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일, 일요일, Nice, Hotel de Verdun (오늘의 경비 US $80: 숙박료 US $44, 식품 32, 환율 US $1 = 0.9 euro) 오늘 드디어 지중해의 네 섬 Sicily, Malta, Sardinia, Corsica 여행을 끝내고 프랑스 Nice에 왔다. 이탈리아로 돌아가서 이탈리아 수도 Rome에서 이번 여행을 끝내고 귀국하기 전에 작년 프랑스를 여행했을 때 못 간 Monaco에 들러보기 위해서였다.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9시에 Corsica 섬 최북단 도시 Bastia를 떠나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페리선을 타고 오후 2시경 Nice에 도착했다. 페리선 여행은 페리선에 승선하고 하선하는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린다. 비행기 여행만큼 많이 걸린다. 타고 내리는데 제일 시간이 적게 걸리는 것은 버스다. 환기가 잘 안되고 창문 유리가 너무 더러워서 사진을 못 찍는 기차보다 (안 그런 나라도 있지만) 항상 환기가 잘 되고 창문이 비교적 깨끗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버스가 나는 더 좋은 것 같다. 오늘은 무슨 이유인지 페리선 출발이 한 시간이나 지연되어서 터미널에서 기다리느라고 힘들었다. 안내 방송도 없었다. 그리고 승선이 시작되었는데 승객 배표와 신분증을 직원 한 사람이 체크하느라고 시간이 너무나 걸렸다. 직원이 한 사람만 더 많았더라도 훨씬 빨랐을 텐데. Nice에 내리니 너무나 햇빛이 강열했다. 페리선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해변을 따라서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 이럴 때 자전거가 있으니 참 좋다. Promenade des Anglais라 불리는 해변 길 풍경은 Nice의 가장 대표적인 경치인 것 같다. Nice는 모나코 못지않게 유명한 해변 휴양도시인 것 같다. 숙소는 Promenade des Anglais 해변 길 근처에 있어서 쉽게 찾았다. 생각보다 숙박료가 싸서 좋다. 매니저가 매우 친절하다. 영어도 잘하고 방까지 짐도 들어주었다. 짐을 풀고 샤워를 한 다음에 나가서 먹거리를 사가지고 들어왔다. 내일은 Nice 동쪽 20km에 있는 Monaco와 서쪽 30km에 있는 국제 영화제로 유명한 Cannes에 기차와 버스로 다녀올 생각이다. 같은 방향에 있으면 좋을 텐데 반대 방향에 있어서 좀 불편하다. 오전엔 Monaco를, 오후에는 Cannes를 다녀올 생각인데 어쩌면 Cannes에는 안 갈지도 모르겠다. 숙소 매니저 말에 의하면 자전거는 가져갈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여행지도 페리선 출발이 한 시간 지연되어서 터미널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 페리선이 Bastia 항구를 빠져나오고 있다 이 견공 승객은 요금을 냈을까? 페리선 갑판은 바람 때문인지 유리벽으로 가려져 있다 여행인증 사진 아름다운 프랑스 Nice 항구 타고 온 페리선이 보인다 해변 풍경 해변 풍경 Nice는 프랑스의 유명한 지중해 휴양도시이다 일광욕을 하고 있는 사람들 모래가 좀 거칠어 보인다 그래도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은 많다 해변 산책로를 걷는 사람도 많다 널찍한 해변 산책로 아마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책로일 것이다 산책로 이름이 "영국인들의 산책로"인 것 같은데 왜 그럴까? 산책로 옆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다 Place Massena 광장을 건너서 숙소로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