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성입묘(夫星入墓)
문. 부성입묘란 무엇인가
답. 관성이 묘궁에 들어 있다는 뜻이다.
- 부성이 묘궁에 들어있다는 것은 가령 갑을목은 관성(夫星)이 경신금인데 금의 묘궁은 축토가 된다.
갑을목이 사주에 신축(辛丑)이 있으면 그것을 부성입묘라고 한다. 병정일은 사주에 임진이 있을 때,
무기일은 을미가 있을 때, 경신일은 병술이 있을 때, 임계일은 사주에 무진 또는 무술이 있을 때
부성입묘라 한다.
부성입묘는 남편이 무덤으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상부(傷夫)하게 된다.
여명은 부부해로하기 어렵고 부군이 있다고 해도 출세하기 어려워 유한(幽閑)적 생활을 하거나
안목(眼目)있는 가정을 이루기 어렵다.
석정's 코멘터리
과거에 여명에서는 주로 관성을 부성(남편)으로 정했다. (여자에게는 결혼하는 것이 직장생활이나 마찬가지)
생지나 왕지는 움직이거나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고지는 해당 글자의 활동성을 저하시키는 측면이 있다.
(토는 중기에 보관된 것을 기준으로 고지로 본다. 축토의 중기는 신금, 축토는 금의 고지)
실질적으로 일을 벌리고 만들어가는 활동성은 저하되지만 과거의 기억,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서
자문 역할, 순간적으로 직감하는 능력은 뛰어나다.
하지만 관성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부성이 출세하기 어렵다고 해석하였다.
현대에는 여명에서 관성이 부성으로 정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는 남편의 상황을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
◎ 예시
坤命
이 사주는 무일간인데 관성 을목이 미토에 입묘하고 있으므로 부성입묘가 된다.
이십전에 상부(傷夫)한 여명의 사주이다.
석정's 코멘터리
년월에서 상관견관을 하고 있다. 관에서 만든 프레임, 규칙, 질서를 강하게 거부하는 명이다.
가부장적 질서를 요구받는 결혼 생활에는 맞지 않는다.
초년에 천간으로 화운이 왔을 때 화극금해서 상관을 조절하지만 화운이 가면 상관이 살아난다.
지금 시절에 태어났다면 공부를 해서 자기 전문성을 가지고 비평하거나 조사, 분석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어울린다.
坤命
이 사주는 갑일간인데 부성 신금이 축토에 입묘하고 있어 부성입묘가 분명하다.
그리고 경금 편관이 있다하나 오화 절지 위에 있어서 편관도 상하였으므로 남편이 죽고 재가하였으나
또 다시 상부(傷夫)를 면치 못한 사주이다.
석정's 코멘터리
여명은 상관제살하는 명으로 살을 자기 중심에서 만들어가려고 한다.
살이 남편이 될텐데 살은 약하고 상관은 목생화되어 힘이 강하기 때문에 살을 극하는게 지나칠 수 있다.
계유대운에는 수극화해서 상관을 조절하고 유축합이 경금으로 투간하면서 경금이 힘이 생겨서
남편의 힘도 살아나는데 이 운에 들어서기 전에 남편이 죽은 듯 싶다.
요즘 시대에는 의료도 발달하고 부부가 살아가는 방식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상관제살이 된다고
남편이 죽는 것까지는 가지 않는다.
식상제살하는 여명은 어려운 일들을 떠맡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남편에 의지해서 살아가지 않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것이 낫다.
첫댓글 수일간은 토가 관성인데 입묘가 어떻게 되까요?? 토운이 오면 입묘 될까요??
위의 금금이 님의 질문에 더해 궁금해지네요. 삼합의 작용에서 생왕묘 운동 가운데 묘지가 있고, 목,화,금,수의 계절적 운동의 마디라는 토가 자신의 계절의 조절하여 다음 계절을 잇는 고지의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따라서 토의 역할은 중화로 목화금수에 직접적인 묘와 고지의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수일간에게 십성상 토가 관성으로 작용하지만 입묘는 글쎄요? 삼합과 방합의 작용이 토에는 없기에 금이 왕해 설기되거나 목이 왕해 소토로 결국 생극제화로 입묘와 같은 결과를 가져오는게 아닌게 싶네요.
석정선생님의 답변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