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장구대다라니
다라니(dharani)는 일반적으로 만트라(mantra), 비디야(vidya)와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데 엄밀하게 구분하면 만트라를 밀주(密呪), 다라니를 총지주(總持呪), 비디야를 명주(明呪)로 번역한다..
‘만트라’는 ‘찬가(讚歌), 제사(祭詞), 주문(呪文)’ 등을 나타내는 말이며, 보통 문자, 언어의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만트라보다 장구(長句)로 된 긴 것을 ‘다라니라고 하는데 다라니는 본래, 정신을 집중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간직하는 것, 혹은 그 결과로서 얻게 되는 정신집중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나중에 이것이 재앙을 막는 등의 공덕을 짓는 주문의 의미로 간주되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의 여러 가지 모습이 담긴 “천수경”의 심장부에 해당한다.
“신묘장구대다라니”를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일반인들의 소견으로는 측량하기 힘든 신기하고 미묘하며 불가사의한 내용을 담고 있는 큰 다라니라는 뜻으로 이 “다라니”속에는 미묘한 힘과 신비의 능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이것을 계속 외우면 최고의 지혜를 얻는다고 한다.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법
독송은 지(止)와 관(觀)이 함께해야 합니다. '지'란 멈춤, 비움, 놓음을 의미합니다. 독송하면서 마음이 온갖 생각이나 번뇌들로 물들게 하지 말고 그 모든 생각들을 다 놓아버리고 말끔히 비워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지의 수행, 비움의 수행에서 정(定), 다시 말해 삼매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삼매를 얻게 된다는 말에 걸리지는 마세요. 도대체 어떤 것이 삼매인가 하고 따지지 마세요. 그냥 하세요. 독송을 하면서 다른 생각이 일어나거나, 잡념이 끊임없이 일어나더라도 거기에 어떤 시비도 붙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생각이 일어나면 곧 알아차리세요. 잡념이 일어나면 '잡념이 일어남' 하고 알아차리기만 하면 그대로 잡념은 사라지고 다시금 정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바로 불교의 모든 수행에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두가지 수행법인 것입니다. 지와 관이 빠지면 불교 수행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을 하면서 독송하고 있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십시오. 잡념이 일어나면 잡념이 일어남을 관하고, 소리가 들리면 소리가 들림을 관하며, 몸이 결리고 가려우면 결리고 가렵다고 관하면서 다만 꾸준히 독송을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하루 중에 신묘장구대다라니 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를 하십시오. 그 시간은 내 마음이 비워질 수 있는 시간이고, 마음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루 중에 얼마만큼 마음을 비우고 관할 수 있는가..! 그것은 그대로 내 마음의 평화와 직결될 것입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을 하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고요해질 것이고 평화를 찾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평화나 고요를 바라면서 독송을 행하지는 마십시오. 다만 그렇게 하기만 하세요.
신묘장구대다라니의 뜻을 새기고자 애쓰지 마세요. 뜻을 새기지 않았을 때 아무런 잡념도, 분석도, 해석도, 분별도 사라질 것입니다. 언어를 해석하게 되면 연이어 그 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지고 견해가 많아지며 자기 잣대로써 그 말을 해석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라니는 해석을 하지 않습니다. 해석을 하지 않고 다만 독송하면서 비우고 관하기만 하세요.
그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비움과 관을 통해 삼매와 지혜를 터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터득할 수 있을 것이란 이 말에 걸리게 되면 그런 것은 터득할 수 없어요. 다 놓아버리고 다만 행하기만 하세요. 지관과 정혜는 그대로 우리 안의 불성을 본래 성품을 발현시킬 수 있는 유일하고도 비좁은 길이요 문이 될 수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만 많이 읽는다고, 스님들 설법만 많이 듣는다고, 공부가 저절로 익어가지는 않습니다. 내 스스로 실천하며 수행하고 간절한 마음을 모아 기도하지 않고서는 그것은 내 안에서 체험되지 않습니다. 배우는 것은, 읽거나 듣는 것은, 채우는 공부일 뿐입니다. 채우는 공부는 비우는 수행이 바탕 되었을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부디. 상을 놓아버리시길... 공부 많이 했다는 상을 비우시길... 알음알이로 나 잘난 마음을 키워가지 말고 부디 묵묵히 실천하시길... 그 실천에도 '잘하고 있다'거나 '수행이 안된다' 거나.. '난 참 수행을 잘하는 사람'이라거나 하는 견해도 놓아버리시길... 부디 다만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면서 그 소리와 하나되시길... 이 다라니로 인해 마음이 비워지고 지혜가 충만해지시길...
한글해석
삼보에 귀의 하나이다.
옴 큰 자심을 지닌 훌륭한 분으로, 모든 두려움에서 보호하여 주시는 '세상을 굽어 살피시는' 거룩한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나이다.
목에 푸른 빛을 띄우신 님이시여 그에게 귀의 하옵나니, 지순하여 겨룰수 없고 모든 뭇 삶들의 길을 청정으로 이끄시는 이 세상을 굽어 실피시는 님 관세음보살님의 가르침에로 제 마음을 돌이킵니다.
옴 아아, 밝음이여 ! 빛과 같은 지혜를 지닌 님이시여 ! 세상을 뛰어넘은 님이시여 ! 님 이시여 ! 위대한 보살님이시여 ! 당신은 마음을 살피고 또 살피시어 일을 하시고 이루시고 또 이루시고, 펴시고 또 펴십시요.
승리하는 님이시여 ! 크낙하게 승리하는 님이시여 ! 호지하십시요. 호지하십시요. 번갯불을 호지하는 님이시여 ! 움직이십시요. 움직이십시요. 티끌을 떠난 님이시여 ! 청정한 해탈의 님이시여 ! 오십시요. 오십시요. 세계를 주재하는 님이시여 ! 탐욕의 독을 없애게 하시고, 미움의 독을 없애게 하시고 어리석음의 독을 없애게 하십시요. 님이시여 !
훌루 훌루 말라 훌루 훌루 말라 훌루 ! 배꼽에서 연꽃이 피어나는 님이시여 ! 싸라 싸라 씨리 씨리 쓰루 쓰루 !
깨달으시고 깨달으셔서, 깨닫게 하시고 또 깨닫게 하여 주십시요. 자비스러운, 목에 푸른 빛을 띄우신 님이시여 !
애욕의 부숨을 기뻐하면서 쓰와하 --, 신비한 힘을 성취한 님을 위해서 쓰와하 --, 위대한 요가의 힘을 성취한 님을 위해서 쓰와하 --, 신비로운 힘의 방편을 지닌 요가수행자의 님을 위해서 쓰와하 --, 맷돼지 얼굴과 사자얼굴을 한 님을 위해서 쓰와하 --, 손에 연꽃을 든 님을 위해서 쓰와하 --, 보륜을 사용 하는 님을 위해서 쓰와하 --, 신의 소라고동에서 소리가 울릴때 우주적인 잠에서 깨어난 님을 위해서 쓰와하 --, 큰 주장자를 든 님을 위해서 쓰와하 --, 왼쪽어개에 서 있는 크리슈나님을 위해서 쓰와하 --,
삼보에 귀의하나이다. 거룩한, 세상을 굽어 살피시는 님 관세음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모든 것이 성취될 지어다.
이 만트라를 위하여 쓰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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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중요한일이있어 기도하고 갑니다 계약이 성공하길 사바하
도솔천님 사바하 천타불 만타불 사바하
기도덕분에 일이 잘 되엇습니다 부처님 관세음보살님 고맙습니다
법사님 오늘 하루종일 들을랍니다 부처님이 오실거같아요
이미 보살님께 와 계신걸요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마하반야바라밀_()_마하반야바라밀_()_
우주뜰님 성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