
2. 접시에 비눗방울 액을 붓는다.
3. 나뭇가지에 비눗방울 액을 콕! 찍고 후~ 하고 바람을 분다.

나뭇가지를 통과한 바람이 비눗방울 액을 만나 뿜어져 나가며 귀엽고 동글동글한 비눗방울이 만들어집니다.

지난 번 꾸며둔 아이스크림 막대는 자연물 액자가 되어 꽃 열매 새싹 액자를 만들어봅니다.

유민이 시선에서 보게 된 풍경

오르막을 올랐으니 내리막을 내려와야겠죠.
다양한 방법으로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친구들
"비행기 변신!"
"나는 미끄럼틀 탈거야!"
주변 어른들이 다들 너무 귀엽다며 우리 아이들 모습을 지켜보셨답니다.

넘어지지 않았어요. 오해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은 자유롭게 경사로를 이동하고 있는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