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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선교와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David
저명한 교회성장학자이자 현재 글로벌 하베스트 미니스트리즈의 총재 겸 와그너 리더십 신학교 총장인 피터 와그너 목사가 9월 3일 한국을 방문, '21세기 신사도적 교회부흥 세미나'를 인도한다. 교회성장연구소와 국제영적추수사역회(Harvest International Ministries)는 9월3-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피터 와그너 박사와 체안 박사를 주강사로 세미나를 연다. (연락처: 031-753-7673-4; 02-860-0773-9). 이번 세미나는 신사도적 개혁운동 강의와 일반 부흥집회로 진행된다고 한다. 신사도교회는 성령의 영적 권위 부여에 따라 여러 교회와 연결하여 협력사역을 하는 교회를 말한다. 차제에 신사도적 교회에 대한 일반 신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사도적 교회가 무엇이며 사도와 사도적 은사사가 어떤 사람인가를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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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도적 교회--교회의 구조조정 오늘날 가장 큰 지각 변동을 일으키는 곳은 기업들이다. 기업들은 변하는 환경에서 살아 남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어제 잠시 영화를 누렸다고 해서 안심할 일이 못 된다. 끊임없는 구조조정을 통해 변신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든 것이 오늘날의 기업 환경이다. 교회는 어떤가? 하나님의 집이자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구태의연한 방법으로 계속해도 괜찮은 것인가? 그렇지 않다. 교회 또한 철저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들다. 하나님은 새 것을 좋아하시고 사회가 새롭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옛 것이 좋다," "우리는 이전에 그렇게 해 본 적이 없다"(We've never done it that way before)는 말은 전통과 구태에 젖어있는 구 세대들에게는 어울리는 말일지 모르지만 급변하는 세대에 살고 있는 세대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예수님은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마 9:17)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성령 하나님은 전 세계를 통하여 새 포도주를 부어주신다. 새 포도주를 담기 위해 교회는 당연히 새 부대로 변신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령의 새로운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인 교회도 터지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1990년 이래로 성장이 중지되었거나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진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전통적인 교단들의 교세는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미국의 갤럽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주류 교단인 성공회, 연합감리교(UMC), 미국장로교(PCUSA), 루터교 등이 미국 신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74년에는 51%였는데 1994년에는 35%로 하락했다. 한편 다른 개신 교단들은 1974년의 9%에서 1994년에는 24%로 성장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교회도 변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들다는 말을 웅변적으로 증명해주는 것이 아닌가? 이들은 헌 부대로 새 포도주를 담으려고 하다 보니 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부대가 터져서 오히려 역효과를 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과는 달리 급성장하는 교회들이 있다. 바로 아프리카의 독립 교회들, 중국의 가정 교회들, 남미의 토착 교회들 및 미국의 독립적인 은사 운동의 교회들이다. 이들은 모두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은 교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이들 교회는 어떤 모습을 지니는가? 저명한 교회성장학자인 피터 와그너 교수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교회를 4가지 관점에서 분석했다. -1. 왜 하나님의 축복이 그곳에 머무는가? -2. 모든 교회가 다 동등한 것은 아니다. 왜 어떤 시기에 어떤 교회들이 다른 교회들보다 더 많은 축복을 누리는가? -3. 어떤 형태의 하나님의 축복이 분별될 수 있는가? -4. 특별히 축복을 받은 것처럼 보이는 교회들의 공통적인 특징들은 무엇인가? 이런 관점에서 분석하여 그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교회들을 신사도적 교회라고 규정하고 그 주요한 특징 9 가지를 제시했다. 신사도적 교회는 흔히 알려진 제3의 물결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가장 중요하게 다른 특징은 신사도적 교회는 교회의 회복을 위해 사도와 선지자의 은사나 직분을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사도적 교회의 특징들 1. 새 이름 새 부대로서의 교회들은 새로운 이름들을 갖고 있다. 이름하여 "신사도적 교회들"(New Apostolic Churches)이다. 신사도적 교회란 성경의 초대교회와 같이 사도처럼 권세와 능력을 받은 지도자들에 의해 인간의 기술적인 면과 성령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설립되고 다스려지는 교회를 말한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전통적인 교회들이 성령의 초자연적인 능력은 무시한 채 인간이 만든 제도와 규정과 전통으로 유지되고 있다. 당연히 교회는 자체 정화 능력을 잃어버리고 성장은 정체되거나 퇴보 되었으며 나아가서 사회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교회들은 성경에 기록된 성령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회복하여 문자 그대로 성령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교회가 되고 있다. 이런 교회들은 초교파적인 교회가 있는가 하면 기존의 교단에 소속된 교회들도 있다. 2. 새로운 권위 체계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이나 권위 체계야 말로 전통적인 교회와 가장 색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교회의 정치 구조는 관료적인 권위에서 개인적인 권위로, 법적인 구조에서 관계적인 구조로, 통제에서 협조로, 이성적인 리더십에서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으로 전환되어 있다. 전통적인 교회에서 담임목사는 '고용인'이지만 사도적 교회에서 담임목사는 '리더'이다. 전통적인 교회는 당회나 위원회를 신뢰하지만 이런 교회는 담임 목사 개인을 신뢰한다. 목사 개인의 전횡에 유달리 민감한 한국 교회에서는 이의 대안으로 민주적 운영 방식을 제시하지만 이는 성경적 방법이 아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리더를 택하여 비전을 주시고 백성을 돌보게 하신다. "한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개인의 욕망 때문에 전횡해서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충분히 깨닫고 인도할 때 그 교회는 은혜도 충만하고 외부의 귀감도 되는 교회가 될 것이다.
참고로 피터 와그너 교수가 출석하는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뉴 라이프 교회'의 담임 목사이자 [지역교회 최고의 사명]의 저자인 테드 해가드는, 교회 헌법의 의해 공동회의가 선출한 장로를 비토할 권한이 있으며, 교회의 경상 예산을 제외한 전 예산의 70%를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Ted Haggard, The Life Giving Church, Regal, 2001). 이런 것과 비교해 볼 때 요즈음 일부 한국교회에서 목사의 권한을 줄이기 위해, 목사는 교회의 주요 결정에 참여하지 않고 당회나 운영 위원에게 위임하는 것은, 목사의 전횡에 식상한 교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지는 모르지만 성경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담임 목사는 예수님이 지역 교회를 섬기기 위해 위임한 종이라고 할 수 잇는데, 목사는 교회의 머리인 예수 그리스도의 3대 직분인 왕, 제사장 및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목사는 교회의 영적 부모이다. 어느 가정에서 가사의 중요한 결정을 자녀들에게만 맡기는가? 또한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은 교회의목사를 통해 교회를 향한 비전이나 방향제시를 하시는데, 결정권이 없는 목사는 교인들의 의견은 잘 전달하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할 수는 없다. 문제는 담임 목사 '한 사람의 권한'이 아니라 그 권한이 누구로부터 오는가이다. 3. 새로운 형태의 지도자 훈련 신 사도적 교회에서도 전문 사역자들이 목회를 주도하지만 평신도 사역 또한 상당히 활발하다. 이런 교회의 특징은 자발적인 평신도 사역자들이 흘러 넘친다는 사실이다. 이런 교회에서 신자들은 인간적인 재능은 물론 성령의 은사를 개발하여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교회의 전문 사역자들은 주로 평신도 사역자로부터 성장한 사람들이다. 많은 경우 이들 전문 사역자들은 중년기에 전임 목회 사역에 뛰어들기 때문에 전통적 형태의 신학교에 장 기간 매일 수 없다. 따라서 교회 내에서 실시하는 성경학교나 신학교를 통해 실질적으로 훈련 받은 후 전임 사역자로 봉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신학 이론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역 훈련을 받은 후 전임 사역에 투입된다. 이들은 개인적인 관계, 증거 된 성품, 증거 된 사역을 통해 전임 사역자로 임용되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적으로 사역한다. 이들을 위한 연장 교육은 각종 세미나나 컨퍼런스를 통해 실시된다. 4. 새로운 사역 초점 전통적인 교회는 현재에서 시작하여 과거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이런 교회는 현재에서 시작하여 미래에 초점을 맞춘다. 많은 전통적 교회들은 과거의 유산에 집착해 있다. 우리는 뿌리로 돌아가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는 화려한 과거의 전통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시조가 이들의 귀감이다. 그러나 신사도적 교회는 비전 중심적이며 미래 지향적이다. 굳이 과거를 따진다면 이들은 사도행전적인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5. 새로운 예배 스타일 대부분의 신사도적 교회는 현대 스타일의 예배를 드린다. 이러한 형태의 예배는 이미 전통적인 교회에도 상당히 침투되어 있다. 찬양 인도자가 성가대 인도자를, 키보드가 오르간을, 오버 헤드드 프로젝터(OHP)가 찬송가책을 대체한지가 오래다. 회중 찬양은 이제 30분에서 한 시간은 보통이다. 예배의 자세 또한 자유롭다. 어떤 사람은 서서, 어떤 사람은 앉아서, 어떤 사람은 손을 들고, 또 어떤 사람은 무릎을 꿇기도 한다. 소수의 연주나 독창자는 보기 힘들다. 회중 전체가 찬양자이자 예배자이다. 6. 새로운 형태의 기도 신사도적 교회의 기도는 전통적인 교회의 기도와 판이하다. 예배 중 기도의 횟수나 시간은 전통적인 교회의 평균적인 기도보다 훨씬 잦고 길다. 예배 자체가 기도이다. 많은 신사도적 교회들이 예배 중 전 회중이 통성으로 기도하는 합심기도를 많이 한다. 또한 이들은 기도행진, 도보기도, 기도여행 등을 하거나 마귀의 세력들을 대항하는 영적 전쟁을 위한 중보기도에 역점을 둔다. 7. 새로운 모습의 재정 신사도적 교회의 대부분은 전통적인 교회에 비해 재정적으로 풍부하다. 첫째 관대한 헌금이 기대된다. 십일조는 기본이므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신자들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봐야 한다. 둘째 많이 헌금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물론 본인들에게 혜택이 된다는 사실을 교인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이들은 주는 자가 복되다는 말씀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셋째 이들은 즐겁게 헌금한다. 많은 21세기형 교회에서는 헌금 시간에 즐겁게 환성을 지르며 헌금한다. 이런 교회에서는 헌금 많이 한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8. 새로운 형태의 전도 신사도적 교회는 무엇보다도 잃은 영혼, 상처 받은 영혼에 대한 전도나 선교가 활발하다. 이들은 의식적으로 나를 축복하라 는 증후군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많은 전통적인 교회들은 교인들을 자기 교회의 울타리 내에 묶어 두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21세기형 교회는 교회 개척을 통해 전도나 선교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에게 교회 개척은 당연한 목표이다. 또한 수많은 회중들이 해외 선교사역에 종사하고 있다. 불쌍하고 가난한 자에 대한 긍휼 사역도 활발하게 전개한다. 이들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본을 보인다. 9. 새로운 능력 사역 신사도적 교회는 교회성장의 기술적인 측면은 물론 초자연적인 성령의 은사를 잘 활용하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이 성령의 초자연적인 사역에 개방되어 있다. 이들의 집회에서 신유, 영적 전쟁, 개인 축사, 예언, 성령 안에서 쓰러지는 행위는 거의 보편적이다. 이런 교회는 전 통적인 교회와는 달리 성령의 능력을 통해 사람들이 성경의 진리를 보다 잘 받아들인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방문객들은 보다 마음 문을 쉽게 연다. 10. 셀 그룹 피터 와그너 교수는 신사도적 교회의 특징으로 꼽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이를 추가하였다. 많은 신사도적 교회 주창자들은 셀 그룹을 신사도적 교회의 특징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필자가 관찰할 바에 의하면 대부분의 신사도적 교회가 셀 그룹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프로 믿음공동체 침례교회, 콜럼비아의 ICM, 캐나다공항교회, 펜사콜라 부흥의 현장인 브론스빌 교회 등이 셀 그룹을 실시하고 있다. 셀 그룹은 전통적 교회의 구역이나 소그룹과는 다르다. 전통적 교회에서 구역 모임을 많은 프로그램 중이 하나이다. 그러나 신 사도적 교회에서는 셀 그룹이 교회의 제일 중요한 사역이고 나머지 부서는 셀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 셀 교회는 모든 신자가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모든 신자를 지도자로 훈련시킨다. 훈련 받은 셀 리더는 셀 모임의 목자이며 교회로부터 위임된 재량권을 가지고 셀 멤버를 목회한다. 이들의 셀 모임에서 신유, 축귀, 하나님의 음성 듣기는 다반사로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전통적 교회에서 구역 모임이나 소그룹 모임은 또 다른 성경 공부나 예배로 전락하기 때문에 참석률이나 열성이 저조하다. 그러나 신사도적 교회의 셀 모임에서는 항상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가 나타나므로 셀 멤버들은 셀 모임을 사모하고 모임에 헌신하며, 불신 이웃을 기꺼이 초청하여 그들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게 한다. 오늘날 셀 교회의 본이 되는 싱가포르의 믿음공동체 침레교회의 로렌스 콩 목사, 콜롬비아의 ICM교회의 카스텔라노스 목사, 인도네시아의 오자바 목사 등은 대부분이 사도적 은사를 가진 지도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영적 권위를 가지고 담대하게 이루어 나가고 있다. |